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대표 명소인 탄금공원 일대를 중부권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충주시는 탄금공원 권역 개발 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우선 탄금대 일대 환경 정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탄금대 내 폐가를 철거하고 수목을 정비해 관광환경을 개선했으며, 내년 말까지 무장애 보행환경 조성과 휴식·전망시설 3개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탄금대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노후 계단과 난간 정비, 통합 안내소 설치,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이를 위한 예산은 시 재정 투입과 함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탄금공원 일대에는 주요 문화시설 조성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국립충주박물관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될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도 7월경 건축 설계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런 시설들과 함께 지방정원, 충주 아쿠아리움을 연계해 탄금공원 권역을 문화·관광·교육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구상이
[충북일보] 제천학생회관이 2025년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개인의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상반기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일부터 운영되며 수강 신청은 5~19일까지 제천학생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상반기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은 AI 엔트리 인공지능을 배울 수 있는 △AI 코딩 세계, 창의력 및 두뇌 성장의 향상을 위한 △체험으로 배우는 창의 드론, 수·단위·도형 등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생각이 자라는 탐험 수학, 다양한 문학작품으로 토론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독서로 여는 소통 세상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경훈 관장은 "이번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이 자기 계발과 인문학적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얻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농협이 최근 2회에 걸쳐 회차별 약 1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신소득 작물인 생강 재배 관련 영농교육을 시행했다. 제천농업기술센터 주관, 백운농협 주최로 기획한 이번 영농교육은 신소득 작물 생강 재배를 희망하는 백운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생강 주산지로 알려진 서산, 영주, 안동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종자의 선택부터 수확까지 생강 재배 전반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생강 재배를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를 섭외해 교육 신청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편성, 지역 농민들에게는 생소한 작물인 생강 재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백운농협은 농촌의 지속적인 고령화와 농업경영비의 증가, 농번기 인력수급 문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2023년 수박시범포 사업, 2024년 시설하우스 지원 사업에 이어 올해 제천시와 연계해 신소득 작물 생강 지원 사업을 기획해 조합원들의 농업경영비 절감 및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이병춘 조합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강 재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생강 재배를 통한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 같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내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군에 따르면 2009년 적성면에서 처음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인된 이후 한동안 잠잠했으나 2015년 재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259본이 감염됐다. 이에 군은 단양국유림관리소와 협력해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라는 선충에 의해 발생하는 치명적인 병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고사목에 산란하면 부화한 성충이 이듬해 봄·여름 건강한 소나무를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확산한다. 감염된 소나무는 100% 고사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영춘면, 매포읍, 적성면 일원에서 122.27㏊ 규모의 나무주사 작업과 114본 벌채를 4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률이 낮은 편이나 단양군은 우수한 소나무림과 관광지가 많은 만큼 감염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방제를 통해 관광자원을 보호하겠다"며 "나무주사 작업이 진행된 지역에서는 솔잎 등의 채취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5일 '제천지역 건축사회', '제천지역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와 건축인허가 관련 건축위원회 심의 도서 작성 비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천시 농촌지역 인구 유입을 위한 선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민간 건축물 건축인허가 시 건축법 제5조를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 도서 작성 비용(측량비, 설계비 등)에 대한 자구적 절감을 통해 건설경기 활성화 및 인구 유입에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 협약으로 심의 도서 작성 비용에 대해 심의 부결 시 실비만 받기로 해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건설경기 활성화 및 인구유입을 위해 민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 사회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이 협약을 초석으로 삼아 지역 인허가 대행업체와의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31일까지 2025년 자동차세 3월 연납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 정기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연 세액의 일부를 공제받을 수 있다. 1월 연납 신청을 놓쳤다면 3월 중 신청·납부로 3.76%의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6월과 9월에도 가능하지만 시기별 공제율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1월 신청을 놓쳤다면 3월에 신청·납부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또한 연납 후 차량을 매매하거나 폐차·말소하더라도 남은 기간만큼 날별로 계산해 환급받을 수 있으며 타 시도로 주소를 이전해도 추가 부과되지 않는다. 신청은 단양군청 재무과 지방소득세팀 또는 읍·면사무소 민원재무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며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서도 직접 신청·납부할 수 있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 가상 계좌이체, 카드 납부 등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은 군민들에게는 납세 편의와 절세 혜택을, 행정기관에는 행정력 및 예산 절감 효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종이 사용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며
