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6월에 진행하는 고혈압, 당뇨 관리교육 참여자 1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고혈압 교육은 첫째, 둘째 주 수요일과 목요일, 당뇨 관리교육은 셋째, 넷째 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이뤄지며 기수 별로 4명씩 이틀에 걸쳐 이론과 실습 교육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고혈압, 당뇨 바로 알기, 덜 짜고 덜 달게 먹기 위한 실천 방법, 가정 혈압기 사용법, 자가 혈당 측정 방법, 염도 확인, 밀 키트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안저 검사와 미세 단백뇨 검사를 할 수 있는 합병증 검진권을 제공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대상자로 등록해 주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고혈압과 당뇨에 대해서 잘 알고 스스로 관리하는 역량을 키워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대상은 현재 고혈압과 당뇨치료를 받고 있는 시민으로 질환별로 8명씩 오는 6월 2일 오전 9시 부터 전화(641-3283)로 접수를 받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가 30일부터 휴양림 숙박시설 운영을 재개한다. 군은 지난달 말부터 휴양림 숙박시설 리모델링 공사로 운영을 중지했다. 20억 원을 들여 한 달여간 노후 난간시설 교체, 목재가드레일 설치, 숙박시설 외부마감재 교체 등을 실시하고 당초 계획대로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일부 숙박시설(숲속의집)은 외부마감재 교체 등 일정 지연으로 6월 초에 운영을 시작한다. 2009년에 개장된 좌구산휴양랜드는 연간 50만 명이 찾는 중부권 최고 명품휴양림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더 쾌적한 힐링 공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규덕 휴양공원사업소장은 "지속적인 시설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휴양림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50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비활성화 상태로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의 면역기능이 떨어질 때 활성화하면서 신경절을 따라 통증, 발진, 신경 괴사 등을 유발한다.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 이에 군은 질병에 따른 고통 경감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수혜 나이를 5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대상포진 50세 이상 무료 예방접종은 전국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접종 당일 군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다. 군은 7천800여 명을 대상자로 예상한다. 현재 군내 65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완료자는 8천5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5.4% 정도다. 영동읍 주민은 군 보건소에서, 읍·면 주민은 면 보건지소에서 접종하면 된다. 집중 접종 기간은 6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다. 이춘호 군 보건소 예방의약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 세심히 접종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안내받은 접종 일정에 맞춰 신분증, 우편 안내문을 지참해
제천은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이고 대한민국의 숨은 보석이라고 한다. 제천 10경으로는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청풍문화재단지, 금수산, 용하구곡, 송계계곡, 옥순봉, 탁사정, 배론성지가 있다. 제천 여행지로 대표적인 청풍호 주변으로 하얗게 터널을 이룬 길을 드라이브하는데 꿈결인 듯 싶었다. 그렇게 곡선의 드라이브코스를 즐기며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옥순봉 출렁다리를 소개한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무료입장이었는데 2022년 4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됐다고 한다. 성인은 3천 원,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3천 원을 냈더니 2천 원권 제천지역 화폐를 준다. 제천지역화폐는 제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다. 관광지 주변 상권과 제천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제천옥순봉 출렁다리 입구가 보인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2일 개통 이래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최근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2년 충북 대표 관광 상품에도 선정됐다. 청풍호를 감상하며 앞으로 쭉 뻗은 데크 길을 걷는다. 데크 길이 끝나는 지점과 출렁다리가 연결되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
[충북일보] 제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며칠 앞둔 단양장미터널에 수만 송이 장미꽃이 만개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의 마음을 매료시키고 있다.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에 이르는 1.2㎞ 구간에 조성된 단양 장미터널은 해마다 5월이면 다양한 색감과 꽃말을 가진 장미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인기 관광 명소로 변신한다. 올해는 3년 만에 돌아오는 단양소백산철쭉제의 축하 사절단으로 벌써부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청호 상류의 장쾌한 호반 풍경을 간직한 옥천군의 장계관광지가 명소화 사업을 통해 중부권 힐링 관광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에 따르면 장계관광지는 지난 2019년 2월 전체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조경공사를 시작한 뒤 낡은 시설 보수, 산책로(1km) 정비, 호반식당 리모델링 등을 마쳤다. 특히 새로 조성한 산책로(1km)를 따라가면 대청호반의 풍경과 수국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꽃으로 가득한 정원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1980년대 민간투자로 개발해 놀이공원 등의 시설을 갖춰 자연관광지로 명성을 얻었던 곳이다. 하지만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와 시설 노후화, 재투자 미비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10여 년째 방치 상태였다. 군은 민선 7기 들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휴식을 제공하던 명소로서 위상을 찾고자 장계관광지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다음 달부터 호반식당과 카페 프란스 운영자를 모집해 관광객 편의 제공에 나선다. 