[충북일보] 세종시가 이달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한글문화도시 사업 추진 원년과 전국 최초·유일 한글문화도시과 신설을 기념해 매달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따뜻한 우리말 글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글귀를 각 부서와 산하기관에 안내하고 현수막, 전광판, 각종 고지서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는 '국어기본법'이 정하는 어문규범을 준수하면서 듣는 이에게 따뜻함과 기분 좋은 감동을 주는 예쁜 말들로 선정할 계획이다. 글귀는 시민과 공무원의 추천과 한글사랑위원회 정기회의 등 자문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한글사랑위원회는 한글·국어의 사용과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심의하는 기구로, 해당 분야 교수·작가·문해교육 강사 등 전문가·시민으로 구성됐다. 시는 3월의 글귀 안내 시점을 고려해 4월까지 활용하고 오는 5월 새로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는 12월까지 한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선정 우수 마을기업을 5년 연속 배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연서면 소재 마을기업인 ㈜아테나공동체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돼 최대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우수 마을기업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42개 마을기업이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17개 마을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아테나공동체는 회수형 도시락 사업 등 케이터링 사업과 마을카페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공공성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지난 2021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세종시에서 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연서면 소재 쌍류포도정원협동조합이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쌍류포도정원협동조합은 지역 특산물인 포도, 들깨를 활용한 가공·판매 사업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들 마을기업에 체계적인 사업비 지원이 이뤄지도록 도와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고, 지역 내 일자리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8일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교육금고 협력사업비 및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이날 교육금고 약정에 따른 협력사업비 2억2천500만 원과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3억1천900만 원 등 총 5억4천400만 원을 전달했다. 교육금고 협력사업비는 2022년 교육금고 약정체결에 따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억2천500만 원씩 4개년간 총 9억 원이 전달된다.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은 농협 제휴 카드(법인·개인)를 교육청 직원들의 이용실적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 지원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협력하고 교육금고 협력사업비와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이 지속적으로 세종 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를 맞아 자살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한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봄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20~30% 급격히 증가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일조량 증가로 인한 생체리듬 변화,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급증하는 봄철 자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기에 맞는 고위험군 발굴 등 자살 예방 홍보와 집중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센터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홍보와 광공서 등에 자살 관련 도움기관 정보 제공, SNS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자살 예방 메시지와 도움기관 정보가 담긴 생명사랑존을 조성해 자살과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시기에 맞춰 자살 예방 및 도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행복도시 건설 경험·노하우의 해외 전수로 'K-도시' 수출 전성시대 열고 있다. 세종시 일원에 건설되고 있는 행복도시가 개발도상국 중심의 신규 도시개발 모델로 부상하면서 정부 행정기능 이전, 효율적인 대중교통·모빌리티 인프라, 쾌적한 친환경·스마트 정주 여건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각국 정부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행복청에 따르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2007년 첫 삽을 뜬 행복도시 건설사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도시 인프라 개발을 추진해왔다. 20년에 가까운 도시건설 현장 경험을 통해 축적된 행복청의 전문성과 노하우는 공공 외교 영역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됐으며, 2019년 시작된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협력을 계기로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행복청은 신수도인 누산타라 계획 초기인 2020년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 협력관을 직접 파견해 도시계획 수립, 인프라건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행복도시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탄자니아의 행정수도인 도도마의 건설·개발 과정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2년 탄자니아 총리의 행복도시 방문 이후 도시개발과 스마트
