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로 촉발된 사회복지법인의 장애인 인권침해 실태에 대해 충북도도 전면조사에 나선다.도는 충북도내 미신고 사회복지시설과 개인운영시설의 불법행위를 개선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2일 밝혔다.조사에는 관계 공무원과 안전지킴이,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이날 현재 충북엔 미신고시설은 없고, 사설시설은 12곳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이 미신고시설이 운영되고 있는건 아닌지, 개인운영 시설의 불법행위는 없는지 철저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밥상공동체 충북연탄은행(대표 황흥용 목사)은 29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연탄은행 재개식을 열었다.이날 행사는 한범덕 청주시장, 민기식 청주 남부교회 직노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메시지 전달, 사업소개, 기증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행사가 끝난 후엔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사직2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주민 6세대에게 세대당 200장씩 모두 1만2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올해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300가구에 6만장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충북연탄은행은 2009년 9월 용담동 소재 열린문교회(담임목사 황흥용)에 문을 열었으며, 청주시 저소득 취약계층 693가구에 144만장의 연탄을 무료로 배달했다./ 김경아기자
LG화학 오창·청주공장(주재임원·상무 김민화)의 모임인 마라톤회가 장애인 복지시설에 쌀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마라톤회는 28일 충북 청원군 오창읍 여천리 장애인 복지시설인 새하늘안식원을 찾아 쌀 250㎏을 전달했다.LG화학 마라톤회는 이번 쌀 전달식 외에도 자연정화활동과 불우시설 방문 봉사 활동, 마라톤행사장 정화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쌀 전달식은 마라톤회 회원들이 청원 생명쌀 대청호마라톤 대회에 참가, 상품으로 받은 쌀 5㎏을 모은 것이다.마라톤회는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장애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뜻을 함께 했다.LG화학 오창·청주공장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사회봉사단과 동호회를 중심으로 청소년과 장애우 후원활동, 자연 정화활동, 독거노인세대 지원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8일 교과부가 최근 발표한 정부재정지원제한 및 국립대 구조개혁 중점추진 대학 선정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교과부가 재정운영이 불투명하고, 무능한 사립대를 구조조정해 대학의 건강성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부실대학 선정기준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전체 대학 중 80%가 넘는 사립대를 점차 줄이면서 국립화하는 구조개혁 노력이 선행돼야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간 서열을 매기면서 지방대학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을 갖고 부실대학 선정 기준으로 삼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또 "재학생 충원율 비중을 높게 두고, 교원확보율 비중을 적게 두면 대학의 양적 팽창을 촉진시키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마련"이라며 "학생 수가 많고 전임교원확보율이 낮은 대학을 좋은 교육환경이라고 평가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대학을 줄일 것이 아니라 대학정원과 수업단위 학생 수를 매년 일정비율로 줄여 수도권 쏠림현상을 방지해야 한다"며 "이같은 조치없이 현재와 같은 평가지표를 사용한다면 지방대가 절대적으로 불리해 지방균형발전과 교육기회 균등이라는 공공성은 퇴색될 수밖에
㈜충북소주(총괄운영책임자 조성호)는 28일 청주중앙공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와 '3회차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벌였다.충북소주는 홀로지내며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노인과 노숙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하고 충북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점심나누기'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7월 협약식을 맺었다.'사랑의 점심 나누기' 프로그램은 충북소주의 후원금으로 2011년 하반기 중 6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충북소주는 2010년 2월 충북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해마다 고액의 특별회비 납부, 전 직원 후원회원 가입 및 헌혈운동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지역균형발전과 민주적 지방자치를 위한 지방분권국민운동대전본부(공동대표 이상선 등 4명)'는 28일 성명을 내고 "수도권 국회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수도권 정비 계획법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대전본부는 "개정안 발의는 수도권 이기주의의 극대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균형발전을 포기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군갑) 등 수도권 지역 출신 국회의원 19명은 최근 수도권 공항ㆍ항만 자유무역지역에 공장 신ㆍ증설을 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을 전하는 더하기사랑봉사대(회장 배민성)가 '사랑더하기+나눔더하기'를 타이틀로 나눔 행사를 마련한다.청주시자원봉사센터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10월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 중앙동 청소년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행사는 오후 2시 '각설이 타령'을 식전 특별공연으로 오후 2시30분에는 사랑의 동전전달식이 이어진다.