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지역 학교 밖 청소년 응시생 전체가 지난달 5일 치러진 2025년 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합격했다. 진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초등학교 1명, 중학교 8명, 고등학교 23명 등 모두 32명이다. 진천군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검정고시 응시생들에게 교재를 무상 지급하고, 아이앤스튜디오 김세환 대표의 후원을 받아 검정고시 응시원서에 필요한 여권용 사진을 무료로 지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표본가구 가구원 중 19세 이상 성인 878명이다. 조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5명이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정을 방문해 1대 1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지역주민의 건강행태(흡연·음주·신체 활동 등) △만성 질환(고혈압·당뇨 등) 유병·관리 수준 △예방접종 여부 등 19개 영역, 169개 문항이다. 군 보건소 지역보건팀(☏043-835-4245)이나 건국대글로컬산학협력단(☏043-840-371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제로타리 3740지구 10지역 진천로타리클럽은 진천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를 위한 '사랑의 집수리 29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상자는 열악한 화장실과 좁은 방에서 자녀들이 생활하는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다. 노재명 회장은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자발적인 참여로 소외된 이웃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진천로타리클럽은 1975년 창립해 사랑의 집수리봉사, 사랑의 쌀 전달, 환경정화, 방역봉사, 재난안전 취약계층 지원, 산불피해복구 후원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여성농민회는 지난 9일 덕산읍 구말 문화센터 광장에서 '토종농산물 모종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토종농산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8년째 진행되고 있다. 진천 은여울중·고, 음성 꽃동네 학생, 지역 유치원 어린이, 지역주민들은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토종농산물 모종을 무료로 받았다. 군 여성농민회가 이번 행사에서 준비한 모종은 고추(붕어초), 갓끈동부, 어금니동부, 흑찰 옥수수, 메옥수수, 쥐이빨옥수수, 오이, 땅콩, 참외, 호박, 흑수박 등 11종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래전 먹었던 토종채소의 맛이 그리워 행사장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이 가정의 달 5월 어른과 아이 모두를 만족시킬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자리 잡은 증평은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증평좌구산휴양랜드는 자연·체험·휴식 3박자를 두루 갖춘 알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 속 치유공간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자연학습과 놀이가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실내에서 즐기는 VR체험, 신나는 숲속모험시설, 짜릿한 줄타기 등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어른들은 숲길 산책과 '좌구산숲명상의집'에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함께 자연을 느끼는 꽃차 족욕을 체험할 수 있다. 해가 저물면 좌구산천문대에서 밤하늘을 수놓는 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굴절망원경으로 별과 행성을 관측해보는 시간이다. 가족여행객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증평군은 좌구산휴양림 평일 숙박 이용객에게 체험 패키지 30% 할인권을 제공한다. 비수기
[충북일보]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이 12일 오후 7시 초평면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교향악단은 이날 초평면 양촌마을 광장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추억의 흑백 무성영화를 상영하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에 상영되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은 1948년 발표작으로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여선생이 재판에서 옛 제자인 검사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 '마지막 변사'라는 최영준 씨가 영화 해설을 맡아 구성진 입담으로 노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은 지난해 8월 도내 군 단위 도시 중 최초로 성인 군립교향악단을 창립했다. 강수형 지휘자를 필두로 18명의 전공 단원과 13명의 군민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거진천문화축제'에서 정식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 후 '생거진천예술제'와 '2024 군민 감사 송년음악회'에 이어 올해 농다리 야외음악당 공연, 읍·면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10여 차례 이상 공연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충북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정량평가 1위와 정성평가 3위를 달성하면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도내 시·군 11곳을 대상으로 국가정책과 도 역점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지표는 정량평가 102개, 정성평가 15개 등 모두 117개다. 군은 지표별 목표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정량평가에서 달성률 96.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정성지표 부문에서는 정책우수사례 9개가 뽑혀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재정 인센티브로 2억4천5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이 최근 9년 동안 우수기관에 7차례나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 추진을 통해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행안부 장관 표창, 교육발전특구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행정력을 발휘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소방서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투·개표소 15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증평지역에는 6·3 대통령선거를 위해 일반투표소 11곳, 사전투표소 3곳, 개표소 1곳 등 모두 15곳이 설치된다. 소방서는 지난 7~9일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와 비상구·피난통로 확보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초기대응요령과 화재예방방법 등을 안내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에 대해서는 사전투표일 전까지 보완하도록 시정 조치했다. 증평소방서는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창립 21주년을 맞은 진천상공회의소(회장 장수정)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네식탁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동네식탁 프로젝트는 진천상공회의소 의원과 회원사 대표들이 진천지역식당을 차례로 찾아가 식사를 하면서 지역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실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진천상공회의소 8대 의원 40여명은 지난 8일 진천읍 중앙시장에 있는 한 식당에 모여 '진천愛 밥상-기업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지를 다지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진천상의는 지역상생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날부터 진천군 읍·면 전체를 대상으로 이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강화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수정 회장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기업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진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권과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명덕초등학교는 지난 9일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괴산 새마을금고에서 주관하는 경제교육을 벌였다. 명덕초는 괴산 새마을금고와 2023년 11월 18일 1사 1교 금융교실 협약을 맺은 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올해 금융교실은 돈과 관련된 경제활동의 종류를 배우고 돈 쓰기와 돈 모으기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괴산 새마을금고는 이날 명덕초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조완원 교장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경제교육과 함께 장학금까지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확대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을 7인승 이상 차량에서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효했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판매하거나 소유권이 변경된 차량은 차내에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다만 기존 등록 차량에 대해선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소방서는 군내 주유소와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포스터를 부착하고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다. 추후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과 지역에서 각종 행사 시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운전자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 비치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소방서는 오는 6월 26일까지 군내 소방대상물을 대상으로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화재 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건물 관계인이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게 목적이다. 소방서가 자체 평가를 통해 선정한 군내 참가 대상처 1개 업체는 충북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본선에 진출한다. 신청한 대상처와 소방서가 일정을 조율한 후 합동소방훈련과 병행해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항목은 소방계획서 적정성, 화재초기 대응·소방시설 활용능력 등이다. 장현백 서장은 "관계인의 화재 예방과 책임의식 강화 등 자율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 위한 이번 대회에 많은 관계인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