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지적장애인 강제노역 사건과 관련, 충북도의 발 빠른 사후조처가 주목받고 있다. 이성호 인권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보호기반을 강화해야한다는 도의 요청에 공감했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사회가 장애인 인권 향상에 노력을 강화해 왔지만 이번 사건과 같이 인지능력이 낮은 지적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장애인의 인간 존엄성을 경시하고 장애를 이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는 문제, 이들에 대한 보호체계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과 행동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충북도가 진행하는 전수조사 등 사후조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충북도가 7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실시하는 정신적 장애인에 대한 도내 생활현황 전수조사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한 뒤 "이 같은 조사가 보다 철저히, 그리고 전국적으로 실시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합헌 경정에 따라 오는 9월28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김영란법'을 놓고 공직사회의 분위기도 술렁. 지난 주말 충북도청 안팎에서는 김영란법이 최대 화두가 된 가운데 공무원들 상당수는 이 법 시행으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 만연해 있는 비리·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게 이유. 반면 일각에서는 정작 국회의원이 법 적용대상에서 빠졌고, 경기 위축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존재. 한 도청 간부는 "의례적이고 사회 통념상 문제될 게 없었다고 여겼던 선물과 식사자리에 이제부터는 명확한 기준이 적용되게 됐다"며 "특히 외부인 접촉이 많은 사업부서 같은 경우에는 난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도(道) 가운데 지방자치경쟁력지수가 가장 높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20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 결과, 15개 광역 시·도별 종합 경쟁력 순위에서 충북이 울산광역시와 대전광역시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광역도(道)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KLCI는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 등 3개 부문으로 평가된다. 지표는 총 59개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이 같은 결과를 △5년간 전국 유일 성장 A지역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 2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1위 등의 경제지표를 비롯해 14조802억원의 국내·외 투자유치 노력, 5조원대 정부예산 확보 노력 등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온 상승으로 녹조가 발생한 대청호에 녹조 방지시설을 본격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청호는 조류경보제 시행지점인 추동·문의·회남에서 남조류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아에 도는 관심단계 발령 전 녹조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고자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으로 조류 저감 대책을 추진 중이다. 도는 녹조 관심단계가 발령되면 사전에 마련한 기관별 조치 사항에 따라 조류 차단막과 황토살포선을 운영하는 등 초동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수장에서는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 처리를 강화하고, 취수장에서는 조류의 영향이 없는 심층수 취수 등으로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대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조,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 등 조류 독소에 대해 주 1회 수질검사를 하고 상시 관찰을 강화한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청호의 물을 채수해 남조류 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대청호 문의수역 8첨170cells/㎖, 회남수역 3천146cells/㎖, 추동수역 1천896cells/㎖로 조류예보제 '관심단계' 발령 기준을 초과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 공무원 비율이 34.6%를 기록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록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10위에 그치고 있으나, 충북 지자체들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3명 중 1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또 6급 이상 여성공무원 수는 2민3천306명으로 20년 전과 비교해 10배 넘게 늘어나는 등 공직사회 내 여성공무원의 양적·질적 성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도별 비율을 보면 광역자치단체(18.2%)보다 기초자치단체(40.2%)가 여성공무원 비율이 크게 높았다. 이는 주민접촉 업무가 많은 일선 기관의 여성비중이 더욱 큰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광역자치단체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시(36.2%)이고,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27.7%)로 집계됐다. 충청권 4개 시·도만 따져 보면 충북도가 3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시 32.2%, 세종시 30.6%, 충남도 28.7% 등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부
