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2일 보완시설 준공에 따른 개장식을 자연휴양림 황토집에서 열었다.개장식에는 정상혁 군수, 박범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산외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숲속수련관 등의 시설을 관람했다.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총 34억원이 투자된 이 사업은 산외면 장갑리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내 사람과 숲이 어우러지는 신 산림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0월 착공해 이번에 개장식을 가졌다.이곳에는 120명 규모의 세미나실, 식당 등을 갖춘 전체면적 808㎡, 지상 2층 규모의 숲속 수련관이 들어섰다.또 숙박시설로 비탈진 경사면에 3층 계단식으로 지어 호실마다 테라스를 둔 테라스 하우스(160㎡)와 황토로 만든 '황토집' (55㎡, 5실)도 함께 조성됐다.이번 준공으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복합휴양공간으로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자랑하는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비수기, 성수기를 가리지 않고 주말 휴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휴양림에는 현재 이번 개장한 숲속 수련관 1동, 테라스 하우스 3실, 황토집 5실을 비롯해 알프스빌리지 5실, 숲속의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의 상설공연이 마련된다.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는 연중문화행사로 전통국악 소리마당과 제천의병무예 택견시범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한국국악협회제천지부, 한국택견협회 제천지부, 슬로시티협의회가 참여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청풍문화재단지 내 한벽루 앞에서 열린다. 제천시는 이 같은 공연을 통해 청풍문화재단지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전통에 대한 상징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의병무예 택견시범공연을 통해 의병의 고장인 제천지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더불어 청풍문화재단지를 관광명소로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봄 길에 피톤치드가 가득시원한 바닷바람을 함유된 '生 피톤치드'를 마시며 걸을 수 있다면 이보다 멋진 웰빙산책이 있을까. 주말, 훌쩍 부산으로 떠나보자. 충북 오송역에서 KTX를 타면 부산까지 불과 2시간이면 족하다. 그곳에 피톤치드가 숨 쉬는 명품 산책길 이기대가 우리를 맞이한다. 부산 이기대길은 봄철(5~6월) 피톤치드 평균농도가 825pptv로 전국 최고의 농도를 자랑한다. 구간별 가장 높았던 곳은 최고 1천110pptv에 달한다. 편백나무가 많아 산림욕 명소로 유명한 남해 편백휴양림도 2008년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 최고 481pptv였다. 숲이 울창한 지리산도 최고 178pptv에 그친 것에 비하면 이기대길의 피톤치드 함유량은 놀라운 결과다. 우리 고장 충북의 자연휴양림 봄, 가을 피톤치드 평균농도 200~700pptv 정도다. 특히 이기대 봄철 피톤치드 농도는 평균 825pptv로 가을철(9~10월) 39pptv보다 21배가량 높다. 이처럼 봄, 가을의 피톤치드 양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피톤치드가 기온과 일사량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을수록 피톤치드 방출량이 많아지는데 봄처럼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는 피톤치드
충남도는 "4월 2일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KTX 공주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백제문화권을 여행할 수 있는 4개 대표 관광코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도가 코레일과 함께 개발한 코스는 △공주 △부여 △공주·부여 △농촌체험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주관하는 '공주' 코스에 참가하면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성, 석장리박물관, 백미고을 등을 돌아보게 된다. 아름여행사가 주관하는 '부여'코스는 정림사지, 부소산성, 백마강 유람선, 능산리 고분군, 구드레 음식특화거리 등의 여행지로 구성된다.'공주·부여' 코스는 공주와 부여 2개 코스를 모두 관람하는 것으로,KTB투어가 주관한다. NH여행이 운영할 '농촌체험' 코스는 국립공주박물관과 부여기와 마을, 농산물 수확, 백제 떡 만들기 등을 체험하도록 꾸며졌다. ☏1544-7788충남/ 최준호 기자
백록담이 게 있다기에 산과 바다를 날아서 설렘을 안고 찾아간다. 겨울한라산이 보고 싶었고 백록담을 가슴에 담고 싶었다. 쌓인 눈이 5월까지 녹지 않아 녹담만설(鹿潭晩雪)이라 하여 제주10경의 하나로 꼽는 한라산에 오르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이다. 2월의 백록담은 어떤 풍경일까. 제주도에 수차례 갔었지만 멀리서 바라만 보아야 했었다. 제주도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어느 방향에서든 보이는 한라산, 오래전부터 꼭 풀어야 할 숙제처럼 그리움으로 남겨 두고 돌아서곤 했던 곳이었다. 숙소에서 꼭두새벽에 나서서 비교적 원만하다는 코스인 성판악에서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쌓이고 쌓인 눈의 양이 두자는 족히 될 거다. 왕복10시간 가까이 끝없는 설빙 길을 걷고 걷는다. 등산코스가 험하거나 어렵진 않지만 그냥 길다. 그리움으로 오르는 산, 새로운 땅 미지의 세계에 있을 백록담을 그리며 구름 위를 걷는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간결한 문장으로 시작되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雪國)에서는 주인공이 기차를 타고 터널을 지나 눈 나라로 가지만 우리는 왕복19,2km 거리의 눈길을 걸어서 갔다. 가깝기로 말하면 신칸센을 타고 터널을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보령시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3월의 추천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휴양림은 특히 전국 국립휴양림 중 유일하게 대나무숲을 보유,대숲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서산(해발 791m)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걸어서 2시간 정도 걸려 봄 산행 하기에 무리가 없는 곳이다. 