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이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청풍호반의 여름밤에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 '원 썸머 나잇'과 호수의 빼어난 경치와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의림 썸머 나잇', 그리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심야 디제잉 공연 '쿨나이트'부터 음악과 영화를 동시에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 시내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흠뻑 적실 '2018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까지 여름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탄탄한 라인업으로 제천시를 풍성한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원 썸머 나잇'은 다음달 10일부터 3일간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으로 김연우, 넬, 자이언티, 혁오, 카더가든 등 뛰어난 가창력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션들로 채워진다. 또한 '와호장룡', '영웅', '야연' 등의 음악을 맡은 2018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인 작곡가 겸 지휘자 탄둔의 무협 3부작과 고전 코미디를 대표했던 버스터 키튼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코미디 '카메라맨'과 찰리 채플린 주연의 단편영화 세편을 한국의 생태주의 어쿠스틱 밴드인 '신나는 섬'의 연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은 야간 개장 연계 프로그램으로 28일 토요일 오후 3시 극단 청년극장의 '삼총사'를 공연한다. 연극 삼총사는 가족의 차갑고 매몰찬 행동에 상처와 분노가 따르지만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족이 힘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활고 때문에 2교대로 택시 운전을 하는 첫째 금자와 둘째 태윤은 정신지체인 셋째 재명을 돌보며, 집 나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전단지를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하지만 정작 아버지는 다른 사람과 몰래 살림을 차리고 있었다. 세 남매는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속에서 일어나는 가족의 갈등을 그렸다. 삼총사의 작가 박근형은 "가족이란 때론 상처를 남기며 한없이 밉기도 하지만 언제나 그리움으로 남는다. 연극을 통해 각박하고 메말라가는 사회에서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문화재청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음성향교 '풍류음악회'를 18일 오후 7시에 개최했다. 이번 음성향교 풍류음악회는 음성향교 명륜당 앞마당에 설치된 무대에서 국악과 클래식음악이 어우러진 퓨전음악으로 음성군민들을 찾아갔다. 이날 공연은 국악과 클래식 예술융합그룹 팀 키아프의 연주와 노래로 진행됐다. 공연내용으로는 아리랑, 엘가의 '사랑의 인사', 춘향가 중 '쑥대머리', 수궁가 중 '난감하네', 심청가 등 퓨전음악과 감곡면 민요를 재해석한 '명 잣는 소리와 베 짜는 소리'를 선보였다. 또한 부대행사로 장남훈 서예가, 이종영 캘리그래퍼의 가훈써주기와 김해순 전통차예절 지도사의 다례 및 전통차 체험도 명륜당 안에서 진행됐다. 군은 음성향교 스테이, 음성군 유교문화유산기행, 풍류음악회, 유교문화체험 등 향교서원 활용사업 세부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행복한 음성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유망 신예 초청 음악회를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첫 무대는 베르디의 서곡 '운명의 힘'을 연주하고 두 번째 무대는 바이올린 김유하의 무대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3악장이 연주된다. 세 번째 무대는 박재민의 트럼펫 협연곡으로, 하이든 협주곡 내림마장조 1악장이 네 번째 무대는 바이올린 최보경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 3악장이 연주된다. 최보경은 서울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바로크, 신예콩쿨, 서울필하모닉콩쿨 1위, 예음SEA콩쿠르 바이올린부문 전체1위, 서울내셔널오케스트라, 씨티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전국음악콩쿨 전체 대상 등 바이올린 분야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다섯 번째 무대는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 1악장을 김도현이 연주한다. 이외 바이올린 이수빈의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 작품 53, 1악장이 연주되고 마지막 무대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다장조 작품 15, 1악장을 박수현이 협연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 기획 연주회 "2018 유망 신예 초청 음악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다. /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이 15일 오후 3시 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드로잉 연극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18 문학 순회 사업의 하나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 기금 문화 나눔 사업으로 진행된다. 공연팀인 극단 브러쉬씨어터는 연극적 해석이 뛰어난 실력 있는 단원들이 모여 다양한 작품을 올리는 창작 집단으로 국내 뿐 아니라 유럽, 남미, 북미, 아시아 등 해외 여러 나라를 투어하는 어린이 전문 공연팀이다. 이번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성석제 작가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드로잉이라는 색다른 표현 방법을 사용한 작품으로 인기가 높다.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당일인 15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제천] 한여름 제천의 곳곳을 영화와 음악으로 가득 메울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최근 몇 년간 국내외 다양하고 개성 있는 사진작가의 작품을 공식 포스터로 선정해 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파올로 벤츄라의 작품 'Behind the Walls'를 공식 포스터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파올로 벤츄라의 'Behind the Walls' 시리즈 중 하나로, 한 남자가 어두운 도시의 골목에서 유포니움을 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연주자가 현실세계가 아닌 마치 다른 세계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처럼 그려졌고 이는 음악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그동안 다양한 뮤지션과 새로운 음악영화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정체성과 부합해 올해의 공식 포스터로 선정했다. 1968년 밀라노 출신의 파올로 벤츄라는 미니어처로 만든 모형과 배경을 설치해 특정 장면을 연출하는 디오라마(Diorama) 사진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동안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이탈리아관 대표 작가로 선정됐다. 