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동서발전과 충주시가 지역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자립도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충주시청에서 차담회를 갖고 서충주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인프라 확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건설을 통한 지역 전력자립 기반 구축에 의견을 모았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충주시 산업단지 내 예정 부지를 직접 방문해 발전설비 건설의 입지 여건과 주변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권 사장은 "충주시는 분산에너지 시대를 맞아 충북 중북부권의 중심도시로서 향후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 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충주는 충주시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산업 중심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은 필수 과제"라며 "천연가스 복합발전소는 단순한 에너지 시설을 넘어 충주 전역의 전력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속 성장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측은 주민 수용성 확보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자에게 공식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로운 국가 지도자에 대한 기대와 염원을 밝혔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의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천태종 300만 불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민생안정과 국민통합을 위한 이 당선자의 비전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덕수 스님은 메시지에서 "이재명 당선자께서는 '회복, 성장, 행복'이라는 3대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 민생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정치적 연륜을 바탕으로 국론 분열을 해소하고 대립과 반목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정치를 펼쳐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특히 종단의 창종 이래 가장 중요시 해온 '애국불교' 정신을 언급하며 "국운 융창과 국민 행복을 위한 발원을 이어가며 시대적 소명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세계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분쟁, 전쟁 등이 끊이지 않는 격동의 시기로 무엇보다 국민적 단결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 당선자가 국민의 다양한 여망을 포용하는 대통합의 정치로 나라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4일 오전 10시 제천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요원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인구 증가에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제천시 물놀이 안전요원 12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익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법과 초기 대응 요령, 심폐소생술 등 안전요원으로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이 교육에 포함됐다. 교육을 진행한 민근홍 구조구급팀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분들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요원들이 위기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기를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천소방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12명의 안전요원은 6월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주말과 공휴일에 지역 내 주요 물놀이 관리구역인 탁사정(봉양), 취적대(청풍), 덕동계곡(백운),자라바위(백운)에 3인 1조로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다. 제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모니터링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Zero' 달성을 목표로 시민 안전 확보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올해 여름 폭염일수가 작년보다 증가하고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폭염 시 차량 내부 온도는 70℃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특히 노후 차량은 전기배선 및 연료 계통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다. 장거리 운행이 잦은 여름철에는 차량 화재가 예고 없이 발생하며 초기 진화 실패 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현행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7인승 이상 승용차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돼 있다. 제천소방서 관계자는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준비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시청에서 '제3기 제천시 여성 친화 시민참여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과 시민참여단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 해 동안의 활동 영상을 시청한 뒤 표창패 수여, 활동 보고 및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제3기 시민참여단은 2023년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년간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정책 제안과 실행, 일상생활 속 성별 불균형 및 불편 사항 발굴·개선 등 다양한 여성친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최승환 부시장은 "지난 2년간 여성 친화 정책 발굴과 지역 모니터링에 힘써주신 시민참여단 이옥순 대표님과 단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제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만개한 장미꽃길을 배경으로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걷기 행사를 연다. 군은 오는 7일 오후 3시 단양읍 장미터널 일원에서 '2025년 단양군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 실천을 장려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 약 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걷기 코스는 장미터널 입구에서 출발해 소금정공원과 상진입구를 반환점으로 다시 장미터널로 돌아오는 약 60분 코스로 구성됐다. 장미꽃이 만개한 경관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 걷기를 통해 참가자들은 심신의 힐링과 의미 있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치매 예방 체조, 정책 안내, 치매 관련 정보 제공, 체험형 교구 전시, 치매 파트너 모집 등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치매 예방수칙 안내 배너와 홍보 부스, 참여형 체험 공간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예방과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예방하는 실천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재난·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최근 무더위쉼터 등 신규 다중이용시설 146개소에 사물주소판 설치를 마무리했다. '사물주소'는 기존의 도로명주소 체계를 확장해 건물이 아닌 다양한 시설물에도 고유한 위치정보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구조·구급 활동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군은 앞서 버스정류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503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고령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설치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곳은 △무더위쉼터 100개소 △민방위 대피시설 16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30개소 등 총 146개소다. 군 관계자는 "사물주소는 군민들이 더욱 쉽게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특히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한 쉼터 위치 제공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사물주소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보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위치기반 행정을 적극 도입해 나가겠
[충북일보] 단양의 작은 학교에서 세대를 잇는 따뜻한 어울림이 펼쳐졌다. 단성중학교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지역 어르신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공감 온마을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한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진 '단성 미스·터 트롯' 가요제에서는 학생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무대의 열기를 더한 것은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더 했다는 점이다. 공연 이후에는 '온마을 국수 잔치'가 이어져 따뜻한 식사와 함께 웃음꽃이 피었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정흥순 교장은 "서로 다른 세대가 음악과 음식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삶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성중은 앞으로도 작은 학교만의 강점을 살려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고 세대를 잇는 따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농업인의 친환경 영농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 '친환경 유용미생물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단양군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예비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 장소는 소백산향기나라 교육장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실용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단양군 유용미생물 배양 현황 및 관련 사업 안내 △미생물의 이해와 활용법(경종·축산 분야) △미생물 액비 제조 이론 등으로 총 3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유익한 기술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되며 최종 교육 대상자는 13일 개별 통보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군 친환경유용미생물센터는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총 7종의 유용미생물을 연간 180t 규모로 3천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추 탄저병과 마늘 흑색썩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4일 오전 10시 제천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요원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인구 증가에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제천시 물놀이 안전요원 12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익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법과 초기 대응 요령, 심폐소생술 등 안전요원으로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이 교육에 포함됐다. 교육을 진행한 민근홍 구조구급팀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분들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요원들이 위기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기를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천소방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12명의 안전요원은 6월부터 8월 말까지 3개월간 주말과 공휴일에 지역 내 주요 물놀이 관리구역인 탁사정(봉양), 취적대(청풍), 덕동계곡(백운),자라바위(백운)에 3인 1조로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다. 제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모니터링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Zero' 달성을 목표로 시민 안전 확보에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흡연의 해로움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그 공연 형식의 흡연 예방 교육을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4일 오후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개그맨들이 출연해 노래와 콩트 형식으로 흡연의 유해성을 전달했다. 3~4학년과 5~6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나뉘어 열린 공연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구성돼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SBS 출신 개그맨 김원구, 주희중, 김석 씨는 개그와 뮤지컬이 결합된 '코믹컬' 형식의 공연에서 유쾌한 개그와 풍자를 통해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공연 내내 웃음을 터뜨리며 금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공연 끝에 진행된 퀴즈 이벤트와 '금연 선서식'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생들은 "재미있게 배워서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장락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웃으며 건강한 선택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장락초는 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4일 시청과 읍면동에서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 최일선에서 시민을 응대하며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이날 차 명상을 통한 심신 안정, 아로마 오일 마사지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공무원은 "각종 민원을 접하며 받는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이 많이 안정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명란 민원봉사과장은 "공직자들이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보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민원 서비스로 시민들께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악성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연 2회 실시하고, 전화 자동녹음, 민원 응대시간 권장 기준 마련 등 다양한 공무원 보호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