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1일 새롬동 싱싱장터 3호점에 세종시 7번째 공립작은도서관인 '싱싱도서관'을 임시 개관한다. 싱싱도서관은 요리·음식을 주제로 한 도서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화도서관으로 △자료 열람공간 △프로그램 운영 공간 △주제서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독립 출판물, 양장본, 만화책 등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된 장서를 볼 수 있으며 향후 싱싱장터와 연계한 요리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방한다. 시범운영기간은 약 한달간이며, 시범운영기간 중 도서는 관내 열람만 가능하다. 조설희 시립도서관장은 "음식과 요리에 관한 다양한 도서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특색있는 도서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노재인 신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본부장이 1일 임용된다. 노 신임 본부장은 청주시 의회사무국 복지문화전문위원과 청주시 감사관 조사팀장 등을 거쳐 청주시 서원구 주민복지과장으로 퇴임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오랜 공직생활에서 축적된 두터운 행정적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만큼 한해 18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운영하는 재단의 경영 본부장에 적임자"라며 "풍부한 업무경험과 공정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문화로 재단 직원들의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문화로 더 큰 청주를 만드는데 기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 1월 2일까지 본부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노 본부장의 임용일은 2월 1일이며, 임기는 2년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1인당 지원금은 전년 대비 1만 원 증액된 11만 원이다. 카드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또는 전화 ARS(1544-3412)를 통해 할 수 있다. 카드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당해년도 12월 31일까지다. 공연·전시·스포츠 관람을 비롯해 KTX·고속버스, 체육시설 등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 2만7천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했거나 기존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이용자라면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사용 가능한 가맹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동 '대보름 윳놀이' 행사가 오는 4일 신백동사무소 앞마당에서 열린다. 신백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지형일 충북도 자치위원회장, 김호경 충북도의원,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위원장, 윤치국, 이영순, 권오규 시의원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들의 안녕과 한 해의 평온을 기원하기 위해 고사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윳놀이 시척, 윳놀이 대회 등으로 이뤄진다. 대회는 신백동 직능단체별로 각 5명씩 출전해 승부를 가리며 우승 1, 2, 3팀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참가자 모두에게도 기념품이 전달되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주민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이날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주민자치위원회의 회비로 운영되며 특히 문정옥 위원장이 행사를 위한 특별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문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주민들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고 올 한해 모든 일이 잘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2023학년도 졸업예정자인 17학번 유태혁, 19학번 유수진 학생이 연극 '베니스의 상인', '스프레이' 등으로 국제적인 예술 활동을 펼치는 대학로 우수 유명 극단인 극단 초인에 2023년 신입 단원으로 선발됐다. 세종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초인은 2003년 창단 후 꾸준히 배우의 움직임과 영상, 오브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극무대만의 특별한 언어를 창조하며 2019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드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는 등 뛰어난 예술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단체다.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이정하 학과장은 "졸업을 앞둔 2명의 학생이 나란히 대학로 우수 극단 단원으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공연예술의 메카인 대학로 극단에서 학생이 아닌 프로 배우로서의 날개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지은 교수는 "현재 극단 사개탐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1년 졸업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학과 선배들을 뒤따라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공연예술 현장으로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세명대 연기예술학과는 실기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영화를 볼 때 감독이나 시나리오를 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인공 역할의 배우를 보고 그 영화를 볼지를 결정한다. 믿고 보는 배우가 출연하면 무조건 본다. 영화 '조 Zoe'는 레아 세이두와 이완 맥그리거를 만나러 영화관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믿고 보는 배우, 레아 세이두와 이완 맥그리거 코끝이 둥글고 살짝 벌어진 앞니가 매력적인 레이 세이두. 예술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더 랍스터'와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굉장히 독특하고 성적 수위가 높았지만, 전혀 성형을 안 한 그녀의 얼굴이 말해 주듯이 영화 속의 주인공은 그녀 자신이었다. 그 뒤로 그녀가 보이기 시작했다. 1985년 프랑스 파리 출생으로 재력가 집안에서 태어났고 유명 의류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약하며 프라다와 루이비통의 광고에도 출연했다. 너무 자연스러운 연기는 특이한 시나리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다른 자아를 보여주는 착각에 빠지게 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단지 세상의 끝',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 '시스터',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컬', '하녀의 일기', '페어웰 마이 퀸' 등에서 그녀를 만나고 그녀의 연기에 감탄했다
