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을 오로지 꿩 요리에 전념하고 있는 음식점이 13회충북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충주 수안보에 위치한 소라가든(대표 주노열 61)이 지난 4일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꿩샤브샤브’요리로 대상을 받았다.예로부터 꿩 요리는 제주도의 토속음식으로 임금님 수라상에나 올라가는 귀한 음식이였지만 지금은 꿩 사육의 발달로 저렴한 가경으로 꿩 요리를 맛 볼 수 있다.그러나 꿩은 봄부터 여름까지는 산란기로써 육질의 맛이 현저히 떨어진다. 하지만 가을부터는 육질의 맛이 살아나기 때문에 겨울철의 보양식으로는 으뜸이라 할 수 있다.소라가든 주노열 대표는 수안보 토박이로 지난 1988년부터 수안보만의 특화음식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가 꿩요리를 제대로 만들기로 하고 오직 꿩요리에 매달렸다.소라가든의 꿩 샤브샤브는 꿩 한 마리로 꼬치,육회, 만두,잡채,소면,수제비 샤브샤브,탕수육,전을 맛 볼 수 있으며 특히 충주의 명품인 사과을 응용해 만드는 꿩사과 나막김치를 곁들이면 환상의 맛을 낸다.주 대표는 수안보관광협의회장직을 맡아 수안보 관광 활성화에도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CJB ‘시장에가자’ 및 ‘아름다운충북’을 통한 적극적인 수안보온천
제천시 장애인협회 산하 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지회장 김근수)가 전국 232개 지회 중 최우수 지회로 선정됐다.제천시지회는 11일 서울시 둔촌동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회장 김정록)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음으로써 제천지역 1만여 장애인들에게 커다란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당 대표 등 정부 관계자와 전국의 장애인 단체장과 지체장애인협회 각지회장 및 임직원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제천시의 전체 장애인 1만여명 중 90%에 가까운 9천여명이 지체장애인으로 등록돼있으며 이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립의지를 키워 오고 있다.특히 40여명의 임원과 20여명의 봉사대원 등이 하나가 돼 장애인콜택시 운영, 장애인심부름센터 운영, 장애인 일자리창출 등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강내교회(목사 이은철·청원 강내 탑연리)가 지역의 저소득 가구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노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사랑실천에 앞장서고있다.강내교회는 영아부가 주최한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중 150만원을 소년소녀가정 5명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시생계보호대상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8명에 각각 전달했다.이은철 목사는 "앞으로도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게 위로와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강내교회는 이번 후원금 전달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어려운 가구에게 사랑을 담은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전달하고 주 1회 6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홍순철기자
충북농협 가공공장 '무결점 다짐대회'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21일 대회의실에서 농산물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각 농협 조합장 및 공장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 무결점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오제세 국회의원(민주당 청주 흥덕)이 2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 상호금융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그 동안 상호금융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농협 상호금융은 경제적 약자인 농업인의 자금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9년 7월 20일 처음 도입돼 현재 도내에는 229개 사무소에서 예수금 6조7천억원, 대출금 4조1천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 홍순철기자
공무원들이 송년회 대신 '이웃사랑'을 실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주시 공무원들은 경기침체로 사회시설이나 생활이 어려운 가정들이 늘어나자 송년회 대신 이웃사랑을 실천키로 하고 봉사활동이나 물품을 지원했다.지난 6일은 청주시청과 구청, 사업소 소속 공무원들이 '사랑을 실천하는 날'이 됐다. #송년회 대신 불우이웃 돕기청주시청 총무과 직원 40여명은 지난 6일 송년회를 우암어린이 회관부터 상당산성까지 등산로 주변의 정화활동과 함께 친절청주 캠페인을 벌이고 송년회비 절약비용 30만원을 2009사랑나눔켐페인 성금으로 기탁했다. 회계과 지원 20여명은 지난 6일 충북재활원을 찾아 생활관 청소와 장애아동들과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사과 10박스를 전달하고 위로 했다. 또 기획예산과 직원 24명도 우암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 4가구에 연탄 800장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실천했다.지난 4일 청주시자원봉사자 대회에 참가한 자원봉사대원들은 즉석에서 24만여원을 모아 2009 사랑나눔 켐페인 성금으로 기탁키로 했다.#사랑의 실천 봉사활동흥덕구 민원봉사과 직원들은 지난 6일 희망재활원을 찾아 90여명의 장애우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주변과 생활관 청소
