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장협의회가 최근 고운골 아평쉼뜰에서 제16회 고운골한마음체육대회와 버베나 사진 공모전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단양군의 대표적인 항공레저스포츠인 형형색색 패러글라이더가 소백산의 청명한 하늘을 누비며 행사의 시작을 알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관련 기관장, 단체장, 가곡면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우선 1부에서는 역대 최초로 버베나 사진 공모전이 '가족·연인과 함께 보라색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려 16점의 작품이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가곡면이장협의회장, 가곡면주민자치위원장, 가곡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수상작은 아평쉼뜰에 전시돼 약 4천㎡를 보랏빛으로 가득 메우고 있는 버베나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버베나의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랍니다'로 화합과 희망이라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체육대회와 초대 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면민과 향우들이 어울려 화합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가곡면 16개 리를 갈대팀, 강변팀. 새밭팀, 용소팀 4개 팀으로 나눠 윷놀이, 제기차기, 협동제기
[충북일보]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25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김연미(30·광주)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 씨는 지난 14일 속리산 잔디공원 특설 무대에서 열린 이번 가요제에 출전해 BMK의'물들어'를 불러 대상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금상은 그룹 아에이오우(박수아 외 2명·대전)가, 은상은 김민서(청주) 씨가, 동상은 오정훈(서울)·홍희선(서울) 씨가 수상했다. 가을밤에 펼쳐지는 중부권 최고의 노래자랑을 보기 위해 이날 전국에서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속리산 잔디광장을 채웠다. 올해 이 가요제에 전국 173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고, 9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초청 가수로 거미·최향·원슈타인·김미진·김 희·노지훈·정미애 등이 출연해 가을밤 단풍가요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려줬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보은대추축제의 멋과 맛을 살렸다"라며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보은대추축제에 볼만한 공연이 많이 남아있으니 축제장을 많이 찾아 달라"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5일 '사물의 지도: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한 4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일 막을 올린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 57개국에서 251명의 작가가 3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누적 현장 관람객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비엔날레는 청주를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적인 수공예와 산업의 경계, 인간과 사물의 관계,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에 대한 성찰 등 현시대의 다양한 화두를 '공예'라는 공통분모로 풀어냈다. 본 전시에 참여한 작품 80%가량이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이번 비엔날레가 지닌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이날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비엔날레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엔날레 기간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실시해 선정된 인기상에는 금상작인 박성훈 작가의 'Void#12'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에어로케이 파트너상에 가토 지카 작가의 '얼음의 흐름#18'이, 레지던시상에 박지원 작가의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축제인 설성문화제가 15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올해 설성문화제는 '음성, 문화와 예술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4일간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고추축제와 분리해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음성군의 전통문화 예술 발전과 계승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펼쳐졌다.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 △이상래 시조창 △염계달명창기념 △음성판소리잔치 △북 토크콘서트 △상상대로 음성전국가수왕선발대회 △실버가요제 △세계문화공연 △글로벌페스티벌 등 전통과 예술을 잇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진행됐다. △동심편주 △동심일등 △음성을 쌓아라 △까치판 뒤집기 △고추장 떡볶이나누기 등의 군민참여행사와 △전통혼례 △시화전 △명인명장기획전 △태극기 전시 △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와 시연 행사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에서는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음성민속문화 조사보고서를 기초로 각골 줄다리기를 복원·재현해 관람 어른들에게는 화합의 놀이마당이,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는 전통을 알려주는 교훈의 장이 됐다. 이 밖에 △중부4군의 대표 문방사우 명인·명장 기획전 △장승 제작 △붓글씨 퍼포먼스 △태극기 전시 △옛
[충북일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의림지와 의림지뜰 일원에서 펼쳐진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과 축하공연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으로 화려한 막을 연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체험활동과 공연·전시·경연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어지는 가을에 힐링의 시간을 안겼다. 특히 전통 놀이와 농경문화를 소재로 한 미션 투어인 △농경문화 런닝맨, 의림지의 가치와 지역의 역사를 재밌는 퀴즈쇼 형식으로 풀어낸 △농경문화 골든벨 등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직접 참여했었던 △의림지뜰 척사대회 △천년미소 떡 뽑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상설프로그램으로 폭넓은 호응을 끌어냈으며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장터를 열어 볼거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본 행사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의림지의 농경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학술제도 함께 열리는 만큼 의림지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매력을 가진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무령왕과 왕비 의상을 입어보고, 무령왕릉 출토품을 만져보는 백제문화 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11월 15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과 협력 사업으로 '무령왕이 되어보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13일부터 매주 화·수·목·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시간씩 어린이들 대상으로 진행된다. 백제를 비롯한 고대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무령왕과 관련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재가 활용된다. 