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 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검진은 마을 경로당과 관내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장날의 전통시장에서 진행돼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르신 및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는 주민 3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협력했으며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흉부 X-ray 촬영을 하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객담검사를 병행했다. 결핵은 제2급 감염병으로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결핵 환자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 미열과 체중감소를 동반한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군 보건의료원은 결핵 확진 환자를 등록 후 약물치료 및 복약 상담을 통해 완치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검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11일 제33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회기를 진행한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혜숙 의원의 5분 발언, 행정사무 감사 및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 사후관리 특별위원회와 조례안 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8건의 조례안(의원 발의 7건) 심사와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 및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도출된 주요 시정·지적 사항(56건)에 관한 조치 결과 보고를 청취하고 현장 점검에 나선다. 또한 조치 결과 미흡 대상 사업에 대해서는 단양군에 추가적인 실효적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제도 보완 및 개선 사항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의장은 "군정 주요 정책이 충분한 사전 절차를 거치듯이 애초 목적에 맞게 적정하게 추진되고 완료됐는지, 군민 불편 사항은 없는지, 사후적 관리·점검도 꼭 필요하다"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변화하는 단양을 위해 꼼꼼히 점검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와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 특별위원회에서는 8건의 모범사례를 선정해 전파했고 56건의 지적 사항에 대해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의원연구회가 11일 본격적인 정책개발 연구에 앞서 용역과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한국교통대 도시·교통공학과 오주택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7명의 전문 민간위원들이 참여해 연구용역의 필요성과 적절성, 과업 내용 및 연구방법의 타당성, 연구용역비 산정의 적정성, 연구결과의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지난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충주시의회 의원연구회는 이번에 심의·의결된 5개 연구단체의 용역과제를 3월 말 계약 체결 후 4월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집중연구 기간 동안 의원들의 정책개발 및 의정활동에 다방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낙우 의장은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충주시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오는 4월 실시되는 2025년 제1차 검정고시 합격을 기원하는 '합격 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4년 고등 검정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고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떡을 나누며 합격 노하우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선배들의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에 학습자들은 함께 모여 합격을 향한 결의를 다지고 "파이팅"을 외치며 시험 준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진숙 교장은 "선배들의 격려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충주열린학교는 사랑·나눔·섬김의 교훈 아래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 학력 인정, 감자꽃 중창단, 성인영어, 성인 컴퓨터,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11일 자동 확산 소화기, 소 공간용 소화 용구, 아크차단기 등 설치 홍보에 나섰다. 자동 확산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센서가 작동해 소화약제를 빠르게 분사, 초기 진화를 돕는데 주로 주방이나 보일러실 등 설치 한다. 또 소 공간용 소화 용구는 분전반, 배전반 등에 설치하며 주위 온도가 일정 온도를 초과할 시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방출한다. 또한 아크차단기는 연결 결함, 절연 파괴, 노화 현상 등으로 발생하는 아크를 검출해 전기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다. 모두 인력 개입 없이도 효과적으로 화재를 억제해 화재 위험이 높은 장소에 설치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유지관리도 용이해 비용 부담이 낮은 편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안전장치도 필수"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풍소방안전공사 유호경 대표가 지난 10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약 500만원 상당의 태블릿pc 4대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디지털 학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과 학습 자료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유 대표는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지속해서 나눔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옥미 중앙동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유호경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좀 더 나은 중앙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단천라이온스클럽이 지난 9일 단양읍 삼둥지마을(노동리, 마조리, 장현리)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노동리 경로당에서 인근 지역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진행했으며 경희한의원(원장 김찬영) 직원과 회원들은 침 치료를 통해 근육 이완과 통증 완화를 도왔다. 또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세심한 의료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년 단양 단천라이온스클럽이 주관하는 이 한방 의료봉사는 김찬영 원장의 선한 영향력 아래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날도 무료 진료 외에 의약품과 파스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뿐만 아니라 클럽은 마을 부녀회와 함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으로 소머리국밥을 제공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매년 찾아와 의료봉사를 해주시는 단양 단천라이온스클럽과 경희한의원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안종화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지준길 단양읍장, 단양 단천라이온스클럽 회원들, 경희한의원 원장 및 직원들, 노동리 부녀회 회원, 그리고 마을 이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신한은행 충주금융센터는 11일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충주시청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진용섭 충주시체육회장, 한병기 신한은행 충주금융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나눔을 함께했다. 이번 후원금은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참가 선수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충주금융센터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주문화관광재단에 6천만원을 기탁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속 가능 발전을 지원했으며, 충주시민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에 동참해 △소외계층 지원 △사회복지시설 기부 및 물품 후원 △재능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한병기 센터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체육대회가 충주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진용섭 체육회장은 "충주금융센터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충주시 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힘
[충북일보] 충주시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 분야'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자동차며, 모집 인원은 798명 선착순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와 법인·단체 차량, 서울시 등록 차량은 신청할 수 없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 분야 누리집에 가입 후, 차량 번호판과 차종이 확인되는 전면 사진, 모집 기간 내 촬영한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제도 참여 전과 후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12월에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주행거리를 감축한 258명이 총 1천852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11일 올해 개정된 지방세 제도를 적극 홍보하며 더 많은 시민이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나섰다. 2025년 달라진 지방세 제도는 다자녀 가구,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량 취득세 감면 기준이 완화됐다. 기존에는 3자녀 이상 가구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2자녀 가구도 차량 취득세 50%(6인승 이하 차량 최대 70만원)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택 구매 관련 혜택도 확대됐다. 소형주택(아파트 제외) 신축 구매 시 취득세 50% 감면을 적용하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매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에 전월세로 거주하던 소형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매해 감면받은 경우, 이후 다른 주택을 추가로 구매할 때도 한 번 더 감면받을 수 있는 특례가 신설됐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세금 부담을 줄이고 고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종업원분 주민세 면세기준이 월 급여 총액 1
[충북일보] 새로운충주포럼과 교통대수평통합대응위원회가 11일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 과정에서 충주 캠퍼스의 역할 강화와 균형 있는 발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충주가 교통과 공학 분야에 특화된 중심 대학으로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한다"며 "충주 캠퍼스의 특성화가 보장되지 않는 불균형한 통합이나 청주로의 일방적인 학과 이전 방식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을 감안할 때 대학 통합이 단순한 행정 절차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충주 캠퍼스의 역할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로드맵이 반드시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충주포럼 이태성 상임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교통과 공학 중심의 특성화 대학 발전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할 실질적 대책 마련 △수평적이고 균형 잡힌 대학 통합 추진 △대학 통합의 정치적 도구화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일부 단체와 정치권에서 통합 논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이전에 제안했던 토론회에 더 적극적으로 응답했다면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고 통합 논의에 더 큰 힘을
[충북일보] 충주시의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29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의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자운 의원이 '호암지 수달 서식지 확대를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박해수 의원이 '스마트팜을 활용한 고추냉이 재배' 등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주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촉구 건의안' 등 6건의 기타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는 6건의 공모사업과 1건의 업무협약 사항을 청취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낙우 의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만큼, 동료 의원들과 함께 상정된 모든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할 것"이라며 "집행부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