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실외 스케이트장·썰매장이 오는 15일까지 운영하고 16일 폐장한다. 청주시가 서원구 사직동 야구장 뒤편 주차장에 운영해온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지난해 12월17일 개장했으며 이용객이 1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당초 시는 오는 28일까지 스케이트·썰매장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기온이 영상 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빙질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학생들의 개학 등으로 이용객이 1일 100여 명으로 급감하면서 폐장을 앞당기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기온 상승에 따라 빙질이 고르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단양] 봄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인파로 붐비는 도심을 피해 관광도시 단양에서 소원에 관한 설화를 간직한 곳을 찾는 이색 관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의 안녕을 주로 비는 이곳에는 각자의 소원을 빌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구름다리 모양의 자연경관 중 동양 최대 규모로 알려진 석문의 마고할미 전설이다. 마고할미는 전설에 나오는 신선 할머니로 무속신앙에서는 절대 신으로 숭배되고 있다. 원하는 일이 뜻대로 잘되는 것을 이르는 마고소양(麻姑搔痒)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때의 마고가 전설 속의 신선 할머니인 것이다. 석문에서 강가 쪽으로 내려가면 동굴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마고할미가 살았던 곳이고, 이곳은 할미가 만든 99마지기의 선인옥전(仙人玉田)이 있다. 이 때문에 사랑, 건강, 사업 등 마음에 담아 뒀던 소원을 빌기 위해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곳은 육로를 이용하는 길이 현재까지는 마련되어 있지 않아 마고할미를 만나기 위해서는 도담삼봉부터 석문까지 운행되는 유람선이나 모터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단양에는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또 한명의'할머니'가 있다. 죽령역을 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한방&대통령 로드 힐링투어' 콘텐츠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7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global+local) 관광상품 육성사업이란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치를 위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지난 1월 24일 최종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 콘텐츠는 제천시의 '한방&대통령 로드 힐링투어', 대전의 '백제 역사있슈(ISSUE)', 인천의 '두근두근 인천, 찾아가는 즐거움' 등이다. 제천시가 주관한 '한방&대통령 로드 힐링투어'는 한방의 도시 제천에서 한방티테라피, 한방 약선음식을 체험하고 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관광모노레일, 산악체험장, 유람선 탑승 등 힐링 투어를 주로 한다. 또한 충북 광역 관광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역대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문화체험, 세계3대 광천의 하나로 꼽히며 세종과 세조가 질병을 치료했다는 초정약수 웰빙 테라피 뷰티 체험 등을 포함시켜 하나의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최종
[충북일보=청주] 충북지역 통일교육의 요람인 청주통일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체험형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3일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이금순 통일교육원 원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통일관 재개관 기념식을 가졌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청주통일관은 통일정책, 남북관계 등을 설명하고 북한 관련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 올바른 통일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3년 2월23일 우암어린이회관 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북한관련 물품 376종 756개를 전시하며 '청주북한관'으로 개관했으며 지난 2004년 5월25일 청주통일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연평균 3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청주통일관은 그동안 시설 노후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함에 따라 통일부의 지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내부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새롭게 개관한 청주통일관의 전시 주제는 '꿈꾸는 통일'로 '신나게 놀다 보면 어느새 통일 한국을 꿈꾸게 된다'는 희망을 담았다. 주요 전시내용은
[충북일보=단양] 관광명소가 많기로 소문난 단양에서 구경시장이 먹거리 관광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양 구경시장은 현재 50여 개의 음식점이 성업 중인 데 황토마늘을 재료로 만든 순대, 만두, 족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 먹거리는 각종 SNS를 통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라는 콘텐츠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경시장은 '먹는데 우선 욕심 부린다'는 먹부림족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먹거리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먹거리 중 하나인 마늘 만두는 만두피가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있고, 만두피에 찹쌀을 사용해서 식으면 더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만두소에 단양마늘과 직접 달인 마늘기름을 넣어 건강에도 좋고 신기하게 마늘향이 거의 나지 않는 곳이 특징이다. 종류는 새우마늘만두, 떡갈비마늘만두, 김치마늘만두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초벌 찜한 만두를 포장해 갈수도 있다. 구경시장 먹거리에서 빠지면 서운한 게 바로 마늘 골목을 중심으로 길게 늘어선 음식점에서 팔고 있는 마늘순대다. 마늘순대는 보기에도 안에 마늘이 꽤 많이 들어
[충북일보=세종] 국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에는 새로운 볼 거리가 많다.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뜨는' 지역이어서 이른바 '투자 관광객'도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설 연휴(1월 27~30일) 귀향·귀경 길에 들를 만한 신도시와 주변 지역 명소를 소개한다. ◇썰매장,밀마루전망대,행복도시홍보관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설 연휴 전 기간 중앙공원 조성 예정지(논)에서 면적 1만㎡(약 3천평) 크기의 임시 얼음썰매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처음 설치되는 썰매장에는 100여대를 댈 수 있는 주차공간과 화장실·휴게시설·따뜻한 음료수 등이 비치돼 있다. 썰매는 무료로 빌려 준다(신분증 지참). 썰매장은 세종호수공원 남쪽에 있는 행복도시홍보관(연기면 세종리 551-7)앞에서 좌회전한 뒤 진입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이다. ☏044-867-7911~2. 밀마루전망대(신도시 조망 시설)와 행복도시홍보관은 평상시처럼 오전 9시(설날인 28일은 오후 2시)~오후 6시 문을 연다. 특히 홍보관에서는 지난해 행복도시건설청이 연 설계 공모전에서 당선된 주상복합건물 및 아파