[충북일보] 세종시가 안전한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무료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상·하반기 총 2회 운영되며, 상반기 교육은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30까지다. 교육은 기수별로 2주간 10회에 걸쳐 1회 2시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자전거 교통법규 등을 익힐 수 있는 이론교육과 자전거 타는 방법, 도로 주행 등 실기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말반을 신규로 편성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PM 법규 준수사항 등의 교육도 추가했다. 수료를 완료한 시민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공영자전거 어울링 7일 무료 이용권, 안전모 등 안전용품을 지급한다. 상반기 교육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기수별 25명씩 총 100명을 모집한다. 교육 수강은 15세 이상 세종시민이면 가능하고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내용 문의는 시 대중교통과 자전거문화팀(044-300-7942)으로 하면 된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무료로 진행되는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해빙기를 맞아 대규모 개발행위허가 사업지의 안전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15일 2개 점검반을 구성해 대규모 개발지인 대지조성사업구간 17개소를 점검했다. 해빙기에는 기온 상승으로 지반이 연약해지면서 비탈면 구간의 붕괴 등으로 인접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옹벽·축대 등 대형구조물 상태 △대규모 비탈면 구조물 설치·배수로 정비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재해 우려가 있거나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인명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며 "대규모 개발행위허가 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주변 피해예방과 인명·재산 피해방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음식점 위생등급 지원사업과 주방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2개의 사업에 참여할 업소는 각각 15곳이다. 위생등급 지원사업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진단평가와 위생등급 관련 교육 등 1대 1 맞춤 자문을 제공한다. 자문 과정을 마친 업소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거쳐 위생 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사업 신청 자격은 △일반·휴게·제과점 영업신고를 득한 업소 △시설기준 위반사항이 없는 업소 △기타 식품위생법 불법사항이 없는 업소 등으로 다음 달 30일까지다. 음식점 주방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주방 시설 청소·소독, 정리수납, 식재료 표시 기록관리, 업소 종사자 위생교육 등을 지원한다. 신청 조건은 세종시에서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일반·휴게음식점이다. 다만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최근 1년 이내 처분받았거나 현재 처분 중인 업소, 과거 동일 사업의 지원을 받은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서는 시 누리집 공고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eunmi841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세종 울트라 틴즈 무비'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 울트라 틴즈 무비'는 '2025년 청소년 창조문화 육성 지원 사업'의 종합 영상예술 분야 프로그램으로, 단편영화 제작 교육과 영화캠프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영화 기획,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포스터 제작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모집 기간은 4월 14일까지이며,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4~19세 청소년 24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5월부터 6월까지 총 6회, 매주 토요일(14:00~18:00)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5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참가자들이 직접 팀을 이뤄 단편영화를 제작해 보는 영화캠프가 운영된다. 완성된 단편영화는 7월 19일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의 '청소년 영화제(가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sjcf.or.kr)을 참고하거나 일상문화팀(044-850-0552)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신 일상문화팀장은 "청소년들의 영상예술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인 진로 탐색을
[충북일보] 세종시 마을공동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36개 공동체가 소통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세종시는 성공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체의 연대 향상을 목표로 '복닥복닥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마을공동체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보육원 가전세척 봉사활동, 우범지역 야간 순찰,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다문화 요리 프로그램 등 각 사업 계획과 목표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맞춤형 보조금 관리·소양 교육도 실시해 공동체의 역량 강화와 사업 수행을 지원했다. 앞으로 공동체는 시의 보조금을 통해 마을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동체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국립세종수목원과 협력해 생태융합교육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 3층 중회의실에서 국립세종수목원과 '기관 연계 늘봄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종 늘봄프로그램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양질의 생태융합교육 늘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의 전문성을 학교 늘봄프로그램과 연결해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교육 기여 문화를 확산하고, 세종 늘봄프로그램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생태융합교육 늘봄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생태융합교육 연수 운영을 통한 강사 양성 △기관 연계 강사 인력은행(인력풀) 구축과 희망 학교 연결(매칭) 지원 등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세종시 아이들이 생태융합교육 늘봄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아이들이 잠재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늘봄 프로그램 개발 등 기관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신규 소방공무원 9명이 임용됐다. 세종소방본부는 17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 박태원 소방본부장, 신규 임용자,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열었다. 이날 임용된 소방공무원 9명은 지난해 신규 채용시험에 합격한 뒤 24주간 충청소방학교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기르고 화재·구조·구급 등 강도 높은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최민호 시장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소방공무원 9명에게 임용장과 계급장을 수여하고 공무원증을 일일이 목에 걸어주며 명예와 자긍심을 높였다. 이들은 앞으로 119안전센터 등 최일선 소방 현장에 배치돼 세종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