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에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천혜의 지질명소가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군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 최적지로, 13억 년 시간 차이가 나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했다. 군은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 경관 등 총 43개의 지질명소가 있다. 도담삼봉은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단양 국가지질공원 및 문화관광 안내소에서 지질공원에 관련한 정보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유람선과 보트, 황포돛배 그리고 2개의 지오트레일(삼봉길, 석문길)을 통한 탐방이 가능하다. 고수동굴에는 종유석, 석순, 돌기둥, 유석 등 자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다양하고 경이로운 동굴생성물이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다리안 계곡에서는 약 13억 년의 시간적 간격이 있는 채로 맞닿은 단층을 볼 수 있다. 또 계곡이 있는 다리안 관광지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캠핑장 등 놀이시설이 구축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 꼭대기에는 단양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동안 진행됐던 '2024 직지문화축제'에는 14만여 명이 함께하며 성공적으로 끝났다. 평일 3일, 연이은 폭염과 저녁마다 쏟아진 소나기에도 수많은 시민이 축제장을 찾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추측해보자면 시민의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즐겁게 만들었다는 것이 흥행 요인으로 보인다. 첫번째로는 '플레이파크'와 '뮤지엄파크'에서 만날 수 있었던 다양한 즐길거리다.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 금속활자전수교육관, 체험존은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단위의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다. 실내에 위치해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었고 추억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 또한 마련돼 있었다. 체험존은 국가유산 모형만들기, 직지와 한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에서 만원까지 금액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일부 체험은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하는 것을 보기도 했다. 다음 흥행 요인은 '콘서트파크'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귀를 만족시켰다는 점이다. 박서진, 영기, 안성훈의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정동하,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썬킴의 역사강연, KCM, 경서, 뉴진스님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강의가 5일동안 직지문화축제의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정원에 식재한 백일홍. 버베나 등 20만본이 만개해 형형색색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기존 2천700㎡ 규모 튤립정원을 습지 건너 억새원으로 이전해 6천㎡로 면적으로 두 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6월에는 백일홍, 버베나 등을 식재하고 꽃들이 만개하는 가을을 준비해왔다.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의 백일홍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로 식물이다. 10월까지 시들지 않아,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꽃이다. 노란색, 자주색, 흰색, 붉은색 등 여러 색상으로 걷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으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작은 꽃이 무리를 지어 피는 모습이 귀여운 보랏빛 버베나는 6월부터 9월까지 피어나는 다년초 식물이다. 8월 말 1차적으로 만개한 꽃의 꽃대 끝 부분을 잘라 관리해왔고 최근 다시 2차로 꽃이 활짝 핀 상태다. 또 문암생태공원 입구 'FLOWER GARDEN' 조형물 옆 꽃폭포 및 메주석을 활용한 화단에는 페튜니아 2천본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한가위엔 소중한 사람들과 문암튤립정원 꽃밭을 거닐며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껴 보시
[충북일보] 단양군이 추석 연휴 가족 단위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추석 연휴에도 다양한 관광 시설을 정상 운영하기로 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리라고 전망된다. 단양강 절벽 위에서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추석 연휴에 정상 운영한다. 짚와이어나 알파인코스터 등 부대 시설은 추석 당일에만 휴장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단양강 잔도와 이어져 있어 트레킹의 낭만을 연이어 즐길 수 있다. 2023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 전국 10위에 랭크된 도담삼봉과 고구려 테마 공원인 온달관광지, 5억 년의 시간이 담긴 고수동굴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추석 당일에만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 대규모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도 추석 당일만 오후 1시부터 운영하며 연휴 내내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동관광지, 다리안관광지, 소선암오토캠핑장, 소선암자연휴양림, 소백산자연휴양림 모두 연휴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문화 시설도 연휴 기간 방문객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 단양 작은영화관은 추석 방
[충북일보] 옥천군은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옥천 9경과 함께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음성안내 시스템 지원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지도를 구축해 '옥천 9경'과 '금강 비경 11선' 등 옥천의 주요 관광지 정보를 편리하고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참여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의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등에 접속해 희망하는 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군 외 거주자가 '옥천 9경' 가운데 두 곳 이상을 방문(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육영수 생가, 정지용문학관을 1건으로 인정) 하면 인증서를 받는다. 완주 뒤 전자지도 앱을 통해 사은품을 신청하면 선착순 2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 "옥천군에는 '옥천 9경'과 '금강 비경 11선' 등 아기자기한 관광명소가 많다"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관광을 쉽고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악어섬 인근 '악어봉 탐방로'가 11일부터 전면 개방됐다. '악어섬'은 충주호와 어우러진 산자락 풍경이 마치 악어떼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악어봉은 이 악어섬의 절경을 감상하기 좋은 봉우리로, 충주시의 대표 명소로 인기를 끌어왔으나 그동안 월악산국립공원의 법정 탐방로로 지정받지 못해 입산이 허가되지 않았다. 이에 시는 악어봉 개방을 위해 야생생물 보호구역 해제, 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등 법정 탐방로로 지정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악어봉 탐방로 0.9㎞를 조성하고 보도육교를 설치했다. 