[충북일보] 대전시가 지난해 12월 28일 문을 연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26일만에 입장객 7만 5천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2월 10일까지 운영될 스케이트장의 입장료(스케이트 대여료)는 시간 당 1천원이다. 빙어잡기나 고구마·밤·가래떡 굽기 등을 체험하려면 2천~4천원을 부담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토·일요일은 9시 30분)다. 올해 설 연휴(1월 27~30일)에는 설 당일인 28일에만 낮 12시에 문을 열고, 나머지 날은 평상시와 같다. 설 연휴에는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인간컬링게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042-270-4492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천혜관광도시 단양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설 황금연휴 기간 행선지를 고민하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 한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대성산 눈썰매장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유물전시관,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 또한 풍부하다.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 단양팔경은 단양의 대표 명소인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일컫는다. 제1경인 도담삼봉은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해 황준량, 김정희, 김홍도 등이 도담삼봉의 경치에 반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기기도 했다. 제2경 석문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낸 자연유산으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마치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3경 구담봉은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태의 봉우리다.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이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에 감싸여 있어 옛날부터 이황, 이이, 김만중 등 수 많은 학자와 시인묵객이 그 절경을
[충북일보]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미동산수목원은 이번 설 명절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인 27~30일 귀성객과 도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상 운영한다. 미동산수목원은 매년 28만 명 이상이 찾는 중부권의 대표적인 수목원으로 산림유전자원 수집·보호·증식 등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관람 시설로는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다육식물원, 난대식물원과 49개의 전문원을 갖추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관광도시 단양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설 연휴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설날 당일 하루에 한해 오후 1시에 개장한다. 크고 작은 170개 수조로 이뤄진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국내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187종 2만2천 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아치형태의 메인 수족관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에서 서식하고 있는 쏘가리, 꺾지, 모래무지, 피라미, 붕어, 쉬리 등 모두 12종 3천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80t 규모의 대형 수조엔 레드테일 캣피쉬, 피라루쿠 등 5종 28마리의 대형 어류들이 전시되고 아마존 민물 생태환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각 전시 수조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물고기 생태에 관한 설명을 적어 놓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수달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한중일 쏘가리 비교 전시, 양서·파충류 등 전시수조 26개 등 볼거리를 확충했다. 수달이 사육되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가족단위 힐링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 수가 5만3천697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0년 9월 개장한 이래 첫해인 2010년 1천935명, 2011년 1만4천57명, 2012년 2만1천611명 , 2013년 2만2천732명, 2014년 3만1천61명, 2015년 4만6천821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의 방문객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6만명 이상 방문해 누적 방문객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보은군 산외면에 위치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산림에서 자연을 벗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봄에는 각종 야생화가 만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과 깨끗한 물놀이장,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겨울에는 얼음썰매장이 운영된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숲해설 및 나무공작 체험 프로그램도 가족단위 방문객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숲속수련관, 테라스하우스, 시나래마을을 준공하는 등 사람과 숲이 어우러
[충북일보=단양] 관광특구 단양의 팔색조 매력이 일상에서 벗어나 홀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나 홀로 문화가 만연하며 혼밥(혼자 먹는 밥) 혼술(혼자 마시는 술)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기에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자신을 위한 소비를 하고 혼자만의 생활을 즐긴다는 1코노미(1conomy)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최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여가활동을 혼자서 즐기는 경우가 14년 56.8%에서 16년 59.8%로 증가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은 14년 32.1%에서 16년 29.7%로 감소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단양은 힐링 뿐만 아니라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혼행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첫 번째 코스는 패러글라이딩이다.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안에 늘 손꼽히는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에서 이미 유명한 레포츠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소백산맥과 남한강의 절경은 과히 장관이라 할 만하다.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조종사가 체험자와 함께 2인1조를 이루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