[충북일보] 청주기록원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시민기록관 개관 기념으로 추진한 비디오테이프 변환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달 22일 시민기록관 개관을 기념해 'Re:format_추억을 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시작했다. 1980~90년대 주로 사용되던 비디오카세트와 비디오테이프는 전자기계의 발달과 휴대폰의 등장으로 옛 기록매체가 된 지 오래다. 청주기록원은 시민들에게 추억을 다시 돌려준다는 의미로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신청자 모집 일주일 만에 100여 명의 시민이 비디오테이프 200개를 신청했다. 비디오테이프에는 자녀 어린이집 발표회, 부모님 회갑·칠순 잔치, 결혼식, 신혼여행 등이 주로 담겨 있었다. 디지털로 변환된 영상을 확인한 시민들은 옛 추억을 감상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은주(52·여·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씨는 "어머니가 환갑잔치 영상을 다시 보고 싶어 하셨는데 구동할 기계가 없어 안타까워만 하고 있었다"며 "디지털 영상을 보고 좋아하실 어머니 생각에 벌써부터 기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제천시 생각의 숲 작은 도서관이 오는 2월 4일 오후 2시 제천문화회관 1층 대강당에서 '2023 제천시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제천과 인근 지역 시민,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 행사는 500여 명이 운집해 문화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안동 탈춤 축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파리 댄스팀이 한국 전통 퓨전댄스와 인도 댄스 등으로 흥을 돋운다. 또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외국인 7팀의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백명숙 관장은 "다문화 축제를 통해 제천 인근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시민들과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결혼이민자와 귀화자의 수는 852명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주민 3천여 명이 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민의 안녕과 소원성취, 군민의 화합, 2025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구제역 등으로 개최하지 못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다음 달 5일 오후 7시 영동읍 이수공원 앞 영동천 변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서 전 군민의 염원을 담아 2025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친다. 세계 국악 엑스포는 각국의 대표적인 국악을 매개로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고, 국악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한 행사다. 국악의 도시인 군을 중부권 국악 문화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정월 대보름날 액운을 쫓고 풍년을 바라는 지신밟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다. 달집태우기는 지난 1일 해맞이 행사 때 부대행사로 진행한 '소원 트리'와 이날 참가자들이 적은 소원 쪽지를 달집에 태우고 주위를 돌며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군 관계자는 "오랜만에 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풍년 농사와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며 "올해도 액운 없이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지역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꿈뜨락이 2월부터 청소년 중고 거래 안전지대 '안전해락(樂)'을 지정·운영해 중고 거래 범죄에서 청소년을 보호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5일 열린 '제5회 제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콘서트'에서 제안됐다. 시는 이를 채택해 청소년 중고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직거래에 나선 청소년을 표적으로 한 범죄에서 이들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안전해락(樂)에 CCTV를 설치해 상시로 공간을 녹화하며 청소년이 요청하면 청소년 지도사가 거래를 실시간 지켜보기도 한다. 시는 추후 청소년 상점 '락시터' 중고물품 판매 부스를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청소년이 안전하게 거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해락(樂)을 시범 운영해보고 추후 다른 청소년 시설에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천시청소년정책콘서트를 통해 채택한 제안인 만큼 잘 운영해 앞으로도 청소년의 욕구를 파악하고 시정 전반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소년꿈뜨락(642-83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3년도 지역 문화예술 통합지원사업을 공모하고 2월 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재단에서 지역 문화예술단체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추진하며 대상 분야는 문학, 시각, 공연, 다원 등 문화예술 관련 전 분야다. 지원사업별로 접수 기간은 지역문화에술 육성지원사업은 오는 2월 18일까지며 생활문화동호회지원사업은 2월 24일까지, 청년예술인(단체)지원사업은 오는 3월 6일부터 21일까지로 지원사업별 접수 기간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통신청 자격으로는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 중인 문화예술단체를 비롯해 청년 예술인과 청년예술단체, 생활문화 동호회 등이다. 지원사업별 세부 자격이 상이하니 제천문화재단 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2월 1일 오후 3시 하소생활문화센터 2층 예술산책에서 통합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070-7778-0520/645-49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는 문화예술 단체별 사업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지원사업을 세분화하기 위해 지역문화에술 육성지원사업과 생활문화동호회지원사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휴양림이 군 개청 20주년을 맞아 좌구산 9경 '스탬프 투어'를 2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지난해 좌구산 휴양림의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휴양림 활성화와 관람객 및 이용객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한 좌구산 9경 '스탬프 투어'를 확대·발전시켜 운영한다. 좌구산 9경 '스탬프 투어'는 좌구산휴양랜드 이용객이 좌구산 9경 지정장소를 방문하여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어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스탬프 투어'프로그램은 휴양림 이용객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으로 1천 명 정도가 이용했으며, 올해는 2천 명을 목표로 더 다양한 기념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좌구산 9경은 △1경 명상구름다리 △2경 삼기저수지 등잔길 △3경 숲하늘둘레길 △4경 별천지공원 △5경 좌구산(정상) △6경 좌구산천문대 △7경 좌구정 △8경 바람소리길 △9경 김득신 묘소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좌구산휴양림 관리사무실(043-835-4551)로 문의하면 된다. 유영호 휴양랜드사업소장은 "증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좌구산 9경 스탬프 투어를 통해 증평 관광지의 매력을 느끼셨으면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