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수)는 지난 15일 지역 업체 4곳을 '착한 가게'로 신규 지정하고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착한 가게로 참여한 곳은 '노랑 통닭 영동점'(대표 이시내) '동해바다횟집'(대표 김성식) '㈜정운건설'(대표 홍영근) '한마음정육식당 영동점'(대표 남홍)이다. 이들 업소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 기부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왔다. 기부금은 앞으로 영동읍의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생계비 지원 등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영동읍은 매월 자동이체를 통한 CMS 정기후원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영동읍 맞춤형 복지팀(043-740-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수 민간위원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 착한 가게 대표들께 감사하다"라며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한 영동읍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 감 고을 감 산업 특구'를 2027년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감 고을 감 산업 특구'는 지난 2007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초 지정된 뒤 2016년 1차 계획 변경을 통해 2021년까지, 2021년 2차 계획 변경으로 2024년까지 연장했다. 이어 군은 지난해 10월 3차 계획 변경을 신청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 오는 2027년까지 특구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특구 면적은 기존과 같은 42만2천㎡를 유지한다. 전체 사업비는 기존 314억 원에서 366억 원으로 늘었다. 군은 특구 운영 연장을 통해 곶감 주산지 조성, 감 가공단지 조성, 감을 활용한 천연염색 사업 육성, 감 축제 개최와 대도시 판촉 행사, 영동 감 홍보사업, 영동 감 클러스터 조성 등 6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특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옥외광고물 관리법, 도로법, 농지법, 식품위생법 등에 따른 규제 특례도 기존과 같다. 군은 지난해 3천292 농가에서 6천146톤의 생감을 생산해 123억 원의 농가 수익을 냈다. 곶감은 2천116 농가에서 9천218톤을 생산해 833억 원어치를 팔
[충북일보] 진천축산농협은 16일 양봉농가와 사슴사육 농가 131곳에 2천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진천축협은 이날 양봉농가 111곳에 설탕 355포, 살균소독제 230포 등 1천300만 원 상당의 물품, 사슴농가 20곳에 900만 원 상당의 사슴약품을 전달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13년 연속 이 타이틀을 유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충주시는 기업 관련 기반 시설 확충과 기업 중심의 현장 소통 행정,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해당 상은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주관하고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행사로, 소비자가 직접 설문에 참여해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객관적인 평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는 총 8개 시·군이 경합을 벌였다. 충주시는 중부내륙선철도 판교충주문경 구간 개통, 권역별 맞춤형 신산업단지 조성,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최종 승인,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등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과 기업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가 심사위원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13년 연속 선정은 충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며 우량기업 유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서의 입
[충북일보] 단양군이 16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귀농·귀촌 도시 부문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1번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군은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활동, 선호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귀농·귀촌 분야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단양군은 최근 3년간 매년 1천100여 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KTX-이음의 부산 연장 개통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경상권에서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귀농·귀촌 지로서의 매력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정착 이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양 느껴보기(1박 2일)', '단양에서 살아보기(3개월)', '귀농인의 집 운영(6∼12개월)', '단양에서 살아보기 수료자 주거 임차료 지원(12개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의 체계적인 준비를 돕고 있다. 정착 단계에서는 귀농인 정착장려금으로 1인 가구 300만원, 2인 가
[충북일보]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연계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상품을 발굴·육성하고, 한방·천연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식 인정 상품'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이며 제천시 내 주소를 두고 직접 생산하는 주민이거나 충청북도 내 사업장을 둔 제조·판매업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식품 안전성을 고려해 국가 공인 품질인증기관의 인증을 보유한 상품이어야 하며 심사일 이전까지 인증을 획득한 경우만 인정된다. 심사 기준은 △제품의 경쟁력 △디자인 및 상품성 △독창성 △엑스포 이미지 부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제품은 '공식 인정상품'으로 지정돼 전용 휘장(로고)을 활용한 제품 제작 및 판매를 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제품 소개와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한 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월 1일까지로 방문, 우편, 전자우편 등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사업부(640-0858)로 문의하면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식 인정 상품은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16일 노지고추 정식 시기를 앞두고 적기 정식과 병해충 방제를 통한 안정적인 고추 재배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는 고추 모종을 본밭에 심는 최적의 시기로 오는 5월 상순을 제시했다. 