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 청주사업장은 9일 청주시청에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355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임직원들이 지난해 12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에 접속하는 동시에 건물별로 희망나무를 설치해 '1인1사랑 열매 나누기'운동과 같은 다양한 모금행사를 통해 조성됐다. 또한 회사에서도 동일한 기부금을 매칭그랜트해 십시일반 임직원들의 나눔 활동을 더욱 의미 있게 했다.성금은 청주에덴원과 충북희망원, 베데스다의 집, 아름다운 가게 신봉점 등 12개 청주권역의 복지시설에 고루 분배되어 우리네 이웃들을 위하여 사용되어질 계획이다.청주지원그룹장 길근섭 상무는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마련된 이번 성금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좋은 기억을 전할 수 있도록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진연기자
행정도시무산저지충청권비상대책위는 8일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의 세종시 국민투표 제안을 규탄했다.비대위는 "여권 주류인 친이계에서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로 풀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며 "이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야당 및 친박계의 반대로 국회통과마저 불가능해보이자 궁지에서 벗어나려고 부리는 꼼수"라고 비난했다.이어 "행정도시 논란 자체는 국민투표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다수 헌법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대국민사과와 더불어 행정도시 백지화를 선언하고, 그동안 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정운찬 총리와 해당 장관 등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충북비대위)가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대국민 직접 홍보에 나섰다.충북비대위는 지난 6일 청주 성안길에서 세종시 원안사수 발대식을 갖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행복도시를 지역민의 힘으로 지켜내기 위해 대국민 직접홍보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발대 선언문을 통해 "세종시 백지화를 위해 불법, 탈법, 매수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명박 정권의 행태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권력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바로잡는 것은 오직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자 유권자임을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을 보여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충북비대위는 이에 따라 설 연휴 전에 톨게이트, 터미널, 성안길 등 청주지역 주요지점에서 세종시 원안사수 홍보물을 배포하고, 충북도내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또 충북도의회 및 시군의회 의장단 등과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민·관·정 대표자 연석회의 등을 개최키로 했다.구체적일 일정으로는 △25일 오전 11시 세종시 건설현장 밀마루 전망대 종교인묵언순례 △28일 정월대보름 연계투쟁 △3·1절 연계투쟁 △이명박 대통령 충북방문 시 대규모집회 개최 등이다./ 임장규기자
개발도상국에 대한 민간 무상원조 활동을 위해 창립된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이 4일 (사)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를 방문해 쌀(20kg) 53포대를 전달했다.이날 쌀 전달식은 지구촌보건복지재단 창립총회에서 축하화환 대신 기증받은 쌀과 전남 부안군 우리농촌 살리기 영농법인의 도움으로 마련된 504포대 중 일부를 청주 남문로 소재 다문화식당(마켓)인 '떴다 무지개'와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한 것이다.이 자리에는 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현미 연세대교수, 이상구(지구촌보건복지재단) 박사, 한국여성재단 명진숙 배분팀장, 이주여성 등이 참석했다.전혜숙 의원은 "예전에는 우리나라도 세계 각국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나라였는데 이제는 상황이 나아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며 "그 중에서도 한국이 좋아 이 나라를 찾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족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12월 22일 출범한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은 한나라당 이춘식·민주당 전혜숙 의원을 공동대표로 민간부문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대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쌀 53포대를 기증받은 '떴다 무지개'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다문화식당으로 현
충주효성교회(목사 최순동)는 4일 아이티 긴급구호지원금 106만1천300원을 월드비전충북지부에 전달했다. 지원금을 전달받은 월드비전충북지부는 빠른 시일 내에 긴급구호 키트(담요, 식기, 쌀, 조리기구 등)를 제작, 아이티에 지원키로 했다.최 목사는 "지진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티 국민들이 하루속히 절망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한마음 장학회(회장 어준선)는 4일 보은교육청에서 관내 중학교(7개교)를 졸업하고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 4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마음 장학회는 보은 지역과 나라를 위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단기 거주 목적으로 고시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고시원과 계약했다고 피해를 입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숙박 시설로 전락한 고시원 피해 유형과 피해 예방 요령을 알아본다.고시생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고시원이 최근 직장인은 물론 일정한 주거시설을 마련할 수 없는 서민들의 숙박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타지에서 학원 수강·장기 출장 등으로 단기 체류하는 학생, 직장인들에게도 애용되고 있다.고시원은 일반적으로 화장실 · 샤워실 · 식당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방에서는 잠만 자도록 돼 있었다. 2009년 7월 고시원에 대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고품격 고시원도 생겨나고 있다. 대형 화재 사고의 온상이 되었던 쪽방 고시원과는 차원이 다른 현대식 시설의 맞춤 고시원도 성업 중이다.한국고시원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입실료는 지역과 시설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10여만 원~70여만원 정도 된다.단기 거주목적으로 고시원은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상담실에는 고시원 이용과 관련한 상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소비자 불만은 계약 해제 또는 해지와 관련한 분쟁이 88%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소비자들이 고시원에 입
충북참여연대 오늘 22차 정기총회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4일 오후 6시30분 흥덕구 산남동 키즈클럽 아이뜰에서 2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 주요 사업을 확정한다. 강태재, 곽동철, 노영우 공동대표 및 이상훈, 강홍조, 박학래 고문, 남기헌 상임위원장 등 1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2차 총회 특별 결의문을 통해 △6·2 지방선거 유권자 참여 △세종시 원안추진 △청주청원통합 △4대강사업 중단 △민생경제 대책마련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운동을 위한 소통과 연대의 강화 등을 천명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모범적인 활동으로 시민운동 발전에 기여한 공로회원에게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설 명절을 맞아 5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 520가구를 대상으로 구호사업을 벌인다.충북지사는 이에 따라 봉사원을 편성,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중심으로 각 세대 당 쌀(10㎏) 1포를 전달할 계획이다.김영회 회장은 "충북적십자사에서 준비한 물품이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그 속에는 봉사원들과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며 "어렵더라도 용기를 내 즐거운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청주시지회 등 청주지역 7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청주·청원 통합 지지를 선언했다.협의회는 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원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9천300여명으로 청원군 전체 인구의 6%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장애인 관련 복지 시책은 낙후돼 있다"며 "장애인들의 이동권 및 자립권, 문화예술 접근권을 외면한 채 정치적 논리와 일부 이익집단의 이해관계만으로 통합을 반대하는 것은 장애인들의 복지를 무시하는 이기주의적 발상"이라며 통합 지지의사를 밝혔다.이어 "청주지역에서는 장애인 특별이동교통수단 및 저상버스 등이 원활하게 운행되고 있는 반면, 청원지역에는 자치단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복지 혜택이 고르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청원지역 장애인들에게도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청주·청원은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전개한 '희망2010나눔캠페인'이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종료됐다.'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 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캠페인은 목표액 37억원 대비 107.4%에 해당하는 39억7천538만5천114원을 최종 모금했다. 이는 전국 모금목표액 달성률 100.3%보다 높은 수준이며, 전년 모금액인 33억7천125만7천631원보다 17.9% 늘어난 액수다. 한장훈 회장은 "155만 충북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성금에 참여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공동모금회는 모아진 성금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에 각종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난치병 환아 치료비 및 저소득 가정 월동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배분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