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참여자치시민연대가 청주공항 민영화 재추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4개 단체는 '참여자치연대 충청권협의회'를 결성한 뒤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협의회는 "충청권의 다양한 현안을 균형감 있게, 적극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충청권 공동발전 전략을 협의하고 제안하는 활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단체는 지방분권·균형발전 사안, 세종시 건설 정상추진, 청주공항 민영화 반대·선활성화, 인권위 지역사무소 설치, 과학벨트 정상추진 등을 공동대응할 현안으로 꼽았다.협의회는 이날 '충청주민 의견 묵살한 청주공항 민영화 재추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첫 공동성명서를 냈다.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10월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국민적 합의나 동의 없이 효율성만을 고려해 일률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해선 안 된다'고 했고, 청주공항 활성화를 대선공약으로 삼았다"며 "청주공항 시설 노후화와 위상 약화란 결과가 예상되는 민영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감지기 지원보건복지부가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회감지기와 경사로(휴대용)를 노인장기요양 복지용구 급여품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1일부터 시작된 배회감지(GPS위치추적) 서비스는 치매 증상 노인의 위치를 GPS와 통신을 이용해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경사로는 휠체어 이동이 어려운 지형의 경사를 완만하게 해 휠체어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기다. GPS위치추적서비스는 기기값 13만2천원, 통신료 월 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으나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본인부담금 월 2천970원의 대여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사로 또한 월 3천450원 이하의 본인부담으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자는 장기요양 재가급여이용자로서 치매증상이 있거나 배회 또는 길잃기 등 문제행동을 보이는 사람으로서 완전와상이 아닌자이며 이용 신청은 복지용구사업소를 통해 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재단법인 청주복지재단(이사장 남기민)이 복지상담 복지콜센터 대표번호를 '1666-0099'로 정하고 이달부터 시험 개통했다.청주복지재단은 시민에게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위급·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복지콜센터 운영을 준비해 왔다.또 복지재단 내 직지 Cal l & Network센터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통합 전산시스템 개발 등도 완료했다.복지콜센터 대표번호 1666-0099는 '0세부터 99세까지 전 생애에 걸쳐 복지 상담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최근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SNS 등을 통해 시행한 대표번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청주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콜센터는 다양한 복지 욕구를 가진 통합 청주시민이 쉽고 빠르게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오는 9월까지 시험 가동해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민주당 충북도당, 민변, 충북경실련 등 38개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진상규명 민주주의 수호 충북시국회의는 2일 "새누리당과 보수세력이 정권유지 연장을 위해 대선에 국가정보기관을 불법 동원하고 수사결과를 왜곡 발표했다는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충북NGO센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치부를 덮기 위해 외교관례와 관련법을 무시하고 남북정상회의록을 공개하는 꼼수를 자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정원 불법대선개입사건은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리는 폐륜의 극치며, 민주헌정 질서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국회의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충북의 진보민주세력은 이 땅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날까지 정의로운 민중들과 함께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식중독 발생이 많아지는 장마철을 맞아 2일부터 4일 동안 각 지자체 식품위생 담당공무원과 교육청 학교 급식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식중독 원인조사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때이른 무더위와 본격적인 장마로 식중독사고가 잇따르면서 담당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식중독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다.교육 일정은 △식중독 예방관리 △식중독균의 이해 △식중독원인조사반 운영 △식중독 현장조사 방법 △학교급식 관리현황·체계 등에 대한 강의와 스트레스 관리 등 소양교육이 함께 진행된다.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한 식생활 관리를 위한 최선의 예방교육을 통해 발전과 변화를 선도하는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충북도내 장애인 등록인원은 총 94만4천855명. 매년 5.6% 증가하는 추세다. 장애우를 비롯한 취약계층을 고용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은 도내 총 120곳이 있다. 이 중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는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취업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기업이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장애인 보호작업장 '춤추는 북카페'를 가봤다. 27일 오전 11시.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 위치한 '춤추는 북카페'에 들어서자 직원들이 가벼운 눈인사를 보냈다. 이 카페는 장애우들이 스스로 일하면서 자립하는 곳이다.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총 3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오후, 저녁반을 나눠 하루 4시간 일을 한다. 장애 정도에 따라 책 수거와 운반, 청소, 바리스타와 서빙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곳은 일명 '꿈이 실현되는 곳'으로 통한다.바리스타를 자청하는 이재령(여·25)씨가 자신을 지적장애 3급이라고 소개했다. 이씨는 자신의 장애를 인정했다. 오히려 "(장애가)무슨 문제 있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씨는 "바리스타, 서빙 등 중증 장애인으로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유스투
