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2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충북유권자희망연대가 유권자 정책제안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이들은 15일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입구에서 '3대 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는 자신의 요구와 의지를 표현할 권리가 있고 법과 제도는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힌 뒤 세종시 원안 사수 및 4대강 사업 중단,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이어 "검증되지 않은 토건사업은 더 이상 유권자의 관심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복지와 안전, 환경과 교통 등 생활정치 의제가 이번 선거의 중요 관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충북)지구(총재 이종환)는 오는 17일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30회 지구연차대회를 개최한다.지구 회원 및 가족 7천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 간의 봉사활동과 각종 사업에 대한 보고 및 차기 총재 당선선포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종합최우수클럽 대상을 차지한 뉴보은클럽에 대한 시상도 진행될 계획이다.이번에 당선된 31대 차기 총재는 황원선(청주주성클럽)씨로 오는 7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이종환 총재는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구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차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67년 청주라이온스클럽을 시작으로 올해 42주년을 맞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는 현재 94개 클럽 3천541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그린스타트네트워크(공동대표 박경배·허 환)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청주, 충주, 제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한다.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이 캠페인은 'Me First! 녹색은 생활이다'라는 캐츠프레이즈를 내걸고 각각 청주 육거리시장과 이마트 충주점, 제천역 앞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거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약속 서명, 전자파차단 스티커 나눠주기, CO2줄이기 생활지혜 리플릿 등을 배포한다.이어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진행되는 소등행사에는 56개 충북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참여 기관·단체와 상가, 임직원 등이 조명 소등 및 전자기기 전원 차단에 참여하게 된다. (문의 220/222-5976)/ 김수미기자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와 청주시립정보도서관이 도내 작은 도서관 운영자와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작은 도서관 학교'를 운영한다.오는 27일부터 5월29일까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 청주시립 상당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리는 '작은 도서관 학교'는 도서관 운영자와 종사자들이 교육·문화적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지식과 체계적인 업무처리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내용별로는 청주시 작은도서관 정책과 현황 발표,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도서자료의 정리방법, 문화행사기획, 운영프로그램교육, 지역정책사례, 작은도서관에서 마을만들기 등 지역 네트워크의 중요한 부분이자 중심인 작은도서관의 활성에 대한 교육 강좌로 진행된다.참가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다. (문의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 043-258-0624,5)/ 김수미기자
KT&G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은 지난 2005년 강원도 양양 산불로 소실됐던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지난 10일 낙산사 인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2006년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KT&G복지재단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80명이 참가해 산철쭉 4천그루를 심었으며, 그동안 심고 가꾸어 왔던 나무에 비료를 주고 잔가지를 정리했다.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문화재와 산림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려는 활동이 올해로 5년째, 심은 나무는 2만 그루 이상"이라며, "지속적인 봉사 활동으로 해당지역 조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낙산사 주지인 무문스님도 "낙산사 산림 복구는 크게 보면 지구 환경 보호 활동"이라며, "산림자원 확보를 몸소 실천하는 KT&G복지재단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KT&G복지재단은 나무심기 행사 후 전통무예인 '십팔기' 강의를 준비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 인진연기자
