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아동친화도시 충주가 지난 10월 영유아를 위한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내년 4월에는 세계무술공원에 어린이 놀이시설인 '라바랜드'를 개장한다. 시는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의 기대속에 지난 10월 공사를 착공했고, 12월 1일 조형물 및 놀이기구 제작설치도 착수했다. 총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진행하는 라바랜드는 세계무술공원 내 3천300㎡ 규모로 조성되며, 실내 키즈카페와 야외 놀이시설로 구성된다. 키즈카페에는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짐, 볼대포장, 볼풀장, 에어바운스, 바이크존, 트램블린, 편백놀이방 등의 놀이시설과 라바극장, 파티룸 및 휴게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2천300㎡의 야외놀이시설로는 어린이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회전라바, 범퍼카, 기차, 스윙카, 라바로켓, 라바UFO, 라이더, 관람차, 레이싱카 등의 동력놀이기구로 채워진다. 시는 앞으로 관련 조례제정이나 운영자 선정, 영업인·허가 등 시설공사 외의 행정적 처리절차도 개장 전까지 착실히 준비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라바랜드 조성은 지역 내 아이들뿐 아니라 타지역 관광객들의 발길을 충주로 이끌어 충주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청 다오름 등산동호회가 8일 산림청 주관으로 한국등산 트레킹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제3회 우리 명산 클린 (Clean)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리 명산 클린 경진대회는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을 위해 등산로 정비와 산지정화 활동이 우수한 산악단체와 이를 지원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대회다. 음성군청 다오름 등산동호회는 53명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2015년 한 해 동안 수정산 등 산행을 하면서 산지정화활동, 등산로 쓰레기 회수 및 리본 제거, 건전한 등산문화 보급 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특별상 수상은 관내 6개 등산동호회와 함께 도시녹화운동, 등산로 정비 등 건전한 산행문화 캠페인 전개로 민간협력 활성화의 모델을 제시해 높이 평가받았다. 송원영 다오름 등산 동호회 회장은 "우리명산클린경진대회 시상금(50만원)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음성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명산 가꾸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괴산군 산막이옛길의 환벽정(環碧亭)이 하얀 눈가루로 화장을 하고 자태를 뽐내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겨울이 찾아오면 순백의 단양팔경에는 각기 다른 느낌의 특별한 설렘이 있다. 단양팔경은 남한강과 그 지류 계곡을 따라 단양읍 일원 8~12㎞ 안팎 곳곳에서 하얀 비경의 자태를 뽐내며 살아 숨 쉬고 있다. 단양의 옛 지명은 신선이 살기 좋은 고장이란 뜻의 연단조양(鍊丹調陽)에서 유래됐다. 포근히 내린 첫눈의 여운이 남아 있는 순백의 단양팔경에는 올 겨울 신선의 발자취를 따라 시계추를 잠시 멈춰 놓고 추억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순백의 단양팔경 추억여행은 여행객들의 출발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상·중·하선암, 구담봉, 옥순봉 순서로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돌아보면 비경과 단양의 천하일미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단양팔경 중 맏형격인 도담삼봉은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가운데 솟은 세 개의 봉우리를 말한다. 순백의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도담삼봉의 봉우리는 낮엔 눈꽃으로 반짝이며 첫사랑의 풋풋한 추억을, 밤에는 달빛아래 넘실되는 금빛 물결로 백년해로의 부부의 은은한 인생을 느끼게 해준다. 도담삼봉 상류 쪽으로 산길을 따라 300m 숨 가쁘게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달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서 문을 연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을 '12월의 추천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휴양림은 아세안 10개국 출신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 근로자 등을 지원, 사회 통합을 꾀하기 위해 조성됐다.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는 일반 휴양림과 마찬가지로 숙박을 하면서 각국의 놀이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숙박시설(총 110명 수용 가능)인 숲속의 집(8실)과 연립동(15실)은 내년 6월까지 매월 1∼14일 다문화가족과 아세안 출신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이용 분 예약을 우선적으로 받는다. 