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5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토요일에 산책가자!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IT 공부'의 저자 류한석 작가와(필명 류한월)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IT·AI(인공지능) 분야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IT전문가 출신의 류 작가는 '2025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는 등 문학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시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 공감형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를 기획 및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8일 동안 진천군립도서관을 비롯한 생거진천 혁신도시·광혜원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도서관 3곳은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문화강좌 △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독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진천군립도서관은 16일 오전 10시 문화강좌 '우드액자 만들기'와 같은 날 오후 7시 문화공연 '요리조리 벌룬쉐프의 동화 이야기', 19일 오전 10시 문화강좌 '도서관으로 소풍 가는 날' 등을 진행한다.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은 12일 오후 2시 '신민재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문화강좌 13일 오후 2시 '소원을 담은 반짝풍선', 16일 오후 6시 '어린이 밤도서관'을 마련했다. 광혜원도서관은 13일 밤 10시 30분 문화강좌 '우리 가족을 위한 천연입욕제 만들기, 15일부터 2일간 오후 7시 '오싹 영화제', 17일 오후 7시 문화공연 '매직 사이언스'를 연다.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 접속하거나 진천군립도서관(☏043-539-7730)과 혁신·광혜원 도서관(☏043-539-77
[충북일보] 진천 농다리축제가 지난 5일 군립교향악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6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진천군은 이날부터 6월 8일까지 문백면 농다리와 초평면 초평호 일원에서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로·치유하는 25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주말마다 색다르게 구성된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메인무대와 개·폐막식이 사라진 게 특징이다. 유명가수 초청도 없다. 대신 다양한 장르의 길거리공연(버스킹)이 준비돼 있다. 군에 따르면 축제개막 첫날 2015년 tvN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인 임성근 셰프의 '임짱TV' 촬영팀이 진천농다리를 방문했다. 촬영팀은 생거진천 전통시장 투어에서부터 농다리 푸드트럭존, 천년 역사의 농다리, 초평호 미르309출렁다리, 황토맨발숲길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인근 관광지인 한반도지형 전망대(초평 붕어마을)와 농다리 야경 등을 촬영하며 진천의 미식과 문화, 관광지를 소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유튜브 '임짱TV'에 출연해 "진천의 미식과 관광지가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촬영영상은 '임짱TV'를 통해 7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임짱TV'는 35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봄을 맞아 오는 5일 흥덕구 운천동 박물관 일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꽃 비누 만들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티코스터 만들기 등 꽃과 관련한 체험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나만의 키링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등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플레이존은 새롭게 조성한 △어린이체험실(꼬마발굴체험·3D펜 체험 등) 운영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 금속활자주조 시연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푸드트럭 등을 준비해 가족이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어린이체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그 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차는 흥덕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면 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박물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흥미로운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
[충북일보]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장미희 배우 초청 강연 - 드라마 팬들과의 만남'에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방송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경험을 나누는 초청 강연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자랑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이달 26일 열리는 올해 초청 강연 첫 주자는 명지전문대 명예교수인 배우 장미희다. 김수현 작가와는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으로 인연을 맺었다. 장미희 배우는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데뷔한 후 '겨울여자', '별들의 고향2', '깊고 푸른 밤', '황진이', '육남매' 등 92편 영화·드라마·연극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이카 여배우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출연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되며 한국 영화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게 됐다. 이번 초청강연 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 링크(http
