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2일 오전 10시. 진천군 상공을 날던 전투기 한 대가 기체이상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조종사는 급히 비상탈출레버를 누르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살얼음이 얼어있는 초평저수지로 빠지고 말았다.곧바로 청주에 위치한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에 긴급출동명령이 떨어졌다. 기지에서 이륙한 HH-47헬기가 출동 10분만에 사고지역에 도착했다. 헬기는 지상 90m의 저공비행을 하며 저수지 한가운데 빠져 있는 조종사를 찾아냈다. 곧바로 6전대 요원들이 물 속에 뛰어들었다. 저체온증상을 보이던 조종사는 사고 발생 30분만에 무사히 기지로 복귀했다.이상은 6전대의 동계 내한 훈련 상황이다. 비록 훈련 상황이었지만 조종사 조난에 대한 신속한 구조 활동은 6전대의 작전 수행능력을 한 눈에 알아보게 한다. 공군력의 핵심인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는 50억원이 소요된다. 6전대는 공군 유일의 탐색구조 전문 부대로서 항공작전 중 적지에 고립된 조종사를 구출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부대다. 적을 섬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타 특수부대와는 달리 아군을 살리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6전대는 지난 2003년과 2006년 군산 앞바다에 추락한 미군 소속 F-16전투기의 조
육군 37사단과 미2사단 2항공여단은 28일과 29일 이틀간 증평 및 충주 일대에서 연합 공중기동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연합 공중기동훈련은 포병부대의 전술적 부대이동 상황을 가정한 화포 공중기동훈련으로서, 연합자산을 이용한 공중기동작전 능력을 배양하고 한·미 양국군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화포 공중기동훈련은 헬기로 화포를 인양한 뒤 목표지점으로 운반하여 작전에 투입시키는 것으로 훈련은 한·미 양국군 50여명과 미군 'UH-60' 6대, 'AH-64' 4대, 한국군 'AH-1S' 4대, 105mm 곡사포 4문이 참가하여 적 공격 가정 하에 화포를 방호지역으로 실제 공중기동시켜 화력을 지원하는 등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공중기동 후 공포탄 사격실시)이와 더불어 28일 오후에는 헬기 및 105mm 곡사포 등 훈련 장비 전시회를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37사단 연병장에서 열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국방부가 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줄인다는 방향에서 21개월로 동결하는 방안을 강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현재 18개월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침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24개월까지 늘리기는 어렵다"며 "21개월 정도 복무를 강력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김 장관은 이미 21개월로 복무기간이 줄어든 병사가 있어 다시 늘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며 한나라당은 24개월이 안 될 경우 22개월로 절충하는 방안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은 13일 발간 · 공개한 '천안함 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에 "인양한 천안함 함수와 함미 선체의 변형형태와 사고 해역에서 수거한 증거물들을 조사한 결과 천안함은 북한에서 제조한 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돼 침몰했다"고 명시했다. 보고서는 또 "한국과 미국,호주,캐나다,영국 등 5개국의 '다국적 연합정보분석 TF' 가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은 북한에서 제조·사용중인 'CHT-02D'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의 결과로 침몰됐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북한군은 로미오급 잠수함 20여척, 상어급 잠수함 40여척과 연어급을 포함한 소형 잠수함정 10여척 등 총 70여척의 잠수함정과 직주어뢰, 음향 및 항적유도어뢰 등 다양한 성능의 어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서해의 북한 해군기지에서 운용되던 일부 소형 잠수함정이 천안함 공격 2~3일 전에 서해 북한 해군기지를 이탈했다가 천안함 공격 2~3일 후에 기지로 복귀한 것이 확인됐고 다른 주변국의 잠수함정은 모두 자국의 모기지 또는 그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던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특히 "5월 15일 폭발해역 인근에서 쌍끌이 어선의 특수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9일부터 15일까지 올해 입영하는 카투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에서 28세(1982년1월1일~1992년12월31일 출생자)까지의 남성이며 중졸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징병검사결과 1~3급 현역입영대상이어야 한다.어학성적은 TOEIC 780점, TEPS 690점, TOEFL(PBT 561점, IBT 83점), G-TELP(Level2) 73점, FLEX 690점 이상으로 접수 개시일 기준 2년 이내 성적만 인정되며 접수시점에서 해당 어학성적을 취득한 상태여야 한다. 모집인원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와 충북지방병무청(043-270-1415)로 문의하면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1일 오전 9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당시 미국 벨링햄시에서 UN군으로 참전한 참전용사와 전사자 가족 등 6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했다.한 시장은 전쟁고아들을 보살핀 참전용사 1명과 벨링햄시 출신 전사자 12명 중 이날 방문한 유족 3명에게 수여하고 자매도시로서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청주시민의 보은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초청은 지난 1월 정정순 부시장이 벨링햄시를 방문해 한국전 전사자 12명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중앙정부 차원의 6ㆍ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에 포함되도록 요청해 국가보훈처의 국비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최대만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용열차가 26일 새벽 0시대에 국경을 넘어 중국 지안을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의 실무관계자들은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보고 있고,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는 3남 김정은의 동행여부는 미확인 상태라는 전언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새벽 0시대에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국경을 