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2025 충주 인생 디자인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5060세대가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보다 나은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회차 과정으로 진행되며, 5회차의 공통 과정과 15회차의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전문 과정은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문 과정은 총 4개 강좌로 운영되며, △반려동물 행동 지도사 자격 과정(댕쪽이 훈련소) △스마트폰 활용 지도사 자격 과정(폰 속에 담긴 세상) △명화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미술로 보는 명화 속 인생 이야기) △시니어 보조교사 양성 과정(세대가 함께하는 평생학습배움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4월 15일부터 총 20회차로 운영되며, 수강 신청은 4월 4일까지 충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75명으로,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 있는 시민들의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4%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충북일보] 국제로타리 3740지구 충주로타리클럽은 최근 충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장기 아동·청소년 장애인 70여명을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주로타리클럽 회원들은 150여만 원 상당의 삼겹살을 직접 준비해 조리부터 배식, 뒷정리까지 맡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홍석주 회장은 "사랑의 점심 나눔을 통해 성장기 아동·청소년 장애인들이 사랑이 가득한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기적을 이루는 로타리'의 정신을 실천하며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충주로타리클럽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이미용 봉사, 환경정화 활동, 이웃돕기 성금 전달, 취약계층 가정 환경개선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충주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17일 개최된 현안 업무보고회에서 행정 디테일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조 시장은 충주시 행정의 기본 틀은 잘 잡혀 있으나, 세부적인 부분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디테일에 집중한 행정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충주시 행정 전반의 뼈대는 잘 잡혀있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을 조금 더 신경 쓴다면 좋을 것 같다"며 "이를 보강한다면 시민들에게 더 칭찬받고 공감받는 행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조 시장은 일상적인 행정 업무에서도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소한 표지판 하나라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문구, 배치 장소 등 여러 가지 세부 사항을 꼼꼼히 따져 설치해야 한다"며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도와 장래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행정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지자체 업무평가와 관련해서는 충주시의 실질적인 성과가 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 시장은 "충주시가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간혹 발생한다"며 "평가를 위해 업무를 억지로 맞출 필요는
[충북일보] 충청북도 파크골프 스포츠지도사협회는 전국 파크골프장 휴장 기간(3~4월)을 활용해 국가공인 파크골프 스포츠지도사 역량 강화 교육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충주시 수안보면 다목적 체육관에서 대한파크골프스포츠지도사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의 국가공인 파크골프 스포츠지도사 4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 과정은 △스포츠 안전 관리 △초보자 지도법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이미지트레이닝 등 이론과 실기 교육을 포함해 지도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에서 시작되어 국내에는 2000년 도입된 스포츠로, 현재 전국 약 1천200개 골프장에서 100만 명 이상이 즐길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충주시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최근 파크골프장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대회 유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안전 관리, 초보자 지도법,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이미지트레이닝 활용법 등이 강조됐으며, 지도사들의 실전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윤용 회장은 "이번 교육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만큼 지도사들의 역량을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새봄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정비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현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17일 지현천변 꽃길을 가꾸기 위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강가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난해 심은 연산홍 꽃밭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정화 활동에 힘썼다. 또 산책로 주변에 유채꽃 씨앗을 심으며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현동 새마을남녀협의회의 꾸준한 환경정비 활동 덕분에 빙현교에서 남산교까지 이어지는 지현천변 산책로는 매년 봄철마다 연산홍이 만개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같은 날, 대소원면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20여명도 요도천 일대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들은 상습 불법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도로 낙하물을 집중 수거하며,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조길형 시장은 "주민들께서 자발적으로 환경정비 활동에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활발한 정화 활동이 이어져 깨끗하고 살기 좋은 충주시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태교 여행을 지원하는 '맘(Mom)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 사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천지역 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임신부 대상으로 충북도 내 업무 협약된 숙박시설에서 40만원 상당의 태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정책이다. 업무 협약된 도내 숙박시설로는 △청주시 2개소(청남대 관리사업소, 초정행궁) △제천시 2개소(리솜리조트, 스테리움(카라반)) △괴산군 2개소(조령산 자연휴양림, 자연드림파크 로움호텔) △옥천군 1개소(옥천전통문화체험관) △영동군 1개소(일라이트 호텔) △증평군 1개소(벨포레 리조트) △단양군 1개소(소노벨 단양) 등 10곳이다. 구비서류는 신청인의 신분증, 임신확인서(병원발급 서류), 주민등록 등·초본(3주 이내 발급) 등으로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담당자 확인 후에 예약 전용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시설별 태교 패키지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인한 뒤 이용 가능한 날짜를 선택해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임신부들에게 태교패키지 지원을 통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저출생 극복에 더 크게 기여