예수를 닮기를 원했던 청소년들이 봉사단체를 조직해 10년이 넘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대한예수교 장로회 금천교회(담임목사 김진홍) 학생회 학생들은 지난 1997년 현직교사인 김명철 지도교사를 주축으로 '예닮(예수 닮은 청소년)'이라는 봉사단체를 조직했다.김 씨는 봉사활동만큼 좋은 인성교육은 없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은 물론 남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 청원군의 충북희망원에서 활동을 시작했다.처음에는 김 교사의 차량을 함께 타고 봉사활동에 나섰던 청소년들은 이후 자발적인 봉사에 나섰으며 종교와 관계없이 청소년들이 동참, 청주시내 중고교연합동아리 형태로 발전했다.자신의 현실에 대한 불만 때문에 말썽을 부렸던 문제아·결손가정 청소년들도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됐다. 성장을 거듭한 '예닮'은 이제 많은 인원이 동시에 이동하기 어렵게 되자 최근에는 그룹 홈 형태의 작은 영아원에 있는 유치원생~초교생인 7명의 여자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예닮 회원들은 이들을 집으로 데려가 함께 식사도 하고 가까운 곳으로 놀러 가기도 하는데 어린이
신한은행이 충북도민과 '소통'하는 지역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발전 사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향토은행으로 자리잡아가는것은 물론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을 중요한 경영이념으로 삼고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또한 신한은행은 도민에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충북은행 시절부터 지역금융계를 지켜온 신한은행 충북본부 신학호본부장을 만나 신한은행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등을 들어봤다. / 편집자■신한은행의 비전과 미션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는 일등은행'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신한은행은 지난 82년 창립해 최단기간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금융사에 큰 획을 그어 왔습니다. 예전의 금융이 주인이 없는 '관치금융'이었다면 신한은행은 달랐습니다. 재일동포들이 투자해 주주의 경영간섭이 없는 자율적인 경영풍토를 만들어 왔습니다.신한은행은 BIS비율 1위의 국내 최고 우량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딩뱅크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객만족(CS)부문 6년 연속 최우수상, 존경받는 기업상 등 각종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부
한국문화원연합회 충청북도지회(지회장 장현석)가 주최한 '동북공정과 고구려문화 학술세미나'가 5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이날 세미나에는 도내 12개 문화원 관계자와 향토사학자, 문화재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중국의 동북공정 역사왜곡에 대한 현황과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세미나에서는 고구려연구회 이사장인 서길수 서경대교수의 '중국의 동북공정과 간도 영유권문제'와 박상일 청주대박물관 학예실장의 '중국내의 고구려유적'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김양희)가 11회 충청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를 개최해 자원봉사에 앞장서온 청소년과 지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5일 오후 4시30분 선프라자 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서 열리는 이번 대축제에서는 우희정(현도정보고 3년) 양과 청주지역 연합봉사동아리 '예닮', 증산외고 동아리 인터랙트, 장선순(옥천상고) 교사 등에게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된다.또 변경재(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1년)과 SPERO(청원고), 누리보듬(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정남호(현도정보고) 교사, 김선애(청소년어머니봉사단) 씨 등에게는 충북도지사 표창이 주어지는 등 17명의 개인, 동아리, 단체, 지도자 등에게 각종 표창을 해 그동안 펼쳐온 자원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된다.이 행사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받는 장선순 교사가 '아로마 비누와 마사지 활동을 통한 봉사정신 함양'이라는 주제의 사례를 발표하고 우희정 양도 자신이 벌여온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소개해 바람직한 자원봉사활동의 비전을 제시한다.이 행사에는 충북예술고 학생들이 챔버오케스트라와 한국무용, 발레 등을 선보이며 일신여고도 수화공연을 펼치는 등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충청북도
△이석구(전 충북농협 홍보실장)씨 빙부상=발인 6일 보은 청록장례식장 2호실, 장지 보은군 수한면 성리 선영. (연락처 018-757-0235)
우종안 서울본부세관장이 4일 청주세관(세관장 윤남헌)을 순시하고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이 자리에서 우 세관장은 충북지역에 국내 생명과학산업의 메카로 조성되는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철저한 지원을 당부했다.그는 또 "최근 세계경제위기와 국내 환율급등 등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찾아내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관세행정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공항공사청주지사장 등 유관기관장과의 청주공항 활성화 관련 간담회 이후 국제선 입출국 현황과 여행자 통관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또한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청주공항 일부 정기노선 운항중단 사태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연말·연시 청주공항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청주세관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노력에 앞장설 것도 당부했다. /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