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청주 서원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가 10일 오후 6시 선거캠프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시 청원 선거구 김수민(37)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10일 오후 6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사진촬영=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의 충북 지역 최종 투표율이 65.2%로 집계됐다. 15대 총선 때 68.3%를 기록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20년 만에 총선 투표율이 60%를 돌파한 21대 64.0%보다 1.2%p 올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북 도내 투표소 495곳에서 47만75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우편과 관내 사전투표 유권자는 42만4천693명이다.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2천679명 가운데 총 89만4천76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충북 총선 투표율은 65.2%로 전국 투표율 67.0%와 비교하면 1.8%p 낮다. 투표율이 65%를 넘은 것은 지난 15대 이후 처음이다. 16대는 60.8%, 17대 58.2%, 18대 49.3%, 19대 54.6%, 20대 57.3%, 21대 64.0%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보은군이 73.7%로 가장 높았다. 전체 유권자 2만8천312명 중 2만858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이어 괴산군 73.5%, 단양군과 옥천군 각 72.1%, 영동군 71.2%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 9개 시·군·구는 투표율이 60%대이다. 이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 제1투표소에서 투표 마치고 귀가하는 모자(母子). 몸이 불편해 노인용 보행기 끌고온 유권자 어르신 손 꼭 잡고 내려가는 아들 뒷모습 훈훈한 광경 연출. ○… 어르신, 투표용지 떨어뜨리셨어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제1투표소에서 한 어르신이 기표소로 향하던 중 투표용지 떨어뜨려. 이를 본 투표관리관 헐레벌떡 뛰어와 어르신에게 용지 건네드리며 훈훈한 분위기 연출. 올해 85세라고 밝힌 이 어르신은 "투표용지 한 개가 너무 길고 한 개는 너무 작아 투표지를 떨어뜨린 줄도 몰랐다"며 "나라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전언. ○… '생애 첫 투표 완료!'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제1투표소 발길 이어져. 이날 첫 투표권을 행사한 10대 한 유권자는 "유권자가 되어 투표 할 수 있단 생각에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다"며 "투표하러 집 밖을 나서기 전까지 후보자 공보물을 꼼꼼히 읽어보고 투표했다"고 밝혀. ○…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 이어져… 목발 짚은 유권자 '
○…충주시 살미면 시각장애인 유권자(78)와 지체장애가 있는 배우자(72)가 투표소를 방문. 유권자들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꼭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투표소를 찾았다"며 투표권 행사. 연수동 청각장애인 유권자도 투표소를 방문함.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어 수화통역사 지원으로 투표권 행사에 도움을 받음. ○…동량면 투표소에 재외국민 선거권자 방문. 재외국민 선거권자는 비례대표 투표만 가능. 국회의원 선거권이 없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유권자가 투표용지 한 장만 받은 것을 의아해했으나 사무원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상황 종료.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투표장서 고성·난동부린 시민에 투표진행 일시 차질 ○…22대 국회의원선거 청주시 탑대성동 3투표소에서 10일 한 시민이 고성을 외치며 투표진행을 방해해 경찰 출동. 당시 이 시민은 투표용지를 받아든 뒤 "투표용지에 문제가 있다"며 투표장에서 큰소리로 이의제기. 투표소에 배치된 공무원들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의 제재하에 소동은 일단락. 이 시민은 경찰이 출동하자 조용히 투표를 마치고 퇴장. 대파에 디올백 들고 응원합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한 이강일 후보 캠프의 지지자들이 대파와 명품 가방을 들고 개표방송 응원전을 펼쳐 눈길. 이 후보의 선거유세단 소속 최희민, 최기선 씨는 이날 선거사무소 1층 마트에서 대파를 구입해 개표방송 내내 대파를 품에 안고 자리를 지킴. 이들은 "대파를 들고 투표하는 것도 금지되는 게 말도 안된다"며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에 대한 비판을 위해서도 명품백을 가져왔다"고 말함. ○…선거업무 지원한 청주시 공무원들 특별휴가 청주시 공무원 1천700여명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사무원으로 차출돼 선거기간 각 투표소에서 구슬땀. 시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에 공무원들을 배치하
투표소 밖 '엄지척', '브이' 가능 ○…10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제17투표소(선거인 5천300여 명)는 2천500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에 설치되며 가족 단위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짐. 두 자녀와 투표소를 찾은 한 시민은 투표소 밖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려다 자녀들이 손가락으로 'V(브이)'를 하자 당황하며 "V 하면 안 돼. 잡혀가"라고 외침. 이를 지켜보던 유권자들은 함박웃음. 공직선거법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엄지척', '브이' 등 손가락으로 기호를 떠올리게 하는 행위를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은 가능.
○…10일 오후 1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제11투표소는 부모님 손을 잡고 온 미래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짐. 투표용지를 받는 엄마 모습을 본 한 아이가 "나도 투표할래"를 외치며 투표 용지를 요청함. 이에 투표를 기다리던 시민들과 선거관리원들의 웃음꽃이 핌. 당당히 투표권을 요구하는 아이에게 선거관리원은 "그래 꼭 투표하자. 대신 주민등록증 나오는 어른이 되면 그때 하자"며 설득. 이에 수긍한 아이는 엄마와 함께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으며 만족스럽게 투표장을 떠나감. ○…투표도 하고 나들이도 가고 청주 명암저수지는 투표를 마친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문전성시. 따뜻한 날씨와 간만의 휴일 덕분에 저수지에서 오리배를 타는 시민들도 다수. / 총선특별취재팀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청호 연안 '육지 속 섬'으로 불리는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마을주민 7명도 10일 철선을 타고 투표소까지 나와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5톤짜리 철선을 타고 폭 600여m의 대청호를 건넌 뒤 택시를 이용해 3㎞ 남짓 떨어진 옥천 제2 투표소(죽향초)에 도착해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1980년 대청댐 건설로 높은 산과 호수 사이에 고립된 이 마을은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린다. 현재 이 마을에 사는 주민은 14가구 18명이다. 전원이 유권자이나, 대부분 지난 5~6일 시간을 내 사전 투표했다. 주민은 선거 때마다 8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 왔다. 이세원 이장은 "나라 살림을 책임질 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며 "22대 총선에서 당선한 국회의원들은 대청호 오지마을 기반 시설 확충과 복지 향상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초등학교 강당에 설치된 율량·사천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소중한 한 표를 넣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청원구 청원도서관에 설치된 율량·사천 제4투표소 밖에서 투표를 마친 한 유권자가 인증 샷을 찍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