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는 24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시청을 포함한 읍·면·동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55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민원 업무로 몸과 마음이 지친 민원담당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 재충전을 통한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날 개인별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통해 현재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그동안 누적된 감정노동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미술치료와 전통문화체험, 온실해설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행복도시 세종에 층간소음과 벽간소음, 주차난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 들어서고 있어 관심을 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14년부터 행복도시 블록마다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 골라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단독주택 특화단지'를 조성 중이다. 행복도시 단독주택단지는 경사지나 기존마을 지형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블록마다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보여준다. 세종 고운동(1-1생활권)의 한옥마을, 유럽풍마을, 제로에너지마을이 대표적이다. 50세대 규모의 한옥마을은 주거중심의 친환경 전통마을로 만들어지고 있다. 5가구 안팎의 소규모 블록이 모여 있는 형태로 자연스럽게 주민공동체를 형성한다. 한옥 특유의 목조구조와 기와지붕, 버선코 같은 처마곡선, 낮은 돌담장 등 전통적인 마을경관이 밤낮으로 색다른 매력과 서정적 정취를 뽐낸다. 건너편에는 뾰족한 박공지붕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유럽풍마을도 있다. 경사형 지붕과 지붕창, 색감 있는 수직덧창, 넉넉한 테라스와 발코니, 이웃과 바로 맞닿아있는 맞벽건축 등이 마치 유럽의 한 마을에 와 있는 듯 이국적 풍경을 자아낸다. 인접한 고운뜰공원의 녹지와 레저 환경, 고운초등학교, 어린이공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소속 선수단이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세종시교육청 선수단은 지난 21~23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세종시교육청 선수단은 지난 상반기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세종고, 한솔중(여), 새뜸중(남), 소담초(남⸱여) 등 학교 5곳 90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현재 학생선수로 등록된 학생은 참가할 수 없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는 전국 각 시도별 예선을 거친 1만5천여 명의 시도대표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첫날 남고부 세종고, 여초부 소담초, 여중부 한솔중이 8강(4강)에 진출했다. 세종고는 8강에서 경남을 1대 0으로 누르고, 4강에서 충남을 1대 0으로 꺾고 당당히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대표에게 0대 1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중부 대표로 출전한 한솔중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으나 제주팀에 져 3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여초부 대표로 출전한 소담초도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지만 경남대표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아쉽게 패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11월까지 전
[충북일보] 세종 새롬고등학교는 23~24일 중국 충칭시 남개고등학교 학생 14명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롬고는 교류행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그림그리기 정보수업, 액션 치어리딩의 기초체육 수업 등 공동수업과 기초한국어 익히기 활동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놀이인 공기놀이와 제기차기,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조원근 교장은 "이번 방문 교류활동은 양국 학교 학생들에게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세계 시민의식과 국제적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내년 초 강원도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세종에 온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5일 오후 4시 30분 세종시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성화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개월 후에 열릴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가 램프 형태로 입장해 안치되는 것을 시작으로 성화봉 점화·전달,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재활용 키링 만들기, 컬링, 올림픽 오엑스(O/X) 퀴즈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기념행사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공연과 학생·청소년의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최민호 시장은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이번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구호처럼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성장을 통해 빛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7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천900명이 참여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평창·정선·횡성 일대에서 열린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건설 중인 대학공동캠퍼스 공사가 중단돼 내년 3월 개교 차질이 우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시공사가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세종시 대학공동캠퍼스 18공구 현장공사 중단을 통보하고 이튿날부터 공사를 중지했다. 시공사는 레미콘과 철근 등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라 공사비가 늘어나면서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연면적 5만8천111.43㎡ 규모다. 이곳에는 대학입주 공간 5개동, 학술문화지원센터, 학생회관, 체육관, 통합주차장 등 9개동이 들어선다. 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해 7월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관급자재인 레미콘 공급 차질,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복합적인 이유로 수백억 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측은 "LH와 협의해 추가 공사비를 조정키로 했으나 의료특수설비 관련 공사비 확보문제로 공사에 차질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LH는 시공사와 공사중단 사유, 증액 요청 내역의 적정성 등을 검토 중이다. 행복청은 "의료관련 특수설비 설치비용 문제가 공사 중단사유 중 하
