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7월 3일 제3회 조종사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일, 선배조종사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조종사로서의 사명을 되새기기 위해 조종사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조종사의 날은 1950년 7월 3일,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에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일본 이타쯔케 기지에서 인수해온 F-51 무스탕전투기로 적진을 향해 처음으로 출격한 날을 기념하여 2008년 처음 제정되었다. 이날 19전비는 조종사의 날과 함께 조종사들의 영공방위 임무 완수에 없어서는 안 될 항공무기정비사의 날을 병행 실시하여 조종사 40명과 정비사 40명이 함께 충혼탑을 참배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조종사와 조종사 가족들이 함께 모여 HI-TAXING를 체험하고 친선 체육대회 및 단장과의 간담회 등을 가지며, 쉴 틈 없는 조국 영공방위 임무 수행으로 자칫 피로해질 수 있는 조종사와 가족들의 심신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은 훈시를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로서 높은 긍지와 자부심으로 조국 영공수호의 임무 완수에 헌신전력해준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조종사 여러분과 가정의 건승과
공군 91항공시설전대(이하 91전대)가 지난 18일‘건설의 날’을 맞아 군 시설공사에 기여하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 58명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공군의 방위력개선 시설사업 등 중.대형 시설공사를 집행하고 있는 91전대에서 준공된 공사 중 우수 건설업체나 현장 대리인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일용직 현장 근로자들이 대상이 되는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91전대는 시설사업에 함께하는 일용직 근로자 중에서 안전 및 품질관리에 모범이 되는 우수 근로자 58명을 선발하여 부대로 초청, 감사장과 상품권 및 기념품을 수여하였다.또한, 이들과 오찬을 갖고,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감사 행사를 마련하여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는 평소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된 작업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시설 건설의 주역인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안보관을 고취시키는 한편, 자부심을 갖고 부대 시설공사 현장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이날 우수 근로자로 선발되어 행사에 참가한 미장기능인 김광필 씨(59세)는 “오랫동안 다양한 건설공사에 종사하면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공군 공사를 통해 경험하게 되어 감사
공군사관학교는 15일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사자와 순직자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비인 '영원한 빛'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추모비에 헌액된 공군 378명은 6·25전쟁 중 전사하거나 전쟁 이후 임무수행이나 훈련 중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이다.제막식에는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전사 및 순직자 유가족, 보훈단체 임원 등이 참석했다.추모비는 높이 9.5m, 폭 24m 규모로 내부에 LED 조명을 설치, 밤에도 빛이 나게 설계됐다.이계훈 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역사를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과거도, 미래도 없다"면서 "추모비를 바라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선후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심이 되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출신 한민구(57ㆍ육사31기, 육군대장·사진)육군참모총장이 14일 합동참모본부 의장 겸 통합방위본부장에 내정됐다.정부는 이날 천안함 사태수습과 군내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합참의장을 포함한 군 4성급 인사를 단행했다.한민구 합참의장 내정자는 전임 이상의 의장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 사의를 표명하면서 지난해 9월21일 육참총장에 취임한 지 불과 9개월여만에 현역군인 중 최고위직에 오르게 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 합참의장 내정자 외에 황의돈(57ㆍ육사32기, 육군대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이 육군참모총장에, 정승조(55ㆍ육사 32기, 육군대장) 제1야전군사령관이 한미연합사부사령관에 각각 내정됐다.또 국방부는 박정이(58ㆍ육사32기)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을 육군대장으로 진급시켜 제1야전군 사령관에 임명하기로 했다.국방부는 발탁·보직 기준에 대해 "출신지역, 근무지에 대한 고려를 배제하고 오직 군 통수권자의 통수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하여 선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 포함된 진급·보직 내정자는 15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천안함 사태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소하고 지휘권 확립과 확고한 군사
공군 작전사령관 오창환 중장은 지난 11일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영공방위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현장지도를 실시했다.19전비에 도착한 공군 작전사령관은 각 비행대대 및 비상대기실을 순시하면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19전비 장병들을 격려했다.작전사령관은 “19전비 전 장병들이 항재전장의식을 가지고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지금은 적의 의도적.비의도적 기습도발이 상존하고 있는 시기이므로, 실전적 훈련과 필승의 신념으로 시한적 즉각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김성훈 기자
우리 군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대북조치 일환으로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위한 대형 확성기를 설치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16년 만에 '서울 불바다'까지 운운해가며 군사적 대응을 경고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12일 '괴뢰들의 반공화국 심리전 재개에 전 전선에서 전면적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중대포고'를 발표하고 "경고한 대로 전 전선에서 반공화국 심리전 수단을 흔적 없이 청산해버리기 위한 전면적 군사적 타격행동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총참모부는 포고에서 "괴뢰들은 군사분계선 일대의 11개소에서 이미 심리전용 확성기를 설치했다"며 "심리전 재개 시도는 6.15공동선언과 그에 기초해 작성된 북남군사적 합의에 대한 노골적 파기행위로 우리의 존엄과 국가이익을 침해하는 특대형 도발"이라고 비난했다.포고는 이어 "군사적으로 심리전이 전쟁 수행의 기본작전 형식의 하나라는 점에서 반공화국 심리전 수단 설치는 우리에 대한 직접적 선전포고"라면서 "우리의 군사적 타격은 비례적 원칙에 따른 1대 1 대응이 아니라 서울의 불바다까지 내다본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우
