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과 진천군이 추석연휴기간 의료기관들이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증평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대비와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증평군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내 의료기관 5개소, 약국 14개소가 참여하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응급 및 일반 환자들의 의료기관 이용과 의약품 구입 등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명절 연휴에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은 증평군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구급상황관리센터(1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보건소 코로나 선별진료소와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을 운영해 확진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유도하고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한다. 진천군도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를 비상 진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시설(중앙제일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병원과 의원 등 9개 당직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한다. 9일에는 늘푸른의원, 성심흉부외과의원을 11일에는 혁신우리병원을, 12일
[충북일보] 충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과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방역 및 비상 진료 대책반을 편성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응급환자 등 진료 공백 최소화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방역 및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와 충주의료원에서 운영된다.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충주의료원은 9일과 12일 2일간 오전 8시30분~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의심)증상자는 누구나 연휴기간에도 당직 의료기관 병·의원에서 진료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은 △응급의료정보센터 △충주시 홈페이지 △충주시 콜센터(043-120) △충주톡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 제공)을 통해서도 진료가능 의료기관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감기약, 해열제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184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연휴기간 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구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접종을 6일부터 세종시보건소,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 세종시보건소는 6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접종이 가능하며, 13일부터는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단, 주중 3일만 접종이 가능하므로 의료기관별 접종가능일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www.sejong.go.kr/health.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예약은 지난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 또는 코로나19예방접종콜센터(☎ 044-301-2860)를 통해 가능하다. 만약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당일접종을 원할 경우, 보건소 또는 지정된 의료기관에 유선 문의 후 방문해야한다. 접종대상은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이며, 28일 간격으로 0.5㎖씩 2회 근육주사로 투여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임상시험 결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보다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중화항체값이 2.9배, 항체가 만들어지는 비율(항체전환율)도 10%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주에 대한 면
[충북일보] 9월 첫 일요일인 지난 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천365명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 하루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7일 만이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702명, 충주 197명, 제천 77명, 보은 21명, 옥천 57명, 영동 58명, 증평 51명, 진천 95명, 괴산 38명, 음성 59명, 단양 10명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보건소 235명, 의료기관 57명(이상 PCR),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1천73명이다. 하루 전 3일 2천646명보다 1천281명이 감소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52명이 적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로 '1'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만4천731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접종을 실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18세 이상의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1·2차 기초접종만 우선 실시하며 접종간격은 4주로 2회를 접종한다. 지난 1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예약 접종은 오는 13일부터 중앙제일병원(진천읍)과 혁신우리병원(덕산읍)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보건소(043-539-42423)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중층 누각이 아름다운 보물을 소개한다. 충북 옥천 군북면에 있는 이지당이다. 입구에는 이지당의 위치를 알리는 방향표시가 있고 보물 2107호라 쓰여 있다. 표지판이 비교적 새것처럼 느껴지는데 원래 충북 유형문화재였던 이지당이 2020년 12월 28일 보물로 승격지정 됐기 때문이다. 200m 남짓 되는 길을 걸어가며 바라본 주변 풍경이 생각보다 좋았다. 나뭇잎 너머로 하천 위에 놓인 자그만 다리도 보이고 금강 상류의 한 지류인 서화천이 유유히 흘러가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진입로는 나무데크길로 단장됐다. 왼쪽으로는 초록 이끼가 가득 낀 멋진 바위가 줄지어 있어 산책하며 보기 좋다. 이지당이 기암에 기대어 서 있다고 하던데, 그 멋진 바위가 여기서부터 흘러가는 게 아닐까 싶다. 나무데크길이 끝나는 곳에 나타난 곳이 보물 이지당이다. 탁 트인 곳에 명당처럼 자리 잡았다. 이지당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이자 의병장인 조헌이 제자를 가르치던 곳이다. 