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엔 술병이 나뒹군다. 술에 취한 할아버지들이 갖은 욕설을 내뱉는다. 세상에 불만이 많은 듯하다. '가난'이란 그림자는 그렇게 마을을 회색 잿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청주시 A영구임대아파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1천400여세대가 몰려 사는 청주지역 최대 빈민가다. 지난 1992년 건립 후 15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난은 어른들도 극복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존재였다.아빠와 엄마를 잃고, 늙은 할머니 손에서 정부 보조금 몇십만원으로 자라는 아이들. 이 녀석들은 가난의 공포를 너무나 일찍 알았다. 그래서 꿈과 희망도 던져버렸다. 한참 해맑아야 할 녀석들의 표정은 언제나 회색 잿빛이었다.그런데 올 봄부터 놀라운 기적이 찾아왔다. 아이들의 얼굴에 점점 생기가 돌았다. 마치 무지갯빛 같았다. 아이들은 '새 친구'를 만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가난한 아이들의 새 친구는 돈도, 명예도 아니었다. 바로 '악기'였다. 남미 베네수엘라 슬럼가에서 시작된 음악의 기적. 악기를 만나 꿈과 희망을 되찾은 빈민가 아이들의 성공 이야기. 그 유명한 '엘 시스테마'의 선율이 청주에도 울려 퍼졌다. 음악을 전공한 사회복지사가 빈민 아이들을 만나면서다.대전시립교향악단 출신의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직업생활에 대한 욕구 충족 및 소득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생활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 장애인복지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장애인복지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지원 및 재활의지 고취를 위해 오는 26일 동해안 정동진으로 나들이도 실시한다.나들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장애로 평소에는 가보기 힘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및 타 지역 문화를 경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 생활의 재충전을 도모해 재활의지를 고취시킬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사회복지실천 60주년을 기념하는 13회 충북사회복지대회가 13일 진천 화랑관에서 열렸다.충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창기)와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주식) 주관, 충북도와 진천군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김수희(증평군청)씨 등 사회복지 종사자(기관) 56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임장규기자
사회복지 전달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선 전문가와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세종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 신신웨딩컨벤션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100인 원탁 토론회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세종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충남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무국 연합회가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한대권 세종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무국장은 "세종시 출범에 따라 사회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크게 높아졌다"며 "이를 계기로 보다 효율적인 복지 전달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세종/최준호 기자
올해 충북일보 저소득 아동 후원 캠페인인 '나눔의 행복 시즌 2-행복의 날개'가 시작된 지 9달째를 맞았다. 그동안 아동 14명의 사연이 소개됐다. 희귀병, 가난 등을 겪고 있는 이들의 딱한 사정은 도민들의 눈시울을 적셨다.이웃 주민부터 익명의 독지가까지 후원이 잇따랐다. 적게는 몇 만원, 많게는 수백만원이 모아졌다. 청원군 문의면 다문화가정 아동에게는 새 집을 선물해줬다. 음성군 금왕읍 적십자봉사회도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해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고 있다. 도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하지만 모두가 행복하진 못했다. 전혀 모금이 되지 않은 사례도 종종 있었다. 불경기일수록 모금이 어려웠다. 혹한기, 혹서기 때도 아쉬움이 많았다.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종원(56)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후원회장이 자비를 털었다. 지난 7일 500만원을 쾌척했다. 어린이재단은 충북일보와 '나눔의 행복 시즌 2'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는 단체다.이 회장은 "적은 액수지만 후원을 받지 못한 아동들에게 골고루 나눠달라"며 "좀 더 많은 도민들의 후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동서건업·동서타일㈜ 대표이사인 이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충북지역 후원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003년부터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가정위탁보호제도는 친부모의 사망, 실직, 이혼 등으로 친가정에서 양육되기 어려운 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서 보호하는 신 개념 아동복지서비스다. 도내에서 568명의 아동들이 422세대에서 자라고 있다. 자신의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아동을 돌보는 위탁 부모야 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천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7일 영동의 천사, 유선순(여·60)씨가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 '봉사상'을 받았다. 중증 장애 위탁아동 1명과 장애 아동 4명을 입양해 20년 간 키운 공이다.유씨의 선행은 남편의 교통사고에서 비롯됐다. 1988년 귀농한 유씨는 3년 뒤 남편의 한 쪽 다리 절단이란 아픔을 겪게 됐다. 남편의 지체장애 판정으로 장애인의 고충을 알게 된 유씨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장애아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유씨는 남들과 달랐다. 