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자가 만든 미술작품을 발로 밟아 쓰레기통에 버리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60대 초등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청주 모 초등학교 교사 A(60대)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 교실에서 제자 B군이 만든 찰흙 작품을 보고 수업 주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바닥에 던지고 발로 밟은 뒤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는 같은해 11월 B군의 책상이 더럽다는 이유로 책상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A씨는 아이들과 공놀이 활동 중 B군이 공을 세게 던져 멀리 날아가자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B군의 머리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B군에게 정서적 학대를 하려 했던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동으로 피해 아동은 이로 인한 정신적 상처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오랜 기간 별다른 문제 없이 교직 생활을 이어온 점, 학대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
[충북일보] 속보=충주에서 갓 태어난 아이를 발로 눌러 질식사 시킨 20대 미혼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전 5시께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이를 낳은 뒤 발로 아이의 얼굴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영아는 6시간이 지난 같은 날 오전 11시께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동안 가족들에게 임신한 사실을 숨겨왔다"며 "아이 울음소리가 새어 나가면 출산한 것이 들킬까 봐 그랬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발효한 개정 형법에 따라 70년 만에 영아살해죄가 폐지되면서, A씨에게는 영아살해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헬스장에서 회원을 폭행해 조사를 받던 경찰관이 결국 해임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고 소속 직원인 A(40대) 경사를 해임 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9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헬스장에서 회원 B(20대)씨를 폭행하고 해당 헬스장을 포함한 타 체육시설 3곳에 운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없으며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도 겸할 수 없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A 경사를 직위해제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A 경사는 지난해 2월 청주의 한 펜션에서 술을 마시고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었다. 심지어 그는 지난 4월 서원구 분평동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했다가 불송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내용이 있어 자세한 해임 사유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3일 오후 11시57분께 세종시 연동면의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불이나 1시간 44분 만에 꺼졌다. 화재 비상벨이 울린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업체 1개 동 절반(1천㎡)가량과 내부에 있던 연구·분석 장비 등이 소실됐다. 이 업체는 반도체 원료인 전구체를 개발, 생산하는 곳이다. 화재 당시 현장에 유해화학물질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체액을 뿌리고 도망간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 2부는 재물손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청주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 3명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미리 준비한 자신의 체액을 뿌리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만 적용해 사건을 송치했으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메모장,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재분석해 A씨가 피해 여성들을 스토킹한 사실까지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홀로 사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선별하기 위해 상당 기간 불특정 다수인의 주거지를 관찰하는 등 피해자들의 주거 형태와 일과를 파악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불안감을 가중하는 스토킹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2년전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돼 경찰의 수사를 받다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60대 남성이 재수사 끝에 구속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6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3일 낮 12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주택에서 친동생 B(50대)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자고 일어났는데 동생이 죽어 있다"며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복부와 가슴 등에 피멍이 든 채 숨져있는 B씨를 발견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씨의 사인을 장기 파열과 뇌출혈로 판단하고, 타살이 의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국과수는 B씨의 사인을 '외력에 의한 사망' 소견을 내놨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그러나 경찰은 목격자 진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되자, B씨가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보고 '증거불충분'으로 1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2차례에 걸쳐 재수사와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지난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자신이 출산한 신생아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21세 여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사건은 지난달 5일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A씨는 혼자 출산한 후 아기가 울자 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기를 낳았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A씨의 말이 수상하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당시 아기가 자가 호흡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A씨는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은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범죄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겨오다 아기가 울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영아살해죄가 폐지됨에 따라 A씨에게는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50대)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께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주민 B(40대)씨 등 8명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인근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며 떠드는 B씨 일행의 소리에 화가 나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직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잠을 자고 있는데 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 3일 오전 4시 35분경 충주시 연수동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같은 동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4분 만인 4시 49분경 화재가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70대 여성이 발바닥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내부 30여 ㎡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울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 3일 오전 4시 35분께 충주시 연수동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같은 동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4분 만인 4시 49분께 화재가 진압됐다. 이번 화재로 70대 여성이 발바닥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내부 30여 ㎡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울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년전 증거불충분으로 단순변사로 종결됐던 사건이 검찰의 재수사와 보완 수사 요구로 뒤늦게 살인사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상해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6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022년 6월 3일 낮 12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신고자는 친형 A(60대)씨로, 당시 그는 "자고 일어났는데 동생이 죽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복부와 가슴 등에 피멍이 든 채 숨져있는 B(당시 59세)씨를 발견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씨의 사인을 장기 파열과 뇌출혈로 판단하고, 타살이 의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국과수는 B씨의 사인을 '외력에 의한 사망' 소견을 내놨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의 어머니 C(80대)씨의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는 진술과 "동생이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몸에 생긴 자상은 동생 스스로 창문에서 뛰어내리거나 굴러서 생긴 상처"라는
[충북일보]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다 검문을 요구한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10대)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7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의 한 도로에서 경찰관의 검문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도주하는 과정에서 검문을 진행한 경찰관 B(50대)씨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B씨는 팔꿈치와 무릎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후 추적에 나선 경찰은 A군이 도주한 동선을 파악해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인 28일 오후께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무면허 상태였고, 오토바이 번호판도 미부착한 상태로 운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