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 봄꽃축제가 다음 달 5∼6일 조치원 중심가로와 왕성길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4월 5일 오후 7시 조치원 중심가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복 패션쇼로 화려한 막을 연 뒤, 홍대 비보이댄스, 퓨전국악밴드 얼쑤, 가수 경서예지·전건호, 오예중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날 낮 시간대에는 조치원 중심가로에서 지역 예술인 공연, 주민 노래자랑 '조치원 화합 한마당'과 청소년·대학생이 참여하는 '청춘만화(靑春滿花)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풍선 삐에로, 전통놀이 체험 등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조치원읍 왕성길에서는 '와글와글 왕성길' 버스킹 공연이 열려 젊음이 넘치는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밖에도 봄꽃 전시·판매 부스와 관내 양조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로컬 푸드존, 봄꽃 키링 만들기 등 공예 체험, 청년 창업자들이 체험 부
[충북일보] 금강유역 환경시민단체들(이하 시민단체)이 24일 "세종보의 가동 중지를 당론으로 정하라"고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 야당인 민주당은 4대강사업 반대와 16개 보 해체, 4대강의 보전복원, 물관리정책의 정상화를 당론의 정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이재명 대표에게 전달,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의회에서 세종보 재가동 결의안이 한 표 차이로 부결됐지만 찬성표를 던진 2명과 기권한 2명의 시의원이 있었다"며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9일 제97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39만 세종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탄력적인 세종보 운영 촉구 결의안'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 13명 중 9명 반대, 2명 기권으로 부결됐다.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찬성표가 과반인 10표 이상 나와야 하는 데 한 표 부족으로 통과되지 못했다. 시민단체는 세종시(시장)에 끝장토론도 제안했다. 이들은 "시민참여기본조례에 따른 정책토론회라는 형식이라도 빌려 제대로된 숙의와 토론과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한글놀이터 세종관(가칭)이 조치원에 문을 연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성 대상지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 추진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성을 위해 지난달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실시했다. 조치원읍 세종문화회관은 연면적 318.3㎡, 층고 5m(천장고 3.5m)로 국립한글박물관이 권장하는 규모를 충족했다. 또 대형버스 진출입이 가능한 주차면 145면, 유모차의 안전 이동을 위한 경사로를 갖춰 이용편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한글문화도시 사업비 7억 원, 국립한글박물관 예산 3억8천만 원 등 총 10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가을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미로 속에서 한글자모 찾기' 등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놀이터 세종관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한글을 이해하고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전시체험형 공간"이라며 "세종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나아가 전국의 어린이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충북일보] 세종시의 '나만의 결혼식' 사업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나만의 결혼식은 세종에 거주하는 예비부부에게 세종시 공공시설을 예식 장소로 제공하고, 결혼식 공간 조성 연출비 1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인 19쌍 중 14쌍의 예약이 이뤄졌다. 결혼식 장소로 개방되는 공공시설은 △초려역사공원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이응다리 △홍판서댁 △국립세종수목원 △새롬종합복지센터 △조치원문화정원 △조치원1927아트센터 등 9곳이다. 시는 공원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결혼식, 한옥을 배경으로 한 전통혼례 등 시의 풍부한 자연·문화유산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결혼식을 지원해 저출산 극복과 합리적인 결혼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홍판서댁과 초려역사공원을 배경으로 한 전통혼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어 결혼식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 누리집(sejong.familynet.or.kr)과 전화( 070-4239-2677)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예비부부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 겸 문화예술축제인 '2025 KoCACA아트페스티벌'이 6월 2~5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 주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코카카 공동 주관, 세종시·세방그룹이 후원한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코카카 창립 30주년 슬로건 '30년의 이음으로 문화예술의 다음을 그리다'에 맞게 'NEXT-CONNECT(넥스트-커넥트)'로 정했다. 코카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지난해 새롭게 시작된 코카카 아트페스티벌의 다음을 준비하는 자리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아트마켓은 부스전시, 레퍼토리피칭, 쇼케이스로 이뤄진다. 부스전시는 문예회관 및 유관기관 등이 운영하며 공연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펼친다. 레퍼토리 피칭은 예술단체가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레퍼토리를 소개하고 협업을 제안하는 시간으로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 다원 분야의 24개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쇼케이스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민간예술단체의 공연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는 실내뿐 아니라 야외무대를 활용해 더 많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충북일보] 지난해 세종에서 전동킥보드 사고가 일주일에 한 번꼴로 발생했다 사고는 10∼20대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동킥보드 사고로 접수된 119 신고 건수는 총 56건으로, 일주일에 한 번꼴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10대(13건)와 20대(25건) 사고가 38건으로, 전체 건수의 68%를 차지했다. 사고 발생 시기는 토요일(11건)·일요일(12건) 총 23건(41%)으로, 주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종촌동, 조치원읍, 나성동에서 각각 8건 발생, 가장 많았다. 직업별로는 학생(29건), 직장인(25건) 순이었다. 주요 사고 사례로는 10대 학생이 전동킥보드 급출발 과정에서 넘어져 손목이 골절된 사고와 50대 성인이 음주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넘어져 치아가 파절되는 사고 등이 있었다. 세종소방본부는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증가에 따른 시민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김전수 119종합상황실장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은 반드시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음주 운전과 과속을 자제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응급 서
