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2월까지 도내 건설업체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414개 업체다. 도는 자본금 잠식 여부, 법정 기술자 보유 여부, 등록증 불법 대여 등을 중점 조사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영업 정지, 과태료 부과 등 철저한 행정조치로 부실·불법 업체를 근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음달 30일까지 친환경농자재(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내년도에 사용하고자 하는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며 "희망 농업인은 조속히 농업경영체 등록 및 농지 등록정보를 현행화한 뒤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8일까지 접도구역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접도구역으로 지정된 일반국도 13개 노선 935㎞, 지방도 49개 노선 1천435㎞ 등 총 62개선 노선 2천370㎞다. 주요 점검사항은 △접도구역 내 불법건축물 및 공작물 발생 유무 △접도구역 경계표지 및 안내표지 관리상태 △접도구역 내 기존 건축물 관리대장 정리 상태 △불법 도로점용 및 토지의 형질변경 행위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 각 지자체에 통보해 적극 공유 할 계획"이라며 "접도구역 내 건축물 설치 등 불법·미흡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시정 조치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접도구역은 도로관리청이 도로 구조 파손, 교통위험 방지 등을 위해 도로경계선으로부터 5m이내로 지정·관리하는 구역이다. 토지 형질을 변경하거나 건축물 등의 신·개축 행위가 제한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음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3개 기관에 산불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인력과 장비 확보는 물론 홍보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친데 이어 각 시·군별로 기동단속반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풍철과 입산객이 증가하는 주말과 휴일에는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천510명은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 산불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중에는 103천㏊의 산림에 대한 입산이 통제되고, 등산로 208개 노선 654㎞가 폐쇄된다. 입산통제 구역 내 무단 입산,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산림연접지 불법 소각행위 등이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산불을 발견하면 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043-220-3771~4)이나 시·군 산불상황실 또는 당직실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좌초 위기에 몰린 청주공항 항공정비(MRO) 사업에 대한 점검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의원들이 주축이 된 MRO특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자료 공개 여부를 놓고 실랑이만 벌이고 있다. MRO특위는 19일 오전 도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회의를 열어 전날 요청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아시아나항공과의 업무협약(MOU)서 사본, 경자청 공문 발·수신 대장, 경자청장 관용차 운행·출장 일지 등 22가지 자료를 검토했다. 이 자료 가운데 충북경자청은 아시아나항공과 오간 MOU관련 수·발신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총 9건의 관련 자료 중 충북경자청이 보낸 문건은 6개, 아시아나 측이 보낸 문건은 3건이다. 이 문건들의 내용 일체가 비공개된 것인데, 거부 사유를 놓고 특위 위원들과 충북경자청 관계자들은 공방만 벌이다 1시간 만에 회의를 끝냈다. 이후 특위 위원들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경자청의 자료 거부로 인해 특위가 파행을 겪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아시아나항공과 주고받은 공문 등 22개 자료를 요청했지만 경자청은 기업 측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아시아나의 사업포기로 이미 계약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35년 전을 회상했다. 지난 1981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강원도 영월군수로 부임한 이 지사는 당시 탄광지대인 영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업을 중단하고 광산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다. 이 지사는 영월의 지역발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주택개량·도로개설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매진했다. 당시(1981년) 설립한 영월장학회는 현재 100억원의 자산으로 성장했다. 매년 150여명에게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지역인재양성에 초석이 됐다. 이런 그와 의기투합했던 30대 청년 새마을회원들이 있었다. 당시 영월군 새마을협의회장을 역임했던 신호선(현 나이 78)씨와 조광호(77)·구진희(72)씨 등이다. 이 지사가 군수를 역임한 기간은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들과는 영월발전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통했다. 그리고 35년 뒤, 다들 머리가 희끗한 노년이 돼 다시 만났다. 이 지사는 19일 청남대에서 신호선·조광호·구진희씨를 만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 지사는 "오랜만에 고향친구를 만난 것 같다"며 "당시 가장 힘을 보태준 사람들이 신호선 회장이 주축이 된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6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경진대회는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발굴, 시행하고 일자리 창출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모두 137개 사업이 신청됐다. 최종 선정된 25개 사업 가운데 도와 청주시가 각각 우수상(장관표창)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진천 산수·신척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의 국비확보(7억6천만원)는 물론 도비부담금(1억9천만원)을 면제받게 됐다. 도 관계자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신규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26개 지역을 AI(조류인플루엔자) 중점방역 관리지구로 정하고 지구나 380개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0일 방역전문가를 초청,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가금질병 예방교육, 차단방역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중에 시행하게 될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농가의 적극적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AI 예방을 위한 주요 방역대책으로 중점방역지구의 확대운영과 함께 △오리류의 이동전 사전검사 △철새도래지에 대한 상시예찰 확대 △오리농가에 대한 주기적 일제검사 △계열사 농가에 대한 소속농가 책임관리 등 16과제를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AI 방역관리지구 대해 해당 계열사와 모니터링검사 확대, 방역점검 강화 및 소독지원 강화 등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지역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를 온라인 투표로 뽑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19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입주자 대표 선거 온라인 투표시스템(K-Voting) 보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도내 공동주택은 언제든지 이 시스템을 이용, 입주자 대표와 동 대표 선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온라인투표 서비스는 선거인이 투표소에 가지 않고 PC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신속 공명한 선거분위기 확산과 투표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충북도관광협회, 코레일 직원 등이 가을 여행주간(10월24일~11월6일)을 앞두고 18일 KTX오송역에서 충북 관광 프로그램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년 창조지역사업'에 충북 사업 3개가 선정됐다. 전국(28개 사업) 대비 10.7% 선정률이다. '창조지역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올해까지 모두 11건의 사업에 국비 50억원을 확보, 추진하고 있다. 내년 사업에 선정된 3개 사업은 △충주시 '자전거 타고, 자유학기路' 사업 △제천시 '300년 찬우물 소나무숲 자연치유 명소화' 사업 △보은군 '농촌 휴면(休眠)공원 창조적 콘텐츠 재생' 사업 등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내용을 소재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소득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가 내년 2월 이전하는 세계 10대 교육정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을 통해 새로운 교육의 일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 내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일원에 '충북형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이자 'KEDI 정책연구학교'인 서전고(瑞甸高)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른 고교 진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고등학교 진학 자녀를 둔 11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는 혁신의지가 강한 운영 주체에 학교 운영권을 위탁해 교육과정과 교수법 등을 혁신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다. '충북형 자율형 공립고' 형태로 개교를 추진하는 서전고등학교는 세계 10대 교육정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학교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국내 유일의 정책연구학교로서 KEDI의 40년 연구 성과 및 교육 노하우가 일선 학교에 접목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2017년 고교 입학 일반고 선발 전형에 앞서 학생들을 우선선발 하게 된다. 서전고의 서전(瑞甸)은 진천 출신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신·구 학문에 능통했던 교육자 보재 이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