[충북일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6청주무예마스터십 엔트리가 목표치를 달성했다. 28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17개 종목 78개국 2천108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당초 조직위의 목표 60개국 2천100명을 웃도는 수치다. 명단엔트리는 선수 640명(해외 524명), 감독·코치 124명(해외 113명), 임원 및 심판인 기술임원 390명(해외 196명) 등 1천154명(해외 833명)이다. 아시아는 물론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권 국가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국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도 참가를 신청했다. 가나, 세네갈 등의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와 호주권에서도 참여가 이어지는 등 세계 각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이란 등 해외 미디어들은 올림픽에 채택되지 않은 '기사(騎射, Horseback Archery)'와 '킥복싱' 경기에 주목하고 있다. 네덜란드 대사관과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사관, 바레인 대사관 등은 홈페이지에 대회를 공지하며 대회를 알리는 데 적극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와 163개 재외공관도 홍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조직위는 무예마스터십 붐 조성과 성공을 기원하는 구호를 선정하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의료기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지원기관·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이날 오송 C&V센터에서 도내 의료기기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수출지원을 위한 협의체인 '수출 그린라이트 클럽'을 발족했다. KTR은 앞으로 도와 도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활성화 지원 대책 마련, 기술지원 및 인력양성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수출 그린라이트 클럽 참여기업들은 의료기기 기술문서 작성 및 심사, 의료기기 공정평가(GMP)의 이해, 시험검사 등 제품 인허가 단계의 전반적인 교육과 도의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전략 등을 청취했다. 중국 KTR 상해지사의 의료기기 전문가를 초청, 중국 인허가 방향 및 실제 등록사례 교육 등도 진행했다. 임헌동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수출 그린라이트 클럽 결성을 통해 충북 의료기기 업체의 수출 길에 녹색불이 켜지기를 기대한다"며 "기술지도, 비용지원, 교육 및 인력양성 등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지방을 왕복하는 'Korea 고토치 셔틀'에 충북 자연힐링 투어코스가 포함됐다. 도내 투어로는 지난 4월 제천코스(청풍호관광모노레일, 의림지, 내토전통시장, 제천티테라피체험장)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 충북 자연힐링 투어는 일본 개별관광객이 서울에서 출발해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정이품송, 법주사를 관광하는 1일 관광상품이다.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24회 운영되며, 300여명의 일본 개별관광객 유치가 예상된다. 이진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일본 개별관광객(FIT) 유치가 확대돼 향후 청주국제공항 일본 정기노선 개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인다"며 "Korea 고토치 셔틀사업의 충북코스 활성화를 위해 일본현지 광고 및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주실내빙상장 건립 사업이 확대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규모 확대와 사업비 증액을 골자로 한 도의 청주빙상장 건립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청주실내빙상장은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인근 1만6천670㎡ 부지에 연면적 4천㎡ 지상 1층 규모로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당초 61m×30m 규모의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만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업 계획 변경으로 국제규격(5m×50m) 규모의 컬링장 2개가 더 만들어지게 됐다. 관람석도 당초 300석 이내에서 1천석으로 3배 이상 커지게 됐다. 사업비는 15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10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늘었다. 국비는 변동이 없고 도와 청주시가 각각 15억원씩 추가 부담키로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28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를 찾아 지역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정책 설명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여성·청소년·가족 관련 단체와 시설대표, 지방의회 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강 장관은 충북도, 충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이어 2부 '지역 현장관계자와 함께하는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 장관은 이날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 개관식과 청주IT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장애인단체·사회적 기업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27일 충북직업재활시설협의회 등 5개 생산자 단체를 초청,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단체와 사회적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구매 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도는 제품 판매 활성화 방안으로 도청 전 실·과,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해 복사용지, 화장지, 인쇄물 등 소규모 생산시설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했다. 도청 구내식당 식자재 품목도 확대하고 명절 전 도청 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홈페이지와 SNS, 블로그 기자단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진형 도 행정국장은 "장애인 자립과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단체와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최근 도내 전역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에 따른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 지사는 폭염피해예방에 전행정력을 집중, 대책을 추진토록하는 특별지시(제14호)를 도내 전 시·군에 시달했다. 특별지시에는 △폭염 피해 예방활동 강화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 △주민행동요령 안내 △폭염 취약 지역 대처요령 홍보 △무더위 취약계층 특별관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농촌지역 영농 및 축산농가 등에 기상상황과 대응요령을 주기적으로 통보, 영농현장 피해예방 대책과 가축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토록 주문했다. 이 지사는 다음달 4일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운영 중인 괴산군 청천면 목동경로당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을 직접 방문, 시설운영 실태와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