새로운 관광명소인 향수 호수길과 연계사업, 환경부 주관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 수변구역 해제 등 규제개혁, 도선 운행 등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대청댐 건설로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2차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총 387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5개, 종합병원 286개, 전문병원 56개)을 대상으로 13개 평가 지표로 실시했으며 세종충남대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획득해 1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 의료기관의 전체 종합점수 평균은 87.4점, 상급종합병원급 평균 점수는 97.4점, 종합병원급 평균 점수는 88.5점, 전문병원급 평균 점수는 73.5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35.5도 이상) 유지 환자 비율의 평가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특히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이 105.1 시간으로 전체 평균 149.8시간, 종합병원 평균 125.5시간보다 월등히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마취통증의학과 특수장비 보유 종류 수(7개)와 수술 병상 수 대비 마취 전담 간호사 수 비율(273.8%) 평가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 / 김정호기
어지러움은 평생 3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어지러움의 양상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본인 혹은 주변이 돌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회전성 어지럼증, 멍하고 어질어질하면서 중심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의 단순 어지럼증, 술에 취한 것처럼 중심을 잘 잡지 못하는 실조, 아득해지면서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의 전실신이 있다. 이러한 어지러움은 다양한 원인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어지러움의 원인 질환은 양성돌발체위현훈(24.2%), 심리적 어지럼(20.8%), 뇌혈관질환에 의한 어지럼(12.9%), 편두통성어지럼(10.2%), 메니에르병(7.2%), 전정신경염(5.4%), 심장/자율신경성 어지럼(4.0%), 기타 원인질환(10.3%), 원인 미상(5.0%)이었다. 어지러움의 원인을 밝히고 가능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고,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는 기저 질환들에 대한 예방을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다. 어지러움은 병원의 진료를 통해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석증으로 알려진 양성돌발체위현훈은 경우 간단한 체위정복술에 의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고, 비타민D 복용을 통해 1년에 10~15%
[충북일보] 지리산은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꽃 천지다. 무수한 산꽃과 들꽃들이 피고 진다. 5월의 지리산은 다양한 야생화 개화 시기다. 화려한 철쭉 군락 감상도 큰 즐거움이다. 연분홍의 철쭉이 지리능선을 물들인다.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맞추면 더 예쁘다. 자연의 빛깔과 향기가 그대로 묻어난다. 볼 때마다 보석 같은 이름값을 한다. 지리산은 3개도에 펼쳐 있다. 1개시, 3개 군, 15개 읍·면을 품고 있다. 봉우리만 수십 개가 넘는다. 때론 높게 때론 굽이굽이 이어진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고 따뜻하다. 계곡과 폭포, 담과 소는 계절별로 독특하다. 남해로 이어지는 섬진강 풍경은 멋스럽다.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신록 우거진 숲이 한결 더 짙어진다. 백두대간에서 소백산릉이 갈라진다. 솟구쳐 일어나 죽령과 이화령 지난다. 속리산을 일으키고 덕유산릉에서 잠시 쉰다. 다시 남동쪽으로 뻗어 함양 벌에 선다. 하늘금 아래 세 봉우리가 우뚝 솟는다. 수려한 산세를 보기 좋게 일궈놓는다. 천왕 반야 노고에 깃든 기세가 강하다. 해발 1915m 지리산 풍경이 울울창창 골골 깊다. 지리산 찔레꽃들이 무더기로 노닌다. 아카시꽃과 동무 삼아 다정하게 핀다. 신록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제17대 병원장에 왕준호 소화기내과 교수가 25일 취임했다. 왕 신임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건대 충주병원 소화기내과 내시경센터장을 역임했다. 왕 병원장은 "지역사회, 직원 간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비전 수립 등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아동친화도시 제천시가 이달 초부터 운영 중인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아동관련 시설에서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넷째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이달 한 달 동안은 '생태놀이'를 주제로 첫째주 기적의 도서관 '열두 달 우리 동네 자연놀이터'를 시작으로 △신백아동복지관 '찰칵찰칵 감성놀이터' △하소아동복지관 '반짝놀이터'가 주 별로 순차적으로 운영돼 많은 아동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놀이 경험을 선사했다. 오는 넷째주 토요일인 28일에는 기적의 도서관에서 3개 기관이 함께하는 '다같이 노~올자 놀이터'가 열려 전래놀이와 바닥놀이, 생태놀이, 보드놀이 등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놀이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토요일마다 어디에서나 놀이를 즐길 수 환경을 조성해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들의 놀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지난 25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 관광 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재방문율이 높은 가심비 최고의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개관 당시 81개 850t 규모였던 전시 수조를 현재는 118개 1천200t 규모로 확충했으며 점차 전시생물을 늘리고 기반 시설을 리모델링해 이용객의 볼거리 확충과 관람 환경 개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초 137종 1만 마리였던 전시생물은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양서·파충류 등을 보강해 현재 230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 중이다. 이에 지난 10년간 입장객은 277만 명에 달하며 입장료와 기념품 판매액을 포함해 총155억 원의 수익금을 낼만큼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내·외부 기관·단체 등 40여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타 지자체의 끊임없는 현장 견학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바다 없는 충북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단양군이 조성해 히트 친 아쿠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