넘은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며칠 전부터 (김 위원장의 방중) 징후가 포착됐다"며 "루트(경로)는 북한 쪽 만포를 넘어 중국의 지안 쪽으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는 통상 단둥을 통해 가던 루트와는 다른 루트"라고 부연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서쪽에 있는 베이징을 갈 경우 신의주에서 단둥으로 가는 경로로 이동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북쪽 동북 3성으로 가는 경로인 지안 쪽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이 열차에 탑승했는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실무관계자들은 그렇게(탑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의 탑승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방문 목적과 관련해 "같은 해에 이렇게 짧은 기간에 2회 방중 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서, 우리도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는 지난 13일,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에 대한 고마움을 기리고 조국 영공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6.25 참전국 국기 게양대 및 기념비를 설치하고 국기게양식과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이번 행사에는 19전비 전 지휘관.참모 및 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충주지역의 국가유공자 25명을 초청하여 그 의의를 더했다.참전국 국기게양대에는 UN기 및 태극기 게양대를 비롯하여 참전 16개국과 의료지원 5개국의 국기 총 23개가 게양되었으며, 각 게양대 마다 국가별 참전 및 피해규모를 알려주는설명석이 함께 설치되었다.특히, 게양대와 기념비가 설치된 ‘한사랑 공원’에는 F-86D 등의 항공기 3대가 전시되어 있어, 전 장병 및 군무원 뿐만 아니라 면회객 등 부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보 의식을심어주고 전쟁의 참상을 알려줄 수 있는 안보공원으로 주목 받게 되었다.국기게양식 및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6.25참전유공자회 김복수 씨(79)는 “60년 전, 6.25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UN군과 세계 각국이 있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며, “이제 우리는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이 북한군 기관지인 ‘조선인민군’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16일 입수한 5월11일자 ‘조선인민군’은 1면에 ‘백두산 혁명강군의 최대의 특전, 최상의 영광’ 제목의 기사를 싣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숙(김정일 위원장 생모)의 군복 동상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이 군복을 착용한 동상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동상이 노동당 청사와 인민무력부 등 주요기관에 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은 있었지만 동상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은 김 위원장의 동상뿐 아니라 석고좌상을 만들어 국제친선전람관 등에 전시하고 있으며 이 석고상은 그동안 방북한 남한 방문객이나 외국인들에게 공개돼왔다.열린북한방송이 입수한 조선인민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동상은 김 주석, 김정숙 동상과 함께 인민무력부 혁명전시관에 전시됐으며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제막식에서 김정각 제1부국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형상된 최고사령관 동지의 ‘군복상 동상’을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에 모시게 된 것은 우리 인민군대가 받아 안은 최상의 특전이고 행운”
이스마일 타쉬(52·공군 소장) 터키 공군사관학교장이 14일 청주 공군사관학교(교장 성일환)를 방문, '한국·터키 간 공사생도 교환교육'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들은 내년도부터 4년마다 각 1명의 학생을 선발해 사관생도 교환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이에 따라 공군사관학교 62기 생도 중 1명이 오는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터키에서 터키어 교육을 받은 뒤 4년 간 터키 공군사관학교에서 훈련받게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원출신 한민구(57ㆍ육사31기)합동참모의장이 5일 취임했다.한 신임 합참의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직신고를 했다.이 대통령은 한 합참의장의 보직신고를 받은 뒤 가진 환담 자리에서 "군의 통합 작전 능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뒤 "지난번 천안함 잔해 수색 때도 입증됐듯이 민간의 역량을 군의 발전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대통령은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와 관련해 "2015년으로 연기된 이후 다시 더 늦출 수 없는 만큼 확실히 준비하고 대비 태세를 세워 갖춰 전시작전권 전환 이후에도 한미 연합작전능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 합참의장은 의병장 한봉수 선생의 손자로 내수초등학교와 내수중, 청주고(43회)를 졸업했다.그는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략기획처장, 53사단장, 수도방위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등 육군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다.국방부 정책기획관 재임 중에는 '국방개혁 2020' 및 국방개혁기본법 작성의 실무책임을 담당하고 국방기본정책서 발간 등 중·장기 국방정책발전을 주관했다. 2006년 남북장성급회담에서는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아 북한군과 직접 대좌했고 북핵문제등 주
김병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지난 2일 "남북대화에 임하는 북한의 위선과 거짓은 38년간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이날 7.4 남북공동성명 38주년을 즈음해 발표한 성명에서 "(7.4 남북공동성명은) 남북 간의 첫 통일관련 합의였음에도 북한은 겉으로는 화해와 협력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남북대화를 구실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적화통일을 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6.15선언, 10.4선언에도 불구하고, 제2차 연평해전과 금강산 관광객 총격사건을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천안함 폭침으로 우리해군 46명을 전사시켰다"며, "북한은 거짓과 모략으로 가득 찬 남북관계 38년을 반성하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복원하라"고 촉구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