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회원 20여명은 24일 음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음성군이 청구한 소송비용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음성 꽃동네 희망의 집에서 나와 자립하기를 원하는 박현·윤국진 장애인의 서비스변경신청을 음성군이 사회복지사업법의 절차를 지키지 않고 묵살했다"며 "이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이들이 패소한데 따른 소송비용 150여만원을 청구하고 기한내 상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이어 "박현·윤국진씨가 보편적 삶을 살기 위해 서비스변경과 소송을 진행한 사실을 음성군도 알고 있다"며 "이런 사실을 잘알고 있는 음성군청이 노동력과 재산이 없는 장애인들에게 소송비용을 청구한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음성군청은 박현·윤국진씨에 대한 소송비용 청구를 철회하라"며 "음성군 관할의 시설장애인들이 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예산과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중증장애인인 박현·윤국진씨는 음성 꽃동네 희망의 집에서 각각 15년과 20년간 생활하다 자립하기 위해 음성군에 서비스변경신청을 했다가 신청이 반려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충북도민들의 일본 지진피해 돕기가 남다르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현재 총 7천59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주요 모금내역은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1천만원 △청주 주님의 교회 1천만원 △충북연회 희망봉사단 1천만원 △CJB청주방송 1천500여만원 등이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농협 301-0018-4257-11(충북모금회)와 CJB성금계좌 농협 313-01-148510(충북모금회)을 개설, 오는 4월13일까지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벌인다./ 임장규기자
4대강사업저지충북생명평화회의와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4대강 사업 강행으로 충북의 자연환경은 무참히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던 이시종 지사에게 관심과 기대를 갖고 지켜봤지만 형식적인 공동검증 후 도내 4대강 사업 대부분을 원안대로 추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실망감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농림식품부가 추진하는 100여개 농업용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대형보 건설과 하도준설 등으로 개조시켜 놓은 4대강 본류 물대기 사업에 지나지 않는다"며 "백곡저수지의 경우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의 유일한 서식지를 수몰,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는 충북도내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충북생명평화회의와 적극적으로 공조·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둑높이기 사업의 문제점을 전국적 이슈로 부각시키기 위해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는 사직4구역 지정심의를 유보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사직4구역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많은 시민들이 도심경관 훼손, 주택과잉 공급, 원주민들의 권익 침해, 종합적 비전 부재로 인한 난개발 확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는 사회적 논란의 증폭, 민선5기 청주시 시정목표 설정에 따른 새로운 도시 비전과 2020년 청주도시주거환경기본계획의 수립 등 변화된 사회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며 "사직4구역 사업들의 논란과 갈등을 해소하고 보다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 조합추진위원회,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농협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한글강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충북농협은 지난 19일 청주대와 '한국어교원양성과정'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한글강사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어교원양성과이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과정으로 국내거주 외국인에게 한국어는 물론 한국문화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과목을 이수하는 과정이다.교육시간은 모두 120시간이며 도내 농협 여성복지 담당자를 포함한 26명의 직원이 오는 6월 18까지 매주 토요일 교육을 받게 된다.교육수료 후에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글강사로 활동하게 된다./김정호기자
청주·충주MBC 강제 통폐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충북지구청년회의소(JC)는 17일 "지역방송 주권을 무시한 청주·충주MBC 강제 통폐합 시도를 적극 규탄한다"고 밝혔다.충북지구JC(회장 전희균)와 충주JC를 비롯한 도내 17개 롬회장들은 이날 오전10시 충주시청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방송의 청주·충주MBC 강제 통폐합 조치가 충주MBC 시청권인 중·북부권(충주, 음성, 괴산, 제천, 단양)의 문제만이 아니다"며 "지역의 알권리 보장과 방송주권 사수를 위해 충북지구JC 3천여 회원 가족과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청주·충주MBC 통폐합 철회를 위해 앞으로 150만 도민과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청주·충주MBC 강제 통폐합의 '절차적 문제성', 즉 지역주민의 여론수렴 없는 파행적 추진과 그로 인한 '방송주권 훼손'에 대해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충주MBC설립 후 40여 년 동안 중·북부지역 50만 시청자와 고락을 함께 하며 지역 언론과 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지역방송사의 폐쇄는 지역발전의 역사를 함께 한 JC인의 지역사회 개발이념에도 위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따라서 "충북지구JC는 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결핵환자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치료중단을 방지,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4월1일부터 '결핵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원사업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등록된 (이하 산정특례) 결핵환자며, 4월1일부터 결핵치료를 위한 진료와 약조제시 본인일부부담금10%중 절반을 경감 받게된다. 