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은성유치원이 비리 실명 공개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며 충북도교육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 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렸다. 21일 청주지법 행정부(신우정 부장판사)는 은성유치원이 김병우 도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의결 요구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각하했다. 지난 19일 은성유치원이 폐원하며 사실상 소송의 실효성이 사라진 게 재판부 판단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은 2017년 2월 사립유치원 종합감사를 통해 은성유치원의 회계 비리를 적발했다. 적발 내용은 설립자를 직원으로 등록해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고, 설립자의 해외여행 경비를 두 차례나 제공한 건 등 모두 6건이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은성유치원 측에 원장 정직을 요구했으나, 유치원은 도교육청의 지적 내용을 반박하며 같은 해 7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소송을 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은성유치원은 갑자기 설립자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폐원을 신청했다. 지난해 말에는 돌연 소취하를 신청하기도 했으나 도교육청이 소취하에 동의하지 않아 재판은 계속됐다.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감사 업무의 기준이 되는 판례를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소취하에 동의하지 않으면서다. 그러나 법원의
[충북일보=제천] 제천 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19일 유치원 교실과 통학버스 승·하차 장소에서 '안전한 통학버스 우리가 만들어요'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치원 통학버스 및 차량안전사고의 심각성을 느끼고 그에 따른 경각심을 갖기 위해 만 5세 원아들을 중심으로 통학버스 이용 시 안전수칙을 토의활동을 통해 정하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에게는 교통안전 홍보물을 배부하고 특히 원아들에게는 안전벨트 착용하기, 창밖으로 머리나 손을 내밀지 않기, 통학버스 탑승 시 차례 지키기 등 통학버스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함으로서 안전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운전자는 승하차시 점멸등 켜기와 어린이 승하차 완료 확인하기 등의 안전약속이 적힌 피켓을 들고 통학버스 안전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수호 원감은 "이번 안전 캠페인을 통해 통학차량 안전 수칙을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약속임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됐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유아들이 안전하게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시로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가입하지 않은 충북도내 사립유치원들이 13일 충북도교육청의 제재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교육청의 기본보조금 삭감조치로 교사의 생존권과 자존심을 짓밟는 현실에 분노와 자괴감을 금할 수 없다"며 "가뜩이나 열악한 사립유치원 교사 급여를 기본보조금과 담임수당으로 보전해 왔는데 1년간이나 기본보조금을 삭감당하면 교사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받는다"고 항의했다. 이어 "'처음학교로' 참여 여부는 교사의 권한이 아닌데 교사의 급여 삭감으로 책임지게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처사이자 권한 남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가 교사를 볼모로 사립유치원을 겁박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며 "말로는 교육 가족이라면서 사립유치원 교사들에게만 갑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에 가입을 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5곳에 대해 학급운영비 월 40만 원 전액삭감과 교사의 기본급 보조비 50% 삭감, 원장 기본급 보조 제외, 통합차량 운영비 전액 삭감 등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국공립 어린이 숲 교육시설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데다,정부와 세종교육청 등이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세종은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공립유치원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비율이 가장 높다. ◇건물 2천698㎡에 숲체험원 1만2천300㎡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최초의 공립 단설(單設) 숲유치원인 '솔빛숲유치원(반곡동 183 괴화산 인근)'을 지난 4일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99억 원을 들여 지은 이 유치원은 4천806㎡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2천698㎡(지상 3층) 규모다. 올해 첫 입학생은 128명이나, 어린이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학급 운영이 가능하다. 특수학급 1개 포함 9개 학급에 나이 구분 없는 혼합반으로 편성됐다. 이 유치원은 여러 가지 점에서 일반 유치원과 차이가 있다. 첫째,부대시설로 면적 1만2천300㎡ 규모의 유아숲체험원(문화공원 포함)이 조성돼 있다. 둘째, 야외활동이 많은 숲유치원의 특성을 감안해 학급당 정원이 일반유치원(23명)보다 5명 적은 18명(3세 4명, 4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모든 어린이집이 원내 영·유아와 보육교사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올해 안전공제회 보험가입을 마쳤다. 군에 따르면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만약의 사고 발생 시 종합적인 보상체계 마련을 위해 올해 관내 어린이집 24곳에 안전공제회 보험료 785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900여명과 보육교직원 180여명이 생명과 신체 또는 재산상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보장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로, 가입 항목은 영유아 생명·신체피해, 보육교직원 상해, 화제공제, 돌연사증후군 특약 등 총 4종에 이른다.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의 경우 보장한도는 1인당 최대 5억 원으로 치료비가 100% 지원되며, 돌연사 증후군은 1억 원, 보육교직원 상해는 1억5천만 원까지 보장된다.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보험은 어린이집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피해 보상을 위해 어린이집에서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옥천군에서는 어린이집의 운영비 부담 경감과 아이를 맡기는 보호자들의 심리적인 부담감 해소를 위해 2009년 충북 도내 최초로 보험료 지원을 시작해 11년째가 됐다.
