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15일 2023년도 지방세·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 63명(지방세 62명·세외수입 1명)을 공개했다. 지방세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자는 지방세징수법 11조(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공개)에 따라 체납 발생 일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다. 공개내용은 체납자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세목·납부 기한 등이다. 시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 공개예정자에게 명단공개 대상자라는 사실을 사전 안내해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한 뒤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지방세 명단공개 대상자는 개인 29명, 법인 33곳 등 모두 62명(곳)이며, 체납액은 총 26억9천500만 원이다. 개인은 14억4천200만 원, 법인은 12억5천300만 원이다. 세외수입 명단공개 대상자는 개인 1명, 체납액은 1천400만 원이다. 체납자 명단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 위택스(www.wetax.go.kr)에 공개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명단공개는 체납자에 대한 간접강제 제도
[충북일보] 세종시가 1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자체'와 '지역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해마다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에 대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시도평가 부문, 지역자율계정 부문, 지역지원계정 부문 등 모두 32건의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도평가 부문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고, 지역자율계정 부문에서도 금남면 용포로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우수사례에 뽑혔다. 특히 세종시는 시도평가 부문에서 체계적인 성과관리와 모니터링 체계구축,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자체평가위원회 구성·운영에 힘쓴 공로로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금남면 용포로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에 기여한 공로로 지역자율계정 부문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주민주도로 제안된 이 사업은 주민들이 부지 발굴 등을 시작해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주민이 희망하는 유용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
[충북일보] 세종시가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를 백지화하고 대신 월 2만 원 정액권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이응패스'를 내년 9월부터 도입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내버스 무료화보다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이 당면한 교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재정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시의원, 교통전문가, 시민 의견을 수용해 '세종 이응패스'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처음 공약한 대로 버스무료화를 실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그렇지만 이응패스는 더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대중교통 이용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인 방안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응패스'는 시민이 월 2만 원을 부담하면 5만 원이 충전되고 이 한도 내에서 버스이용 때마다 실제 이용요금이 차감되는 월 정액권이다. 단순한 정액권이 아닌 정기권과 정액권의 특성을 하나의 카드에 모두 넣은 새로운 개념이다. 장애인과 노인, 청소년 등 교통취약계층은 무료다. 세종시는 특히 매월 5만 원 이하 '미사용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되도록 설계해 시민들이 버스를 많이 타면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이응다리 남쪽광장에서 열리는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 점등행사'를 국민 참여 행사로 추진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세종 빛 축제'는 축제의 명칭에서부터 행사프로그램, 연출까지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도 세종시민은 물론 국민들과 시작하겠다는 의미다. 점등행사는 개막식 공연 직후 있을 예정이다. 참가자는 주요내빈과 함께 이응다리에서 LED 봉을 들고 사회자의 점등신호에 맞춰 일제히 불을 밝히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로 이응다리 길이와 같은 1천446명이다. 개막식 점등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27일까지 행사 대행사(㈜빛정원·eco538@naver.com. ☏043-212-7893)로 신청하면 된다. 세종시는 지난달 세종 빛 축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알리기 위해 세종 6명, 서울 2명, 경기 1명, 인천 1명, 대전 4명, 충북 2명, 충남 2명, 전북 1명 등 전국에서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황진서 관광진흥과장은 "세종을 대표하는 겨울축제의 첫 출발을 알리기 위한 세종
[충북일보]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지난 14일 김장철을 맞아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세종시 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김치 150㎏를 기탁했다. 겨울 김장철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남양유업 세종공장 임직원들이 마련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백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등 김치 3종으로 장군면 저소득 홀몸노인, 한부모, 장애인 등 50가구에 전달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은 14일 이소희(시의원) 대변인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세종시 중심의 '행정수도권' 구상을 제안했다. 