[충북일보] 세종시 청소년참여기구가 연합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3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기구다.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유스타트'는 전날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연합 워크숍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자치위원회 등 8개 청소년 단체 회원 110명이 ㅤㅊㅕㅁ해 올해 계획을 공유했다. 이들은 또 서먹함 풀기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협동심과 친밀도를 키우는 과제 수행 등 청소년 정책 참여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정책에 참여하면서 소중한 꿈을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오는 11월 한자리에 다시 모여 연간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야외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솔뜰근린공원 풋살장에서 발생한 골대 전도 사고와 관련, 시민들의 안전한 체육시설 이용을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축구장 13곳, 농구장 19곳, 풋살장 14곳 등 시에서 관리하는 총 46곳의 야외 공공체육시설이다. 시청 소속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3개 반은 점검 기간 현장 곳곳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자동개폐장치 등 원격관리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출입문 관리상태 △골대·울타리 등 각종 시설물의 안전 상태 △이용자 안전수칙·안내문 부착여부 등이다. 시는 현장에서 안전상 문제가 발견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즉시 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점검과 별개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실내체육관, 야구장, 수영장 등 관내 190개 모든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큰 만큼 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충북일보] 세종시는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19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현재 세종시에는 29개대 73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소방업무보조, 화재예방순찰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과 임채성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의용소방대원 등 600여 명은 지난 21일 조치원체육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했다. 유공자 포상은 국민포장 윤을용(조치원읍 남성의용소방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황미의(연동면 여성의용소방대)·황선미(금남면 여성의용소방대) 등 71명에게 주어졌다. 이날 '제14회 세종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도 함께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3개 경연종목(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심폐소생술)의 기량을 뽐냈다. 대회 결과 보람동의용소방대가 종합 1위, 한솔동·아름동의용소방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각 종목 1위 팀은 올해 6월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세종시 대표팀으로 참여하게 된다. 세종시의용소방대는 행사에 앞서 꾸준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20일 도램마을 7단지 일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오는 24일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검진과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주요 감염병 중 하나로 남아 있어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침 예절 교육 등을 통해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동 검진 차량에서 흉부 엑스레이(X-ray) 촬영을 통한 무료 결핵 검진도 제공했다. 세종시보건소는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추가 상담과 치료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가 20일 반곡동 행복누림터 4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종민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시민단체 대표,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는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세종사랑 범시민단체 회장단 연석회의를 통해 꾸려졌다. 1부 창립총회는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의 설립 배경과 목적 등 공유, 경과보고, 안건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건심의 결과 올해 기본 사업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시민 운동, 지역 생산품 소비 촉진 및 상권 활성화 캠페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 등을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 2부 결의대회에서는 지역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직접 출연한 '세종사랑 시민 축하영상'이 이어졌다. 또 오영철 세종사랑 시민운동본부 회장의 요청에 따라 '행정수도, 세종시의 미래'를 주제로 최민호 시장이 특강에 나서 세종시의 5대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어 '세종사랑' 피
[충북일보] 세종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교육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시청 세종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대표단과 만나 교육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바야르툴가 셈지드마 울란바토르시의회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몽골 대표단은 세종시의 교육 정책을 공유받고 향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등을 요청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세종시는 미래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고 지역 인재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또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정주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양 도시는 향후 교육 분야 협력 강화와 정책 교류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최근 교육 혁신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도시"라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양 도시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