[충북일보] 충북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관장 석진)은 '2025년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전돼 아동 대상 그림책 연극 놀이 프로그램 'KID 옴니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극단은 김지연 작가의 그림책 '넘어'를 모티브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너만을 위한 응원'을 주제한다. 아동들이 연극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충북형 생애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한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극단은 취약계층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 그림책 연극 놀이를 진행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는 더욱 심화된 연극 전문 강사진과 실제 무대 연습을 결합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펼치고 삶의 다양한 장면을 '넘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은 "아이들이 그림책 속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펼치면서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라며 "예술이 일상 가까이에 숨 쉬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원남초등학교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일 '마을과 함께하는 리사이클 공예수업'을 진행했다. 이 공예수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체험촌 프로그램 운영 작가들과 함께 주변에서 흔히 보는 자원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 보며 자원순환과 재생 예술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총 24주간 열린다. 공예수업은 협약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학생을 위한 상호 협력 교육프로그램이다. 관심 있는 교육시설이라면 언제든지 체험촌을 통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예약은 이달 중순부터 체험촌을 통해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품바재생예술체험촌(043-873-0399)로 문의하면 된다.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제26회 음성품바축제 현장에서 '새활용 공작소' 부스를 운영한다. 조개껍질과 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 키링과 목공 로봇 키링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군민과 관람객을 위해 다채로운 4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4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될 경우는 예정 시간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토요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다리며, 미리 만들어보는 비누 꽃 카네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감사와 사랑을 미리 담아서 비누 카네이션으로 꽃장식을 만든 후 투명 케이스에 넣어 마음을 표현해 보는 의미 있는 공예 체험을 제공한다. 일요일에는 유리가 아닌 액자를 사용해 안전하고 쉽게 스테인드글라스 느낌을 주는 '카네이션 액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정자 평생학습과장은 "관람객들이 주말 체험학습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생활의 활력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연구회(회장 유춘자) 회원 35명을 대상으로 한 규방공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5회에 걸쳐서 했다. 교육생들은 모시 조각보를 활용한 방석 쿠션, 가리개, 냉장고 자석 3가지 작품을 실습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예 교육과정을 통해 전통문화 기술을 계승하는 한편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유 회장은 "회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법을 배웠다"라며 "전통문화와 현대 생활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더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애착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애착(愛着)북(book)'은 아기 때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 시절부터 독서를 생활화하여 성인이 돼서도 독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책 놀이 △동화구연 △동화와 함께하는 오감 놀이 △영어 그림책 놀이 등 7개 강좌로 구성됐다. 강사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경험하며, 영유아가 자연스럽게 독서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애착북 프로그램'은 충주시립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충주도서관 등 총 6개 도서관에서 4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8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4일부터 14일까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애착북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영유아들이 책과 쉽게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2일 '2025 청주읍성큰잔치' 부제 공모 최우수작으로 '청주 바로가기 읍성 즐겨찾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원은 지난 3월 12일부터 15일간 2025년 청주읍성큰잔치 부제 공모를 실시했다.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우수 1명, 우수 2명, 참가 5명 총 8명 부제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강준호(경기 의정부시)씨 '청주 바로가기 읍성 즐겨찾기'다. 1500년 고도 청주로 바로가서 읍성큰잔치를 통해 즐겨찾기 하듯 문화와 역사를 함께 하자는 의미로 청주에 방문해 청주읍성을 기억하며 문화와 역사를 깊이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준호씨에게는 문화상품권(30만 원 상당)이 전달되며 올해 2025년 청주읍성큰잔치의 부제로 사용된다. 우수작은 △'읍성을 지키다 청주를 밝히다' 김호영씨(경남 창원시) △'최초의 승리! 뻗어라 읍성!' 김민성(전남 여수시)가 선정돼 각 문화상품권(10만 원 상당)이 수여된다. 참가작은 청주·부산·대구·강릉·인천에서 참여한 5명이 선정됐다. 청주읍성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병들이 주도한 연합군이 처음으로 청주성을 지켜낸
서울에 사는 죽마고우 J와 인왕산을 오른 적이 있다. 시민들에게 개방된 한양도성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겸재 정선(1676~1759)의 '인왕제색도'를 통해 늘 보던 산을 한발 한발 오른다 생각하니 가슴이 콩당콩당 거렸다. 통인시장과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을 걸쳐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니 인왕산 입구가 나왔다. 앞서가던 친구는 신기한 것을 보여준다며 휴대폰을 꺼냈다. 휴대폰 속에는 겸재의 수성동 계곡을 그린 산수화가 있었다. 친구가 보여준 산수화와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비교해 보니 사진을 찍어 놓은 듯 같았다. 수성동(水聲洞)이란 이름은 맑고 경쾌한 물(水)소리(聲)가 인상적이라서 붙여진 것으로, 여기서 '동(洞)'은 행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계곡'이란 뜻이다. 총 길이는 190m정도로 지금은 복개된 인사동 실개천을 거쳐 청계천으로 흐르지 않을까 짐작된다. 이 일대에서 나고 자란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이 그림은 수성동을 비롯한 북악산과 인왕산 일대의 빼어난 경치를 그린 그림을 모은 '장동팔경첩'에 실려있다. 겸재는 진경산수화의 대가이다. 그전까지 화가들은 중국 화첩에 나와 있는 산수화를 보고 관념적으로 그렸다. 18세기에 이르러 사생을 통해 정감이 가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