제14회 제천국제음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장일범과 함께하는 여민락콘서트(클래식 째즈)'가 25일(수) 오전 11시부터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공연된다. 한국메세나협회가 협찬하는 이번 행사의 입장권은 11~24일 예스24(수수료 1천 원)에서 예약해야 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044-850-054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8세기 노래집인 만엽집(萬葉集)을 소재로 삼은 그림, 도예, 사진 작품 전시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한남대 행정복지대학원, 신라대 글로벌비즈니스 대학과 함께 7월 16~20일(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조형학부 갤러리에서 '만엽전(萬葉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스즈키 야스마사(鈴木靖將) 화백,기쓰노 에이지(橘野英二) 사진작가, 스즈키 세이란(鈴木晴嵐) 도예가 등 3명의 작품 9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세이란 씨는 야스마사 화백의 부인이다. 대전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1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오전 11시 제천시청 대회의실과 오후 5시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두 번 열리는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영화제를 구성하는 전체 개요와 개막작, 8개 섹션으로 이뤄진 영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탄탄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음악 프로그램, 그리고 새롭게 신설된 JIMFF의 특별 프로그램들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매년 상영작 수를 크게 갱신하는 영화 프로그램과 다채롭고 개성 있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담은 음악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며 '말아톤', '대립군'의 정윤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도 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된다. 아울러 서울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더욱 빛낼 홍보대사 권유리 배우의 위촉식도 함께 진행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용두공원에서 여름밤의 더위를 날려줄 '영상과 함께하는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별빛콘서트'가 7월 4일 열린다.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강연종, 국악가수 지현아 등의 협연가수, 샌드아티스트 김솔지 씨가 출연한 여름밤의 특별한 감동과 정취를 군민들에게 전한다. 영화음악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영상과 섬세한 오케스트라 선율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스타워즈'를 시작으로 '인어공주', '타이타닉', '겨울왕국' 등 다양한 영화 모음곡이 용두공원을 잔잔하게 채우고 스크린의 영상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영화관에서 느꼈던 감동적인 순간을 다시한번 선사할 예정이다. 직장 동료들과의 문화 회식,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배광식 문화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이번 공연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탁 트인 공연 속에서 울려 퍼지는 감미롭고 행복한 선율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두공원에서는 무더위를 날릴 풍성한 야외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는 7일 오후 7시에는 YG밴드 주관으로 사랑 나누미 합창단, 앙상블 영동복지관, 설장구, 소리향기 오카리나, 미소앙
[충북일보=제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시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2018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 참가할 8팀을 선정했다. 그동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뮤지션 지원, 발굴의 프로그램인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은 그동안 경연을 통한 신진 뮤지션 발굴과 지원 그리고 지역의 공연 문화 다양성 증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돼 왔으나 지난해부터 경연방식을 벗어나 관객들과 보다 가까운 곳에서 호흡, 소통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참가팀 모집에는 총 90여 팀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참가팀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김재훈, 슈가박스, 아인스타운, 위아영, 유애포, 트위트, 히미츠, W24 총 8팀이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동안 의림 썸머 나잇, 메가박스 제천 스테이지, 제천시 문화회관 스테이지 등 제천 시내 곳곳을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며 100여 편의 음악영화와 30여 팀의 음악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한 충북청소년연극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청주예술나눔터에서 열렸다. 전국청소년연극제 대표 선발을 겸한 이번 연극제에서는 총 8개 학교가 참가 열띤 경연을 벌여 충청북도교육감상인 대상에 청주여자고등학교 연극부가 차지했다. 또 충북예총회장상인 최우수상에는 충북여자고등학교와 청주고등학교가 우수상에는 흥덕고등학교, 서원고등학교, 진천 서전고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 개인상인 최우수 연기상은 청주여자고등학교 유시은양이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팀은 충북을 대표하여 전주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출전하게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