청주지역 환경단체들이 충북지역 4대강 사업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시민감시단'을 발족했다.청주충북환경연합회 및 원흥이생명평화회의 등 8개 청주지역 환경단체들은 6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발족식을 갖고 "청원군 미호지구를 시작으로 도내 4대강 정비구간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감시단은 이날 발족선언문을 통해 "한 순간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자연을 헤집는 행위를 낱낱이 밝혀 생명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모니터링 결과를 포털사이트 블로그(http://blog.daum.net/cbriver)에 게재하는 한편, 충북도에 도민검증단 구성을 촉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천안함 실종승무원 구조가 한창 진행중인 때에 축제성 대학 총학생회 출범식에 참석한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처신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충북대 총학생회는 천안함 침몰로 전국민이 충격이 빠진 지난달 31일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수십발의 축포를 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급기야 총학생회는 사과문을 통해 "신중하지 못한 처사에 깊이 반성하고, 지역사회에 누를 끼친점에 깊이 사과한다"고 발표했다.특히 이날 총학생회 출범식에는 민주당 이시종 의원, 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예비후보, 한나라당 충북도당 송태영 위원장 등 정치인 다수가 참석했다.비록 이들은 행사 초반에 잠깐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떳기 때문에 불꽃놀이가 있었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시민단체는 부적절한 행동을 싸잡아 비난했다.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천안함 실종 승무원 가족들이 실낱같은 희망과 기적을 바라며 피눈문을 흘리고 있을 때에 일부 정당과 정치인들이 참석한 행사장에 불꽃놀이가 펼쳐졌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들은 과연 축제행사기간중에 어두운 해저에서 목숨을 걸고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구조원들과 피를 말리는 실종가족을 한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는 지난 30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복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서비스 확충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44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임숙영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의 주제 발표와 사회적 서비스 추진경과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충북도 이규상 복지정책과장, 청주대 김헌진 교수, 박미영 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임장규기자
청주YWCA는 땅과 생명을 살리는 지역사회 운동 일환으로 식품안전교육 지도자 과정을 운영한다.오는 20일부터 5월14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청주YWCA 2층 교육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의는 4월20일 '생명음식의 조건'을 시작으로 23일은 '음식과 몸', 27일은 '자연 속 유용미생물 EM알아보기', 30일은 '유전자조작식품(GMO)에 관하여' 등으로 진행된다.이어 5월4일은 '올바른 먹을거리와 두뇌음식', 7일은 '식품안전교육의 실제', 11일은 '건강한 식단작성과 영양상식', 14일은 식품안전교육 실험-색소, 바나나우유, 아질산나트륨검출 실험 등이 마련된다.수강료는 3만원이며, 신청은 오는 16일 선착순 20명에 한해 전화·방문 접수를 받는다. 강의를 수료한 후에는 청주YWCA식품안전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문의 043-268-3701)/ 김수미기자
정당의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순수 생활정치를 표방하는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6·2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모임 명칭은 '충북생활정치연대'다.충북생활정치연대는 오는 31일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감초당 한의원 옆 건물에서 사무소 현판식을 가진 뒤 4월7일께 도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연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모토로 이번 선거에 정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순수 무소속 후보를 내세운 뒤 시민사회단체와 연계, 이들을 지원사격할 방침이다. 서병규 전 MBC 보도국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김진영 전 국회의원, 박연석 전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공동대표로 선정됐으며 나기정 전 청주시장, 한장훈 공동모금회장, 박영순 전 청주향교 전교 등이 고문으로 위촉됐다.충북생활정치연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생활정치에 대한 포럼을 개최, 주민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 뒤 이러한 신념을 가진 후보를 지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다음달 12일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신청사로 이전한다.신청사는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9천95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5천637㎡ 규모로 건립됐다.청사 이전은 다음달 12일부터 5일간 이뤄질 계획이며 보건환경분야 민원업무의 경우 검사장비의 해체, 결합, 시험가동 등 일련의 과정으로 부득이 4월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민원접수를 일시 중단한다.정상업무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보건환경연구원은 민원업무의 일시 중단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우려해 입간판 설치, 안내문 발송, 휴대폰 문자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안내를 통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시설이용 접근성, 주차공간 확보, 승강기 설치 등 그간 민원불편 사항이 대폭 개선돼 연구원을 찾는 민원인에게 최상의 보건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김정호기자
LG화학 청주공장이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특별회비 2천만원을 쾌척했다.이날 회비를 전달한 성원규 부사장은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는 LG화학 직원들의 뜻을 담아 전달하게 됐다"며 "적십자 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회 충북지사 회장은 "회비모금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고액의 회비를 쾌척해 줘 큰 힘을 얻었다"며 "LG화학 청주공장 전 구성원의 뜻에 따라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