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4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의 사직4구역 정비구역지정 고시 강행은 도시정비사업의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실효성 없는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충북경실련은 "'2020 청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사직4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보류를 요구했으나, 지난 5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결국 고시도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사직4구역의 경우 700억대에 달하는 PF대출로 진행되는 사업의 특성상 전망이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며 "만일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장기화될 경우 일부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정비구역 지정이 오히려 독이 되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임장규기자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뉴욕에서 촉발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월가(街) 점령시위가 '다함께 점령'(Occupy together) 세계 공동행동의 날인 15일 한국에 상륙한다. 수백여개의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참여 선언이 잇따라 대규모 집회가 예상된다.특히 '서울 점령시위'(Occupy 서울)는 '월가의 탐욕'에 각성을 촉구한 당초 배경을 넘어 다양한 의제를 아우르고 있다. 금융투기자본과 양극화 심화, 사회적 불평등 뿐만 아니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미 행정협정(SOFA), 반값 등록금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이슈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시위가 제3의 촛불시위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절망한 99%의 분노가 반정부·반미 투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잇단 참여선언…'눈덩이'처럼 불어'99퍼센트의 행동준비팀'은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 점령시위를 개최한다. 여의도 금융가를 시작으로 서울역 앞과 주한미국대사관 앞, 대한문 앞 등 각지에서 다발적으로 진행한다.오후 6시께부터는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1%에 맞서는 99%, 분노하는 99% 광장을 점령하라'를 1박2일로 이어간다
영화 '도가니' 실제 사건 당시,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던 교사를 징계하고 가해 교사를 복직시킨 인화학교 교장이 여전히 특수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교장은 특히, 사건 해결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던 인화학교 학생 18명을 검찰에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 처벌받도록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4일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광주 인화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A 교장이 현재 경기도에 있는 한 특수교육 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A 교장은 인화학교 학생 성폭행 사건 관련 재판으로 구속돼 있던 김 모 교장(2009년 사망) 후임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임명됐으며, 현재의 특수학교에는 지난해 교장으로 부임했다.대책위는 "A 교장은 인화학교 사건 해결을 위해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했음에도 가장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며 "그런 사람이 현직에서, 또 특수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분통해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A 교장의 공식 사과를 받고 싶어 해당 학교 게시판에도 글을 올렸는데 아직 아무런 대답이 없다"고 전했다. A 교장은 특히 인화학교 부임 이후, 성폭력 문제 해결과 대책마련을 요구하던 장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4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의 사직4구역 정비구역지정 고시 강행은 도시정비사업의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실효성 없는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충북경실련은 "'2020 청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사직4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보류를 요구했으나, 지난 5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결국 고시도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청주시의 고시 강행으로 사직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일단 형식적으로는 진행되겠지만, 사직4구역의 경우 700억대에 달하는 PF대출로 진행되는 사업의 특징상 전망이 불확실할 수밖에 없고, 만일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장기화될 경우 일부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정비구역 지정이 오히려 독이 되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누차 밝혔듯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원주민은 쫓겨나듯 떠날 것이고, 토지 등 소유자 수를 채우기 위해 편법이 동원될 것이며, 사업이익만 추구한 결과 주택수급 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이어 "청주시가 고시 조건으로 밝힌 '사회적 합의기구' 역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조건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을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충북 혁신도시 지방 이전 예정 마을을 방문, 마을 일손을 돕고 노후된 가스시설을 개선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13일 박환규 사장과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30여명은 수박밭 정리 등 마을 일손을 거들고 가스시설이 낡은 10가구 시설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마을 노인정에 TV와 김치냉장고, 쌀 등 필요물품을 기증했다. 충북 음성은 가스안전공사 혁신도시 이전지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5월 음성군 맹동면 쌍정2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등을 실시하고 있다.