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에서 축혼 행진곡이 들린다. 봄의 향기로 신랑 신부에게 주는 선물이리라. 멘델스존 축혼 행진곡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며 행복이 느껴진다. 결혼식 장면 앞에서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간주곡이다. 도입부는 트럼펫 팡파르이므로 각각의 음을 확실하고 강하게 연주한다. 그리고 피아노로 연주할 때는 오른손 화음을 칠 때 위쪽 음이 명확하게 들려야 한다.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하면 최고의 신동으로 부른다. 클래식 전문지에서 Top 10을 소개했다. 분명 음악의 신동은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엉뚱하게 모차르트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1위로 뽑힌 멘델스존은 8살 때 베토벤 교향곡을 모두 외워 연주했다. 복잡한 피아노곡을 듣고 그 자리에서 편곡까지 할 수 있는 신동이었다. 신동 멘델스존 하면 '한여름 밤의 꿈' 서곡(Op. 21)이 떠 오른다. 세익스피어의 희곡 공연을 위한 '한여름 밤의 꿈'을 읽고 매료돼 작곡한 극음악이다. 이후 17년이나 지난 1843년에 스케르초, 간주곡, 녹턴, 결혼 행진곡(축혼 행진곡)을 비롯한 12곡을 완성했다. 바그너는 독일 중산계급 속물주의에 들어맞는 곡이라며, 그
[충북일보] 진천군과 생거진천전통시장상인회는 '생거진천전통시장 토요문화마켓'에 참여할 판매대 운영자(셀러)를 이달 말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요문화마켓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마켓은 오는 5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푸드마켓, 플리마켓, 브랜드마켓, 체험마켓 등 4가지다. 만 19세 이상 진천군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판매 참여자에게는 판매대, 파라솔, 의자 등이 지원된다. 막걸리 테라스, 팝업 놀이터, 버스킹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곁들여진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진천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 접속하거나 생거진천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043-534-3338) 또는 진천군 경제과(☏043-539-3482)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적인 중원문화 민속축제인 '2025 목계별신제'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목계별신제는 조선시대 수운의 중심지였던 목계 일대 마을과 각지 상인들의 무사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열려온 지역 전통문화 행사다. 과거 목계 일원은 뗏목이 오가고 전국의 상인들이 모여 거래하던 중부 최대의 문물 집산지이자 수상 교통을 이용한 장시의 중심지였다.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목계 전통문화 보존회 등 지역 단체들이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목계 고유의 민속문화를 복원하고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별신제 의식인 '신 맞이'를 시작으로 별신굿, 상여소리,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또 택견시범단 공연, 통기타, 퓨전국악,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어울림마당(개막식)과 함께 목계뱃소리 재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의 백미로 꼽히는 '동·서편 줄다리기'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송신굿을 끝으로 별신제의 막을 내릴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목계별신제의 고유 문화가치 복원과 계승에 최선을 다하는 엄정면
[충북일보] 세종시가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17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을 주제로 오는 21~26일 열리는 행사는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기후변화주간 △지구의 날 소등행사 △탄소중립 한마당 △제2회 세종시 기후·환경 어린이 시·그림대회 △기후·환경 작품 전시행사 △탄소중립 실천 온라인 캠페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는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공동주택, 한두리대교 등 주요 다리와 관내 대학교 기숙사 등은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해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같은 시간 시민들은 가정과 상가 등에서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매월 22일을 '소등의 날'로 정하고 오후 8시부터 10분 간 소등하는 캠페인을 펼쳐 가정과 기업 등에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주간 본 행사인 '탄소중립 한마당'은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19일 보은읍 보청천 변에서 '연등에 담은 군민의 안녕과 소원'이라는 주제로'14회 보청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주지 정덕)와 보은 사·암 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 축제는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군민에게 휴식과 축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1부는 속리산면 풍물팀, 함수연 가단, 고정우, 류원정의 공연으로 펼친다. 2부는 육법 공양, 삼귀 의례, 반야심경, 봉축사, 축사, 법어, 발원문 순으로 법요식을 연다. 3부는 점등식과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청천에 띄워 놓은 형형색색의 연등들은 부처님오신날까지 관람할 수 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보청천 문화축제가 불교문화를 되새기는 행사를 넘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삶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당산 생각의 벙커를 새롭게 꾸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충북도와 도 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당산 생각의 벙커: 장마 프로젝트' 공모를 접수한다. 2025년 문화의 바다 공간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장마 프로젝트는 예술과 실험이 융합된 행사다. 오는 6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창작물과 프로젝트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전시한다. 공모 분야는 △예술/비예술 △공연/비공연 △DJ △스파링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물 혹은 개별 프로젝트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공연·전시 공간 제공과 홍보, 기술 및 장비를 지원한다. 지원은 창작물 및 프로젝트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작가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freshan@cbfc.or.kr)으로 지원하면 된다. 