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정신보건사업지원단(단장 손정우)은 29일부터 30일까지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도내 정신보건센터, 보건소 등록환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여 '2011 충북 정신보건인 연합 여름캠프'를 연다.연합 여름캠프의 목적은 단체 활동프로그램으로 정신 장애인들이 선의의 경쟁과 훈련을 통해 사회적 규범을 익히며,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재활이 촉진하는데 있다.또 시·군 연합행사를 통해 도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대회 관계자는 "이번 연합 여름캠프를 통해 정신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연대의식을 높이고, 선의의 경쟁과 훈련을 통해 사회적 규범을 익히는 등 사회통합의 기회를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정신장애인 및 그 가족과 정신보건 관계자들의 연대가 보다 더 향상되길 빈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연기군이 주최하고 조치원청년회의소 부인회가 주관하는 '헌혈증서 품앗이'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 행사는 갑자기 닥칠 수 있는 질병에 대비,헌혈증서를 모아 뒀다가 필요한 사람이 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헌혈이나 수혈이 필요한 연기군민은 누구나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 심순용 조치원청년회의소 부인회장은 "실제로 헌혈 가능자가 의외로 적기 때문에 참여 인원이 많을수록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있다"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헌혈자에게는 대한 적십자사에서 제공하는 5가지 건강 관련 기본 검사와 6가지 추가 검사 서비스를 한다. 학생들에게는 봉사시간을 4시간 인정해 준다. ☏041-861-2721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시민 추모위원회'는 22일 "노 전 대통령 추모 표지석의 청남대 설치를 충북도에 제안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대통령이 2003년 대통령 취임 후 충북 도민에 돌려주어 주권재민의 정신을 보여줬던 청남대에 표지석(추모비)을 건립하기로 결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표지석을 청남대에 건립해 많은 국민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그동안 표지석에 관해 당당하게 나서주지 않은 청주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9년 당시 상당공원을 지키던 시민들에게 청주시가 다른 지역 단체들을 끌어들여 폭력을 자행한 의혹에 대해 청문회 등을 통해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청주시의회와 청주시에 촉구한다"고 했다.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청주시민 성금으로 제작된 표지석은 현재 청원군 문의면 한 공방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16일 논평을 내고 "충북도의회의 5분발언 원고 제출 의무화는 시대역행적인 발상"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충북도의회가 14일부터 시작된 301회 임시회부터 '5분자유발언(이하 5분발언)'에 대해 원고 제출을 의무화한데 대해 파문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실련은 "충북도의회는 회의규칙에도 없는 5분발언 원고 제출 의무화를 의장·상임위원장 회의에서 결정해 버렸다"며 "타 정당 의원들의 입을 막으려는 '다수당의 횡포'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전국 어느 의회에도 발언 요지가 아닌 원고 제출을 요구한 예가 없기 때문에 의원들의 의사 표현을 사전에 검열하려는 것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 5분발언은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주요 시정 현안과 관심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의사표현 형태로 이에 대한 평가는 도민 몫"이라고 꼬집었다./ 임장규기자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회장 이종원)는 16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에 후원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이는 지난달 27일 열린 '7회 함께 하는 삶 아름다운 5월' 나눔행사에서 모금된 금액이다.후원금은 도내 빈곤아동들의 복지서비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원 후원회장은 "나눔행사에 참여해준 600여 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속보=충북 청주에서 한 대학생이 헌혈 후 뇌사상태에 빠지자, 대한적십자사 고위 인사가 해당 헌혈의 집을 방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5일 헌혈의 집 충북대센터를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김용현 사무총장은 곳곳을 둘러본 뒤 "헌혈 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 총장은 사고 당시 근무했던 직원들에게 "현재는 문진, 채혈, 기념품 증정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 단계에 담당인력을 배치, 헌혈자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간호사 인력부족으로 헌혈 전 과정이 꼼꼼하게 모니터링 되지 못했던 점, 평소 6~7분 걸리는 헌혈이 3분 만에 끝났음에도 10분 이상 휴식을 취하게 하지 않았던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김 총장은 안전시설기준 등 세부지침을 만들어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헌혈의 집 내의 위험요인을 모두 제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대학생 A(26)씨는 9일 오후 3시10분께 충북대센터에서 헌혈한 뒤 갑자기 쓰러져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쳤고, 이 사고로 두 개골이 골절·함몰되면서 뇌사판정을 받
