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번 주말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세종으로 힐링하러 오세요" 세종시 조치원읍과 연서면 일대에서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성대한 봄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조치원읍은 8~9일 이틀간 조천변 들꽃정원, 조치원역광장, 세종전통시장, 도도리파크 등에서 '2023 조치원 봄꽃 축제'(사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조치원읍은 복숭아꽃과 배꽃 만개 시기에 맞춰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 잔디광장에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클래식음악회, 버블&저글링, 풍선아트 공연프로그램과 톡톡블럭, 보석십자수, 가죽공예 등 각종 체험부스를 상시 운영한다. 공연은 자연스럽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좌석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고, 관람객들은 돗자리 등을 구비해 편하게 즐기면 된다. 세종 대표 농촌자원인 복숭아와 배를 주제로 조성한 도도리파크는 지난 7월 29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2만 5천명(월 평균 2천800명)이 넘게 찾는 등 세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시기에 맞춰 도도리파크 파머스마켓 앞에서는 세종산 우유로 만든 유제품류,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갔던 어수리를 활용한 식혜 등 제품홍보 및 시식
벚꽃이 만개할 때가 되면 완연한 봄이 왔음을 눈으로 먼저 느끼게 된다. 순식간에 팝콘처럼 터지는 벚꽃은 풍경을 바꾼다. 눈 대신 나뭇가지를 하얗게 덮은 꽃잎을 보면 추웠던 계절도 금세 잊혀진다. 충북 단양에서도 활짝 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들이 여럿 있다.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벚꽃 사진을 기회 삼아 단양의 벚꽃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여러 관광 코스가 있는 단양에 꽃까지 가득한 짧은 계절을 놓치기 아쉽다. 올해의 벚꽃은 여기저기에서 빠르게 모습을 드러냈다. 단양의 벚꽃마저 사라지기 전에 빠르게 떠나보면 어떨까. 이번 봄꽃 나들이는 단양으로 가보자. 필자가 소개하는 곳은 봄이 피어나는 순간 꼭 가봐야 할 단양 벚꽃 명소다. △소금정공원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192에 있는 소금정공원은 남한강변을 둘러싼 벚꽃길이 매력적인 곳이다. 소금정공원은 한 장의 풍경에 벚꽃과 남한강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잔잔하게 흐르는 남한강 위를 걸으며 머리 위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이미 단양 벚꽃 사진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소나무와 산수유까지 어우러져 봄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단성면 강변산책로 단성면 강변산책로는 20년 이상된 벚나무가
[충북일보] 영동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8~9일 '꽃 피는 봄,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추어 특별히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오면 우산, 텀블러, 환기구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과일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자두, 복숭아, 배꽃을 이용해 악세사리(키링)를 만드는 레진아트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다.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마련한 안내소에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참가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마음껏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에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보물을 찾아 선물도 받아 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27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열린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격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그간의 틀에서 탈피한 개막식 없는 행사로 진행한다. 비록 벚꽃은 만개했지만 코로나19를 무사히 이겨내고 진행되는 대면 축제라 그 의의가 깊다. 그래서 이번 축제도 주민과 함께 즐기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 내 주민 장터가 운영돼 10여 개 청풍면 직능단체가 청풍 농·특산물과 향토 음식, 간식 등을 판매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주민 내수 활성화에 주력한다.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도 인상적이어서 물태리 마을회관을 주 무대로 청풍게이트볼장 앞 무대까지 총 2개를 운영한다. 주 무대에서는 △7일 청풍 호숫가 오케스트라, 제천어린이합창단과 자전거탄풍경(대표곡 '너에게난나에게넌') △8일 어린이 마술 퍼포먼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밴드 △9일 색소포니스트 박동준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청풍게이트볼장 앞 무대에서는 상시 12팀의 버스킹이 진행돼 흥겨움을 더한다. 또한 축제 2일 차인 8일 오전에는 중앙광장 한편에서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벚꽃 사생대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중앙광장에서
[충북일보] 단양군 내 공중보건의사들의 전역이 이어지며 '의료공백' 우려는 물론 내년 개원을 앞둔 군립보건의료원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내 배치 공보의 19명 가운데 올해 초 1명, 지난달 4명, 치과의사 3명 등 모두 8명이 복무를 마쳤다. 문제는 전역 인원을 대체할 신규 인력이 오는 17일 이후에나 알 수 있는데다 이마저도 몇 명이 배치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올해 전국에서 신규 임용되는 공보의는 전역 인원(729명)보다 276명 적은 453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군은 일단 지역주민 불편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지소의 경우 4명의 공보의가 순회진료를 하고 보건소는 1명이 전담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양지역 공보의 부족 사태는 내년 5월 개원을 앞둔 단양군립의료원 운영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오는 7월 준공 후 개원 준비에 들어가는 단양의료원은 기존 5개 진료과목(일반진료, 치과, 산부인과, 안과, 한의과) 외에 응급의학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또는 영상의학과가 추가돼 8개 과목으로 운영된다. 군은 응급의학과 신설에 방점을 두고 3~4명의 전문의를 확보해 24시간 운영하겠다는 구상
