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2월까지 불법 정당 현수막 집중 정비에 나선다. 세종시에 따르면 옥외공고물법 개정으로 지난 12일부터 읍·면·동별 정당 현수막 설치는 2개로 제한된다. 현행 옥외공고물법은 이와 함께 △교차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의 경우 높이 2.5m 이상 설치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 설치 금지 등 정당 현수막을 규제하고 있다. 또한 정당 현수막 크기는 10㎡ 이내로 제한된다. 정당은 정당명·연락처·게시기간(15일)을 5㎝ 이상 크기의 글자로 표시해야 하고, 게시기간이 지나면 신속하게 자진 철거해야 한다. 세종시는 2월까지 매주 '불법 광고물 일제정비의 날'에 정당 현수막 설치기준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설치위반 현수막에 대해서는 해당 정당에 자진 시정을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에서 강제 철거할 방침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정당 현수막 설치 요령을 정당과 옥외광고업체에 홍보해 개정 옥외광고물법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정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5~29일 3일간 회의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새해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산업건설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수집한 시민 요구사항을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동빈 부위원장은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과 인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가·휴식·체육공간을 확충해야 한다"면서 "유해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보상 지원책과 드론 구매·자격증 취득 지원 등 스마트농업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김광운 위원은 "연료비 부담이 큰 농촌지역 주민들은 도시가스 보급에 대한 욕구가 높다"며 "세종시 전역을 대상으로 단계별 우선순위를 정해 읍·면 도시가스 취약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공급계획을 세우고, 도시가스 보급이 불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영현 위원은 "6-3생활권 공동주택 공사지연도 문제지만 공사 차량의 불법주차와 공사용 자재 적치로 인근 5단지 입주민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며 "6생활권은 미인수 지역이어서 관리권이 LH에 있다는 이유로 시에서 책임을 떠넘
[충북일보] 세종시가 양자·사이버보안 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퀀텀빌리지 조성·양자팹 구축 △사이버보안 훈련장 설치 △디지털트윈 시범도시 등 시정 4기 주요전략산업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세종시는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양자관련 첨단기업·스타트업이 들어설 퀀텀빌리지를 4-2생활권 복합캠퍼스와 세종테크밸리를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부의 양자팹 공정기술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의 하나로 광자, 이온트랩, 중성원자 등 양자기술 연구용 양자소자를 제작·생산하는 양자팹 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해 9월 큐에라·카이스트(KAIST)와 체결한 협약 등 그동안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세종시는 지난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노벨상 수상자 볼프강 케털리(Wolfgang Ketterle)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를 초청해 양자특강을 열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 퀀텀시티로
[충북일보] 세종시가 3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4곳을 대상으로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담당공무원, 세종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전통시장을 돌며 △소화기 확보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오염 멀티탭 사용, 전기기기 접지상태 △가스용기 보관실태,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작동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합동점검에서 상인들에게 화재예방 요령을 알려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낡은 전선 정비, 화재알림시설 설치, 배연설비 정비를 지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김종률 대표이사 임기만료에 따른 후임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16명이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대표이사 선임은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추진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세종시장이 추천한 2명, 세종시의회에서 추천한 3명, 재단이사회에서 추천한 2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이사 공모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재단누리집을 통해 공고됐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가 시장에게 추천된다. 대표이사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기업의 탄자니아 수도이전사업 참여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김형렬 청장이 지난 26일 탄자니아 마잘리와 총리와 면담하고 수도이전에 따른 신도시건설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김형렬 청장은 마잘리와 총리의 초청에 따라 지난 25~27일 2박3일 일정으로 탄자니아를 방문했다. 김 청장은 탄자니아 방문기간 총리면담과 양해각서 체결, 한-탄 수도이전 협력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양국우호를 다졌다. 특히 한국기업의 탄자니아 신수도건설사업 참여기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주목된다. 탄자니아 마잘리와 총리는 이번 면담에서 도도마 신수도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매력적인 도시건설을 위해 행복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형렬 청장은 탄자니아 공무원 초청연수,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소통채널 운영 등 상호 우의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행복청과 탄자니아 총리실은 지난 26일 공동으로 '한-탄 수도이전 협력 공동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서 탄자니아 정부는 도도마 신수도 개발사업 개요와 추진현황, 계획 등을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일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지난 29일 새해맞이 행복상자 200개를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TIPA와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행복상자에는 사골곰탕, 햇반, 햄 등 오래 보관이 가능한 식품과 겨울담요, 물티슈 등 생필품이 담겼다. 행복상자는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을 통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가구에 전달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30일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에 급식재료를 공급하는 납품업체 대표자와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위생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과 센터운영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윤석춘 로컬푸드과장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전한 식재료 공급"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정연숙 세종맘카페 대표가 세종시 새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정연숙 대표는 세종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31호로 등록했다. 세종맘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 대표는 최근 박준호 키움 대표, 서영석 세종시 한글빵 대표 등 회원들의 소개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정 대표는 수해·화재피해 등 지역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모금회를 찾아와 성금을 기탁했다. 세종맘카페는 2018년 5월 단체모임 나눔캠페인 세종시 나눔리더스클럽 2호에 가입해 기부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9일 나성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담당공무원과 안전보안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배달 오토바이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이륜차 안전운행 관련 신고는 모두 703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9월 이륜차 포상제를 도입하면서 이전까지 130건에 머물던 신고건수가 같은 해 11월 말 432건으로 급증했다. 시는 이륜차 안전운행 관련신고 건수가 많은 시민 11명과 일반 안전신고 대상자들에게 총 6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이륜차 안전운행 캠페인과 함께 이륜차 포상제가 시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경찰청 이륜차신고 앱인 '스마트 국민제보'는 안전신문고로 통합 운영된다. 인도·횡단보도 주행,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안전모 미착용,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 관련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이나 누리집(https://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가능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9~30일 세종교육원에서 신규임용 공무원과 복직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행정 배움 집중연수'를 진행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교육행정국장과 행정실장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신규임용 공무원과 복직공무원들은 이번 연수에서 학교회계 세입,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관련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9일 신임 비서실장에 전성환(58·사진)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성환 비서실장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시민과 소통하겠다"며 "교육수도에 자리 잡은 세종교육청이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전성환 비서실장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서울시 대외협력보좌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