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미지)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세종문화원에서 '이웃집 닥터로 대면 강좌'(사진)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노년기 우울증 발병률이 2배 이상 늘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노인 우울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세종시민을 위해 대면 강좌로 진행된다. 이날 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학과 전문의 이미지교수(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센터장)가 '노년기 우울증'을 주제로 강좌를 실시한다. 공개강좌 사전신청은 오는 22일까지 홍보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강좌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당일 강좌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고령화사회에 접어드는 우리사회에서 올바른 노년기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SN를 활용해 제천비행장 내에 조성한 꽃밭을 홍보하는 '제천비행장 해시태그 이벤트'를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7일간 운영 중이다. 참여방법은 제천비행장 내 식재된 백일홍, 버베나,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사진을 본인 계정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제천, #제천비행장, #백일홍, #버베나, #해바라기'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 후 이벤트 공지글에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제천비행장 내 꽃이 보이도록 촬영을 하고 인증사진에 본인 또는 가족이 등장해 식별이 가능해야 이벤트 응모에 가능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중복참여는 불가하다. 시는 응모기간 종료 후 무작위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 중 85명에게 제천화폐 모아 2만원을, 이벤트 참여 사진 중 우수작 6건은 자체선정 후 제천화페모아 5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식재한 버베나 그리고 백일홍과 해바라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비행장을 널리 알려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방문객들께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소백산국립공원 백두대간 마루금 일원에 쑥부쟁이, 정영엉겅퀴 등 가을야생화가 개화를 시작했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르는 능선을 따라 둥근이질풀 군락 등 여름 야생화 또한 만발해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백두대간 일원인 도솔봉에서 죽령으로 이르는 구간에는 소백산국립공원 특정식물인 솔나리, 왜솜다리 등도 개화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명환 자원보전과장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피어나는 야생화는 10월까지 탐방로에서 관찰이 가능하다"며 "지속되는 호우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소백산 천상의 화원에서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충북스마트응급의료서비스사업단은 19일 '충북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스마트응급의료서비스사업(ICT-EMS)은 지역응급의료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부터 중증도를 분류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 내 응급의료자원 정보를 공유해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며, 병원 내 신속한 최종치료를 제공해 응급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원과 사업단은 △충북 스마트응급의료서비스사업의 진행을 위한 제반사항 △119구급대원의 환자이송 병원 선정을 위한 응급의료자원정보 관리 △충북응급환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국가응급진료정보망 자료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윤창규 충주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충북 스마트응급의료서비스 사업이 조기에 안착되고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 사업을 통해 이송시간을 단축하고 재이송을 감소시켜 지역 내 응급환자 치료에 큰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줄기세포를 활용한 뇌질환 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충북대 수의학과 김윤배(㈜디자인셀 대표·사진) 교수가 자폐증 해결을 위한 연구에 도전한다. 김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뇌성마비, 녹내장 등 현대 의학계가 풀지 못하고 있는 난치병 극복에 기능성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를 활용하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기존 학계와 업계에서 단순히 줄기세포를 배양·증식해 다시 주사하던 방식은 동물에서만 일부효능을 나타냈을 뿐 임상시험에서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김 교수의 줄기세포는 질병표적 기능성 유전자를 다량 발현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김 교수는 뇌질환 극복을 위해 줄기세포를 신경줄기세포로 분화시킨 뒤 치매치료에 인지기능(학습·기억력) 유전자를, 파킨슨병에 도파민(운동기능) 유전자를, 뇌성마비에 수초형성 유전자를 탑재해 문제를 해결했다. 김 교수는 "줄기세포가 만능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라며 "각각의 신경계가 서로 다른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특정 신경계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뇌질환에는 그 고유기능의 유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35년간 뇌손상과 뇌보호제를 연구해 온 뇌 전문가다. 치매 줄기세포개
[충북일보] 광복절 연휴이후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이튿날인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723명 발생했다. 지난 4월 12일 7천406명이 발생한 후 126일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최다를 기록했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만8천4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3천109명, 충주 825명, 제천 528명, 보은 106명, 옥천·영동 75명, 증평 53명, 진천 352명, 괴산 91명, 음성 405명, 단양 104명 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몇 사람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0.99로, 48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다. 입원환자는 2만4천409명이다. 병원 39명, 재택치료 2만3990명, 다른 시도 확진자 360명이다. 이들 중 위중증 환자는 12명(0.05%)이다. 도내 치명률은 0.12%다. / 김금란기자
나라의 위기가 닥쳤을 때, 자신의 일상을 내려놓고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 바쳐 싸웠던 분들이 계시기에 지금 우리의 편안한 시간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그만큼 나라를 위해 힘쓰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의 마음은 후대에 오래 기억되고 되새겨야 할 마음가짐인 것 같다. 충청북도 진천에서 만난 역사적 순간과 배움이 있는 여행지 '도당공원'을 소개한다. 1999년 착공된 도당공원은 넓은 공간과 시원한 풍경으로 나라 사랑의 산 교육장이자 진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주차장과 의자,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도당공원은 왁자지껄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도당공원 내에는 충혼탑을 비롯해 월남참전기념비 및 6.25 참전비, 무공수훈자비 등 우리나라의 역사적 순간을 배우고 기릴 수 있는 기념비가 있다. 빗방울이 내린 오후 진천 도당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둘러봤다. △월남전 참전비 월남전 참전비는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월남전에 참전한 진천군 출신 참전 전우들의 국위선양에 공헌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고 한다.