부직포를 활용할 경우 1~2주 앞선 조기 정식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한 온도 관리가 필수적이다. 고추는 병해충에 민감한 작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정식 전 5~7일 간은 외부 기온과 유사한 환경에 묘를 노출시키는 경화 처리하면 활착률이 높아지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식 시기는 늦서리가 끝난 맑은 날 오전이 가장 적합하고, 이후에는 칼라병(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예방이 중요하다. 이 바이러스는 총채벌레를 통해 전파되므로 병원 매개 해충 예찰과 방제, 그리고 중간기주가 되는 잡초 제거가 병해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추는 온대성 작물이라 정식 초기에 기상 저온로 인한 냉해 위험이 크다"며 "정식 시기 판단과 온도·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298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모두 35개 세부사업을 통해 청주지역으로의 청년 유입과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2025년 청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 사업들을 통한 대략적인 교육·취업 지원 대상 청년만 2만1천여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청년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인재양성 정책'은 청년 스스로가 지역에서 취업이 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역 8개 대학교와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청주시-대학-유관기관'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 확대 등을 위한 방안 마련에 협업한다. 급증하는 첨단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과 지역 기업 및 산업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운영하는 '산업인력양성 지원사업', 지역대학의 취·창업 지원 역량 강화 및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대학일자리센터'도 운영한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산·학 연계 대학생 현장실습 지
[충북일보] 증평군이 도심 속 치유 공간 '창의숲'을 새롭게 단장했다. 군은 증평읍 창의파크 일원에 430㎡ 규모로 조성돼 있던 기존 창의숲 면적을 570㎡ 더 늘려 1천㎡ 규모로 확장했다. 창의숲 새 단장에는 사업비 1천500만 원이 투입됐다. 군에 따르면 창의숲은 야외벤치 설치와 잔디식재, 산책로 정비 등을 통해 자연과 감성이 공존하는 시민들의 새로운 쉼터로 재탄생했다. 주민들은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숨을 고르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창의숲이 독서와 사색, 산책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창의숲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따뜻한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창의파크와 연계해 공동체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의숲과 맞닿은 '창의파크'는 돌봄·여가·문화·교육이 공존하는 주민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 기능이 도입됐다. 세종시는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와 전통시장 중심으로 사용처가 제한됐던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땡겨요'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땡겨요' 앱 내에서 지역화폐인 여민전뿐만 아니라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대상 가맹점은 앱 주문화면에서 '온누리상품권' 표시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배달플랫폼의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추며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여민전 캐시백 5% 추가 혜택, 매월 11일, 22일 땡데이 할인, 프랜차이즈 할인쿠폰, 배달비 쿠폰 등 풍성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요식업 소상공인들의 땡겨요 입점과 시민들의 많은 이용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땡겨요'의 가맹점은 1천356곳이며 총매출 규모는 20억 원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팔성리 풍류시대'를 오는 5월부터 ㈜잼토리와 함께 생극면 팔성리 고가에서 진행한다. 이 사업은 고가가 지어진 1930년대 시대상과 풍류를 느끼는 4가지 주제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팔성리 풍류하다'는 고가 풍류 명상, 전통 다과 수업, 재담소리꾼과 함께하는 민요 소리 여행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5월 3일 첫선을 보인 뒤 6월까지 총 5회 운영할 예정이다. 회차당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또 'A taste of heritage 풍류 여행'은 외국인 단체를 대상으로 2회 진행한다. 팔성리 마을 산책으로 한국 시골 마을의 고즈넉함을 느끼고, 붓글씨 체험, 난타 민요, 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흥 많은 우리 민족의 풍류를 즐길 수 있다. '풍류 하루 힐링'은 '흐르는 강물처럼, 떠가는 구름처럼 나를 찾는 여행'을 주제로 기와집 형태의 풍경(風磬), 자개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보고 다과와 꽃차를 나눠마시며 풍류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 1팀, 2인 이상 10인 이하 예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풍류UP 친환경 휴식 여행'은
[충북일보] 충주시가 자동차부품업계 CEO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며 '신산업도시 충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회관에서 열린 조찬 포럼에서 전국 230여개 자동차부품 1차 협력사 대표들에게 충주의 투자 환경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도약하려는 충주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충주시는 지리적 이점과 산업 인프라, 다양한 투자 지원책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동충주산업단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은 참석한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들은 산업단지 입주 절차, 기반 시설 현황, 지원제도 등에 대한 질문에 상세히 답변하며, 현장에서 즉석 투자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허운영 투자유치과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충주는 미래 신산업이 자리 잡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니즈에 맞춘 현장 중심의 유치 활동을 통해 우량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자동차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