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는 화랑과 관련된 곳이 많다.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이 이 지역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유신과 관련된 여행지가 모여있는데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눈 내린 겨울 풍경은 어떤지 한 번 다녀왔다. 김유신 장군의 출신지로 알려진 보련마을이다. 보련마을은 팜스테이마을로 주민들이 직접 펜션과 식당을 운영한다. 또한 고택 체험, 천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돼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한다. 보련마을은 보배로운 연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7월이면 마을 입구에서부터 심겨진 연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보여준다고 한다. 지금은 겨울이 오고 눈이 내려서 연꽃의 흔적만 살짝 남아있지만 마을 주변에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나무도 많아서 겨울 풍경도 예뻤다.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화랑촌권역체험관이다. 펜션과 함께 있어서 체험도 하며 1박 2일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장소다. 연꽃마을답게 연꽃을 소재로 한 연꽃마을체험장이다. 보련마을의 별미인 연밥정식도 먹을 수 있다. 체험장 벽화는 보련마을의 옛날 모습을 담은 듯해서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보련마을을 가볍게 둘러본 뒤 다음 여행지로 이동 중에 만난
[충북일보] 충북 지역 하수처리장 유입하수에 섞여 있는 노로바이러스 농도가 겨울철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청주와 진천, 진천 덕산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의 노로바이러스 농도가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과 12월 검사 데이터를 하수처리장별로 비교하면 청주 3배, 진천 10배, 진천 덕산 6배로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식중독으로,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 양승준 도 보건연구부장은 "음식 재료 등을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줄 겨울 놀이시설이 생겼다. 군은 영동읍 영동군체육관 옆 언덕길에 조성한 눈썰매장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겨울철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무료 운영한다. 이 눈썰매장은 별도 시설물 설치 없이 사용 빈도가 낮았던 기존 도로를 활용해 너비 8m, 길이 45m 규모로 만들었다. 어린이 먹거리 휴게실과 쉼터도 있다. 군은 지난 6~8일 열린 '영동 곶감 축제'를 위해 이 눈썰매장을 조성했다. 축제 기간 많은 어린이와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자 운영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은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이용객들의 올바른 이용과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군민의 겨울철 여가문화와 놀이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지난 2년 6개월여 간 세종시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세종시는 코로나19 대응백서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을 기록하다'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백서는 코로나19 발생을 비롯해 포스트 오미크론에 따른 분야별 대응과정을 기록해 향후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기 위해 제작했다. 백서에는 2020년 2월 22일 세종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부터 2022년 6월까지의 코로나19 현장 대응과정 등이 타임라인별로 수록됐다.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별진료소 구축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비롯해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재난지원금 지원 등 시의 대응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시는 2020년 2월 26일부터 전국 최초로 '자동차 이동형(DriveThru) 선별진료소'를 구축·운영해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체계를 구현했다. 전국 첫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 사례는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백서에는 코로나19 현황뿐만 아니라 900일간 최일선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의료진, 방역관계자 등의 검체 채취, 역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612명 추가 발생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612명으로, 하루 전 1천460명보다 152명 많고, 1주일 전 2천396명과 비교하면 784명 적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851명, 충주 237명, 음성 118명, 제천 97명, 괴산 55명, 진천 64명, 영동 48명, 증평 43명, 옥천 42명, 보은 39명, 단양 18명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증폭(PCR) 288명,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1천324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3이다. 사망자는 청주에서 1명 나와, 누적 사망자는 985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2만9천519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모범음식점 정보가 담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맛으로 즐기자' 책자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맛으로 즐기자'는 4개 구별로 나눠 총 118개소 모범음식점의 사진과 메뉴, 위치 등의 정보를 담았다. 청주의 대표 노포인 백년가게(중소벤처기업부 인증),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음식점도 수록됐다. 