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한류금지령) 탓인지 청주국제공항에서 장자제로 떠나는 일부 부정기 노선이 돌연 없던일이 됐다. 충주에 사는 A씨는 지난 17일 오는 2월 장자제 여행을 위해 H여행사에 문의를 했다가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여행사에서 사드 때문에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했다"며 "기존 예약자들도 인천이나 김포공항으로 대체하고 있다며 다른 여행 상품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까지 거부하는 상황이 온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18일 충북도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H여행사는 당초 2월부터 국적항공기(이스타항공)를 이용해 청주~장자제간 주1회 이상 비정기 노선을 통해 관광객을 모집하려고 했으나 최근 이같은 계획을 철회했다. 도 관계자는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장자제와 청주를 오갈 때 장자제에서 청주로 오는 중국인 관광객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여행사측에서 여행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르면 4월부터는 모객 등 정상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 정상 운영된다. 군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연휴기간 귀성객 및 주민 편의를 위해 숲속의 집, 휴양관 등 숙박시설을 평소대로 운영키로 했다. 또 입구에서 소형차 기준 3천원씩 받던 주차비를 이 기간 면제하고 휴양림 곳곳에 있는 평상(마루)과 정자도 무료 이용하게 했다. 산 능선을 따라 있는 산책로와 지난해 15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치유의 숲도 당연히 무료 이용 할 수 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해발 656m의 장령산을 등에 지고 1년 내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금천계속을 따라 조성돼 있다. 이 안에는 가족 또는 연인끼리 묵을 수 있는 4~8인용에서 최대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숙박시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아토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피톤치드가 많이 배출되는 휴양림으로 최적의 휴식처다. 강종문 휴양림관리팀장은 "휴양림 내 치유의 숲길엔 소원바위도 있다" 며 "이번 명절 힐링도 하고 소원도 빌러 오세요"라고 말했다. 숙박시설 예약은 장령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jaf.cbhuyang.go.kr)에서 받으며 기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은 "현재 설계 중인 신도시 2-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에 세종시 최초로 면적 130㎡(2개층) 규모의 실내 인공암벽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행복청은 앞으로 신도시에 건립되는 복컴에는 암벽장 외에 스쿼시, 스피닝, 필라테스,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특화공간도 적극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설 당일인 오는 28일을 제외한 연휴기간(27~30일)동안 청남대를 정상 개방한다. 이 기간에는 예약 없이 승용차 입장이 가능하며, 문의면 소재 매표소 또는 청남대 정문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오전 9시~오후 3시30분)해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통 민속놀이체험도 즐길 수 있다. 청남대 대통령기념관(별관) 앞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괴강관광지(괴산읍 검승리 623번지) 내에 위치한 괴강국민여가캠핑장 위탁운영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괴강국민여가캠핑장 위탁운영자 선정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한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예정가격은 631만7천290원으로 최고가 낙찰로 운영자를 선정하게 된다. 입찰참가자격은 공고일인 10일 기준으로 충북도 내 주소가 등록되어야 하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야영장)을 2년 이상 위탁 관리한 실적이나 민간사업 캠핑장(야영장)을 2년 이상 운영한 실적이 있는 개인, 단체 또는 법인 이어야 한다. 또한 입찰등록 마감일 현재 국세, 지방세 등 체납금이 없어야 한다. 위탁운영 기간은 2년으로 선정된 위탁운영자는 괴강국민여가캠핑장 운영 및 부대시설 관리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과 괴강국민여가캠핑장 활성화프로그램 운영, 이용객 관리, 안전사고 예방 및 각종 민원 해결,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운영 조건도 수행해야 한다. 전자입찰 이용에 관한 사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센터(1588-5321), 기타 문의사항은 괴산군 시설사업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호수, 리조트 및 호텔 등과 연계한 전원 리조트형 마리나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내수면 마리나 사업 구상(안)에 따라 충주호를 내수면 수상레저 스포츠의 거점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국내 마리나 발전 및 관련 사업 육성을 위해 지난 해 마리나 산업단지(클러스터)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한 바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마리나 산업단지 조성방안, 국제 마리나 관계망 구축, 내수면 마리나 기본구상 수립 등이다. 내수면 마리나 기본구상(안)의 실행을 용이하기 위해 전국단위 수요조사, 규제개선 등의 내용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2017년에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런 정부계획에 따라 제6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에 사업계획을 반영했다. 마리나 개발과 관련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하고 충주호 관리권자인 수자원공사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조 관광개발팀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충주호 일원에 호텔, 리조트 및 펜션 등과 연계한 전원 리조트형 마리나를 개발한다면 충주시가 수도권 배후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이 성공적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산막이옛길이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17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산막이 옛길은 2회 연속 단양팔경과 함께 명실상부한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산막이옛길은 2014년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 문체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2015년 한국관광 100선, 2016년 2월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10선에도 선정된 명품길로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옛날 주민들이 다녔던 흔적처럼 남은 십리의 옛길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곳이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명소인 연하협구름다리가 개통되면서 단풍철에만 63만명이 방문하는 등 한 해동안 153만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괴산군 누적관광객 수 200만명 시대를 여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45인승 유람선 2대를 포함해 총 6대의 배가 운항 중으로 지난해 선박운항 수입 14억 6천200만원, 주차장 이용료 2억1천만원의 직접수입을 올리며 주변 상가, 식당, 숙박업소 등 괴산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연하협구름다리(총연장 167m, 폭 2.1m)를 정식 개통하고 상류 쪽