프로그램은 팝업북 만들기와 무령왕릉 출토품 촉각체험, 왕과 왕비의상 체험, 사진촬영, 진묘수 색칠하기 등 어린이들이 여러 가지 놀이와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비용은 전액 무료다. 학교·유치원 등 교육기관이나 가족 단위로 신청가능하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전화로 문의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culture1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044-300-8831)로 문의하거나 박물관 공식 누리집(www.sejong.go.kr/museum)에 접속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주시 문화회관이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프로그램인 '속! 시원한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대중이 선호하는 작품 위주로 한우리 오페라단의 30년 공연 노하우를 담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25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예매는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2023년 방방곡곡 우수공감 공연사업 중 다섯 번째 공연으로 한우리 오페라예술단의 관객을 찾아가는 무대, 생활속의 공연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 모두 깊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오는 22일 적성면 금수산과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금수산은 퇴계 이황이 당시 백악산으로 불렸던 산을 비단에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며 금수산으로 부르게 됐으며 전국 100대 명산 중의 하나로 매년 단풍축제가 열릴 만큼 가을풍경이 빼어나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금수산 일대는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영근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감골'로도 전해진다. 올해로 제2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금수산 감골, 단풍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특별 이벤트 금 한 돈을 잡아라, 금수산 단풍산행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는 오전 9시 금수산 입구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금수산 단풍산행, 가수 신인선과 함께하는 저수지 둘레길 걷기, 개막식 순으로 시작된다. 이어 인기 가수 신인선과 조영수, 젤라밴드, 최지욱의 신나는 무대와 떡 메치기, 쪽동백나무공예,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별 이벤트는 행사장의 3가지 부스를 이용한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금 한 돈을 증정하는 행사로 금수산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상2리 저수지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무용단 '나빌레라'가 지난 13일 제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열린 의림지농경문화예술제 개막식 식전 행사로 '의림도령과 순주낭자의 사랑이야기' 스토리텔링을 창작무용으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 작품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서 기획하고 작가와 연출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함으로써 의림지와 순주섬을 소재로 관광PD 출신 이재신 제천시의회 부의장의 시놉시스에 무용가인 제천시 학교학부모연합회 서록희 회장의 연출로 탄생했다. 이 무용단은 재단에서 역사와 예술을 융합한 교실로 창의력과 유연한 사고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역 초·중·고등학생 20명으로 구성해 창단한 청소년 단체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제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연습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지역 역사 소재를 창작 무용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이 애향심이 고취되고 합예술 공연 경험을 통해 문화예술 진로 탐색의 계기를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제천시와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후원하며 제천의 명승지인 의림지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충북일보]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증평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증평인삼골축제장에서 신명하는 한마당 놀이를 펼쳤다. 장뜰두레놀이는 지난 13일 증평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 증평인삼골축제'에서 장뜰두레농요 시연을 했다. 보존회는 이날 시연에서 모심기소리의 구성진 가락을 선보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뒤풀이로 관람객들과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관람객들은 보존회원들과 함께 어깨춤을 추며 흥을 돋웠다.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지난 12일 옥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도 선소리꾼 지명현씨가 대상을 받아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겹경사를 맞았다. 장뜰두레놀이는 논농사를 삶의 근간으로 삼고 대를 이어 살았던 증평읍 사곡리 질벌마을의 농사짓는 모습과 영천에서 행해지던 정주제를 다양한 고증으로 발굴·재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뜰두레놀이는 지난 2003년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아 2004년 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에 열리는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는 20년 만에 다시 출전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가경천 일대를 '음악이 흐르는 낭만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흥덕구 가경천 발산교~가경1교 350m 구간의 녹지와 경관자연을 활용해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버스킹 무대와 데크길·산책로·야간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또 이곳에는 녹지대 폭을 2m 넓혀 수국 등도 식재된다. 벤치, 파고라 등 휴게공간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해 음악 감상을 돕는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견을 수용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언제든지 즐겨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 축제인 인삼골축제가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4일 인삼골축제가 펼쳐진 보강천변 행사장에는 곳곳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군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파워블로거와 SNS 영향력자,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투어 기간 중 대한민국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증평 인삼골 축제 및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벨포레를 방문했다. 인삼골축제에는 국내외 외국인 대상 k-컬처 관광이벤트로 △증평 인삼 갓 탤런트 △외국인 예능 올림픽 △외국인 예능 장기자랑 등 행사를 마련해 지역주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방문 기간 중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을 개인 블로그와 SNS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증평 인삼골 축제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로 인삼골 축제가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명품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