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가 7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금강자연휴양림(세종시 금남면 도남리 12-2) 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이 기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하루 800명까지 홈페이지(www.keumkang.go.kr)에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041-635-7324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외물놀이장'이 오는 13일 충주세계무술공원내에 개장한다. 충주시는 아이들의 여름방학기간에 맞춰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13일~8월 21일까지 40일 동안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에서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야외 물놀이장은 3세부터 미취학아동을 위한 유아풀 2동과 초등학생들을 위한 사각풀 1동, 그리고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무료'다. 시는 지난해 여름 호암체육관 앞에서 처음 선보였던 야외 물놀이장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인기가 좋아 올해도 물놀이장을 설치하게 됐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장소를 세계무술공원으로 옮겼다. 특히, 지난해 부족했던 유아풀 1동을 추가해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임시 샤워장과 탈의실 등을 배치했다. 신기섭 관광시설팀장은 "이용자는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게 되며, 물놀이장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한다"며 "반드시 어린 아이들은 보호자가 동반하고 안전요원의 지시와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물놀이장 이용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관광과(850-673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조치원읍이 9일(토) 오후 4~10시 조천 연꽃공원(조치원읍 번암리 홈플러스 조치원점 뒤)에서 '1회 조치원 연꽃축제'를 연다. 축제장에서는 인기가수 VOS(최현준, 김경록, 박지헌) 공연을 즐기고,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고 읍사무소측은 밝혔다. 하지만 축제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기자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연꽃은 대부분 졌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꽃이 일찍 핀 데다,최근 호우가 계속된 탓이다. 지난달 19일 현장 방문 당시 활짝 피었던 연꽃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시민들은 처음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아름다운 연꽃은 거의 감상할 수 없게 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야생화의 보고(寶庫) 단양소백산에 여름들꽃이 한가득 피어나며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최근 연화봉과 비로봉 등산로 주변에 원추리, 둥근 이질풀, 터리풀, 물레나물, 범꼬리, 비비추 등 야생화가 피어나 주말이면 3천여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빼어난 풍광으로 한해 평균 30여 만 명의 등산객을 불러 모은다. 그중 여름 소백산은 등산마니아들 사이에선 야생화탐방 산행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평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십 종의 여름들꽃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며 단양 소백산 여름들꽃은 강한 햇볕과 큰 일교차,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나 색채가 선명한 게 특징이다. 특히 온몸에 땀이 베일 때쯤 산 정상에서 만나는 여름 들꽃의 향연은 산행의 피로를 잊기에 충분하며 푸른 머리에 야생화 핀을 꽂은 듯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냉기를 가득 머금은 원시림 계곡은 또 하나의 산행 포인트다. 햇빛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울창한 숲속에서 태고적 신비를 자아내는 계곡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원시림 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충북일보=충주] 지난 4월 29일 개장한 충주라바랜드가 개장 두 달여 만에 방문자 6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개장 직후 30%에 불과하던 타지역 방문자수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월 들어서는 50%를 넘어서고 있어 외지 관광객 유치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휴대폰을 활용한 개인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충주라바랜드의 이용후기가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통해 짧은 기간 내 충주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널리 소문이 난 효과로 보여진다. 그동안 충주지역에 어린이를 위한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어 휴일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타 지역의 놀이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충주시민들은 휴일뿐 아니라 저녁시간 대에도 라바랜드를 이용하고 있다. 6월부터는 새롭게 편성된 마술쇼, 미니로봇댄스 등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볼거리를 마련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 만족도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기섭 관광시설팀장은 "라바랜드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놀이기구의 업데이트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촌체험마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시민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선애빌, 보은읍 북실마을, 산외면 신개울마을, 회인면 하얀민들레, 회인면 자드락산촌생태마을 등 5개 마을은 오는 11일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제1회 충북 농촌체험한마당 행사에 참가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체험마을 알리기에 나선다. '두근두근 농촌여행'이란 주제로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은군 농촌체험마을은 체험·판매·홍보 부스를 마련하는 등 자연과 함께하는 여름휴가의 매력을 도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기대리선애빌 마을은 자연 아로마향초 만들기 체험과 생태체험교구 판매장을 마련하고 신개울마을은 박공예 만들기 체험 및 박공예품을 전시한다. 또 하얀민들레마을은 멧돌 등 전통생활체험을 제공하고 마을에서 직접 만든 하얀민들레즙을 판매하며 자드락산촌생태마을은 건대추, 대추즙, 마늘 등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북실마을은 페이퍼 아트 체험장과 되장, 고추장, 효소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군은 관내 농촌체험마을이 농촌체험한마당 행사에 참가해 휴가철 관광객 유치는 물론 농촌생활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귀농·귀촌인 유치에도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대강오토캠핑장이 가족단위 캠핑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 캠핑철이 본격 시작된 요즘 대강오토캠핑장에는 가족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아온 캠퍼들의 즐거움이 가득한 웃음소리와 형형색색 텐트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공단관계자에 따르면 7월 주말은 사이트가 대부분 완료된 상태며 최근에는 평일에도 예약이 급증하고 있어 대강오토캠핑장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여행을 떠나려는 캠퍼들은 예약을 서둘러야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대강오토캠핑장은 1만1천265㎡의 부지에 캠핑사이트 40면을 비롯해 샤워장, 음수대, 간이풀장 등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2~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조건이 좋고, 맑고 깨끗한 죽령천을 끼고 있는 게 특징이다. 