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26일 농아인에 대한 권익 증진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10회 6·3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농아인협회 충주시지회 주관으로 청각·언어장애인과 가족, 수어 통역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로 연기됐던 유미옥 충북농아인협회 충주시지회 신임 지회장의 취임 행사를 시작으로 농아인 권리선언 낭독,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후원금 전달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참석자들이 수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농인이 사회를 보고 음성번역을 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유미옥 지회장은 "농아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협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아인 스스로 정체성을 회복해 자립을 도모하고, 농아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오늘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농아인이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주
[충북일보] 충주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1~9.7)을 맞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실시한다. '자기 혈관 숫자'란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말하는 것으로 이들 수치를 알고 관리해서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의미다. 시는 9월 한 달 동안 전통시장 5일장, 호암지 생태박물관 등 이용객에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와 개별 건강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 실천방법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에는 시민 누구나 혈압 또는 혈당 측정을 하고 인증샷을 워크온 충주시공식커뮤니티에 올리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일상과 직결되는 자기 혈관 숫자를 파악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청북도 괴산에는 긴 역사를 가진 양조장이 있다. 바로, 1937년 괴산주조주식회사로 시작한 목도양조장이다. '괴산 목도 양조장과 부속건물'은 지난 8월 12일, 충청북도 등록문화재 제2호로 등록됐다. 괴산 목도 양조장과 부속건물은 1939년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양조장으로 원형과 관련 설비, 도구 등의 자료들이 잘 보존돼 근대기 양조산업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양조장 건물은 1920년에 설립해 오늘까지 100여 년의 세월 동안 터를 지켜 왔다. 충북 괴산 목도양조장에 도착했다. 목도양조장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실제 양조 작업이 이루어지는 공간과 시음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나뉜다. 주변에는 4일과 9일, 5일장이 선다는 괴산 목도시장이 있다. 강에서 쉬어갈 수 있는 강수욕장도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은 여행지 이기도 하다. 목도양조장 앞에는 연혁을 알 수 있는 안내문이 있어 지나는 길에 둘러보아도 누구나 잘 알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술을 빚는 양조장 건물을 먼저 둘러본다. 100년 역사의 양조장을 방문한다는 사실이 무척 설렌다.. 정기휴일과 판매 안내 문구를 보니 목도양조장이 아직도 영업 중인 양조장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이달 29일부터 10월28일까지 금연구역 합동지도 점검 및 단속을 벌인다. 3개반으로 점검반을 꾸려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금연시설로 지정된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PC방, 일반음식점, 버스정류장 등 공중이용시설이다. 군내 전체 금연구역 2천97곳 가운데 10% 이상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공중이용시설 내에서 흡연행위 등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된 때에는 경고 및 시정조치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금연홍보와 금연구역 지도 단속으로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 및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설관리공단은 옥화자연휴양림의 노후 시설 보수·개선 공사로 9월 한 달간 객실을 전면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청주시가 10월까지 7억 원을 들여 실시하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시설 정비와 노후 시설 보수 계획에 따른 것이다. 숲속의 집과 산림휴양관의 객실은 전면 휴장하며, 인근 데크 조성 공사의 영향이 적은 캠핑장 일부만 운영된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숲속의 집 노후 객실 벽체 및 외부 보도블럭 보수, 휴양관 진입로 포장과 캐노피 설치 등 새단장을 위한 다양한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양림 내의 산림욕장도 정비해 공사가 마무리되면 숲해설 프로그램 장소로 쓰이는 산림욕장에 썬베드와 숲속 도서관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옥화자연휴양림 관계자는 "더 나은 휴양림 시설을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보수공사를 추진하는 만큼 휴장으로 인해 초래되는 불편에 대해 이용객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와 옥화자연휴양림은 보수공사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물놀이장의 화장실과 샤워실을 새로 설치해 휴가철 물놀이장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인권센터는 한국트라우마연구원과 교내 구성원들의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대와 연구원은 트라우마 완화를 위한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심리검사 진행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구성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상담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의수 학생상담센터장은 "최근 들어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트라우마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서비스를 펼쳐 구성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상담센터는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또래상담, 치료비 지원 등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권센터는 대학의 인권보호와 권익 향상, 성희롱·성폭력 피해예방과 대응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썸머 페스티벌'이 한차례 연기 끝에 개막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7∼28일 2일간 단양읍 상진리 계류장 인근에서 다채로운 일정으로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7일 오전 10시 상진 계류장에서 음악에 맞춘 다양한 퍼포먼스로 연출하는 플라이보드 공연을 시작으로 윈드서핑,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 참여기구 시연이 이어진다. 