또 청주의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와 초정행궁, 수암골, 상당산성, 옥화구곡 관광길 등 관광지도 소개해 맛과 위생이 보장된 먹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청주공항과 KTX오송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안내소 등에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범음식점은 2021년부터 위생등급제가 지정된 업소에 한해 지정되므로 청결은 기본"이라며 "모범음식점 책자를 통해 경제가 어려운 요즘 모범업소의 매출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시는 책자의 내용을 함축한 '청주시 맛으로 즐기자'지도 리플릿을 제작 배포하고, 매달 1~2개소의 모범음식점 홍보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홍보하는 등 지속적인 모범음식점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460명 추가 발생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460명으로, 하루 전 598명보다 862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2천99명과 비교하면 639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812명, 충주 231명, 제천 118명, 음성 107명, 진천 100명, 옥천·증평 각각 26명, 괴산 18명, 단양 10명, 영동 9명, 보은 3명이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191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1천269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7이다. 사망자는 옥천에서 1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2만7천907명, 누적 사망자는 984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 솔맹이마을에 썰매장이 개장했다. 솔맹이마을 청년연합회는 지난 9일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썰매장을 개장했다. 이 곳 썰매장(청천면 삼송1길 1)은 다음 달 초까지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썰매 대여나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김영태 청년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주민과 아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썰매장을 개장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중흥보건진료소가 농한기를 맞아 중흥, 진암, 칠성, 응암, 둔기 5개 마을에서 '매일건강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조달력을 이용해 주민 지도자가 인도하는 것으로, 농한기 동안 매일 정한 시간에 마을회관에서 운영한다. 앉아서 또는 누워서 가볍게 하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포함한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 처음 1,2회는 진료소장이 운동 동작을 교육하고 이후 마을 지도자를 선정해 외부강사 없이 주민 스스로 진행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3년 새해를 맞아 오는 2월 28일까지 지역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집중등록기간'을 운영한다. 코로나 19 유행에 따라 시민 흡연율이 증가한 점에 착안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활성화, 금연 실패자 적극 발굴과 재등록 촉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계 금연 치료 등 흡연자를 위한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금연 시도와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최선옥 금연상담사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6개월 동안 9차례 이상 친절한 금연 상담 서비스와 체내 코티닌측정, 니코틴 보조제(패치, 껌, 사탕 등), 금연 홍보 물품, 6개월 성공자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집중 등록기간에 금연클리닉에 직접 방문해 상담받은 금연 결심자에 한해 1차로 치약, 향파이프, 지압봉, 껌 등 금연꾸러미를, 2차 방문 시 금연 텀블러를 제공하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 금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금연클리닉(641-3201~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한 국가암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폐암은 만 54세 이상 74세 미만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은 지역내 의료기관인 △미래산부인과 △성심흉부외과 △속시원내과의원 △연세좋은의원 △장사랑연합내과 △중앙제일병원 △서울바른내과 △혁신우리병원에서 받거나 전국 검진 지정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진천군보건소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17개 읍·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국가암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동검진 일정은 △문백보건지소(17일) △초평보건지소(18일) △광혜원 보건지소(25일) △이월보건지소(26일) △백곡보건지소(27일) △덕산보건지소(30일) △진천군보건소(31일)이며, 검진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진천군 보건소(043-539-7313)로 문의하면 된다. 진
[충북일보] 커피를 결정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고소하거나 씁쓸한 맛, 또는 산미를 고집하는 사람도 있고 드립이나 더치 등 내리는 방식을 고르는 이도 있다. 카페의 디저트, 음악, 분위기 등으로 방문을 결정하기도 한다. 청주에도 특색있는 커피와 공간을 선보이는 곳이 늘면서 커피 애호가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최근 가경동에서 문을 연 'N88카페/바리스타학원'은 흔히 볼 수 없는 스페셜티 커피를 만나고 싶은 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스페셜티 필터 커피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이곳에서는 콜롬비아 파라미소92 크랜베리 주스, 온두라스 산타루시아 카소나 게이샤, 파나마 알티에리 토마스 게이샤 등 원두 구입과 로스팅 상황에 따라 바뀌는 어려운 이름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는 고도, 토양, 일조량 등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원두 맛의 차이가 특징이다.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도 입에 머금는 순간 화사한 꽃향기나 은은한 초콜릿의 단맛, 고소한 견과류 등 직관적으로 풍부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전형적인 이과생 출신 정진욱, 박연희 씨 부부가 카페와 바리스타학원을 운영하며 커피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연희 씨의 취미에서 시작됐다. 처음 필터 커피를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