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무자년(戊子年) 쥐띠해이다. 12지(十二支)에서 첫 번째인 쥐는 예로부터 다산(多産)과 풍요(豊饒), 지혜와 근면의 상징으로 여겨 와서, 올해는 우리의 생활과 마음이 여유스럽고 넉넉해 질것이라고 기대를 해본다. 더욱이 작년 12월 19일에 우리는 나라 경제발전을 크게 향상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로 성공한 CEO 출신인 이명박에게 넉넉하게 표를 주워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의 대통령, 국가 경영자로 선정했다. 정우택 도지사도 우리 충북을 ??경제 특별도??로 만들겠다는 케츠프레이를 걸고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하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자리는 일을 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주워져야한다. 연령과 소질에 맞는 일들이 많이 창출되어 적재적소에서 일자리를 갖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정신, 건강, 재능, 지식은 무시되고 연령이란 잣대로 강제적 퇴출로 ??너는 일을 하지 마??만 해왔지 "너는 이제 이런 일을 해봐"는 하지 않았다. 지난 해 12월 제 사무실에 몇 사람의 전화와 방문자가 있었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자기 장인이 쌀 40㎏ 한가마를 들고 다닐 건강체이지만 61세라서 아파트 경비직에
“초등학생은 태안자원봉사 활동에 함께 갈 수 없나요” “중학교 1학년인데 신청이 안되나요” “크리스마스나 신정에는 일을 쉬는데 이때는 자원봉사활동 계획이 없나요” 필자가 활동하고 있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연일 시민들의 간절한 자원활동참가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태안지역에서 해상 원유유출사고가 난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서는 주말을 이용하여 두 차례에 걸쳐 수 백명의 학생, 시민들과 함께 시커먼 기름으로 뒤덮힌 해안에서 힘든 방제작업을 벌였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방제작업에 동참하기를 절절히 희망하고 있다. 2007년 12월 7일 오전7시경 충남태안 만리포 북서쪽 10㎞지점의 해상에서 3000톤급의 거대한 크레인을 실은 운반선이 정박중이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에 충돌하여 유조선 옆구리에 구멍이 뚫리면서 1만 1~2천톤 가량의 원유가 바다에 유출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인해 충남서산 가로림만에서 태안 안면읍 해안에 이르는 170여㎞ 해안을 기름성분을 분리하기 전 콜타르 형태의 시커먼 원유덩어리가 뒤덮어 5100헥타의 어장과 만리포, 천리포 등 15개의 해수욕장, 천연기념물인 신두리 해안사구, 그리고 가의도 등 인근 섬
충북도교육감을 직선제로 선출한다고 가는 곳마다 후보자또는 후보자측근 등 인사가 공손하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그냥 할 수 있는 생각은 교육감은 누가하더라도 상관없다. 다만,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이 되기를 바라는 것 뿐…. 그러면서 한가지 걱정이 되어 여기저기 교육감이 뭘하는 사람이고 교육를 얼마나 좌지우지하는 사람인가를 알아보니 그 실세가 막강하기 이를데 없어서“교육계의 대통령”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간선제로 교육감이 선출되는 것과 직선제로 교육감이 선출되는 것이 무엇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간선제에 들어가는 선거비용과 직선제에 들어가는 선거비용이 만만치 않으리라는 사실은 학부모의 입장을 서글프게 하기에 충분하다.교육이라는 것, 특히 우리나라의 교육은 다른 건 다 제쳐두고라도 아이를 낳으면서 동시에 교육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특히 농촌에 아이울음소리가 끈긴지 오래된 주요원인이 교육문제가 해결이 안된다는 난점을 극복할 길이 없어서 그래도 비교적 교육하기 좋은 소도시로 나가다 보니 농촌에는 골목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노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이번 충북도 교육감 직선제를 통해 소요되어질 예산은 3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