이어 매월 15일부터는 남은 객실에 한해 내국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분 일반 예약을 받는다. 요금은 일반 휴양림과 같다. 휴양림 관계자는 "내국인을 포함한 12월 이용 분은 지난달 예약이 마감됐으나, 아직 홍보가 덜 돼서 그런지 외국인 예약률은 주말 기준 30~40% 정도로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예약은 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할 수 있다. ☏031-871-2795 ☞ 아세안 10개국 :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초평호 주변에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공원과 탐방로를 조성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농다리(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와 초평호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와 주민 소득 활성화 방안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10억원을 들여 내년 준공 예정으로 초평면 화산리 두타산 KT 통신탑 주변에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크 500㎡와 주차장 800㎡, 진입로 보수 500m,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농다리, 초평호 둘레길과 연계한 힐링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19억원을 들여 청소년수련원에서 초평면 화산리 붕어마을까지 길이 2㎞의 '초평호 탐방로 조성사업'을 2017년까지 조성한다. 이들 사업을 통해 농다리부터 초롱길과 붕어마을을 지나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과 두타산까지 연계하는 '농다리 1일 관광코스화' 계획을 추진한다. 전원건 진천군수 권한대행은 "초평호 탐방로 조성사업과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볼거리 제공은 물론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농다리와 초평호 일대에서 오래 머물 수 있는 여건 조성으로 주민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충북일보=제천] 최근 큰 눈이 내린 단양소백산은 순백의 장관을 연출하며 겨울 산의 운치를 한껏 뽐내며 등산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첫눈이 내린 단양 소백산이 한겨울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등산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큰 눈이 내린 단양소백산은 순백의 장관을 연출하며 겨울 산의 운치를 한껏 뽐내고 있다. 전국 명산가운데 하나인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겨울풍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설경에다 정상부근에는 나뭇가지마다 상고대(서리꽃)가 만개하기 때문이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특히 아름답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으로도 불리며 등산마니아들 사이에 겨울철 인기 산행코스다. 단양 소백산은 등산객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정상인 비로봉(1천439m)까지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새밭 코스는
[충북일보=보은] 대야산 탐방로가 31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개방됐다. 23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속리산국립공원 문경지역에 위치한 대야산(931m) 탐방로를 조성·정비해 개방했다. 지난 20일부터 개방된 대야산 탐방로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한 탐방로다. 탐방구간은 월영대~밀재~대야산정상~피아골~월영대 등 총연장 4.8㎞, 폭 1.5m로 조성·정비됐다. 그간 대야산은 산중턱인 월영대 5부 능선부터 국립공원구역으로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됐다. 반면 공원 외 지역인 저지대의 용추계곡 및 선유동천 나들길 등은 꾸준한 탐방객 증가로 자연자원보전과 이용욕구가 대립되어 갈등이 상존하던 곳이었다. 새로 정비된 대야산탐방로는 현지 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동선을 탐방로로 계획했다. 위험지역에 목재데크계단 및 난간 등 최소한의 시설을 설치했고, 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 통과구간을 1.0㎞로 최소화 했다. 더불어 능선 주변의 샛길 및 훼손지 1천460㎡를 복원했다. 특히 문경시, 문경소방서, 문경 산악연맹과의 협조로 탐방로상 낙석위험지의 사전 제거는 물론 공원 밖에서 공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0일부터 2016년 2월29일까지(2016년 1월1일, 2월6일 ~ 2월9일 설연휴 기간은 제외) 약100일간 야생동물의 적절한 개체 수 조절과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을 위해 수렵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렵장 설정면적은 841.9㎢이며, 수렵인 최대수용인원은 1천명이다. 