부모의 삶에서 자식이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천금보다 귀하고 무겁다. 쉽게 꺼내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이 뜨거운 6월의 햇살에 펼쳐지고 있었다. 지난 6월 청주시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안정자 봉사자는 어렵게 입을 뗐다. "중학교 3학년 여름에, 외동아들이 동네친구들과 까치네로 물놀이를 하러갔어요. 다들 멀쩡했는데 내 아들만 돌아오지 않는 겁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심정이 어떤지 처음 알았지요. 아무런 삶의 희망이 없었어요. 지금도 그때의 일을 떠올리면 가슴이 떨리고 식은땀이 납니다. 무너진 마음을 겨우 잡아준 것은 무작정 나선 봉사활동이었어요. 무엇이라도 붙잡고 해야만 했어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남으려고 한 겁니다." 2013년 6월10일 오후 2시, 청주시청에서 5월의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안정자(73)봉사자의 모습은 무거웠다. 벌써 고희를 넘긴 그녀의 모습에는 주름이 가득했다. 타인을 위한 삶으로 자신의 아픔을 이겨내고 서있는 그 자리가 엄정했다. 어느덧 봉사의 삶을 시작한지 벌써 스무 해가 넘었다. 그녀의 삶 앞에 자원봉사자 상은 무의미해보였다. 아들을 잃고 그 빈 마음에 무언가를 채워야만 했다. 그리하여 난생 처음 백화점에서 의류매장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최근 영·유아 학대로 논란을 빚은 제천 영육아원을 폐쇄하고 담당 공무원을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이 단체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 영·육아원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한 사실을 제천시가 이미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직무유기를 한 담당 공무원에 대한 즉각적인 인사조치와 징계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충북도가 적극 개입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아동 학대 실태를 파악해 보호 대책을 마련할 민·관 협력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이 단체는 아동 학대·감금으로 물의를 일으킨 제천 영·육아원의 즉각적인 폐쇄도 촉구했다.이들은 "후속 피해를 막으려면 시설장을 교체하거나 시설을 즉시 폐쇄해야 한다"면서 "피해 아동을 가해자로부터 격리하고 심신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가칭 '충북도 아동학대 실태와 보호를 위한 민관협력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이 단체 관계자는 이날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충북도와 제천시는 탄력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행위를 통해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취업 등을 도울 '충북광역자활센터'가 25일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에 문을 열었다.센터는 도내 12개 시·군 자활센터의 종사자·참여자에 대한 교육훈련과 자활기업 창업·육성, 수급자·차상위 계층에 대한 취업지원, 지역특화형 자활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담당하게 된다.이시종 충북지사는 현판식에서 "센터가 저소득층 자립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홀로 사는 노인 5천914명 중 27%가 우울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885명은 자살 시도(553명, 62.4%) 또는 자살 충동(203명, 22.9%) 경험이 있거나 지인이 자살(129명, 14.5%)해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으며 728명은 우울 위험군이었다.청주시는 24일 가톨릭 청소년센터에서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독거노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시는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보호관리가 시급한 자살시도자는 청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의뢰, 의료와 복지 통합사례관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동 주민센터 통·반장과 산남노인복지센터 노인돌보미를 통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30개 동 독거노인 7천637명을 대상으로 91문항의 우울 경향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 중 조사거부 등 조사 불능자를 제외한 5천914명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청주시 생명존중 노인자살 예방 사업은 홀로 사는 노인 인구와 노인자살이 급증함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으로 의료·복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노인 자살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유재풍(57·사진)씨가 21일 국제라이온스클럽 356-D 충북지구 34대 총재에 취임한다.지난 1998년부터 라이온스와 인연을 맺은 유 총재는 청주한벌라이온스클럽 회장, 지대위원장, 지구 제1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인 유 총재는 국민권익위, 충북도선관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유 총재는 "참여(Participation), 열정(Passion), 긍지(Pride)라는 주제로 3P 운동을 전개해 지역과 개별 클럽의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며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봉사할 수 있는 진정한 라이온 정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지난 4월 18억원에 달하는 재단 부채로 은행으로부터 운영 통장이 압류당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 직원들의 힘으로 정상운영하게 됐다.충주시에 따르면 19일 숭덕원 산하기관 직원 180여명이 십시일반 1인당 300만~600만원씩 출연해 모은 6억원으로 채권을 해결, 정상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당초 은행 채무는 18억원이었지만 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6억으로 탕감됐다.이에따라 숭덕원 산하 11개 시설의 통장 가압류도 이달 들어 모두 해제됐고, 지급 중지됐던 상반기 국가 보조금 12억8천700만원도 지급됐다.숭덕원의 한 직원은 "이번에 마련된 6억원은 이사장과 이사진이 갚는다는 구두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라며 "직원들의 힘으로 정상화됐으니 앞으로 맡은 일을 열심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숭덕원은 충주시 봉방동의 숭덕재활원과 호암동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나눔의집, 음성장애인복지관 등 도내 11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위탁받으면서 시설 확대를 위해 은행으로부터 3억6천여만원을 대출받았다.그러나 이를 제때 갚지 못해 20여년 동안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 최근 채무가 18억여원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