조헌의 사후 80여 년 뒤인 1672년에 김만균이 조헌의 업적을 기리고자 세운 건물이라고 한다. '이지당'이라는 이름은 송시열이 붙였다. 석축기단 위에 지어진 정면 6칸, 측면 1칸의 건물이다. 정면에는 '이지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천646명이 추가 발생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천491명, 충주 387명, 제천 112명, 보은 53명, 옥천 87명, 영동 70명, 증평 78명, 진천 135명, 괴산 77명, 음성 128명, 단양 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천880명 보다 234명 적고, 1주일 전인 27일 2천979명과 비교하면 333명 감소했다. 지난 1주일 확진자 수는 28일(일) 1천617명, 29일(월) 3천782명, 30일(화) 4천6명, 31일(수) 3천19명, 1일(목) 3천17명, 2일(금) 2천880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8이다. 사망자는 2명추가됐다. 옥천군 80대와 90대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73만3천366명, 사망자는 818명으로 늘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5일부터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만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스카이코비원' 당일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접종연령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이날부터 청소년(12~17세)도 노바백스 접종이 가능하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이다. 스카이코비원은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대상으로 기초접종(1·2차)에 활용된다. 4주(28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접종 예약은 홈페이지(ncvr.kdca.go.kr)를 통해 가능하고, 접종일은 오는 13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 청주시 보건소와 일부 위탁의료기관(한국병원(상당), 강서서울연합의원(흥덕), 이성웅외과의원(청원))에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연령 실시기준 변경됨에 따라 아직 기초접종 및 3차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청소년과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보건소 또는 일부 위탁의료기관 전화 문의 후 서둘러 접
[충북일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가 지난 2일 센터 직업재활 일자리 참여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세광복지마을 정신재활 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세광복지마을은 일상생활·사회생활·취업훈련·지역사회연계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청주 소재지의 재활 시설이다. 만성정신장애인들은 오랜 기간 정신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이 결여돼 있으며 사회 기능 또한 저하돼 있어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많은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독립적인 일상생활 능력 향상과 낯선 일자리에 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견학 활동이 기획됐다. 재활 시설 견학 후 느낀점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간의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고 함께 지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센터장은 "일자리 참여자와 가족들이 센터 이외에 재활 시설 견학을 통해 경제적 자립심 고취와 재활 시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며칠 전 내린 늦은 장맛비가 계곡을 가득 채운다. 흘러내리는 물소리만으로도 이미 시원하다.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은 여전히 초록이다. 비로봉 푸른 초원의 목장처럼 펼쳐진다. 계단은 마치 천국의 계단을 연상시킨다. 비로봉에서 연화봉까지 꽃정원이다. 소백산에만 있는 천상의 들꽃길이다. 이즈음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소백산을 찾는다. 때 묻지 않은 자연미를 온전히 즐긴다. 초가을 백두대간 바람의 산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알프스를 닮은 넓은 고원을 보는 맛도 일품이다. 키 작은 생명들과 눈을 맞추며 겸손해질 수 있다. 순수하게 물들어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8월 말 가을 하늘 보러 소백산에 간다. 가을의 선물은 언제나 맑은 하늘이다. 심연처럼 텅비어 깊고 푸른 유혹이다. 무엇도 가리지 않는 시원함이 최고다. 산 푸르고 능선 푸르니 산객도 푸르다. 망망한 하늘에서 물이 떨어질 것 같다. 하얀 뭉게구름 뚫고 햇살이 쏟아진다. 산에 들기 좋은 초가을 사람이 젖는다. 1박2일 거대한 소백산군을 둘러본다. 천고지를 넘나들며 초가을을 즐긴다. 세상을 발밑에 두는 경험을 길게 한다. 진녹색의 시원한 어울림이 이어진다. 수많은 과거의 시간과 자꾸 마주한다
[충북일보] 청주성모병원 5대 병원장으로 이준연 신부가 1일 취임했다. 이 신임 병윈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추어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고통 받는 환자를 치료하고 보호하는 일은 변치 않는 가치이기에 환자를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일에 원칙을 중시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병원장은 대전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사제수품 후 연수동성당 보좌신부를 거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장 겸 생명지원센터 센터장, 송절동성당 주임신부 겸 청주카리타스노인요양원장을 역임하고 2021년부터 청주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을 역임했다. 반영억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이룩한 모든 성과와 발전은 임직원과 청주성모병원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힘을 모아 이룩한 것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청주성모병원이 또 한번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지난 31일 서관 9층 직지홀에서 '2022년도 청렴경영(투명경영) 및 이해충돌방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병원 상임감사와 병원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청렴과 이해충돌방지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오두환 상임감사는 "우리 병원 부패취약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청렴문화가 확산되어 청렴하고 깨끗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안내, 교육 기회 마련 등 이해충돌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병원장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상호 존중의 문화를 토대로 대내적으로는 직원 상호간, 대외적으로는 도민을 대상으로 청렴공생관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에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