또한 수렵장 사용료는 멧돼지와 조류 등이 포획 가능한 적색포획승인권의 경우 50만원, 멧돼지를 제외한 고라니와 꿩 등이 포획 가능한 청색포획승인권의 경우 20만원에 판매가 된다. 군은 수렵장 운영기간 동안 많은 수렵인들이 우리군에서 야생동물 포획 등의 수렵이 실시되는 만큼 수렵장 운영 기간 동안 가능한 입산을 금지하여 주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입산할 경우에는 빨간색과 밝은색의 모자와 옷을 입고 입산하여 수렵인들에게 눈에 쉽게 띄도록 하고 용무가 끝난 후에는 빠른 시간에 하산하여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영동] 경부선 철도 중간 지점인 영동의 시골 간이역들이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영동역을 중간에 끼고 심천역, 황간역, 추풍령역이 옛 추억을 회상시키는 낡은 시설물에 문화공간을 덧붙여 관광상품으로 재탄생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심천역은 빛바랜 사진에서 보았던 초록 기와지붕과 하얀색 외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어린 시절 기억속에만 자리한 동심을 만끽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1934년 건립된 단층 목조건물로 초록 기와지붕과 흰색 외벽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근대 기간산업과 생활문화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중요자료로 평가받아 2006년 등록문화제 제297호로 지정됐다. 전국의 50년 이상 역사 가운데 등록문화재는 이 역을 포함해 12곳에 불과하다. 110년의 역사를 가진 황간역은 지역 향토 예술가 손잡고 시와 음악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공부 공모사업로 뽑힌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비 등 2억원을 들여 낡은 대합실과 역사 옆 통신시설로 활용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10월 마무리했다. 역사 대합실은 정겨운 시골 간이역 느낌이 나는 맞이방, 향토작가의 시화를 전시해놓은 사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단성면 상방리에 위치한 '추억의 벽화골목'에는 1970년대 정겨운 시절로 시간 여행 떠날 수 있는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상상의 타임머신이 기다리고 있다. 인파가 북적이는 도심을 피해 가을 끝자락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단양 벽화골목에 모여들고 있다. 단양군 단성면 상방리에 위치한 '추억의 벽화골목'은 최근 매스컴 등을 통해 알려졌다. 이곳에 다다르면 1970년대 정겨운 시절로 시간 여행 떠날 수 있는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상상의 타임머신이 기다리고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기억 저편 어딘가에 도착하면 쌀집 아저씨, 문방구 아주머니 등 그림 속의 주인공들이 생생하게 곁으로 다가와 다정스러운 목소리로 속삭이며 추억의 꾸러미를 한아름 안겨준다. 추억의 벽화골목은 단성면 상방 삼거리 직행버스 간이 정류장에서 하방리 체육공원을 잇는 폭1.5m, 길이 300m 남짓이며 30여년 전인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장을 보는 사람, 등교하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단양의 명동거리였다. 지금은 주말이면 카메라 앵글에 저마다의 추억을 담는 시간여행 떠나온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지난해까지는 몇
[충북일보=영동] 영동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힐링열풍으로 뜨겁다. 영동군 용화면에 위치한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인체에 가장 적합한 해발 700m에 위치해 웰빙을 넘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14개동 31실의 숲속의 집 숙박시설이 매진이다. 첩첩 골짜기에 단풍 병풍을 친 숲 한 가운데 펜션 형태로 갖춰진 숲속의 집은 휴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단풍이 곱기로 소문난 숲속 산책로를 한가로이 걷다보면 어디서든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계곡물에 잠긴 단풍을 보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맑게 해준다. 또 건강지압을 위한 맨발 숲길, 계곡 옆 숲속에는 캠핑하기 좋은 데크시설도 잘 돼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휴양림에는 '치유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하늘길, 오감치유길, 명상치유길, 운동치유길 등 숲속을 거닐며 명상을 하고 풍욕을 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곳이다. 숙박료와 입장료는 시설에 따라 다른데 입장료(성인 1천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300원)와 주차료 3천원(대형 5천원)은 별도로 내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