[충북일보] 세종시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위기 대처능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24일 시청 여민실에서 실·국·본부장을 비롯해 18개 재난수습주관부서와 재난·안전부서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행정안전부 박범수 수습지원과장, 연세대 민금영 교수 등 재난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했다. 시는 26일 재난대비 토론훈련을 통해 실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31일에는 재난대응 협업부서와 읍면동 재난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힐링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재난관리 워크숍과 훈련을 통해 역할별 임무를 명확히 숙지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재난대응 역량을 키워 세종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3일 세종지역 학교관리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공간혁신 연수와 우수기관 탐방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진로교육원에서 '상황별 학습 공간 재구조화 사례와 다양한 학습공간 모델과 요소들'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국제교육 과정과 최첨단 수준을 갖춘 대전외국인학교를 방문해 공간교육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최호연 교육시설과장은 "학교는 미래교육에 적합한 학습공간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공간혁신 연수와 공간탐방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밑그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 실천역량 강화를 위한 세종꿈마루 사례기록집과 사용자참여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교수학습자료를 연말까지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신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에서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를 위해 법원행정처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 시장이 법원행정처장을 면담한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관련 법안인 행정소송법과 법원설치법은 각각 지난 2020년 6월과 2021년 3월 발의돼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정치·행정수도 세종의 특수성과 상징성, 시민들의 사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에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국회에 계류 중인 2개 법안은 내년 5월 29일 현재의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법원설치를 위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바라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법원행정처 방문에 앞서 올해 김도읍 법사위원장, 정점식 법사위 간사, 법안 발의자인 강준현 국회의원 등 여야 의원들을 만나 적극적인 건의 활동을 펼쳐왔다. 최민호 시장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김효숙(나성동·사진)의원은 23일 자치행정국 시민소통과 대상의 2023년도 2회 추경예산심의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 실적을 낸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의 전반적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자료를 인용해 "세종시의 2023년 1·2분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5천78만 원으로 자료공개를 하지 않은 전남을 제외하고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1위인 경북(34억8234만 원)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고, 15위인 울산도 1억2391만 원으로 2배 이상 모금했다"며 "세종시가 새롭게 만들어진 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모금실적이 초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세종의 특수성이 담긴 상품군 개발과 홍보방법의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9월 30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판매 현황은 268건, 약 1천309만 원으로 26개 업체가 모두 37개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답례품은 세종지역화폐인 여민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일 세종고용복지+센터에서 세종시청, 장애인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체육시설 리빙랩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빙랩은 생활실험실이란 뜻으로 시민이 문제해결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정책, 제도, 기술을 개발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람수영장,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조치원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 3곳의 체육시설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제안과제를 모집했다. 이번 리빙랩 워크숍에서는 모집된 제안과제를 바탕으로 수영장 내 청결 관리, 중·고등학생 이용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그룹별 토의가 진행됐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워크숍에서 결정된 내용을 시행할 수 있는지 판단해 정책화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2023년 하반기 교직원 인문학 직무연수 '가을밤, 인문학과 만날 결심'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연수생들에게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의학, 문화, 예술,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모습을 조명하는 네 가지의 만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연은 '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두 번째 만남은 세종에서 활동하는 '윤덕현 재즈밴드'가 관객과 호흡하는 감미로운 음악시간으로 꾸며졌다. 대중문화평론가 강유정 교수는 세 번째 만남에서 '영화로 세상읽기'라는 주제로 이 시대에 필요한 타인에 대한 연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네 번째 만남을 통해 '인생을 상대로 승소하는 나만의 방법'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신명희 세종교육원장은 "어려운 시기 교직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마음으로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면서 "인문학 연수를 통해 세종시 교직원의 삶에 꺼지지 않는 희망의 불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