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오는 20일 오후 5시 퓨전국악공연팀 '아름드리'를 초청해 도서관 야외무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음악 콘서트'를 연다. 이날 공연되는 그림책은 이진희 작가의 글과 그림을 담은 '어느 날 아침'이다. '어느 날 아침'은 아름다운 뿔을 가진 사슴이 어느 날 사라진 소중한 뿔 한 쪽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며 곳곳에서 만나는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파스텔 톤으로 그린 잔잔한 그림책이다. 퓨전국악공연팀 '아름드리'는 이 그림책에 직접 작사, 작곡 한 음악을 담고 제천기적의도서관 어린이들이 그림책의 인물로 참여해 완성하는 퓨전 음악 콘서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가을 저녁,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야외무대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과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음악공연을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기적의도서관(644-121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를 대표하는 미술시장인 '아트청주2017'이 개막한다. 청주미술협회가 주관하고 아트청주2017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아트청주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개막식을 갖고 22일까지 8일간 '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옛 연초제조창 3층에서 진행된다. 아트청주에서는 지역의 역량 있고 개성 있는 신진작가 2명을 선정해 '청주신인미술상'을 수여한다. 올해 신인상의 주인공은 유재희 작가와 주미영 작가가 선정됐다. 유재희 작가는 충북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현대 여성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여성만의 취향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한다. 주미영 작가는 서원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을 했다. 주 작가는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오일 파스텔로 재구성하여 정감 있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조근영 청주미술협회장은 "청주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며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와 해외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29일부터 개최되는 제38회 생거진천문화축제에서 진천 출신의 위대한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발자취를 돌아보는 연극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24일 군에 따르면 오는 30일 진천군 화랑관 상주예술단체인 '극단청년극장'이 창작한 'To Be 이상설'연극 공연이 진천 화랑관에서 펼쳐진다. 앞서 진천군은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0주년인 올해 다양한 추모행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생거진천 문화축제의 부제를 '이상설과 함께 빛을 찾아서'로 정해 추진할 만큼 축제에서 이상설 선생 위대한 업적을 알리는데 축제의 상당한 프로그램을 할애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연극공연뿐만 아니라 이상설 홍보관 운영, 역사 인물체험 존, 이상설 길놀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연극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정학처분을 받은 고등학생들이 지도교사로부터 독립운동가의 삶을 알아보는 과제를 받게 된다. 과제 수행에 막막해 하던 학생들은 마을 이장에게 독립운동가 이상설에 대해 듣게 되고 학생들은 이상설의 삶과 독립운동 당시 상황을 매개로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깨달게 된다는 내용이다. 연극 'To Be 이상설'의 관람료는 전석무료이
[충북일보=충주] 세아 이운형문화재단이 마련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가 지난 20일 오후7시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충주시와 재단은 문화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민들이 오페라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 공연에 앞서 조길형 시장은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충주시민을 위해 대규모 공연을 열어준 박의숙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 테너 김승직ㆍ신현식ㆍ박기훈, 소프라노 강혜정, 소리꾼 오정혜, 뮤지컬 배우 김소현ㆍ손준호 등이 출연해 클래식, 뮤지컬, 국악 등 동ㆍ서양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명곡의 향연을 펼쳐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을 충주시민에게 선사한 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 새터초등학교(교장 김호숙)의 새터 DREAM합창단이 아르떼플루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출연해 협연했다. 이 학교 합창단 20명은 12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제1회 아르떼 플루트 오케스트라(지휘 김병준, 단장 김호숙) 정기연주회에 출연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아마추어로 교사, 공무원, 사업가, 간호사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주1회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며 이날 첫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협연은 새터초 새터 'DREAM' 합창단과 아르떼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단장인 김호숙 교장이 함께 협연을 해 사제동행의 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 새터 'DREAM' 합창단은 '홀로 아리랑'을 비롯한 '아름다운 세상' 총 2곡의 노래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방과후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우민아트센터가 '2017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여섯 번째 전시로 남재현 작가의 개인전 '작은 여행 떠나기'를 연다. 오는 30일까지 우민아트센터 부대시설인 카페우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남재현 작가는 디자인의 시각적 효과와 동양화의 재료적 접근을 통해 이상향으로서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은 작업을 선보인다. 작품 속에서 공간은 '현대인이 꿈꾸는 꿈의 모습'인 동시에 '현실 생활 속에서 이상향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모습'을 의미한다. 작가의 작업에서 현대인들의 고독하고 소외된 모습은 새로운 공간을 통해 이상향을 꿈꾸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현실 공간은 생활에서 동떨어진 특수한 의미의 공간이 아니라 현대인들이 항상 몸담고 생활하고 있는 일상생활의 장이 된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현실 공간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 중에서 이상향과 유리된 생활환경 및 현대인의 삭막해진 삶의 모습이라는 측면에 주목하면서 현실 공간 안에 이상향의 의미를 갖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 못하니." 한 가정의 아버지자 남편인 김첨지의 한마디는 왜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것일까? 극단새벽이 1920년대 일제강점기 인력거꾼 김첨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을 소재로 한 연극 '운수 좋은 날, 다시 만나요(연출·각색 위선일)'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은 젖먹이 개똥이가 중년이 된 어느 날 시작된다. 