박환규 사장은 "신사옥이 착공되면 가스안전공사는 마을과 더불어 성장해 갈 것"이라며 "유대관계를 통해 이전 지역 주민과의 화합에 힘쓰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이라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경실련은 다음 달로 개통 1주년을 맞는 KTX오송역과 관련, 13일 성명을 내고 "오랜 기간에 걸쳐 범도민운동으로 전개해 얻은 오송역이 최근 정차횟수가 감소하는 등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오송역은 현재 막대한 투자규모에 비해 이용자 및 정차횟수가 늘어나 활성화되기는커녕 개통당시보다 정차횟수가 4분의1로 대폭 감소한데다 지난 5일 개통된 전라선(서울 용산↔여수)은 아예 정차조차 하지 않는 등 푸대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한국철도공사와 충북도는 민·관·정·학이 모두 참여하는 (가칭)KTX오송역활성화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상설기구로 운영, 오송역이 안고 있는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중장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는 오는 15일 청주중앙공원 일대에서 4회 충북복지박람회 '나눔 start'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나눔과 참여로 하나 되는 충북을 만들고자 '나눔 start'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공공과 민간복지, 의료, 자원봉사, 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 34개소가 참가해 도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복지OX퀴즈, 빙고게임, 마술·댄스·수화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날 판매되는 음식과 상품은 전액 사회복지기관으로 기부된다./ 임장규기자
동범(東凡) 최병준(崔炳俊, 1932~2001) 선생은 명실상부한 충북지역 시민사회운동의 선구자요, 큰 어른이었다.1932년 진천군 초평면에서 태어난 최 선생은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57년 27세의 나이로 현 충북예총의 전신인 충북예술문화인협회를 창립했다.청주문화원장(1958~1970, 1982~1984)으로 일하며 척박했던 충북 문화예술계에 생명의 씨앗을 뿌렸다.1971년, 거칠 것 없던 그의 발걸음에 족쇄가 채워졌다. 예총과 문화원 등 모든 사회문화 관련단체에서 강제 퇴임을 당했다. 공명선거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였다.민주화운동 이후 1987년, 그는 스스로 족쇄를 벗어던졌다. 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전신인 충북시민회를 비롯해 충북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청주경실련, 충북총선시민연대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정의 실현에 온몸을 던졌다.1959년 1회 충북도문화상, 1965년 대한민국 향토문화공로상, 1969년 대한민국 국민포장, 1979년 2회 충북예술상 등을 수상했다.상생과 협력, 화합과 양보의 미덕을 내세웠던 그는 지난 2001년 10월11일 그 정열적인 몸짓을 후배 시민운동가들에게 물려주며 세상을 떠났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이하 KOHI)은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이라크 쿠르드 자치단체 보건부 공무원 및 의료인력을 초청, '보건의료정책 및 프로그램관리과정'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쿠르드족 보건의료 실무자에게 쿠르드 자치구 보건 지표를 개선하고 한국과의 우호관계 발전에 기여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보건의료체계 강화 △질병예방과 관리 △모자보건증진을 위한 강의 △보건복지부, 보건소, 병원 등 현장학습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현장 학습에서 충남 연기군 보건소 방문보건사업과 지역주민보건교육에 참여한다.또 한림대 병원과 순천향대 모자보건센터 현장 학습 등 한국 보건의료사업을 실질적으로체험하게 된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이외에도 중국, 베트남, 파라과이, 이라크KRG, 파키스탄 등에서 보건의료인력을 초청, 각 나라별 필요한 보건이슈를 교육과정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이하 복지부)가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건립을 앞두고 연구센터 설계비 55억 원을 편성했지만, 현재까지 입지선정은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정부의 대구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이후 복지부의 '정치권 눈치보기'가 바빠져 입지선정이 차일피일 미루어 왔던 정황이 밝혀졌다.9일 충북도와 양승조(민주당·천안) 국회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6년 5월 범부처 '줄기세포연구 종합추진계획(2006~2015)'을 수립해 2015년 줄기세포분야 글로벌 톱(Top)3 진입을 목표로 앞으로 10년 간 4천3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설립했다.이에 줄기세포연구에 국가 연구·지원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이어 다양한 인프라와 입지조건을 갖춘 '충북 오송'이 센터건립지로 잠정 결론지어진 듯 했지만, 지난 4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가 발표된 이후 대구가 센터건립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연구센터 오송건립은 전면 재검토 됐다.복지부는 현재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55억 원의 연구센터 설계비 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태이다.일반적으로 설계비 책정을 위해서는 입지선정이 선행돼야 하지만, 복지부는 입지선정도 확정되기 전에 연구센터 설계비를 책정해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청주시지부는 32회 흰지팡이의 날을 앞둔 6일,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행사에는 홍재형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지부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1부 기념식에선 축사, 시각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이 이뤄졌다. 2부 체육대회는 시각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되는 자리가 됐다.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로서 세계맹인연합회는 매년 10월15일을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흰지팡이의 날'로 정했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최종보고회가 4일 청주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복지재단 설립 준비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학술연구용역기관인 꽃동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날 보고회에서 이태수 교수 등 학술연구 공동연구진은 '청주시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운영방향'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했다.연구진은 청주시 복지재단의 운영방향으로 △지역사회 내 민관 허브 역할을 통해 전달체계의 효율성 달성 △민간 복지시설과 중복되는 직접사업 지양 △의사결정 구조의 합리화·민주화로 지역정치로부터 분리된 복지전문기관으로의 정착 등을 제시했다.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시민 모두의 보다 나은 삶 실현'을 복지재단의 미션으로 '지역사회의 지속변화 선도기관' 등 복지재단의 비전과 운영목표,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조직체계로는 상임이사 중심의 1센터(C&N센터) 3팀(경영관리팀, 복지사업팀, 기획연구팀)체제와 운영위원회,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재단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시는 올 하반기 조례 제정을 거쳐 2012년도 발기인 구성과 정관 확정 등을 통해 2012년 상반기에 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