류 위원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확정된 세종시는 헌법에 명문으로 규정되지만 않았을 뿐 실질적인 행정수도"라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가지는 강력한 상징성과 자산을 세종시와 주변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전략에 발맞춰 입법과 행정 등 국가의 중추적 기능이 모일 세종시만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세종시 주도로 광역발전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며 "당 뉴시티 특위도 논의 과정에서 구(舊)수도를 신(新)수도로 대체하겠다는 '행정수도권' 구상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의원은 이에 대해 "국가의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세종시 탄생 배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메가시티는 제2의 새마을운동,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킬 국가전략인 만큼 류 위원장이 제안한 세종시 중심의 광역발전 전략을 특위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김영현(반곡·집현·합강동) 의원은 14일 8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가 지역 의과대학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6일 정부는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의과대학 정원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지역·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국가적 과제로 정부의 발표 직후 전국의 지자체들도 한목소리로 환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지자체가 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신규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충남이 국립 의과대학 신규유치에 뛰어들었고, 국립 의과대학이 있는 충북도 그 규모를 키우기 위해 정원 확대를 적극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17개 광역시·도 중 전남과 함께 지역 내 의과대학이 없는 세종시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세종시는 2040년까지 인구 80만 명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필수의료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일부 신도심 빈 상가에 30호실 미만의 호스텔이나 소형호텔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허용하면서 학교시설이 아닌 '어린이집'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상병헌(아름동·사진) 의원은 14일 8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상가 허용용도 규제완화' 조치의 허점을 짚었다. 상 의원은 "지난달 30일 세종시는 소규모 숙박시설 입지 선정을 내용으로 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사항'을 고시했다"며 "체류형 관광객이 유입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풀 수 있는 규제는 과감하게 풀고 완화하는 것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상지역은 보람동의 수변상가 일대는 물론, 나성동, 도담동의 BRT 지역과 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를 포함한다"며 "중심상업지역인 나성동과 어진동을 대상으로 주거용지 100m, 학교용지 200m 이상 이격기준을 적용, 5개 블록 14필지에 소규모 숙박시설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상 의원은 그러나 "어린이집 영유아의 보육 환경을 간과한 부분이 있다"며 "교육환경 보호법은 학교경계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을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설정, 보호구역내 설치금지 시설에 대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나성동을 끝으로 66일간 24개 읍면동에서 진행된 하반기 최민호 시장과 시민 대화를 모두 마무리했다. 최 시장은 지난 9월 6일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24개 읍면동별 50~80명씩 모두 1천500여 명의 주민을 직접 만나 소통했다. 주민들은 읍면동장으로부터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 지역구 시의원과 함께 시정현안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았다. 올해 시민과 대화를 통해 접수된 시민 건의는 212명의 시민이 제안한 292건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동(洞) 지역에서는 버스노선 개편, 도로·신호체계 개선, 황토 맨발걷기길 조성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건의가 주를 이뤘다. 면 지역에서는 도로 개설과 확장·포장,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시설설치, 지역관광자원 개발 등 지역발전과 인구유입을 위한 기반 마련에 대해 주로 건의했다. 세종시는 읍면동별로 사전에 접수된 건의사항을 담당부서에서 심도 있게 검토한 뒤 그 결과를 최 시장과 담당 부서장이 상세히 답변토록 했다. 대화 시작에 앞서 읍면동별로 주민들이 장기를 뽐낼 수 있는 공연 무대도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탁구동호회 한마음핑퐁은 '2회 세종시교육감기 교직원 탁구 축제'에 참여할 개인과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한마음핑퐁 축제는 12월 2일 보람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체전은 같은 학교나 기관소속 2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참가 희망자는 20일 오후 5시까지 정보무늬(QR코드) 또는 인터넷 연결주소(http://ksurv.kr/·d=94577)로 접속, 신청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14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재정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외환위기 만큼의 위기의식을 갖고 간부들이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서 "위기가 곧 업무혁신과 구조조정의 기회"라며 "세종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한다는 마음을 간부들이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더욱 어렵다"면서 "기업 친화적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장 직속으로 기업 민원을 직접 챙길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기업 민원을 위한 특별창구를 운영하고, 위기 극복과 투자 유치를 위해 시장이 직접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럴 때일수록 과장·국장의 공직생활 경험을 살린 현장 행정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며 "시장-부시장-간부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업무혁신 간담회를 11월 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전국적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세종시가 행정혁신의 모범이 될 필요가 있다"며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로서 창의적인 혁신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은 오는 29일 과학 유튜버 '지식인 미나니(이민환)'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요즘 과학'의 저자이자 유튜브 과학 채널 '지식인 미나니'를 운영하는 이민환은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면서 과학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2019 사이언스 비즈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비대면(ZOOM)으로 운영되는 이번 강연은 '과학 유튜버의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일상 속의 다양한 궁금증을 과학적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회는 초등 5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13~24일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lib.sje.go.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