주변에 대천·무창포해수욕장, 보령댐,죽도관광지, 고운식물원 등 관광지도 풍부하다. ☏042-580-5531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독특한 계절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 함우석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교장을 포함해 31명의 회원들은 이날 77회 산행 코스로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가 맞닿아 있는 속리산을 택했다. 한국 팔경(八景) 중 하나에 속하는 이번 속리산 산행은 장각폭포를 시작점으로 천왕봉(1천58m)을 지나 만수리로 내려오는 코스였다. 이번 산행은 이희석(60) 강내파출소장의 시낭송으로 시작됐다. 장각폭포에서 장각마을로 걷는 길은 완만해 막 새싹을 피우고 있는 나무들을 보며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장각마을에서 임시헬기장으로 오르는 길은 겨울 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등산로에 쌓인 눈은 앞서 속리산을 찾은 등산인들의 발길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 갈수록 등산로의 풍경은 겨울산의 모습 그 자체였다. 마치 속리산의 겨울이 봄이 다가오는 것을 시샘하는 듯 했다. 회원들이 아직 녹지 않은 얼음으로 등산로가 미끄러워 산행에 어려움도 겪었지만 회원들 서로가 앞에서 잡아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천왕봉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딛었다. 천왕봉에 오르니 설원의 풍경
닷새 간 최대 약 3천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그리운 고향 갈 생각에 설레지만 꽉 막힌 도로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하다. 지친 운전대를 잠시 놓고 단순한 쉼터에서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고속도로의 오아시스' 휴게소를 즐겨보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볼거리, 즐길거리, 이벤트 등 알짜정보를 소개한다. ◇ 휴게소 설맞이 이벤트 '팡팡' 전국 약 170여 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객들을 위한 설맞이 인사, 떡메치기 체험, 전통놀이,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관할본부별로 살펴보면 수도권(기흥, 용인, 죽전, 서천) 강원(문막, 평창, 금왕, 충주, 단양) 광주전남(주암, 함평나비, 곡성, 함평천지) 대구경북(칠곡, 평사) 대전충청(천안, 죽암, 청원옥산) 부산경남(진주, 양산, 함양) 휴게소 등에서는 이용고객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무료로 떡국을 제공하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설 맞이 전통놀이를 통해 경품도 증정 한다. 동명(춘천), 화성(시흥), 안성(서울) 휴게소에서는 붓글씨로 가훈을 대필해 주는 '무료가훈써주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옥계(속초) 휴게소에서는 사물놀이 공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2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회문산자연휴양림(전북 순창군)을 3일 선정했다. 특히 2월에 이 휴양림에 가면 눈속에서 꽃을 피우는 신비한 식물인 '앉은부채'를 보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고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측은 밝혔다. ☏042-580-5531대전/ 최준호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이달(1월)의 가볼만한 여행지'로 공주시내 박물관과 미술관들을 추천했다. 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여행 이야기→추천! 가볼만한 곳 순으로 들어가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공주 임립미술관 관람객들이 '종이등 만들기' 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메콩강 물을 이용하고, 같은 산맥을 끼고 살며, 같은 시대에 전쟁과 평화를 경험한 캄보디아와 베트남이지만 두 나라의 현재 모습은 사뭇 다르다.베트남은 개혁 개방을 전면에 내세운 이른바 '도이모이 정책(Doi Moi Policy)'으로 어딜 가나 활기가 넘쳐 흐른다.이번에 여행지로 정한 곳은 호치민(HOCHIMINH)시를 중심으로 한 메콩강 하류 지역.하노이(HANOI)가 베트남의 정치수도라면 호치민시는 경제수도로 불린다. 호치민은 통일 이전까지 사이공(SAIGON)으로 불렸다. 이곳 시민들은 호치민이라는 지명보다 사이공에 대한 향수가 더 강하다. 그래서 간판에서도 사이공이란 명칭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온다.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 이름도 '사이공 강(Saigon River)'이다.누구나 베트남 남부 지역을 돌아보다 보면 '전쟁'과 '평화'라는 극명한 대립어를 필연적으로 떠올릴 수 밖에 없다. 베트남전 막바지에 현 공산주의 정부군(월맹군)의 총공세를 받았으니 전쟁의 상흔이 깊을 수 밖에 없지만 지금 메콩강 삼각주가 그려내는 정경은 더없이 평화롭기만 하다.◇전쟁 일행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통일궁. 옛 월남 정부시절 대통령궁으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자료 박
겨울의 한 가운데로 접어 들면서,계절을 즐기려는 캠핑 매니어가 많다. 이런 가운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겨울에 더 매력있는 캠핑 전문 자연휴양림 2곳을 19일 소개했다.◇캠핑카로 즐기는 희리산 충남 서천군 희리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 넓은 해송숲을 자랑한다. 잘 조성된 산책로와 등산로를 거닐며,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며 삼림욕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22개의 캠핑카 야영장에는 연중 온수가 공급되는 샤워장이 마련돼 있다. 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그러나 야영데크(57개면)에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다.◇'5성급' 청옥산 캠핑장 경북 봉화군 청옥산자연휴양림 캠핑장은 캠핑 매니어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5성급 캠핑장'이라고 불린다.소나무,낙엽송 등 울창한 침엽수림과 오지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이 장관을 이룬다. 겨울철에는 35개 오토캠핑장이 운영된다. 전기시설은 물론 샤워장에는 온수가 공급된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