오후 1∼4시까지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윈드서핑, 패들보딩, 카누, 수상자전거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직접 운행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오후 4시부터는 이색적인 볼거리가 즐비한 모터보트, 제트스키 공연과 동력 수상레저기구 체험 운영으로 액티비티한 단양강의 짜릿한 재미를 더한다. 2일차인 28일 오전 10시부터는 플라이보드 공연과 수상자전거 대회 예선 및 준결승·결승이 차례로 치러진다. 윈드서핑, 패들보딩, 카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터보트와 제트스키를 체험 운영하여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쉼터, 탈의시설, 응급실, 화장실을 갖추고 짧은 시간에 많은 관객이 몰릴 것을 예상돼 주차장, 퇴장로 확보 등 안전요원도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4천명 대를 기록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도내 확진자는 4천695명으로 하루 전과 같은 인원을 유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2천493명, 충주 552명, 제천 360명, 보은 70명, 옥천 207명, 영동 194명, 증평 94명, 진천 256명, 괴산 106명, 음성 295명, 단양 68명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보건소 873명, 의료기관 209명(이상 PCR),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3613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몇 사람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1.02로 떨어졌다. 입원환자는 2만5천184명이다. 병원 50명, 재택치료 2만4천234명, 다른 시도 확진자 900명이다. 이들 중 위중증 환자는 8명(0.03%)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2명 더 나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만8천748명, 누적 사망자는 793명으로 늘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영유아에서의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확진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수건, 장난감, 집기 등)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이에 따라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고열, 구토, 무기력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는 환자 접촉 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환자 관련 물품을 소독하고 환자가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짜임새 있는 어르신 돌봄체계를 구축하며 완성형 건강도시 구현을 앞당기고 있다.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경험이 있는 진천군은 지난 3년간 4천1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6천600회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복지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천형 돌봄체계는 '2019~2021년 3년연속 지역사회통합돌봄 우수 지자체 선정',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21년 우수, '22년 대상 기관 선정', '2022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군은 △노인 통합돌봄 조례 제정 △보건소 및 민간 복지·의료기관에 통합안내창구 설치 △전 읍·면 통합돌봄창구 설치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케어 회의 활성화 등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진천군의 돌봄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중앙부처, 학계, 연구기관, 타 지자체 등 수많은 기관·단체가 진천군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군은 돌봄시스템을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내 거점병원과의 연계해 간호, 영양, 재활, 돌봄 융합서비스를 지
[충북일보] 증평군이 관광상품인 '증평플레이(Jeungpyeong Play)'를 출시했다. 증평플레이는 증평을 여행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에 여행후기 등을 작성하고 이를 인증한 관광객에게 홍보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막바지 여름휴가, 추석, 가을축제 기간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기획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규모 여행 분위기를 반영했다. '인(人)삼(三)팀' 3인 이상의 플레이어(지역 외 거주자)로 구성된 소규모 관광객이 증평 구(九)경거리 등 지역 관광지 2곳과 식당 또는 카페 1곳을 자유롭게 여행하면 된다. 여행 후 2주 이내 팀 단체사진과 영수증, 방문 후기, 해시태그를 대표 신청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블로그에 포스팅하고 그 주소를 군 홈페이지(여행후기 증빙 URL 바로가기)에 접속해 인증하면 홍보물품을 받을 수 있다. 홍보물품은 차량용 무선 에어건과 여행용품 3종으로 구성됐다. 1팀당 플레이어 3~5인까지 홍보물품 1세트, 6인 이상은 홍보물품 2세트가 제공된다. 행사 참여는 여행 7일 전까지 증평군 홈페이지(문화관광-여행도우미-증평플레이신청)에 신청해야 한다. 홍보물품 100세트가 소진되면 행사
[충북일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충주시보건소와 함께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음건강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시 보건소는 혈당과 혈압체크 등 신체건강을 돌봤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증검사와 뇌파측정을 통해 스트레스와 마음건강을 평가한 뒤 현장에서 간단한 상담을 벌였다. 또 이용자들에게 마음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일상에서 대처할 수 있는 심호흡법, 체계적 둔감화 등을 안내했다. 이용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트레스 뇌파측정기는 간단하게 1분정도 검사시간이 소요된다. 두뇌 컨디션, 신체컨디션 등을 전반적으로 체크해 자신의 스트레스나 신체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장비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문석우 센터장은 "이번 마음건강 홍보행사를 통해 지역 내 복지관 이용자 및 시민들에게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