오후 3시에는 '청주시민을 위한 나눔 음악회'가 마련돼 시낭송, 성악, 벨리댄스, 경기민요와 춤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오후 4시에는 C.T.팝스오케스트라의 '청주시민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마련된다.충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C.T.팝스오케스트라는 1990년대 초부터 재즈, 라틴, 대중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연주단체로, 이날 무대는 송영규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아름다운 선율로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상시부스에는 청주시의 옛 유적들을 살펴보고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역사탐방부스'와 전문자원봉사자를 모집을 위한 문화강좌 소개와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체험부스',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사랑의 저금통 및 행복나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는 25일 청주 산남종합복지관에서 롯데홈쇼핑의 후원으로 순회 무료 진료를 했다.이날 행사에는 열린의사회 소속 의사 12명과 간호사 12명, 자원봉사자 26명 등 모두 5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청주지역 저소득노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치과, 내과, 외과 등 4개 과목의 진료를 했고 치료 후 처방약도 제공했다.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이번 봉사활동에 8천만원을 후원, 참여자 전원에게 점심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입장권 등의 선물도 제공했다. 사단법인 열린의사회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매년 10회 이상 해외봉사활동과 농어촌 노인, 외국인 근로자, 홀로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사업을 하는 순수 민간 의료봉사단체다./ 김경아기자
광진기업 김태웅(53) 대표이사가 10대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장으로 취임했다.22일 오전 11시 청주 한마음웨딩타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지회장은 "연맹을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시켜 국가안보의 첨병역할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사회단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활동도 다짐했다.김 지회장은 청주 운호고와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은희(51)씨와 1남3녀 가 있다./ 임장규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이하 KOHI)이 오는 10월8일까지 르완다 보건의료인력을 초청해 '보건의료정책 및 프로그램관리과정'을 운영한다.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보건의료체계 강화, 질병예방과 관리, 모자보건증진을 위한 강의와 워크숍 △보건복지부, 연기군 보건소 방문보건사업 참여, 한림대·순천향대 병원 모자보건센터 방문 등의 실질적인 현장학습으로 구성해 한국의 보건의료사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프리카 중부내륙 지방에 위치한 르완다(수도, 키갈리)는 1인당 GDP가 900달러 정도로 인구 57%가 절대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최빈국이다.특히 내전으로 인해 모성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540명, 5세미만 아동사망률이 111명에 달할 정도로 세계 평균의 두 배를 기록하고 있어 모자보건 강화가 절실히 필요한 국가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르완다 이외에도 중국, 베트남, 파라과이, 이라크KRG, 파키스탄 등에서 보건의료인력을 초청해 각 나라별로 필요한 보건이슈를 교육과정으로 개발, 운영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지원한 아이를 직접 만나보니 기부의 소중함을 더 느낍니다."지난 20일 오전 11시 청주시 사창동 에이라인치과 원장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충청권 1호' 주인공 이재준 원장이 지원 환아 조모(3)군과 어머니를 만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조군은 지난 2009년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3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다. 방실중격결손, 단심실, 대혈관 전위 등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심장병을 앓고 있다.한국심장재단과 청원군보건소에서 병원비를 지원받았지만 지속되는 수술과 병원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이 원장의 지원금을 받게 돼 이제는 완치의 희망을 꿈꾸고 있다.충청권 1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이 원장은 조군에게 1천만원 지원을 결정했으며, 1차로 67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기부한 성금도 난치병어린이진료비지원특별위원회를 통해 난치환아, 특기적성 아이들에게 지원된다.조군의 어머니 박모(31)씨는 "아이 병원비로 많은 부담을 안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준 이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조군이 빨리 건강을 회복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임장규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20일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택시운전을 하며 받은 첫 월급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정 전 지사는 지난 7월 30일부터 매주 한 차례 청주시내 S교통 택시를 몰았다.그는 도지사 재임 때인 2006년 9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매월 500만 원씩 모두 2억3천500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익명으로 기부하기도 했다.정 전 지사는 15, 16대 국회의원, 해양수산부장관 등을 지냈고, 최근 한나라당 청주 상당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