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전국 38개 국립휴양림을 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성수기인 7월 제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문화의 날인 29일에는 입장료(어른 1천원,청소년 800원,어린이 300원·주차료는 제외)를 받지 않는다. ☏042-580-5562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노은면 '행복 숲 체험원'이 산림 휴양·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행복 숲 체험원은 2008년 문성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목재문화체험장·생태숲·숲속유치원·오토캠프장·모노레일·하강레포츠시설 등이 조성돼 관광객과 체험객에게 유익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 숲 체험원 이용객 수는 17만 명에 달했고, 올해도 1분기에만 이미 5만 명 이상 다녀갔다.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운영하는 '유아 숲 체험원'은 전 일정이 예약이 완료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가족단위 관광객·학교·유치원·교회·한전연수원·법무연수원 등 단체 이용객도 많다.지난해 총 7만 명이 목재문화체험장·숲속유치원·모노레일·하강레포츠시설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증가 추세다.행복 숲 체험원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가족의 주말체험 예약도 이어지고 있다.매월 둘째·셋째 주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비누공예·한지공예 등 직접 손으로 만드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의 만족도도 높다.프로그램 안내와 예약 문의는 충주 행복 숲 체험원 홈페이지(http://hf.cj100.net/)를 참조하거나 행복 숲 체험원(04
과일꽃이 영동 들녘을 알록달록한 색으로 수 놓았다.꽃샘추위로 과일꽂이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피기 시작했지만,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기에는 충분하다.꽃을 피우기 시작한 사과, 배, 복숭아밭을 걸으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담아 갈 수 있다.과일 왕국으로 불리는 영동에는 포도 2천195ha, 복숭아 724ha, 사과 386ha, 자두 151ha, 배 130ha를 재배하고 있어 가는 곳마다 과일 꽃이 들녘을 물들이고 있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특히 배목마을(영동읍 매천리), 함티마을(양강면 죽촌리), 심복골마을(영동읍 산이리)은 꽃동산을 연상케 한다.배목마을 배꽃과 함티마을 사과꽃이 햇살사이로 새하얀 눈처럼 나풀거려 골짜기 전체를 하얗게 물들이고 아름다운 꽃 향기를 풍겨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순잎, 풀잎 등과 이뤄내는 색의 조화는 봄의 향연에 대한 경이로움 마저 들게 할 정도이다.탐스러운 분홍빛 복숭아 꽃이 흐드러지게 펴 마을 전체가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은 심복골 마을도 상큼한 봄바람을 맞으며 나지막한 구릉지를 걷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도 심상치 않게 볼 수 있다.영동군 관계자는 "군내 과수원 전체가 알록달록 꽃밭으로
단양의 대표 명승지인 도담삼봉에 설치된 대형 액자 조형물과 활짝 핀 튤립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하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 액자 조형물은 자연석 위에 뒤가 뚫린 사각의 액자틀을 올려놓은 형태며 관광객이 액자를 통해 도담삼봉을 바라볼 수 있어 마치 사진 작품 한 점을 감상하는 듯하다. 조형물의 설치 장소는 삼봉 정도전 동상 앞쪽으로 강 가운데 도담삼봉을 가장 근접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액자 조형물 외에도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해 아름다움의 절정을 뽐내고 있어 젊은 연인들과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한국인 꼭 가봐야 할 대표관광지 100선으로 선정된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멀리 소백산 공제선을 배경으로 남한강 중심에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은 산수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러한 동양적인 매력으로 인하여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등 풍류명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곳이다. 최근 도담삼봉에는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액자틀 속에서 저마다의 개성적인 포즈를 취하며 사진 찍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종종 발견된다. 연인과 도담삼봉을 찾은 이모씨는 "도담삼봉과 튤립 어우러진 액자 조형물은 봄철데이트 코스로 입소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가 제31회 수안보온천제 첫날인 17일 오후 5시부터 상록호텔 그랜드홀(지하)에서 꿩요리 3종을 선보인다.꿩요리 품평회는 수안보음식업지부 주관으로 열리며, 관광객 300여명으로부터 꿩만두국, 꿩전, 꿩잡채 등 요리 품평을 받을 예정이다.담백한 꿩육수와 고소한 꿩고기의 어울림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꿩잡채는 340년전 '음식디미방'에 수록된 레시피를 재연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꿩은 예로부터 8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노화예방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칼슘, 철분, 인이 풍부해 노약자나 성장기 청소년에게 좋은 고급 식재료이다.충주에서는 현재 1만수 정도가 사육되어 꿩요리를 통해 소비되고 있으며, 자연산채와 버섯요리 등과 함께 지역 향토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시는 수안보 꿩요리의 대중화와 품질고급화를 위해 매년 온천축제와 함께 꿩요리를 홍보하고 있다.한편,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관광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중성 있는 음식개발과 보급에 주력, 2013년부터 꿩만두국, 꿩곰탕을 개발 보급했고, 현재 수안보의 시중 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
[충북일보=충주] 전국 제일의 온천 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기원하는 제31회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17~ 19일까지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53℃ 힐링 특별한 행복이 있는 곳'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온천제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지난해보다 더욱 화려하고 풍성해진 '주민화합 길놀이'와 개막식, 축하공연, '수안보온천 전국걷기대회', '캠핑 오삼(53)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온천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막식 축사를 생략하는 등 공식행사의 간소화를 추구했으며, 수안보 온천수의 효능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족욕 체험장'과 '온천수로 삶은 계란 나눠주기' 행사를 운영하는 등 직접 온천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봄철 충주 대표 나들이 명소인 '수안보 석문천변 벚꽃길'은 2014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팔도 벚꽃 나들이 명소'에 선정된 벚꽃 명소로 따스한 봄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봄날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주민화합