공군사관학교는 9일 성무종합경기장에서 사관생도와 장병, 군무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교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경축 마라톤,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경축마라톤을 비롯해 사관생도와 부대장병 간의 화합축구, 사관학교 역사와 군인복무 규율 등에 관한 OX 퀴즈 등이 진행됐다.한편 이날 개교기념식 행사의 일환으로 '3회 성무철인경기'도 열렸다.수영, 완전군장구보, 산악구보 등 3종목 총 10㎞로 구성된 이번 경기에서는 4학년 최선규(23·59기) 생도와 4학년 박희정(여·22·59기) 생도가 각각 1시간42분, 2시간17분으로 남녀우승을 차지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육군 37사단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 하에 1일부터 30일까지 진천, 음성 등 충북지역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사단은 3일 예하 진천중대에서 37사단장(소장 이상욱) 주관으로 군관계자 및 지역기관장, 보훈단체장,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토식을 갖고, 유해발굴의 시작을 알렸다. 37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머리카락 한 올, 유골 한 조각이라도 끝까지 찾아 유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유해발굴 지역은 진천군 문안산, 봉화산과 음성군 부용산 일대로 6·25 전쟁 당시 수도사단, 1사단, 6사단 7연대, 2사단 20연대 등이 불법남침한 북한군에 맞서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부대는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여 간 지역 내 전사(戰史) 분석, 현장 탐사 및 지역 주민의 증언을 토대로 올해 발굴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지난달29일 기지 내에서 병사 사기 진작 및 대군 신뢰도 증진을 위해 66명의 모범병사들의 부모 1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초청행사를 실시했다.이번 부모초청행사에서는 부모님께 카네이션 달아주기, 자살예방 교육, 효도편지 낭독 등을 실시하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오찬과 부대견학 등을 진행하여 초청된 부모들로 하여금 아들의 병영생활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부대를 방분한 부모들은 아들과 함께 병식체험을 하고 아들의 근무지, 항공기 및 무장 전시, 생활관 등을 둘러보며, 아들의 부대생활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강한 공군의 모습을 확인했다. 충주/김성훈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지난 5월 10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 동안 안전한 항공작전 수행을 위해 기지 내 활주로를 정비하는 활주로 청소 대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작전은 ‘활주로 F.O.(Foreign Object)제거 경연대회’라는 이름으로 12개 부서가 참여하여 집중적인 활주로 대청소가 이루어졌다.활주로 F.O.제거 경연대회는 활주로 타이어 자국 제거와 활주로 페인트 제거 등을 통해 활주로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F.O.를 사전에 차단하여 안전한 항공작전을 수행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F.O.란 항공기나 엔진시스템의 기능 수행 저하나 물리적 경제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외부 물체나 물질을 뜻한다. 따라서 F.O.가 발생할 경우, F.O.가 항공기 엔진 흡입구에 빨려 들어가게 되면 엔진 블레이드를 상하게 하여 항공기의 엔진 장애와 수명단축, 수리비용 증가는 물론이고, 이착륙 시에는 심각한 항공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F.O. 제거 작업은 안정적 항공작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담당구역 청결 및 관련 장비 보전 상태와 FO제거를 위한 우수제안 여부를 총 14개 항목으로 나누어, 매주 1회씩 총
정부가 천안함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축소하기로 함에 따라 남북교류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개성공단은 지난해 5월 북한의 '남측에 대한 특혜 무효와 재협상'선언으로 위기를 겪는 등 여러차례 기로에 서왔지만 실질적 조치가 취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24일 대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체류 인원 축소 방침을 밝혔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외교·통일·국방 합동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의 특수성을 감안, 생산활동은 지속되도록 하되 체류인원은 축소·운영하고 우리 기업의 신규 진출과 투자 확대를 불허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인원 축소 규모와 관련, "현재 평일 기준으로 900~1000명 정도가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데, 여기서 50~60% 축소하면 생산활동에 차질 없이 우리 국민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주말에 체류하는 필수 인원이 300~400명임을 감안할 때 50% 축소된 인원은 겨우 기계를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 정부가 폐쇄를 선언하지 않았을 뿐이지 사실상 개성공단에 대한 '사형
북한은 남한이 군사분계선에 확성기를 설치해 대북 심리전을 재개할 경우 이 확성기 등을 격파 사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한 남한이 한반도 내의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전선중부지구 사령관은 '남조선의 역적패당에게 보내는 공개경고장'을 통해 "최근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역적패당의 대북심리전재개움직임이 눈에 뜨이게 나타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전선중부 괴뢰3보병사단 비무장지대 330 헌병초소에 반공화국심리전구호가 출현하였으며 심리전방송재개를 위하여 확성기까지 새로 설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것은 북남 군사적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행위이고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북남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가는 중대사건이다"고 규정하고 "지금 우리 군인들은 역적패당의 이러한 도발행위에 대하여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조준격파사격으로 새로 나타나는 심리전구호와 확성기들을 비롯한 대북 심리전수단들을 통 채로 날려 보낼 것에 대한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330 헌병초소 건물 벽에 새겨놓은 대북심리전구호를 즉각 제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