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9월 9일 계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 속 다양한 치유를 통해 갱년기 증세 완화, 정신건강 증진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문 산림 치유 지도사와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산림치유'를 주제로 레크리에이션, 산림치유소개, 숲길 산책, 건강 체크, 명상치유, 꽃차 족욕, 화분 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중년여성은 오는 9월 8일까지 계명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로 전화예약(043-870-7930)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인원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채홍국 이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년여성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내면감정을 표현하여 스트레스완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찌는 듯한 무더위는 물러가고 신선한 가을을 맞는다는 처서도 지났다. 올여름 유독 긴 폭염과 잦은 비소식 등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더니 벌써 여름의 끝자락에서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린다. 일에 쫓겨 휴가를 차일피일 미루거나 북새통이던 피서지 인파를 피하기 위한 이들에게 영동군의 명품 관광지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준다. 그 중 상촌면의 '물한계곡'은 산 높고 골 깊으며 물 또한 깨끗한 전국의 여러 골짜기 중에서 단연 최고다. 청정 1급수의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민주지산, 삼도봉, 각호산 등 해발 1천m가 넘는 명산들이 만든 깊은 골 따라 흐르는 물한계곡은 태고적 아름다움을 그대로간직하고 있다. 꺽지, 쉬리, 산천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이 정겹게 지저귀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자연교육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근의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도 늦여름 피서객을 유혹한다. 이 곳은 인간의 건강과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해발 700m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과 하나돼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휴양객들로 사계절 내내 북적인다
[충북일보=단양] 가을 문턱에 들어선 단양팔경이 단양강 물길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여유와 낭만을 만끽 할 수 있는 사색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가을 단양강은 소백산맥의 준령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쪽빛물결로 아름다움을 더한다. 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단양강은 강가마다 깎아진 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석벽(石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달관광지가 나타난다. 단양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온달관광지는 온달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또 이 지역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향산리 3층 석탑(보물 제405호), 조자형 가옥(중요민속자료 145호) 등 다양한 문화재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물길은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을 거치면서 도담삼봉(嶋潭三峰)으로 이어진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우리나라 대표 계곡으로 이름난 화양동 계곡의 건강정보를 측정해 탐방객에게 서비스한다. 화강암의 전시장이라고 불리우는 화양동 계곡은 총 길이 4.5㎞, 최대 계곡 폭 65m에 너럭바위와 절벽, 소(沼)가 소나무와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미와 암서재, 만동묘 등 우암 송시열과 관련된 유적을 함께 품고 있는 곳이다. 2014년 아홉 개 절경에 대하여 '화양구곡' 명승지로 지정됐다. 연간 25만여 명이 탐방하는 화양동 계곡의 피톤치드와 음이온 농도는 각각 3.38ppt, 2천650개/㎤로 측정되어 산림청의 치유의 숲 타당성평가 시 기본 조사항목인 치유환경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5등급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박수는 걷기 시작지점인 화양동 탐방지원센터 앞(고도 196m) 69bpm으로 시작해서 가장 높은 곳인 파천주변(고도 264m)이 109bpm으로 측정됐다. 고도 폭이 68m에 지나지 않아 계곡 끝까지 걸을 경우 평균 93bpm으로 평상시인 72~77bpm보다 약간 높아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량(칼로리=calorie)은 탐방지원센터 기준 계곡을 왕복해서 걸을 경
[충북일보=단양] 수려한 풍광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여름휴가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 휴가기간 동안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16만4천136명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주요 관광지 21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와 무인계측기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여름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 동안에는 64만여 명이 찾아와 관광지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담삼봉은 여름휴가 전체 관광객 중 27%인 42만5천166명이 다녀가며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나타났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관광도시 단양의 대표 명승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은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가지정 명승 47호 사인암이 18%인 20만9천707명이 다녀가며 그 뒤를 이었으며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9%인 10만5천860명, 고수동굴은 8%인 10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에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개화하면서 수려한 장관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평화공원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지난해 말부터 1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사계절 꽃피는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무거웠던 추모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역사의 아픔을 승화, 사랑과 평화의 공간으로 변모하기 위해서다. 올 여름 첫 결실로 공원 곳곳에 조성해 놓은 약 1만㎡ 규모의 연못에 형형색색의 연꽃이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른바 대왕 연꽃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은 수많은 연꽃 동호인들과 사진 동호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60여년 전의 아픔을 딛고 화해와 사랑으로 피어난 꽃들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평화의 기쁨이 무엇인지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에 재단은 연꽃 개화 절정 시기에 맞춰 '연꽃 마을', '(사)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영동지부회' 등과 함께 지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꽃사진 전시회', '연꽃 및 수생식물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원과 연못을 힐링공간으로 만들고, 하천 주변에는 금계국과 꽃잔디, 코스모스를 심어 봄에서 가을까지 낭만 가득한 공간으로 꾸미고자 기초작업 중이다. 이
