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한중 양국은 2일 중국 베이징 상무부 청사에서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상무부장을 수석대표로 회담한 데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FTA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북한은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농지개혁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교육원의 통일정책 최고위 과정 특강에서 "집단농장 할 게 아니고 쪼개 바칠 건 바치고 네가 가져라 하면. 쌀밥 먹는 거 하나는 2, 3년 안에 해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지개혁을 하면 개인적으로도 더 벌고, 국가적으로도 수입이 는다. 북한은 그걸 해야 되는 거다. 젊은 지도자가 그것 하나하면 되는 것"이라며 "농지개혁이 가장 시급한 것이다. 개방 이전에 그것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과거 중국이 흉년지면 굶어 죽고 했는데 오늘날 농지개혁을 했기 때문에 식량난을 해결했다"고도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김관진 국방장관은 2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북한은 추가적인 미사일 실험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최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동창리 기지에 미사일 1기가 더 있다는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언제라고 예측할 수 없지만 징후화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한·미 미사일 지침과 관련해선,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늘려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고 충분히 늘리는 쪽으로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우리 군은 PAC3급 미사일 요격체계를 자체개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승조 합참의장은 19일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대북감시와 대비태세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정 의장은 이날 동해안 모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꽃게잡이 철을 맞아 서북도서에 군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적이) 허를 찌르는 '성서격동(聲西擊東)'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기기자
류우익 통일부 장관 18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강행과 관련, "대북 유연화 조치 확대를 당분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여년간 지속된 북핵갈등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사회·문화분야 교류를 종교, 예술부문에 국한했던 것을 스포츠, 학술로까지 확대하면서 종국에는 정치부문까지 생각했었지만 더 이상 확대할 시기가 아니다"라며 "그간의 유연화 조치 노력은 유보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화제의를 해놓은 것은 유효하다"며 "민간의 인도적 지원이나 국제기구의 취약계층 지원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 중인 새뮤얼 라클리어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은 17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범주의 대응방안(all options)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향후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과거 북의 도발 양상을 보면 미사일 발사 이후 추가적인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만약 북한의 지도층이 추가 도발을 택한다면 우리는 한·미 동맹의 강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조해 북한을 감시할 것이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충분한 예측으로 안보환경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5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의 열병식에서 첫 공개 연설을 하며, ‘김정은 통치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김정은의 육성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은 또 사거리가 5000~6000여㎞에 달하는 신형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전격 공개했다.노동당 제1비서에 이어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되며 김일성·김정일에 이은 3대 세습을 마무리한 김정은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이 강성대국에 진입했다고 천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정치군사 강국’은 이뤘으며, ‘경제 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자고 주창했다.김정은은 “군사기술적 우세는 더는 제국주의자들의 독점물이 아니다”면서 “적들이 원자탄으로 우리를 위협 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명백히 했다.김정은은 “어제 날의 약소국이 당당한 정치군사 강국으로 전변(변화)됐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자주적 인민으로 존엄 떨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성국가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총적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에 있어 평화는 더 없이
이명박 대통령은북한이 오늘 아침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를 발사함에 따라긴급 외교안보장관 회의를 소집해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회의는 오전 9시부터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천영우 외교안보 수석, 김태효 대외전략 기획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사실을 보고 받고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일단은 자동적으로 외교안보 장관 회의를 열도록 돼 있다.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아직은 NSC 즉 국가안전보장 회의를 열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로켓 발사가 이미 한달전부터 예고됐던 만큼 지휘부가 벙커로 이동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청와대는 또 지난해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때 발령했던 비상근무 4호를 발령하지는 않고 있다.김정일 위원장 사망때는 비상근무 제 4호를 발령해 필수인력의 상시대기와 주요 시설물 경계와 경비강화 주요 시설물 출입자 보안검색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한바 있다. 청와대는 현재 긴급 외교안보 관계장관 회
북한이 13일 오늘 오전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보당국 핵심관계자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은 맞고 현재 궤도를 추적중"이라고 말했다./인터넷뉴스부
북한이 13일 오전 '광명성 3호' 장거리로켓을 발사했지만 곧바로 부러져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9분경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그러나 "발사 수분 후에 미사일이 여러조각으로 분리돼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결과적으로 미사일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최종적인 결과는 한미 정보 당국이 자세하게 분석한 뒤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일부 언론에서는 로켓 발사 직후 로켓이 지나는 백령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지만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군당국은 로켓이 예상시간을 벗어난 이른 아침에 발사됐고 백령도 상공을 순간적으로 지나가 대피령을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정부 당국은 북한이 13일 최고인민회의 12기 5차회의를 소집했고, 15일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대규모 경축 행사가 예정돼 있어 14일쯤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발사시간대도 대기중 습기가 줄어드는 정오 무렵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측은 오늘 이른 아침에 로켓을 전격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그동안 광명성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대응, 확고한 대비태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대한 도발행위로 한반도의 안정과 국제평화를 염원하는 국민과 국제사회의 바램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6일이 천안함 피격 2주기"라며 "산화한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를 떠올리면서 튼튼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결코 없다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19일 베이징에서 중국 측과 회담을 갖고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리 부상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 앞에서 "광명성 3호 발사는 최근 북한과 미국의 식량지원 협상과 별개"라고 밝혔다.그는 "광명성 3호 발사는 우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우리 권리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하고 자주권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리 부상은 "평화적 목적과 관련해 다른 나라에서 이중기준을 적용하거나 우리의 자주권을 부적절하게 간섭하면 이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리 부상은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났다고 했으나 회담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미국과 일본, 러시아, 영국 등은 광명성 3호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북한에 발사 취소를 촉구하고 있으며 중국도 이례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당사국에 자제를 촉구했다. 특히 장즈쥔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16일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를 만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에 대해 우려를 전했다.한국 정부도 북한이 실용위성이라고 밝힌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중대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