자격과 일정 등 세부 사항이 궁금한 작가를 위해 22일 오후 3시 사전 현장 설명회도 열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cbfc.or.kr)의 공모 지원 또는 장마 프로젝트 담당자(070-7706-04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15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2025 동부창고 생활문화동호회 교류의 날 - 동·창·생 자가발전' 첫 회차를 진행했다. '동·창·생'은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청주의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하는 특화 사업으로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47개 팀이 참여해 '자가발전'을 주제로 셔플댄스, 팬플루트, 시니어 모델, 동화구연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생활문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창·생'에게는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 내 연습 공간이 제공되며, 재단이 주관하는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각 동호회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자체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다. 변 대표는 "동부창고는 시민이 주인이자 사용자인 커뮤니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문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15~16일 서울과 경기 부천시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문화관광 해설의 질을 높이고,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해설기법 등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지역은 옥천 출신인 정지용 시인이 한때 거주했던 곳이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이곳에 있는 정지용 향수길, 지용 소공원 향수 시비, 정지용 초당 터를 둘러보며 정 시인의 생애를 살폈다. 이들은 성북 근현대문학관, 백범김구기념관 등도 방문해 다른 지역의 문화해설 기법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했다. 군은 정지용문학관, 육영수 생가, 장계관광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금강휴게소 내 종합홍보관에 문화관광해설사 11명을 순환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풍부하고 유익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군의 대표적인 인물인 정지용 시인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해외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발길이 세종으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대만 수학여행단 학생 23명이 전날 세종시를 방문했다. 해외 수학여행단이 세종을 방문한 것은 올들어 다섯 번째이고, 대만 수학여행단이 세종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월 일본 주오대 스기나미고교 수학여행단을 시작으로 3월 홍콩 성공회 덕전 이조강초교, 싱가포르 리퍼블릭 폴리테크닉대, 4월 홍콩 중화기독교회 기법초교, 중화기독교회 기화초교가 세종시를 방문했다. 이번에 세종을 방문한 대만 수학여행단은 대만 화롄시에 위치한 국립 화롄여자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며, 지역 문화교류와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세종예술고등학교와 교류회를 가졌다. 양국 학생들은 함께 공연을 하고 학교시설 견학, 한국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한 국악, 한국화, K-POP 등 전공 체험, K-급식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재단은 '해외 청소년 교류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문화교류 대상 매칭, 교육관광지 지원, 관광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유세준 세종시문화관광재
[충북일보]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이 진천 김유신 장군 탄생지에서 운영된다. 진천군은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김유신을 만나러 오세요'라는 제목으로 오는 19일 프로그램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국가유산청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에서 하루 가족체험 방식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진행은 '함께하는 우리역사문화 협동조합'이 맡는다. 군은 지난 12일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국가유산 전문가를 초빙, 체험부스담당 지역강사와 간담회를 갖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을 방문해 김유신의 후손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면 '신라의 장군 김유신이 왜 경주가 아닌 진천에서 태어났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성인부와 어린이부로 나눠 진행되는 화랑복 입고 활쏘기 대회가 준비돼 있다. 올해는 인절미 만들기, 풍선아트, 숲속 요가 등 매월 특별체험 부스도 새로 운영된다.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1인당
[충북일보]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지난 15일 꿀벌치기 전승교육 '꿀잼학교'의 첫 번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은 지역 전통양봉 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꿀벌치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꿀잼학교'는 차오름힐링농원(상당구 미원면 성대2길 19-52)에서 오는 6월 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된다. 1회차 교육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12명이 참여했다. 이날 강의는 전체 교육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교육이 진행될 농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탐방이 이뤄졌다. 수강자들은 "양봉에 처음 입문했다"며 "꿀벌에 대한 기본 이해를 시작으로 전통양봉의 실제를 배우게 될 향후 교육이 반갑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향후 교육 내용 또는 관련 문의는 충북역사문화연구원 기획연구팀(043-279-5461, 5463)을 통해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꿀벌치기는 단순한 기술 전승을 넘어 생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꿀벌의 삶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 더욱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당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된다. 어린이 총 10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풍선을 만들어 나눠 줄 예정이다. 모집은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선착순으로 총 100명에게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숙한 경험을 쌓아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며 "한정된 수량으로 진행되다 보니 조기 소진이 될 수 있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