[충북일보=세종] 교육부가 작년 10월 25일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반발하는 전국 일부 사립유치원이 올해 개학을 늦추기로 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내에서는 모든 유치원이 정상적으로 입학식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와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지역 3개 사립유치원 중 전의유치원(전의면 신방리)은 4일 오전 11시 30분, 아이마루유치원(조치원읍 월하리)은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각각 입학식을 연다. 성모유치원(조치원읍 남리)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입학식을 치렀다. 세종시의 사립 유치원 비율은 5.1%(전체 59개 중 3개)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다. 나머지 56개 공립 유치원 중 38개(67.9%)는 단설(單設), 18개(32.1%)는 초등학교에 딸린 병설(倂設)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과 관련, 최근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강화 방안 가운데 △투명한 회계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유치원 3법 개정'은 81.0% △국공립유치원 확대는 86.4% △사립유치원 에듀파인(국가회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영동읍 해나라어린이집과 심천면 심천어린이집의 2개소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확충 전환돼 개원을 앞두고 있다. 정부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군도 지역 부모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공립으로 전환을 적극 추진했다. 매입, 장기임차 등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통해 읍지역 해나라어린이집과 면지역 심천어린이집이 군립어린이집으로서 3월 1일부터 운영을 준비중이다. 특히, 농어촌지역 등 취약지역인 심천면에 공립 심천어린이집 개원을 한 것은 그동안 보육서비스가 소외된 면지역 영유아와 학부모들에게 우수 보육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정부시책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부모 호응이 높으며, 교사의 이직이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군은 '아이키우기 좋은 영동만들기'취지에 맞게 적극적으로 공립어린이집을 지원하여 학부모들이 마음놓고 아동양육을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 운영될 수 있도록 수시로 프로그램을 점검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비 등 사업비 33억8천만 원을 들여 어린이집 보조교사 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290명이다. 보조교사는 영아반 담임교사의 보육·놀이·학습·급식 등을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하루 4시간 근무가 원칙이다. 지원대상은 영아반 2개 이상 운영, 평가인증 유지, 정원충족률 70% 이상인 어린이집과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 중 장애아 현원 6명 이상을 보육하는 곳이다. 영아반 6개 이상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최대 2명까지 채용할 수 있다. 시는 이달 구청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장애아 전문 통합어린이집과 정원충족률 높을 곳을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월 인건비 97만3천원을 받을 수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지역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충북연구원 회의실에서 지역 미래인재육성 TF팀 첫 회의를 개최하고 머리를 맞댔다. 미래사회를 선도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아이들에 대한 아낌없는 교육적 지원과 전략이 필수라는 맥락에서다. 이는 정부나 교육 당국, 지자체 모두 이견이 없는 명제와도 같다. 그러나 사각지대의 아이들까지 실질적으로 보듬을 수 있는 교육적 인프라는 아직 부족하다. 특히 수도권이나 경기지역에서는 정부 방침에 따른 정책 반영이 빠르게 이뤄지는 반면 지방에는 시설 확충을 위한 기반 자체가 미흡한 게 사실이다. ◇50여학급 중 3학급뿐… 대기만 수개월 현재 초등 돌봄교실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부족한 공간이다. 청주시 A초등학교는 50여개 학급 중 3개 학급을 돌봄교실로 운영 중이다. 초등 돌봄교실은 하교시간이 이른 저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돌봄교실1'은 1학년, '돌봄교실2'는 2학년, '돌봄교실3'은 3학년으로 구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출결 및 알림장 확인 △과제지도 및 개별학습지도 △독서활동 △미술활동 △튼튼체육 △신
[충북일보] 충북 도내 학원·교습소를 대상으로 상시·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습비 등 규정을 위반한 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교육지원청과 함께 도내 학원·교습소 2천104곳을 지도·점검해 321곳에서 모두 597건을 적발했다. 적발 사유는 학원장 등 연수 불참이 28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장부(서류) 미비치·부실기재 92건, 교습비 등 변경 미등록, 거짓 표시·게시, 게시(광고) 위반 59건, 안전보험 미가입·기준미달 50건, 강사 채용·해임 미통보 3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성범죄·아동학대 범죄 전력을 조회하지 않거나 미등록(신고) 학원(교습소)도 각각 7곳과 3곳으로 조사됐다. 교습비를 초과 징수하거나 반환하지 않은 곳은 6곳, 신고하지 않은 교습 과정을 운영하거나 일시 교습 인원을 초과한 곳도 각각 1곳과 5곳으로 집계됐다. 도내 각 교육지원청은 벌점부과·시정명령(577건), 과태료 부과(99건), 교습정지(6건), 고발(3건) 등 모두 709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 행정처분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8천791만 원이다. 행정처분은 동종 적발 건에 대해 벌점과 과태료를 중복 부과
[충북일보] 충북지역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료가 3월부터 월 1만 원 정도 오른다. 충북도는 12일 미래여성플라자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까지 2년간 적용할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료 수납 한도액을 확정했다. 민간 어린이집 3세 반의 보육료는 월 28만6천 원에서 29만6천 원으로 1만 원으로, 4∼5세 반은 월 26만7천 원에서 27만6천 원으로 9천 원 오른다. 가정 어린이집 3세 반 보육료는 월 29만3천 원에서 30만3천 원으로, 4∼5세 반은 월 28만6천 원에서 29만6천 원으로 각각 1만 원 인상된다. 보육료가 올랐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보육료 지원으로 도내 부모들의 추가 부담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모들이 내야 하는 입학 준비금도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급식비는 1식 기준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12일 군수실에서 증평공립휴먼시아어린이집 민간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위탁운영신청자를 접수 받고 지난 1월 증평군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윤식씨를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누리과정 운영비, 기타 운영비 등 연간 2억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수탁자는 어린이집의 시설 및 장비 관리와 종사자 및 보육아동 관리 등 어린이집 운영 및 사업전반을 책임진다. 위탁기간은 오는 3월부터 5년간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