남기호 산림녹지과장은 "충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악어봉 탐방로를 전면 개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악어봉은 충주호와 악어섬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충주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탐방객들도 많이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대표 축제인 2024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4회를 맞는 2024 청원생명축제는 청원생명축제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강화하면서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먼저 청원생명브랜드를 알리는 특별 판매장은 물론 청주시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특산물 70종 200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며, 축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한 한우, 육우, 돼지, 오리 등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은 한층 더 향상된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된다. 또한 우리 농가들이 준비한 농특산물 먹거리존과 청주시 명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역 상생 먹거리 팝업존, 취향대로 다양한 간식들을 맛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푸드트럭존 그리고 청주시 전통 막걸리와 파전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청원골 장터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청원생명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 축하공연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회관 광장 일원에서 '한가위 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알록달록 대형 윷놀이, 투호 던지기, 고리 끼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이 운영된다. 또 특별이벤트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1관 체험 교실에서 '메리골드 꽃 천연염색 체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어린이회관 광장 일원에서 '봉숭아 꽃물 들이기 체험'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당일 방문접수로 선착순 모집하며, 체험 참가비는 무료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에 아동들과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8일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내 한방마을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2만 번째 방문객 환영식을 열었다. 올해 2만 번째 행운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월곡동성당 신도에게 돌아갔으며 이날 환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행운의 주인공에게 소정의 지역특산품을 증정했다. 서울 월곡동성당(주임신부 이성원)은 지난 일요일에 720여 명의 신도와 함께 제천을 방문하여 배론성지 탐방을 비롯해 전통시장 및 한방마을에 들러 제천의 특산품인 약재를 구매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 시장은 "고객 맞춤형 투어인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분이 러브투어를 통해 제천을 방문하고 있다"며 "더욱더 많은 방문객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모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30명 이상 다른 지역 관광객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명소를 관광한 뒤 △전통시장에 들러 1시간 30분 이상 체류하면 △관광버스를 무상 지원(관광버스를 임대해 오면 임차보전료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관광지 입장료 할인, 전문 관광해설사 무
[충북일보] 청주시가 혹서기를 피해 운영을 재개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이 청주지역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7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유기농 복합단지에서 이 행사를 열었고, 이날 행사에는 3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번 팝업 놀이터에는 릴레이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비롯해 에어 스포츠 4종(축구, 농구, 야구, 양궁),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미니 바이킹의 놀이공간이 조성됐으며, 시는 무더운 9월 초 날씨에 아이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일부 놀이기구에 그늘막을 설치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팝업 놀이터에 새롭게 선보인 복화술 공연은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가족 참여형 미니운동회도 많은 인파가 참여했다. 여기에 비눗방울, 전통 놀이, 숲 놀이, 청주시 서원보건소의 '톡톡 건강체험 놀이터', 상당경찰서의 경찰 제복 체험, 가족사랑 포토존 등,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의 디지털 발자국 지워보기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눈에 띄었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에 첫 운영 된 푸드트럭(음료, 간식) 또한 팝업 놀이터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 놀거리와 함께 먹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에 사계절 감성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느티나무, 매화나무, 능소화, 수국, 맥문동 등 다양한 수목과 꽃을 심었고, 야간 조명과 어우러지게 단장했다. 이 사업에는 2억7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초정행궁이 사계절 관광 명소로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장료가 없는 초정행궁은 오는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모든 방문객을 맞는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초정행궁 입장료는 무료이며, 시설 관람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 9~22시, 동절기(11월~2월) 9~21시,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다만 추석 당일(17일) 포함 추석연휴 기간에는 전일 정상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초정행궁에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와 시설을 마련해 초정행궁이 청주시의 대표 관광 명소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몬트레베이는 두 주를 가르는 협곡이다. 카탈루니아와 아라곤 주 사이를 지난다. 숨은 피레네 절경으로 웅고미가 넘친다. 옥빛 호수 위 잔도 걷기는 아주 짜릿하다. 산속 비밀공간에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청아한 물소리가 초입까지 마중 나온다. 오를수록 바위 벼랑이 에둘러 든든하다. 낙타 능선이 짧은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구름 실은 바람이 산정을 향해 달려간다. 산객 이마를 가르던 바람이 호수로 간다. 파랗게 치장한 호수가 바람을 맞이한다. 산과 호수가 어울려 산수화를 그려낸다. [충북일보] 피레네산맥은 스페인·프랑스 접경이다. 유럽에선 고급 휴양지로 정평이 나 있다. 아직 한국인에게는 낯선 여행 공간이다.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 430㎞를 잇는다. 여름엔 자연호수가 2천500개를 넘는다. 호수 따라 하는 트레킹과 하이킹도 좋다. 그만큼 잘 보전된 환경이 산객을 반긴다. 수많은 야생 동식물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피레네는 그리스 신화에서 산의 신이다. 트레킹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스페인과 프랑스서 모두 방문할 수 있다. 거대 암봉과 설산이 대표적인 풍경이다. 여름이면 아름다운 야생화가 아름답다. 초록으로 가득한 초원은 그저 신비롭다. 시원한 계곡과 호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