의료비지원 사업의 시행으로 결핵환자 약 7만여명이 연간 41억원의 본인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 된다. 산정특례 등록 결핵환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진료와 투약 시 자격확인에 의해 지원되며, 등록하지 않은 결핵환자는 요양기관 또는 요양기관으로부터 진단서를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등록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으며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연간 8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국가차원의 결핵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가 일본 지진피해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지원한다.충북적십자사는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이재민들을 위해 창고에 보관 중인 담요 100매, 일용품 100세트, 응급구호품 400세트를 16일 긴급 불출했다.김 회장은 "하루라도 빨리 구호품이 전달돼 실의에 빠져 있는 일본 국민들이 희망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전국 13개 지사에 비축 중인 담요 1천600매, 일용품 800세트, 응급구호품 1천200세트, 반바지·티셔츠 1천600벌을 긴급 지원키로 일본적십자사와 협의하고 운송일정을 협의 중이다./ 임장규기자
어린이재단이 일본 대지진 긴급구호 모금을 시작한다.어린이재단은 10만 달러(한화 1억2천여 만원)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4월13일까지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기업은행 035-100410-01-947(예금주 : 어린이재단/입금명:홍길동_충북), ARS 060-700-1580(한 통화 3천원), 문자후원 #5004(한 건 2천원) 및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문의는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043-256-4493, 258-4493)로 하면 된다.어린이재단은 지난해에도 아이티 지진피해 모금활동을 벌여 1억9천여 만원을 지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최근 학원교습시간 제한 찬반논란과 관련, 15일 성명을 내고 "학원심야교습제한 조례안은 학생들의 의사나 인권이 존중되는 등 학생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도교육청은 학원교습시간 제한을 추진하면서 학생들에게 강제적으로 야간학습을 고수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야간자율학습 폐지를 촉구했다.이어 "최근 도의회에 계류 중인 '충북도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안' 역시 원칙적으로 학생인권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학원심야 교습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또 "최근 사교육비 증가로 학부모의 부담이 배가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양극화의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교육비 절감이나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도 충북도의회는 학원심야교습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14일부터 오는 4월13일까지 한 달간 성금계좌(농협 301-0018-4257-11)를 통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또 ARS(060-700-1122·1통화 2천000원), 온라인 모금(다음 아고라 희망모금, 네이버 해피빈, 싸이월드) 등을 전개한다고 공동모금회는 밝혔다.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는 1차 50만 달러(약 6억원)를 일본공동모금회에 지원했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로 실시되는 2011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음악치료가 선정되어 교육을 실시한다.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올해 미취학 자폐성 장애아를 대상으로 한 엄마랑 함께하는 음악치료(Music Therapy)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파견한 전문 음악치료 강사들이 매주 2시간씩 모두 30회의 일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음악치료는 심리사회적, 정신적, 신체적, 정서적 기능장애로 인해 자신과 타인, 그리고 환경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는 자폐성장애아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상호작용,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고 목적을 갖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중복장애인이 최소한 바른 자세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음악치료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레크리에이션치료 등의 운동기술과 인지기술(특수교육), 적응과 정서 상태(심리학), 사회성 을 향상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다른 치료와 훈련을 보충.강화시켜 줄 수 있으므로 자폐성 장애아동에게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장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용치료' 교육을 실시해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