아이는 어미를 잃고, 남편은 아내를 놓쳤다. 남겨진 자들은 떠나간 사랑을 향한, 그리움과 원망으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고단하고 팍팍하다. 죽은 어미의 젖을 빨며, 채워지지 않는 허기와 결핍의 아픔을 겪은 개똥이는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고, 영혼만 남은 체 시시때때로 나타나는 아버지가 반갑지만은 않다. 어머니가 떠났던 그날 아버지는 세상 최고로 억세게 운 좋았던 날이었다고 하필이면 그날 뒈져버려 정말 재수가 없다고 욕지거리를 해대는 그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늙은 아비의 곁엔, 더럽고 낡아빠진 인력거가 있다. 틈만 나면, 사람들을 태우고 싶어하는 아버지에게 늘 모진 소리를 내뱉는 개똥이. 그러나 아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틴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대중음악의 발전과 음악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충주음악창작소 개관 기념식이 30일오후2시 충주시문화동 옛 여성회관에서 열렸다. 개관식에는 조길형충주시장과 이종갑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류호담한국향토음악인협회장, 백경임충주예총회장, 우건도더불어민주당충주지역위원장,대구와 전남, 전북음악창작소 대표, 가수 박일준·박광성,한국가요작가협회, 한국저작권협회, 지역 예술인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 개관을 축하했다. 이자리에서 충주음악창작소 설립에 공헌한 류호담 한국향토음악인협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현판 제막식과 시설견학, 재즈밴드 윈터플레이 문혜원, 그룹 다섯손가락 리더 이두헌이 출연하는 기념공연이 있었다. 충주음악창작소는 지난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시비 등 29억원을 들여 옛 예성회관(1천445㎡)을 리모델링해 공연장과 녹음스튜디오,개인·밴드연습실, 세미나실,게스트룸,카페,대기실,사무실 등을 갖췄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음악창작소 개관식 - 충주음악창작소 개관 기념식이 30일오후2시 충주시문화동 옛 여성회관에서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이 결성한 '민트자전거'(김동균·김현진·이지호·지영민·이정수·이지승·이효근)팀이 지난 18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실용음악과 페스티벌 결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이날 본선은 현장 무대 공연 및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34개 팀이 참가해 12개 팀이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예선에는 모두 177개 팀 참가했다.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의 민트자전거팀은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발자국'이라는 감성 짙은 발라드 곡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결선 무대에서는 또 다른 자작곡인 '기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결선 무대는 오는 9월 1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우수 수상 팀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엔터테인먼트/기획사의 현장 캐스팅, 방송 출연, 프로필 촬영 지원 등이 제공된다. 한편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는 현장 음악 산업에 적합한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최상의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실용음악과 학과장 김원준 교수는 "학생들이 공연 창작활동이 가능한 전문 음악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칠금금릉동이 가을을 여는 문턱에 가족, 연인, 이웃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내달 1일 열린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열린음악회는 칠금금릉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9월1일 오후6시 30분부터 주민센터 뒤편 금릉소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식전행사로 신명나는 대북 난타 공연과 귀엽고 깜직한 '은동어린이집' 꼬마들의 율동에 이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각 분야에서 갈고 닦은 솜씨와 재능을 발휘한다. 이날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배운 춤(댄스스포츠, 밸리댄스)과 노래(노래교실, 중국어)를 선보이고, 수강생들이 직접 그린 서양화 작품 전시도 할 예정이다. 이날 초대가수로는 '따따블'로 잘 알려진 트롯걸그룹 '오로라'가 출연해 관객들을 즐겁게 하고, 아코디언 및 색소폰 연주자인 최람헌과 나팔박은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아울러 성악연구회와 향토가수 한가이, 김한수도 친근하고 대중적인 곡으로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이춘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 간 소중함을 되새기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충북일보=보은] 할리우드 뮤지컬영화를 대표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을 주제로 그림 같은 영상들과 함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보은에서 열린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단장 구동숙)는 29일 오후 1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더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을 공연한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클래식 여러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훅드 온 클래식(Hooked on Classics)과 발레음악으로 대표되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정경, 백조의 테마가 연주된다. 이어 보은군 어린이,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소나무유스오케스트라가 특별출연해 카잘스챔버와 함께 로버트 쉐만 곡의 작은세상과 한국민요인 아리랑을 연주한다. 상주공연단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나무유스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이루어진 전문 강사에게 바이올린, 첼로, 플릇, 클라리넷 등의 악기를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있다. 뮤지컬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도 이어진다. 소프라노 송은혜가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충북일보=단양] 최정원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다음달 6일 오후 7시30분 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한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대형 뮤지컬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됐다.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 주관으로 열리는 공연에는 최정원을 비롯해 앙상블 더 뮤즈가 참여하며 관람은 무료다. 최정원은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수많은 뮤지컬 무대에 오른 대표적인 뮤지컬 디바 중 한명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맘마미아와 시카고, 지킬 앤 하이드 등 주옥같은 뮤지컬 명곡들이 차례로 공연된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 나눔 사업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