[충북일보]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3월 단양 매포전통시장이 활기를 더하고 있다. 단양군 매포읍 전통시장은 지역 특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정겨운 전통시장 분위기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매포읍에 자리한 이 시장은 3천818㎡ 규모의 부지에 5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5일장(4·9일)과 상설시장이 함께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시장은 없는 것이 없는 만물장터로 변신한다. 단양 육쪽마늘을 비롯한 신선한 농산물과 정성이 가득 담긴 먹거리가 방문객을 맞으며 시장 곳곳에는 할머니들의 손맛이 깃든 산나물과 채소, 과일 등이 풍성하게 진열된다. 여기에 뻥튀기 장수의 정겨운 소리와 고소한 튀밥 냄새가 더해져 장날의 운치를 더한다. 매포 전통시장은 시멘트 3사 공장이 위치한 매포읍의 중심 상권으로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붐빈다. 탕수육과 짜장면, 뼈다귀해장국 등 푸짐한 인심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먹거리가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과 인근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과 정갈한 음식점들이 즐비하며 중앙고
[충북일보] 제천시 학교학부모연합회가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연합회원들은 지난 5일 제천시장실을 찾아 김창규 시장과 지중현 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록희 회장은 "사랑의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제천의 아동·청소년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지난해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에서 얻은 수익금 중 일부다. 제천지역 초·중·고·특수학교 45개교 학부모회로 구성된 연합회는 지난해까지 20년간 매해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해 왔으며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2021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4년째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년센터가 2025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제천시 청년들의 구직활동지원을 위한 '청년 성장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년 성장프로젝트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비 3억6천100만원, 도비 7천200만원을 지원받아 청년카페 운영을 통해 심리 상담, 고용정책 안내, 경력(재)설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청년들의 미취업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한다. 청년 성장프로젝트(청년 카페) 일학천금(일자리 프로그램 학습으로 제천에서 금빛인생살기) 갓생(God 生) 사업은 만 15~34세 청년(35~45세 청년은 목표 인원의 30%까지 참여 가능)들을 대상으로 모집 중이며 구직의욕 유지를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취업 멘토링(갓생 멘토링) △이력서 서류작성 및 면접 코칭(갓생 코칭) △취업역량 강화교육 제공 △취업 준비에 도움 되는 특강과 현직자 실무특강 △경력(재)설계 진로비전 워크숍(갓생 커리어) △문화예술 및 건강 관리 프로그램 지원(갓생 테라피) △청년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각양갓생 청춘한끼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를 돕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기억의 사계절'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체육, 인지 재활, 수공예, 미술 교실, 원예 활동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으로 구성되며 치매 환자에게 맞춤형 인지 훈련과 돌봄을 제공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혈압 및 혈당 측정, 모바일 헬스케어(인바디 측정), 구강 보건 교육, 영양 보건 교육 등 다양한 자원 연계 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참여자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 2회(수·목)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보호자들도 돌봄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8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토요일에 산책가자! 하소네 문화문방구'를 개최한다. 토요일에 산책가자!는 '하소네 문화문방구'와 함께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인문학 토크 콘서트 '오늘, 삶-책' 등 3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결합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대표 사업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올해 첫 '하소네 문화문방구'는 토요일에 산책가자! 공통주제 '튤립의 꽃말, 사랑과 봄'을 주제로 싱어송라이터 '오아(OHAH)'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다양한 노래 공연이 준비됐다. 2022년 데뷔한 오아는 지난해까지 총 6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가수로 따뜻한 음색을 통해 관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하소네 문화문방구를 시작으로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인문학 토크 콘서트 '오늘, 삶-책' 등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리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신네트웍스 주식회사 전덕흥 대표가 지난 5일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용두동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 대표이사는 "힘든 경제 상황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서로 나누고 섬기는 기부가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수경 동장은 "대신네트웍스(주)의 기부에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우리 용두동을 행복한 마을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네트웍스는 전산 및 영상 관련 기업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기부를 해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