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앞장서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역량강화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지역 공동체 정신이 돋보이고 있다. 지현동 통장협의회는 12일 지현천변길에 위치한 '사랑의 정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겨울철 폭설로 인해 망가진 폐페트병을 교체하고, 소실된 흙을 보충하는 등 정성을 들였다. 또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관목들의 전지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사랑의 정원'은 2023년 6월 '함께 가꾸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현동 통장협의회가 조성한 것으로, 원래 척박했던 땅이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돼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협의회 회원들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로 더욱 풍성하고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같은 날 동량면에서는 주민들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수도지사가 함께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의미 있는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충주댐이 위치한 동량면 조동천 일원에서 하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봉사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는 동량면 향기누리봉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행정복지센터 직원, 수공 충주수도지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에서 지난 1월부터 진행된 농한기 문화강좌가 두 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강좌는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했으며, 소태면민 화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예산 부족으로 강사 초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재능을 기부하며 강사로 참여했고, 강좌 재료비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총 14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빵(겨울의 디저트) △도예(힐링 그릇 만들기) △원예(드라이플라워 캔들) △뜨개질(명품 가방 만들기) △목공예(디자인 빵도마 만들기)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강좌는 지난해 진행된 삼돌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주민들은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접하며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고, 문화적 유대감과 연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민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체 운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보람이 크다"며 "4월부터 생태고을센터에서 시니어스쿨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노은라이온스클럽과 밀알라이온스클럽은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은어울림센터에서 어르신 대상 합동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의료 및 이발 미용 봉사를 진행했으며, 노은라이온스클럽은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또 돋보기, 구충제, 소화제 등 건강용품을 무상 지원하며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도왔다. 앙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30만원 상당의 화장지, 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성내충인동지사협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 16가구를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주 3회 야쿠르트 배달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며 지역 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야쿠르트 배달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험 상황을 예방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돼 왔다. 조길형 시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 활동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이 중국 요령성 환인시와 길림성 집안시에 위치한 고구려 역사 문화유적을 탐방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탐방은 고구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한반도의 유일한 고구려 비석인 충주고구려비를 보유한 충주시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 참가 신청은 고구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충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00만원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모집 인원은 총 14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가족 단위 신청은 불가하다. 또 이전에 탐방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신청자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관련 서류를 이메일(cjmunhwa@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탐방은 오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되며, 중국 요령성 환인시와 길림성 집안시의 고구려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탐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문화원(847-3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주문화원의 고구려 역사·문화 탐방은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한반도
[충북일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역 내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센터는 12일 중원교류회 소속 20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산업별 인력 및 직업훈련 수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중원교류회, 지역 지자체가 협력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기업의 인력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실무 중심의 직무훈련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센터는 △산업별 인력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 과정 개설 △여성 구직자와 기업 간 맞춤형 매칭 지원 △여성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중원교류회 역시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여성 인력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실무 중심의 현장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표효순 센터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의 취업률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이 새 학기를 맞아 원아들의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통학차량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국원유치원은 최근 원내에서 113명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통학차량 카시트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상황을 상정한 실습 위주로 구성돼 유아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은 통학버스 탑승 전 올바르게 줄을 서는 방법부터 시작됐다. 아이들은 실제 유치원 통학버스에 탑승해 직접 카시트를 착용해보는 체험을 통해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버스 운행 중 상황과 승하차 시 주의사항 등 세부적인 안전 수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국원유치원 안전담당 교사는 "오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올 한 해 통학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며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하늘반의 한 유아는 "버스가 도착해도 완전히 멈출 때까지 안전벨트를 풀지 않고 앉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춘 나이트' 프로그램을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청춘 나이트'는 충주시노인복지관이 추진하는 '건강하고 재미있는 청춘시리즈'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음악과 춤을 통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노인복지관 본관 지하 강당에서 평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복지관의 생활 댄스와 스포츠댄스 수업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에는 전문 DJ가 뽕짝과 대중가요를 섞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댄스대회와 즉석 노래자랑 등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코너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청춘 나이트가 어르신들의 즐거웠던 옛 추억의 장소가 돼 이곳에서 더욱 재밌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재미있고 건강한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 노인복지관장은 "청춘 나이트가 어르신에게 삶의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유익하고 소중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청춘 나이트 외에도 매주 수요일마다 각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청춘시리
[충북일보] 충주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통한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혈관튼튼관리'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혈관튼튼관리' 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 및 해당 질환의 전 단계에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생활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영양·운동 관리 및 질환 관련 교육을 통해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집중관리군, 건강주의군, 자가관리군 중 하나를 선택하여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사업에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혈압계 및 혈당기 무료 대여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검진 지원 △정기 방문 시 추적 검사 및 포인트 적립 혜택 △당뇨교육센터 교육장 이용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 충주시체육회, 충북영양사회와 협력해 당뇨교육센터에서 영양·운동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보다 많은 시민이 쉽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2022년 보건소 방문 시민 3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이 지역 보건사업 우선순위 1위로 선정됨에 따라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40대 A씨를 폭행 등 다수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밤 11시께 제천 시내 편의점에서 물건을 던지는 등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를 비롯해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총 13차례에 걸쳐 제천지역 내 주점, 모텔, 찜질방 등에서 업주를 폭행, 협박하거나 기물을 파손한 혐의다. A씨로부터 피해를 본 사람들 대부분은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이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을 신고한 일부 피해자들을 찾아가 "찜질방을 불 지르겠다"며 협박하거나 폭행하는 등 보복 범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천경찰서 조재연 수사과장은 "A씨에 관한 범죄를 병합해 A씨의 상습성·보복성을 입증하는 보강수사를 한 뒤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11일 오후 5시55분께 단양군 고수리 고수동굴에서 "동굴 안에 물이 들어차 고립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배수펌프로 물을 빼낸 후 1시간40여분 만인 오후 7시 37분께 이들을 전원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모두 귀가했다. 이들은 평소 개방하지 않던 미개척 동굴을 탐사하다 배수시설 고장으로 고립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2024년 주요업무 실적(BSC 포함)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최근 국가보훈부 월간 정책점검회의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이번 주요업무 실적 평가는 보훈정신 계승 사업 추진, 찾아가는 보훈복지 서비스 강화 노력도, 취업지원 노력도 등 주요 업무 평가지표를 비롯해 정부혁신과 정책소통, 정보보호, 고객만족도 등 총 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주요업무 평가지표와 정부혁신, 정책소통, 정보보호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평가를 획득했으며, 특히 고객만족도 분야에서는 2023년 대비 3단계 등급이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보훈정신 계승을 위해 지역자원과 문화행사를 연계해 독립·호국·민주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이 보훈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 찾아가는 보훈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가유공자 및 제대군인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박용주 지청장은 "주요업무 추진실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예우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일상 속
[충북일보] 충주 칠금신협과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칠금금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칠금신협은 칠금금릉동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이 추천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10가구에 1년간 매월 10만원씩, 총 1천2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게 된다. 한두환 이사장은 "칠금신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명순 위원장은 "매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칠금신협 임직원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홍종수 동장은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들과 함께 칠금신협의 따뜻한 나눔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금신협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