[충북일보] 2017년 8월19일. 가마솥을 데울 것 같던 염천의 더위가 사라졌다. 85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회원들이 늦여름 경북 동해안을 따라 간다. 발걸음이 닿은 곳은 푸른 바다가 아니었다. 선비의 풍류가 그득한 산수화 속이었다. 경북 포항의 내연산(710m)은 천년고찰 보경사를 품고 있다. 능선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푸근하다.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더 높고 더 우뚝해 보인다. 주능선은 완만한 참나무 숲이다. 경북수목원과 연계하면 20km 트레킹도 가능하다. 청하골은 열두 폭포로 이뤄진다. 산수진산수화 산수화가산수(山水眞山水畫 山水畫假山水)를 증명한다. 조선시대 겸재(謙齋) 정선(鄭敾)도 홀딱 반한 절경이다. 내연산의 산수를 4점의 그림으로 남겼을 정도다. 8월 중순에 만난 청하골의 풍경은 그야말로 진경산수였다. 걷는 내내 겸재의 '내연삼룡추도'의 배경을 생각했다. 숲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노면이 양호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폭포와 기암이 절경이다. 청하골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다. 청아한 물소리가 마음을 닦아준다. 길은 완만하고 잘 정비돼 있다. 걸을수록 아름다운 풍경들이 나타난다. 가다 서다를 반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매력 중 하나인 밤풍경이 더욱 화려해졌다. 단양군은 지난 1월부터 30억 원을 들여 도담삼봉∼상진대교 7㎞ 물길을 따라 야간 경관조명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여름 관광성수기를 맞아 1단계로 도전2교와 삼봉대교, 양백폭포 강변길, 소금정 공원, 나루공연장, 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한 야경사업은 6월 마무리하고 연출최적화를 위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도담삼봉에서 단양시내를 잇는 도전2교(1천m) 아래에는 다양한 빛깔을 연출할 수 있는 LED 조명 275개를 설치해 은하수를 건너는 느낌이 나도록 했다. 이 다리는 기존 도담삼봉 야경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루면서 밤풍경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단양강을 가로지르는 삼봉대교(300m)는 밋밋한 분위기를 벗고 무지개다리로 재탄생됐다. 도담삼봉을 형상화한 3개의 아치는 레드, 그린, 불루빛 조명이 시시각각 색깔이 바뀌도록 연출했다. 다리의 난간은 은은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나도록 핑크빛 조명으로 마무리했다. 밤이면 이 다리는 1천200개의 오색 LED 조명이 뿜어내는 화려한 색채가 단양강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삼봉대교는 단양의 야경명소로 손꼽히는 고수대교와 견줄만한 또 하나
[충북일보=괴산] '괴산 움직이는 농부시장 문전성시'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후3시부터 8시까지 충북 괴산군 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문전성시는 괴산군 사회적기업·마을기업 협의회(회장 이도훈)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수익창출,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해 7월부터 개장했다. 개장 이래 꾸준히 괴산의 고추장, 된장, 표고버섯 등 우수한 상품들을 1만원에서 2만원사이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면서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달강마켓(괴산 홈메이드 프리마켓)도 함께 운영하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동호회의 색소폰, 기타 등 다양한 음악공연도 진행되고 있다. 괴산 귀농지원센터의 상담, 물품 기증을 통한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문전성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군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홍보와 괴산군 소규모 농가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 지
[충북일보=단양] 청정 농산물의 고장 단양에서 펼쳐진 5회 단양아로니아 축제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1∼14일까지 축제기간 동안 총 23t의 아로니아를 판매해 2억3천만 원의 판매고를 거뒀다. 여기에 농·특산품 판매와 코레일 아로니아 특급열차 수확체험, 먹거리 장터 운영 등으로 7천만 원의 부가 수익도 함께 올렸다. 단양아로니아 생산자협의회가 주관한 축제는 단양아로니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음식·가공식품 전시,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 축제 첫날인 11일 '주부가요스타' 박은경의 열창과 마술쇼, 벨리댄스 공연, 전국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로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지난 12일엔 건아들과 명희 등 가수들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즉석 이벤트, 관광객 장기자랑, 경품 추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어 단양호반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인기가수 카이로와 김혜연 등이 출연한 그린콘서트가 펼쳐져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또 13일엔 비플러스와 홍인숙, 안혁, 금수봉의 흥겨운 무대와 댄스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져 눈길을 모았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운영하는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문암생태공원 등 5곳(중흥공원, 원마루공원, 대농공원, 오창문화휴식공원)의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이 2만2천8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 물놀이장 1곳(문암생태공원)에서 올해 5곳으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터민, 복지시설,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우선 입장도 배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알차고 재미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되도록 이용자 불편사항 의견을 반영하는 등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은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금요일, 우천 시 제외) 문암생태공원, 중흥공원, 원마루공원, 대농공원, 오창문화휴식공원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8월 16~25일(매일 1회·오후 2시부터) 서산 용현자연휴양림에서 '내포문화숲길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총 길이 320㎞에 달하는 내포문화숲길 중 휴양림에 위치한 1.8㎞ 구간을 숲해설가와 함께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휴양림 이용 고객 중 회당 20명(선착순)이다. 참가 신청은 체험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휴양림 매표소를 방문하거나 전화(041-664-1971)로 하면 된다. 한편 휴양림 안에 있는 백암사 절터에서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군락을 이룬 '붉노랑상사화'가 흐드러지게 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