정산의료재단 효성병원(이사장 오창진)은 15일~17일 3일간 병원 강당에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혈관검진을 하고 있다.효성병원은 금천동 지역 저소득층 노인 중 혈관질환을 앓거나 잠재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15만원 상당의 혈관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지난 2008년 금천동주민자치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효성병원은 2009년 4월부터 매주 수요일 무료급식사업을 벌이는 등 지역주민 복리증진에 힘쓰고 있다./ 임장규기자
음성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이 적십자 봉사회를 결성했다.음성사할린적십자봉사회(회장 유동식)는 지난 14일 음성군여성회관에서 이필용 군수, 김영회 충북적십자사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식을 가졌다.회원은 지난 2009년 10월 음성읍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 36명으로 구성됐다.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을 위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남은 여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민주노총 충북지부, 충북여성 민우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등록금 대책을 위한 충북네트워크는 15일 청주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여당은 저소득 계층을 위한 장학금 확대가 아닌 모든 학생들이 현재 내고 있는 등록금에 50%가 줄어드는 반값 등록금을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현재 국민의 90%가 반값 등록금에 찬성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가 고통받아 왔다는 것의 반증"이라며 "그럼에도 정부가 등록금 대책을 천천히 마련해도 된다는 식으로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청주대의 누적적립금은 2천535억원으로 전체 대학 중 6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재단이 대학에 내놓은 법정 전입금은 고작 1억7976만원에 불과하다"며 "또한 청주대는 적립기금 중 연구기금으로 206억원, 건축기금으로 2천127억원을 사용했지만 장학기금으로는 불과 4%인 105억원만 지출했다"고 밝혔다.이어 "만약 건축기금을 장학금 확대에 썼다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상당히 완화할 수 있음에도 청주대는 살인적 등록금에 허덕이는 학생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해 왔다"며 "이제 청주대가 진정 공익재단이라면 지금이라도 조속히 재단
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14일 '충주대 통합에 대한 이시종지사와 충북도 의견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충주대는 이지사의 의견대로 충주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지사와 민주당 소속 충주시의원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우해 시민과 시민단체를 핑계삼지 말라"고 주장했다.박 대표는 "장병집 충주대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통합을 위해 그간 매진한 것은 충주대와 지역사회의 더 큰 발전을 위한 노력이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위로와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6.2지방선거시 통합공약까지 했던 이시종 지사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게 된 것에 대해 충주대학교는 반성할 필요가 있다"며"충북도가 충주시민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는 것은 원론적으로 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박대표는 "충주공업전문대학부터 충주산업대학, 충주대, 청주과학대 통합, 일반 종합대학 전환 등 충주대 발전에는 끊임없이 이를 지켜보고 성원해 주는 시민과 지역언론이 있었다"며"충주대학교의 변화과정은 충주변화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4년제 대학과 고속도로를 갖고 싶은 지역민의 기대'는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집단적인 꿈이었다. 그러기에 충주대에 대한 지역민의 애정은 남다르다"
◇173회 신동우·최순희씨 부부 - 부적격 판정에 술·담배 끊어 충격이었다. 간수치가 높아 헌혈을 할 수 없다니….고교시절부터 헌혈을 해 온 신동우(53·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 나이 오십을 갓 넘겨 헌혈 부적격자로 판정받은 자신이 한심했다. 그날 바로 술·담배를 끊었다. 다시 헌혈을 하겠다는 신념으로 운동에 매달렸다.건강은 좋아졌고, 몇 달 뒤 헌혈에 성공(?)했다. 집에 돌아와 부인 최순희(49)씨에게 헌혈을 권했다. 생명을 나눌 수 있고, 자신의 건강도 체크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부부는 시간 날 때마다 헌혈의 집을 찾았다. 지금까지의 기록은 신씨 114회, 부인 최씨 59회. 둘이 합쳐 173회다. 신씨는 "부부합산 200회가 작은 목표"라며 "헌혈을 같이 한 뒤 사랑은 더 깊어졌다"고 웃었다.◇220회 함석문·오인순씨 부부 - 헌혈 위해 왕복 2시간 운전 지난해 부부의 날을 하루 앞둔 5월20일. 충남 조치원에 사는 함석문(51)·오인순(여·48)씨 부부는 부부합산 200회 헌혈을 달성했다.이들 부부의 헌혈 사랑은 지난 1992년부터. 부족한 혈액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남편 함씨가 접하면서다.그런데 조치원에는 헌혈할 장소가 없었다. 왕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