[충북일보=세종] 단돈 1만원으로 세종시 영평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영평사측은 "올해 봄철 관광주간(5월 1~14일)을 맏아 전국 72개 사찰에서 1박 2일에 참가비 1만원을 받는 템플스테이 행사를 열기로 하고,전국에서 참가 희망자 1만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날짜를 선택,영평사(www.youngpyungsa.org) 등 해당 사찰 홈페이지에서 4월 17일 오전 11시부터 5월 12일 오후 5시 사이에 예약하면 된다. 5천원짜리 당일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영평사 혜안 스님은 "평상시엔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려면 1박에 5만~6만원이 든다"며 "세종시에서 유일한 템플스테이 체험 사찰인 영평사는 지난해 전국 최우수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된 뒤 전국에서 체험 희망자들이 몰려드는 '힐링명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044-857-1854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20일부터 청주에 위치한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 산림문화휴양관을 추가 개장해 운영한다.개장하는 산림문화휴양관(598㎡)은 1동 14실(5인실 10실, 8인실 4실) 규모와 모든 객실에는 가전제품, 취사도구, 침구류 등을 완비한 최신 건물로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산림휴양시설을 제공한다.추가 개장으로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기존의 10객실에서 24객실로 늘어나 약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100명을 수용하는 대형세미나실과 운동장을 갖추고 있어 대학교 수련회, 기업 워크숍 등 단체이용객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청주 도심에 위치하고 조선시대 대표 석성인 상당산성이 휴양림 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신·구가 조화를 이룬 중부권 최고의 휴양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추가 객실확대로 가족단위는 물론 단체이용객이 방문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주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도심 속 인공저수지인 호암지에서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행사'가 진행된다.(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서원선)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스, 블루길, 붉은 귀거북 등 생태계 교란어종을 퇴치하기 위한 낚시가 허용된다.배스는 물고기를 먹이로 하는 어식어이고, 블루길은 잡식성으로 알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며, 붉은귀거북은 남생이와 자라, 토종물고기를 잡아먹는 잡식성으로 이들은 토착생물의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유해어종이다.충주시는 이번 퇴치기간 동안 루어낚시를 대상으로 호암지의 낚시금지를 일시 해제하고, 떡밥 등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미끼 사용은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다.또한, 호암지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지가 있는 점과 야간시간 호암지를 산책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허용하고 밤 시간대 낚시는 금지한다.외래 어종을 잡는 시민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행사기간 중 베스 튀김 시식, 생태계교란 생물 사전전 등을 개최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시는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를 통해 붕어
괴산 산막이옛길이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8일 괴산군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 산막이옛길, 해미읍성 등 100곳의 국내 대표 관광지를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내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로 뽑혔고, 관광 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들의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문체부는 선정된 관광지에 대한 방문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고, 국내관광 사업과 연계해 집중적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은 옛길 4㎞를 나무 데크로 정비하고, 괴산호를 따라 고인돌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 전망대, 물레방아 등 30여 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했다.또한 산막이옛길은 1957년 순수 국내기술로 축조한 괴산댐과 괴산호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와 함께 등잔봉∼천장봉∼산막이마을을 연결하는 2∼3시간의 등산로가 있어 괴산호의 풍경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산행할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소백산이 영주시로 표기되며 단양군이 반발하고 있다.단양군의 최대 자랑거리 중 하나인 소백산에 대한 100선 선정이 기쁘기도 하지만 '영주시 소백산'으로 발표 및 표기가 되며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는 지역별 100선을 분류하며 소백산을 경상권 영주시 소재로 표기하고 있다.그러나 소백산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단양군의 1개읍·3개면,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시의 1개읍·4개면과 봉화군의 1개면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공사는 단양군의 명칭을 제외한 영주시 소백산으로 소개를 하며 단양군민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단양군과 군민들은 영주시와 단양군의 명칭을 병기해 소개하거나 지자체의 명칭을 아예 삭제하고 소백산만을 소개하라는 주장이다.군은 현재 군민들의 반발과 이의제기가 이어지자 자체적인 검토를 거쳐 한국관광공사에 소개명칭 개선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지자체의 명칭을 아예 없애고 소개하거나 단양·영주를 병기하는 것이 맞지않겠냐"며 "자체 검토를 거쳐 공사측에 단양군과 군민들의 요구를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사 측은 소백산의
단양군 단성면에 조성 중인 '선암골 생태유람길'의 개통 구간인 물소리길이 최근 봄바람을 타고 트래킹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선암골 생태유람길은 단성면 소재지부터 방곡도예촌, 사인암까지 총46.4㎞의 순환 코스로 조성 중에 있으며 현재는 물소리길 일부 구간만 개통 중에 있다. 현재 개통 중인 물소리길은 단성생활체육공원부터 소선암을 거쳐 하선암까지 총5.9㎞의 구간으로 봄빛에 물든 야생화와 산새의 지저귐 등 이곳에 서식하는 동식물 등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어 매력적인 구간으로 꼽힌다. 또한 소선암오토캠핑장과 소선암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포토존,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단양팔경 중 한곳인 하선암과 소선암 등 명승지의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 등 수려한 자연 풍광이 병풍처럼 펼쳐져 가족 단위 봄나들이 트래킹으로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구간은 계곡과 절벽을 나무로 만든 다리로 잇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숲 속을 걷는 느낌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조성해 대자연속의 트래킹 묘미를 맛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 구간의 또 다른 묘미는 '샛길'과 '물맛'이다. 봄꽃과 산새 등 자연과의 친밀한 교감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나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