[충북일보=증평]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4일까지 임시 운영했던 증평 좌구산 사계절 썰매장이 미비점 보완을 마치고 지난 9일 정규 개장했다. 썰매장은 임시운영 동안 평일 50여명, 휴일 400여명 등 3천여명이 다녀갔다. 좌구산썰매장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썰매장으로 슬로프 길이는 총연장 82m, 폭 12m에 7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라인으로 조성돼 있다. 썰매장 동절기 운영기간은 오는 2월 말일까지(오전 10시~ 오후 5시)이며 일기상황에 따라 기간은 단축 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어린이 6천원으로 증평군민, 휴양림 및 휴양촌 숙소 및 20인 이상 단체 이용객은 이용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썰매장의 안전운영을 위해 4세 이하의 유아와 1인 썰매에 2인 탑승은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안전하고 즐겁게 썰매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세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2017~18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발표했다. 하지만 충청권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낮다. 특히 세종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선정된 관광지가 하나도 없다. 이에 따라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지자체들이 관광산업 진흥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권역 별로 100선에 포함된 관광지는 △수도권 24곳 △강원 12곳 △충청 10곳 △영남 25곳 △호남 17곳 △제주 12곳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5곳 △충북 3곳 △대전 2곳이 포함됐다. 하지만 세종은 1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온라인 설문조사와 통신사, 소셜, 내비게이션 등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선정,발표한다. 2013~14년과 비교할 때 수도권은 16곳에서 24곳으로 8곳(50%)이 늘어난 반면 충청권은 13곳에서 10곳으로 3곳(23.1%)이 줄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관광지 단양팔경이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알리는 사업으로 2013년 처음 도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전문가들의 현장평가 등을 통해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단양팔경과 함께 3회 연속 선정된 관광지는 전주 한옥마을, 한라산, 강릉 경포대, 남이섬 등 30곳에 불과해 이번 선정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단양군은 평가했다. 단양팔경은 단양시내에서 차량으로 30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한 여덟 곳의 아름다운 명승지를 말한다. 제1경 도담삼봉은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며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해 황준량, 김정희, 김홍도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정도전 탄생에 관련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정도전은 자신을 삼봉이라 자호할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다고 전한다. 제2경 석문은 석회암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지난해 17억8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군에 따르면 2012년 5월 25일 문을 연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모두 3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관람객과 수익은 모두 141만명에 72억3천만 원에 이른다.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는 지난해부터 관람객 유치를 위해 한국전력 수안보연수원 외 20곳의 기관·업체 등과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에서 지난해 모두 6만 여명이 이곳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크고 작은 170개 수조로 이뤄진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국내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187종 2만2천 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아치형태의 메인 수족관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에서 서식하고 있는 쏘가리, 꺾지, 모래무지, 피라미, 붕어, 쉬리, 어름치 등 모두 12종 3천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80t 규모 대형 수조엔 레드테일 캣피쉬, 피라루쿠 등 5종 28마리의 대형 어류들이 전시되고 아마존 민물 생태환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각 전시 수조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
[충북일보=단양]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에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 산행이 시작된 지난해 12월부터 하루 평균 주말 1천200여명, 평일 600여명 등 모두 2만7천315명이 단양 소백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양 소백산은 비로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어 신체조건에 맞게 골라서 등산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한해 평균 40만 명이 찾을 만큼 사랑 받고 있다. 전국 명산 중 하나인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설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이곳의 설경은 정상부근에 나뭇가지마다 상고대(서리꽃)가 만개하기 때문이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특히 아름답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새밭 코스는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추천된다. 비로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