[충북일보]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이 창단 첫해부터 신생팀의 저력을 발휘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안성영 감독이 이끄는 단양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은 창단 두 달 만에 전국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강팀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단양군청 소속 이준수 선수가 하프코스 개인전 3위를 기록하며 단양 육상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준수 선수는 1시간6분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초청 선수 11명, 국내 실업팀 선수 80명 등 총 91명의 엘리트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함께 출전한 이승현 선수(9위)와 황의석 선수(16위)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단체전에서는 세 선수가 힘을 모아 3시간30분43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창단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의 강한 잠재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신생팀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단양군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은 올해 1월 13일 창단했으며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2월에 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축하금을 전달하는 '아기 탄생 축하 행복 복(福)주머니 전달 사업'을 최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체와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매포읍은 2월 출생신고를 한 4가정에 각각 단양사랑상품권 110만원씩을 전달했다. 행복 복(福)주머니는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태경비케이, GRM, SP네이처, 삼보광업 등 7개 지역 기업과 매포읍 이장협의회, 매포읍 청년회,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 매화회 등 4개 단체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상품권 10만원을 구매해 매포읍에 현물로 지정 기탁하며 매포읍장이 이를 출산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포읍 관계자는 "인구 증가에 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지역사회가 하나 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포읍은 오는 21일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과 동시에 인구 늘리기 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권오규 의원이 17일 열린 제345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천시의 소송비용 회수 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최근 10년간 제천시의 소송 내용을 조사한 결과 제천시가 승소한 69건의 소송에서 확정된 3억7천400만원 중 약 65%인 2억4천400만원이 미환수 상태라고 밝히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저해하고 공공기관의 책무를 방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분기별 소송비용 환수 대책 회의 개최 △전 부서 소송 담당 직원 교육 강화 및 법률 자문 활성화 △미회수 사건에 대한 신속한 강제이행 조치 시행 등을 제안하며 소송비용 회수 체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소송비용 환수는 법치주의의 근간과 행정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라며 "법적 권리를 적극 행사해 재정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절차 이행에 온 힘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역 내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원거리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사후관리를 시행했다. 이번 사후관리 대상에서는 단양지역 내에 많은 야영객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캠핑장·야영장(다리안·천동·소선암·대강)을 관리하는 단양관광공사를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내용 연수 경과에 따른 교체 권고 및 봄철 화재 예방 관리를 당부하며 '일산화탄소경보기'를 기증했다. 장해모 예방안전과장은 "단양군 캠핑장은 전국에서도 많은 야영객이 찾는 시설이기에 안전사고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항상 화재 예방 및 인명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 영농기술 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품목별 재배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해 신규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며 총 10회에 걸쳐 44시간 동안 영농 기초이론과 품목별 재배 기술 교육 등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으로 대상자는 단양군에 주소지를 둔 귀농·귀촌인, 청년 농업인 및 기초 영농기술 교육을 희망하는 군민이다. 또 단양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귀농·귀촌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귀농·귀촌 및 농업 관련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신청자를 우선 선정해 더욱 많은 신규농업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교육신청서와 개인 정보 이용동의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을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메일(thisshin@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초 영농기술 교육이 귀농·귀촌인 및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에 대한 기초
[충북일보] 제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오는 4월 3일까지 '2025년 신재생 에너지 보급(주택, 건물) 지원 사업' 대상 가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주택 94가구(가구당 3㎾) 및 건물(비영리), 축사는 총 30㎾ 태양광 설치비용을 일부 지원해 에너지 소비를 경감하고 태양광 보급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를 절감한다. 지원 대상은 제천지역 내 자가 가구(주택-소유자, 건물(비영리), 축사)로 참여기업의 선착순 접수에 따라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신청자가 직접 선정 및 계약하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설치 완료한 설비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로 지원 가구 수량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태양광 보급 비용을 일부 지원함으로써 탄소중립 및 에너지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