[충북일보] 남한강변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충주시 목계나루가 봄을 맞아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8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목계나루 저잣거리가 위치한 '나루터 카페'는 화사한 봄꽃과 함께 플라워 카페로 운영된다. '봄날의 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미, 카라 등 전문 플로리스트의 화훼장식과 관엽식물이 생기를 더하고, 눈·코·입을 즐겁게 할 향긋한 꽃차를 준비했다. 또 매주 토요일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돼 봄꽃을 활용한 플라워 리스, 센터피스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봄 내음이 성큼 나는 지역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봄날의 꽃을 그린 작가展'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인 남한강전, 충주사생회, 충주수채화연구회, 화울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현장에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 마켓과 토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해 지역민과 예술인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또 남한강 수운 물류교역의 중심지이자 내륙항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목계나루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고자 종이배 접기, 뗏목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셀프 체험존도 운영된다. 한편, 목계나루는 충주시로부터 위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신속대응시스템 2단계 시범사업' 운영 기관에 선정됐다. 운영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신속대응시스템은 일반병동 성인 입원환자의 위험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의미한다. 예상치 않았던 급성 악화가 발생하거나 예측될 때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를 취해 심정지 또는 사망을 예방해 환자 안전을 도모하는 시스템이다. 대상 환자는 일반병동 만 18세 이상 입원환자 중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건강보험 가입자다. 2단계 시범사업의 수가 모형은 1~2군으로 운영되며 이동식 초음파, 이동식 인공호흡기, 비디오 후두경, 간이진단검사기계 등을 갖춰야 한다. 1군(365일 24시간)은 전담전문의 1인과 전담간호사 9인 이상, 2군(주 5일 이상, 16시간 이상)은 전담간호사 5인 이상의 인력을 구축해야 하며 세종충남대병원은 2군으로 운영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6명의 응급 및 중환자 전문간호사를 확보해 시범사업 이전부터 평일 24시간 신속대응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중증 입원환자가 증가할 당시 중환자의학 전문의와 함께 기관삽관 보조, 중심정맥관 및 동맥관
[충북일보] 괴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3~5월)를 맞아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와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봄철 자살률 증가는 봄철 일조량 증가, 꽃가루·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을 비롯해 졸업, 구직 시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등록·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 전화와 상담(월 1~4회) 등 사례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24시간 운영) 안내문 등을 게시하고, 자살예방 집중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삶의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잠재적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주민에 대한 자살예방 밀착관리로 지지체계를 강화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과 관련해서는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043-832-0330) 등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을 가로지르는 보청천 변이 연분홍 벚꽃 물결로 넘실거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청천 벚꽃 길은 보은읍 학림리부터 탄부면 대양리까지 20km에 달한다. 이 벚꽃 길은 유유히 흐르는 보청천의 물과 넓은 들녘을 감상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군의 명소다.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이야기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이고,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도 인기다. 특히 인근 청주와 대전보다 7일 정도 늦게 피는 보청천 벚꽃은 길옆 노란 개나리와 궁합을 맞춰 상춘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번 주말과 휴일엔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보은 청년회의소(회장 한재윤)가 8일 '충북지구 JC와 함께하는 보은군 벚꽃축제'를 보청천 바로 옆 뱃들공원에서 개최한다. 이 축제는 뱃들공원~군 농기센터를 걷는 행사와 초대 가수 축하공연, 벼룩시장, 경품행사 등으로 펼친다. 다음 날엔 보은마라톤클럽(회장 이충현)에서 주관하는 '2023 보은 벚꽃길 마라톤 대회'가 5km, 10km, 하프 코스로 나눠 열린다. 보은군민은 당일 5km 코스를 현장 접수하면서 참가비 5천 원을 내면 육상화를 받는다. 보청천 벚꽃은 지난 주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가 아동비만 예방교실로 '건강한 돌봄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교 돌봄교실 1~2학년이 대상이다. 상반기 오선초등학교 10명, 하반기 쌍봉초등학교 15명을 대상으로 주 1회(총 12회) 다양한 신체 놀이와 영양교육을 진행한다. 운동전문가와 영양사가 아동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자료 및 놀이교구를 활용해 교육한다.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는 개별 체성분 측정과 건강생활 습관 설문조사로 비만율과 건강 습관 행태 변화를 비교·분석해 맞춤형 상담도 계획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무료로 보습제를 제공한다. 증평군내 거주하는 19세 이하 군민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보습제 소진 시까지 연 1회 아토(2개)피 보습제를 선착순 제공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생활습관이나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대상자는 진료 증빙서류(1년 이내 발급한 질병코드: L20가 표기된 처방전, 진단서, 소견서 등)를 지참해 보건소 지역보건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 지원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보건소 지역보건팀(043-835-4259)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들의 피부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무료 보습제 제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순식간에 손님으로 가득 채워진 점심시간, 북적이는 와중에도 체계가 분명하다. 별다른 고민없이 주문이 이어지고 주문 즉시 조리하는 메뉴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손님 상에 오른다. 간혹 선택을 고민하는 이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등장과 함께 메뉴를 말한다. 10명 중 9명은 이미 그 메뉴를 먹기 위해 들어왔기 때문이다. 동주짬뽕은 이름 그대로 짬뽕 전문점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짬뽕일 뿐 어지간한 중화요리와 짜장면도 제대로 갖췄다. 이곳은 남들 다 어렵다는 최근 몇 년의 코로나 시대에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렸다. 매장에 직접 오지 않아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맛있는 배달 음식의 힘이었다. 몇 년 전부터 매출이 급증하면서 10여 년간 운영했던 내수손짜장의 이름을 동주짬뽕으로 바꿨다. 수타만을 고집했던 손짜장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만큼 늘어난 주문 덕이다. 손짜장에서 손만 빼는 것도 영 내키지 않았다. 짬뽕 요리에 일가견이 있던 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타이밍도 잘 맞았다. 홍합을 이용해 시원하고 칼칼한 동주짬뽕을 필두로 여러 짬뽕 메뉴를 더 개발한 뒤 김동주 대표의 이름을 걸고 짬뽕에 집중했다. 동주짬뽕에서는 황태, 고추, 고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