캠핑장을 휘감아 흐르는 죽령천은 수심이 얕아 물놀이하기에 적당하며 낚시와 다슬기를 채취하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대강오토캠핑장은 차량을 바로 곁에 두고 텐트를 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텐트 대형화 추세에 맞춰 캠핑사이트 면적도 30㎡(5×6m)로 넉넉하다. 또 남녀 샤워장 각 1곳과 음수대 2곳, 화장실 2동 등 캠핑 부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충청북도가 (사)충북경제경영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16년 관광객 행태분석 조사 결과 관광지 인지도 항목에서 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0일부터 11일간 최근 1년 이내 여행 또는 관광목적으로 충북을 방문한 만 20세 이상의 내국인 1천17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20, 30대 절반 이상은 단양팔경과 고수동굴에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최근 1년 이내 제일 많이 방문한 곳도 단양팔경과 고수동굴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단양은 중부내륙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산악지역으로 옛 부터 단양팔경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연산군 때 정론직필을 펼치다 화를 당한 김일손의 문장이 단양산수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그는 '이요루기'란 단양 기행문에서 "아름다운 아가씨와 헤어지는 듯이 열 걸음에 아홉 차례를 돌아보곤 했다"라고 적었다. 단양산수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할 때 지은 '단양산수가유자속기'라는 기행문이 세상에 알려지면서부터다. 이후 내사군, 이담삼암, 단양팔경 등의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금성면 무암사 가는 길, 산악체험장 옆에 위치한 '청풍호 오토캠핑장'이 문을 열고 캠퍼를 맞느라 분주하다. 내륙의 바다 청풍호와 인접해 아름다운 풍광 속에 전면엔 무암저수지가 자리하고 있어 숲속의 동화 같은 장소에 입지한 오토캠핑장으로 각광이 예상된다. 캠핑장에는 카라반 3동, 취사장 3곳, 샤워장 2곳, 화장실 3곳, 쉼터 3곳, 전용족구장, 관리동, 매점 그리고 무암계곡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막아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두 34동의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캠핑장 바로 앞에는 제천산악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과 볼거리가 풍부하고 차로 5분 거리에는 무암사가 있으며 주변으로 작성산, 까치산, 동산 등 자연 그대로의 등산로가 있다. 아울러 성내리 마을 어귀 바로 앞에는 넓은 청풍호가 펼쳐져 있어 각종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조금만 이동하면 청풍호 유람선과 청풍랜드의 번지점프 등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도 만끽할 수 있다. 청풍호 오토캠핑장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pcamp.kr)나 전화(010-9171-27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3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를 방문하는 피서객들이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달부터 청주~제주노선을 1일 1회 증편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제주 간 하늘길이 기존 1일 18회(왕복 36편)에서 1일 19회(왕복 38편)로 늘어났다. 청주~제주 노선은 지난해 같은 시기 1일 14회에 불과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진에어 신규 입주와 함께 1일 4회가 증편됐고, 이번에 이스타항공도 1회 증편함에 따라 최근 1년 동안 5회가 증편한 셈이다. 이번 제주~청주노선 증편은 이스타항공이 기존 제주~방콕 노선을 운항하며 확보한 제주공항 슬롯(항공기 운항시간대)을 청주로 돌려 가능해졌다. 도는 지난 5월 도청 야구단과 이스타항공 제우스 야구단 간 친선경기를 벌이는 등 이스타항공의 노선개설을 위한 유대 강화에 적극 나서는 등 공을 들여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발전 가능성 뿐만 아니라 그동안 충북도와 청주시가 보여준 적극적인 활성화 의지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스타항공은 향후에도 청주공항을 통한 신규 국제노선 운항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
[충북일보=단양] 산자수명(山紫水明)의 자연 신비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단양 소백산자락길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산바람을 타고 트래킹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양은 예로부터 퇴계 이황·금계 황준량·수암 권상하 등 선비들이 마음의 고향으로 인식했고 김홍도·최북 등의 화가는 단양의 팔경을 화폭에 담고자 했다. 시인과 묵객들은 저마다의 시와 산문으로 팔경의 경치를 노래하며 풍류 명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녹음과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트래킹 진수를 맞볼 수 있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단양 소백산자락길 코스 곳곳마다 마치 옛 선현의 모습으로 빙의돼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저마다 마음속에 아름다운 화폭을, 때론 주옥같은 시상을 떠올리며 삼매경에 빠진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단양 소백산 자락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시작해 고드너머재, 온달산성,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 묘까지 이어지는 60여㎞ 구간에 걸쳐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는 소백산자락길의 절반에 해당하는 거리이며 제4코스 가리점마을옛길로 시작해 제5코스 황금구만냥길, 제6코스 온달평강 로맨스길, 제7코스 십승지 의풍옛길 등으로 이어진다. 제4코스 가리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물한계곡이 올 여름 피서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대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물한계곡은 민주지산(1천242m) 골짜기를 따라 20여km를 이어 내려오며 형성된 천혜의 비경으로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또 산천어, 도롱뇽이 노는 청청 1급수로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무엇보다도 물이 차다는 한천(寒泉) 마을에서 비롯된 물한계곡은 1분 이상 발을 담그기가 버거울 정도로 물이 차가워, 한 번 발을 담가 본 사람은 물가에만 가도 소름이 오싹 돋는다. 계곡 주변에는 술집 등 유흥가가 전혀 없어 펜션, 민박에서 시원한 산바람과 맑은 물을 벗 삼아 피서를 즐기려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는 황룡사와 옥소폭포, 음주암폭포, 의용골 폭포 등 규모가 작은 폭포들이 산재해 있고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 등 이름난 산들도 많아 여름피서와 함께 산행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계곡이다. 영동군 안치문 홍보팀장은 "물한계곡은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며 "피서객들의 불편이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