단순한 관심이 아닌 실천으로 옮겼다. 무려 5명의 장애아동을 입양 또는 위탁, 20년째 친자식처럼 돌보고 있다. 유씨는 "장애아동들이 사회로부터 상처 받지 않도록 누구보다 훌륭하게 키울 것"이라고 했다.한전복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겸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9~12월까지 도내 소외된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관'을 운영한다.이번 '찾아가는 복지관'은 교통불편과 거동이 불편, 복지관을 찾아오지 못하는 문제 해소를 통해 건강 증진 및 개인위생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무료 수지침, 한방뜸,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해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역 내 장애인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찾아가는 복지관'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도내 읍·면지역 및 경로당은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856-1100)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제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최명현, 장세우)는 7일 제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13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며 사회복지유관기관 간의 협력강화와 사회복지인으로서의 일체감과 연대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사로 '2012 희망네트워크한마당'을 연다.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한 명랑운동회와 화합의 장을 마련해 기관종사자간의 연대의식을 높이고 개인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현장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재정된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 제천지역의 48개소 민간기관들과 제천시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제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통합분과(분과장 김나형)가 주최·주관하며 제천시가 후원한다.제천 / 이형수기자
청주시와 다비치안경 사창거리점(대표 김태원)이 지역 저소득 아동에 안경을 지원키로 협약했다.곽임근 청주부시장과 김태원 다비치안경 사창거리점 대표는 5일 오전 청주시청에서 협약식을 했다.다비치안경은 앞으로 3년간 매년 동주민센터와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추천된 500명의 저소득 아동에게 안경을 지원한다.김 대표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청주시에 감사하다"며 "다비치안경원 대표들과의 협의를 통해 많은 안경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행동하는복지연합(이하 행복연)은 6일 시민 후원으로 운영되는 복합 나눔의 공간 '행복카페'를 문연다.청주대 정문 앞에 위치한 행복카페는 지하 1층 놀이·공연 등의 문화공간, 1층 차를 마시는 이야기공간, 2층 행복한 '지식나눔'의 인문공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4월부터 시민 기부를 받아 건립된 행복카페는 최소 운영비를 뺀 수익금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주 보건청 관계자, 교육담당 의사, 보건소장 등 모자보건 인력 인사 10명을 대상으로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정부의 개발도상국 무상 기술협력사업 중 국내 초청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과 한국국제협력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초청 연수사업 중 하나며, KOHI가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보건의료체계 및 모자보건증진 관련 강의 △액션플랜수립을 위한 워크숍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을 포함한 오송생명과학단지 현장견학 등이다.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 견학을 통해 한국의 의약품 인·허가 과정과 의생명분야 산업육성 및 관리에 대해 살펴보는 등 이 분야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상용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모자보건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해 에티오피아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하고 양국 간 우호관계를 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KOHI는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강화 과정' 외에도 페루 등 주요국가 보건인력을 초청해 모자보건 등의 교육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장애인 동아리를 발굴, 함께 화합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장애인 문화지원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2012 장애인식개선 어울림예술제'를 실시한다.'2012 장애인식개선 어울림예술제'는 장애인 동아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애인 동아리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문화적 통합을 지원하며, 장애인·비장애인의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다.이 번 사업은 장애인 동아리 담당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 장애인 동아리의 통합을 위한 '공연 어울림예술제' 등으로 이루어 진다. 특히 통합공연의 경우 11월16일 충주시호암체육관에서 충북 지역의 장애인동아리 약 10개 팀이 모여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장애인 동아리 활성화 사업인 이 번 사업에 참여할 특수학교, 특수학급,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시설, 친목장애인동아리의 많은 참여 바란다.사업기간은 8월 22일~ 11월 30일까지며, 통합공연은 11월 16일 충주시호암예술관, 참가종목은 무관(난타, 노래, 댄스 등), 오는 7일까지 선착순 접수(사회교육재활팀 043-856-1100, http://www.cbr.or.kr)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