[충북일보] 보은한양병원은 국내 중소병원급 가운데 최초로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서 격리 환자를 효율적으로 돌볼 수 있는 음압환기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은한양병원에 따르면 정부에서 지원한 음압기를 모델로 해서 하루에 병실을 1~2번 살균하고, 공기를 내보내거나 끌어들이는 음압환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음압기는 병실의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이 병원은 자체 개발한 이 음압환기시스템을 현재 병원 안 음압병실 5곳에 설치,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또 병원 중앙 집중 통제 모니터를 설치해 음압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살피고, 전담 의료진을 지정해 놓았다. 음압병실은 병실 안 기온 차이를 이용해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한 특수 격리 병실을 말한다. 오염된 공기를 바깥으로 유출하지 않고, 깨끗한 외부 공기만 유입하는 게 특징이다. 보은한양병원은 2020년 12월 음압환기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앞으로 시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성능을 더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 병원은 올해 뇌신경계(뇌졸증·뇌출혈·뇌경색 등) 질환, 척추 질환, 근 골격 질환,
[충북일보] 진천군의 풍부한 지역 자연환경이 고품격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며 즐길거리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월면 무제산 자락 56ha 부지에 조성해 지난해 6월부터 개장한 '생거진천 치유의숲'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치유의숲은 숲을 찾는 사람들에게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의 산림인자를 활용해 일상에서 잃어버린 정서적 감성을 회복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심신을 치유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난 것도 치유의 숲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통식 한옥으로 지은 힐링비채(건강증진센터), 숯채화효소원, 진천군의 특산물인 백곡 참숯을 이용한 숯온열치유실, 시각·청각·후각을 자극하는 오감체험숲길(6km), 명상욕장 등은 '산림복지' 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한다. 올해부터 제공하고 있는 '음양평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전국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한의학적 요소와 산림치유인자를 결합한 개인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1천4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벤치마킹을 위한 타 지자체, 산림복지업계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앞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심도를 높이고자 보건소 현관에 건강메시지 홍보 환경을 조성했다. 민원인들에게 기존 보건소의 이미지를 탈피해 밝고 산뜻한 환경으로 감염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군 보건소는 현관 내·외부 유리창 18면에 건강생활실천 메시지 11개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보건소를 찾는 군민들에게 △감염병 예방 마스크 쓰기 △손씻기 △하루 30분 운동하기 등을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를 찾는 방문객들이 건강메시지를 쉽게 눈으로 확인하고 자기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윤서영)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지역보건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 생성을 위해 매년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 증평군,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이뤄지며,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878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 설문을 진행한다. 조사내용은 △건강행태 조사(흡연, 음주, 영양, 신체활동, 식생활 등) △만성질환 조사(고혈압, 당뇨병 등) △의료이용 △정신건강 등이다. 조사결과는 내년 3월에 공표되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평가기준으로 사용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할 경우 적극적인 협조와 조사내용에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관광명소가 많기로 소문난 단양에서 구경시장이 먹거리 관광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양구경시장은 현재 50여 개의 음식점이 성업 중인데 황토마늘을 재료로 만든 순대, 만두, 족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 먹거리는 각종 SNS를 통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라는 콘텐츠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경시장은 '먹는데 우선 욕심부린다'는 먹부림족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먹거리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먹거리 중 하나인 마늘 만두는 만두피가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있으며 만두피에 찹쌀을 사용해서 식으면 더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종류는 새우마늘만두, 떡갈비마늘만두, 김치마늘만두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초벌 찜한 만두를 포장해 갈 수도 있다. 구경시장 먹거리에서 빠지면 서운한 게 바로 마늘 골목을 중심으로 길게 늘어선 마늘순대집이다. 마늘순대는 보기에도 안에 마늘이 꽤 많이 들어 있는 데다 가격도 저렴해 음식이 아니라 마치 보약 한 접시를 먹는 기분이라고 관광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말한다. 여기에 순대 하나만 시켜도 푸짐하게 따라오는 깍두기,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